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scrub.'박박 문지른다'라는 용어며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제로 주로 코에 사용한다.
보통 오일이나 크림 타입으로 살구씨, 해바라기씨, 옥수수 외피가루, 고운 모래, 해초 성분 등의 알갱이들이 들어 있다. 환절기에 피부가 까칠해지는 주원인은 피부의 가장 바깥에서 떨어져 나가는 죽은 세포 때문이다. 이 때 부드럽고 작은 알갱이들이 들어있는 스크럽을 사용해서 세안을 하면 피부 표면의 노화 각질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제거되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2. 방법
잘못된 방법으로 스크럽을 할 경우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순서에 맞춰 조심히 시행하도록 한다. 제품 뒷면에 사용 방법에 대해 적도록 명시되어 있으며 제품 설명 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손에 스크럽 제품을 짜거나 사용할 부위에 제품을 덜어내어 마사지 하듯이 문질러 사용하지만, 사용자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서 페이셜 타월이나 샤워 타월에 덜어서 사용하기도 한다.2.1. 스크럽을 하는 방법
① 스팀 타월 준비스크럽을 하기 전 깨끗하게 세안한 후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 스크럽제가 잘 스며들게 한다. 샤워도 같이 하는 경우에는 머리감기부터 먼저 하면서 피부에 수분이 적당히 공급될 여유를 주는것도 좋다. 이 때 딱딱한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② 스크럽제 바르기
눈, 입 주위를 제외하고 각질이 심한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중지와 약지를 이용하여 원을 그리며 문지르는 동작을 반복.
③ 열려있는 모공을 조심
미온수를 이용하여 스크럽제를 말끔하게 닦아낸다. 스킨으로 보습을 해주자.
2.2. 피부 타입별 사용법
3. 장단점
3.1. 장점
피부에 남아 있는 죽은 세포인 각질을 제거해 피부가 뽀송뽀송해진다. 피부에 남아 있는 각질 뿐만 아니라 모공 속 깊은 곳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또, 피부에 남아 있던 각질층을 벗겨내어 칙칙한 피부 밑에 있던 새로운 피부가 드러나게 된다. 노화 각질이 떨어져 나가므로 화장품의 영양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 수 있게 된다.얼굴은 피부층이 얇은데 항상 노출되어있어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유해한 피지층이 쌓이기 쉽다. 외부요인 뿐 아니라 사람은 자연스럽게 유분기를 형성하여 피부장벽을 만드는데 이 활동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려면 주기적으로 죽은 세포막으로 인한 각질과 피지층을 벗겨내주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사춘기 시기를 거칠때 활발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 피지분비가 매우 활발해지는데 이때 쉽게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지나치게 피지층이 쌓이면 외부의 먼지와 뒤섞인 노폐물들이 피부층에 쌓여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때 피부층을 거칠게 밀어내는 타월보다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마사지 하듯 문질러주면 얇은 피부층에 손상도 덜하고 피지층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3.2. 단점 혹은 주의사항
스크럽이 오히려 피부각질층을 얇게 만들어 피부의 손상을 야기하고 피부를 자극해 피지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본인의 피부타입이 여드름 피부이거나 민감성이라면 스크럽의 알갱이가 크거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스크럽은 시도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 스크럽은 바디, 페이셜로 나뉘어있어 각각 사용 부위에 맞고 자신의 피부와 잘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또한, 피부의 각질을 떼어낸다는 건 그만큼 피부의 수분도 빨리 잃을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1] 세안이나 샤워를 마치면 로션이나 크림, 바디 미스트 종류 같은 보습 & 수분 공급 제품을 사용해주는 게 좋다.더 유념해야할 것은 깨끗히 씻어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피부 건강에는 밸런스 유지가 중요하다. 너무 자주 스크럽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있는 유분기가 사라지고 지질층이 붕괴되면서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사용하기보다는 일주일에 2~3회정도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맞춰 주기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1]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크럽은 죽은 피부의 표피를 문질러 씻어내기도 하지만 아직 건강한 피부의 표면에 있는 지질층을 깎아낼 수도 있어 수분을 잃게 될수도 있다. 때문에 너무 강하게 박박 문지르기 보다는 피부를 마사지 해주듯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