스파이더맨: 더 무비 Spider-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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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181b,#010101><colcolor=#f5f5f5,#dddddd> 개발 |
트레이아크 디지털 이클립스 (Game Boy Adv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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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 액티비전 | |
플랫폼 |
PlayStation 2 |
Xbox |
게임큐브 Microsoft Windows | 게임보이 어드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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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어드벤처 | |
출시 |
2002년
4월 15일 2002년 6월 7일 2003년 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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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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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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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첫 작품인 스파이더맨을 게임화한 작품. 게임 자체는 2000년에 출시된 스파이더맨을 기반으로 한다.
브루스 캠벨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2. 등장인물
- 토비 맥과이어 -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 윌렘 대포 -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 존 카튼 - 해리 오스본
- 캣 오코너 - 메리 제인 왓슨
- 드와이트 슐츠 - 벌처
- Micheal Beattie - 쇼커
- Mike McColl - 스콜피온
- 피터 루리 - 크레이븐 더 헌터
3. 게임보이 어드벤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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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에 게임보이 어드밴스판도 발매되었다.
3D 액션인 다른 버전과는 반대로 2D 액션 게임으로 만들어진게 특징.
4. 평가
영화 홍보용 게임답지 않은 크고 아름다운 볼륨과 훌륭한 게임성으로 수작에 속하는 작품.GBA판은 2.5D 그래픽을 활용한 나름 입체적인 웹 스윙을 구현한 작품으로, 그럭저럭 할 만한 수준은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무비'란 부제에서 느껴지듯 샘레이미판 영화 스파이더맨을 기반으로 한 플스용 스파이더맨 게임의 시초이며 그래서 처음 게임 시작하면 익히 아는 스파이더맨 복장이 아닌, 영화 초반부 스파이더맨이 프로레슬러 마초맨과 링위에서 붙을때 입었던 가벼운 복장을 하고 있다. 그냥 일반 트레이닝 팬츠에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닌자스런 복장인데, 영화 기반 게임인 만큼 초기파트는 이 복장으로 진행하다보니 색다른 맛이 있다. 오히려 일부에선 쫄쫄이 복장의 스파이더맨 복장보다는, 캐쥬얼한 트레이닝 복장에 두건으로 가볍게 얼굴을 가린 이 코스튬이 더 간지난다고 할 정도.
웹스윙은 이후에 나온 플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상당히 다르다. 2부터는 오픈월드 기반이 되어, 그냥 거리에서 시민들과 차 틈에서 돌아다니다 거미줄 타고 웹스윙하고, 또 반드시 건물이 있어야 웹스윙이 되며, 모션이 외줄에 몸을 내던진듯 하며 원작 스파이더맨의 모션과 근접해졌다. 하지만 이 초기작만 해도 일정 고도 이하로 내려가면 떨어져 죽는다. 즉, 무조건 상공에서만 진행되며, 또 웹스윙이 건물과는 하등 상관없이 진행되고, '유인원이 나무타는 듯한' 모션으로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듯한 거미줄을 잡고 이동한다. 원래 액티비전에서 만든 영화와는 별개의 스파이더맨 게임이 있는데, 같은 액티비전이다보니 그 게임의 엔진을 재활용했기에 웹스윙도 유사하다.
당연히 원작 스파이더맨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2부터가 맞지만, 이게 좀 '일장일단'인 면이 있다. 오픈월드 기반의 스파이더맨은 건물에 거미줄 쏴서 날아다니다보니 건물에 계속 신경쓰며 웹스윙 버튼을 눌러야 하고, 또 그러다보니 건물 이하의 높이로 웹스윙이 제한된다. 물론 거미줄의 반동으로 하늘로 솟구쳐오를땐 나름 짜릿한 쾌감이 있지만 금방 떨어지다보니, 결국 '건물 아래서 노는듯한' 답답한 느낌을 준다. 숨막힐듯한 빌딩숲에서 놀다보면 그냥 저 상공 위로 올라가 자유롭게 누비고 싶지만 그러진 못하다.
하지만 이 게임의 웹스윙에선 건물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거미줄 타고 이동하다보니 건물과는 상관이 없어, 스틱을 높이면 고도 역시 높아지기에 그냥 마음껏 아찔한 뉴욕의 상공을 누비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것 하나만으로 이 게임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스파이더맨 1 예고편은 원래 9.11 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에 거미줄 쳐놓고 헬기타고 탈출하는 은행강도들을 붙잡는 장면이었는데[2] 아찔한 뉴욕 마천루 상공에서 자유롭게 누비는 예고편의 스파이더맨 느낌을 그래도 게임이 잘 살렸다.
[1]
게임보이 어드벤스판은 제외
[2]
9.11 테러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예고편이 수정되고, 국내 9시 뉴스에까지 보도될 정도로 큰 이슈였다. 당시 9시 뉴스에서는 아찔한 쌍둥이 빌딩을 누비는 스파이더맨의 예고편 장면을 보여줬기에 영화에 큰 홍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