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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양 및 특징
스캐빈저(Scavenger) | |
체력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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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 조건 | 문서에 서술 |
공격 방식 | 도구 사용 |
샌드박스 | 이용 가능 |
스캐빈저는 레인월드에서 슬러그캣과 같이 게임의 몇 없는 지성체이자 인간형 생물체다.
다수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지성체인 만큼 동족에 대한 공격 성향이 아예 없고, 오히려 동족 외 다른 생물들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그저 무리를 지어 다닐 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 거처를 짓고, 상점을 차리거나, 요금소를 만들어놓는 등 원시적인 사회라 부를 만한 것을 이루고 있다.
스캐빈저들은 많은 개체가 존재하는 만큼 생김새 역시 매우 다양하다. 공통적으로 약간 구부정한 몸체에 털이나 갈기 같은 것이 여럿 나 있고, 머리에는 커다란 두 눈이 있으며 뿔이 돋아 있다. 색상은 대체로 갈색 계열이 많지만 간혹 정말 특이한 색의 스캐빈저가 출현할 때도 있다. 생김새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성격도 개체별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스캐빈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특성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주로 두 팔을 이용하고 네 발로 마치 영장류처럼 이동하며, 점프는 할 수 없지만 철근을 타고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평소 자세를 낮추고 다니기 때문에 알기 힘들지만 슬러그캣보다 덩치가 크다.
창을 좌우 수평 방향 혹은 백플립 중 수직 아래 방향으로밖에 던질 수 없는 슬러그캣과 달리 수평에서 위아래로 약 30도 정도의 다양한 각도로 창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위나 아래 방향으로는 던지지 못한다.
모든 스캐빈저는 머리를 공격받을 경우 13배의 대미지를 입는다. 이에 더해 머리에 0.5 이상의 대미지를 받는다면 출혈 상태[1]에 돌입하지 않고 즉시 사망한다.
1.1. 정예 스캐빈저 ⓓ
정예 스캐빈저(Elite Scavenger) | |
체력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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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 조건 | 문서에 서술 |
공격 방식 | 도구 사용 |
샌드박스 | 이용 가능 |
DLC 적용 시 출현하는 스캐빈저.
체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나, 생존자 기준 창을 2방을 맞춰도 버텨서 상대하기 힘들다. 반응 속도도 일반 스캐빈저들에 비해 매우 빠른데다 전기 창, 폭발 창을 소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거기에 낮은 확률로 특이점 폭탄도 가지고 다닌다.
게다가 슬러그캣을 제외한 다른 생물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도약 능력을 갖고 있으며, 도약해서 날아가는 도중에도 창을 던져 명중시킬 수 있는 놀라운 에임까지 갖추고 있다! 본래 스캐빈저와 교전할 때는 모든 면에서 불리할지언정 점프 능력으로 지형적 우위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챙겨서 그나마 수월하게 싸울 수 있었는데, 이 녀석은 도약해서 뒤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법으로는 도약했을 때 착지하는 곳으로 가서 창 던지기, 줍기, 던지기 반복으로 죽이거나, 멀리서 폭발 창이나 폭탄으로 저격해서 죽이는 방법이 있다. 어차피 슬러그캣은 창 한 대 맞으면 죽기 때문에 폭발 창이든 전기 창이든 상관없지만 특이점 폭탄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또한 도약하기 전에 몸을 뒤로 젖히고 점프할 준비를 하는 모션이 잠깐 나오기에 무빙을 예측할 수 있다. 아니면 그냥 머리를 노려서 맞춰 즉사시키는 방법도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1대1은 상대하기 괜찮아지지만 문제는 스캐빈저들이 대개 무리지어 다닌다는것. 정예병이 도약해서 슬러그캣의 뒤을 공격 하려고 할 때 스캐빈저들이 앞에서도 오면 샌드위치 구도가 완성돼서 실력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 빠르게 정예를 죽이고 드랍된 창 등으로 나머지를 처리하는 방법밖엔 없다. 기술병이면 폭발 점프로 도망가거나 아래+폭발 점프의 기절 능력으로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다.
다른 스캐빈저와 다르게 정예들은 높은 평판이라도 슬러그캣을 경계하고, 위협하거나 어중간한 평판에서 근접을 시도할 경우 일반 스케빈져들과 다르게[2] 즉시 공격해 온다.
이들의 머리를 창으로 치면 독수리처럼 가면을 벗겨낼 수 있고, 가면 자체도 독수리 가면과 똑같이 작동한다.
기술병 캠페인에서, 정예 스캐빈저들은 보다 높은 카르마값을 가질 가능성이 올라간다. 최대값인 5카르마를 가질 확률이 절반 가까이 된다.
===# 족장 스캐빈저 ⓓ #===
족장 스캐빈저(Chieftain Scavenger) | |
체력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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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 회복[3] |
4칸 2칸 1칸 |
적대 조건 | 밑 문서에 서술 |
공격 방식 | 도구 사용 |
샌드박스 | 이용 불가 |
DLC 기술병 캠페인 전용 생물이자, 기술병 캠페인의 최종 보스.
가면이 뿔이나 진주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붉은 지네의 비늘로 된 갑옷도 두르고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슬러그캣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의사소통의 표식을 지닌 개체이며 기술병도 가지고 있는 시민증 드론을 지니고 있다.
보스랄 게 없는 레인월드에서 유일하게 엔딩을 보기 위해 무조건 쓰러뜨려야 하는 보스격 존재이다. 족장을 쓰러뜨리는 순간 바로 엔딩으로 직행한다.
마주칠 경우 돌아가라며 출구를 가리키며 딱히 위협적인 행위는 하지 않는다. 이 녀석이 가진 시민증이 기술병을 적대적 개체로 판정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때 족장을 먼저 공격하거나 접촉, 혹은 진주를 건넬 경우[4] 적대적으로 변하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답게 정예병들을 능가하는 기동력으로 플레이어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멀리 점프하면서 바닥에 널려있는 창을 주워 던진다. 몸에 빨간 지네의 비늘을 갑옷처럼 3개 두르고 있는데 이는 창과 폭발물을 막아주며, 찌르기(창)나 폭발 유형의 피해를 입힐 때마다 떨어져 나간다. 한 번 비늘이 떨어지면 1초 동안 다른 비늘이 떨어져 나가지 않는 딜레이가 있다. 또한 비늘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모든 피해가 0이 되기 때문에 결국은 비늘을 모두 벗겨야만 죽일 수 있다.
족장 스캐빈저는 머리에 무려 260%의 대미지 배율을 받는다. 그러나 일단 체력이 4이고, 다른 스캐빈저와 달리 0.5 이상의 대미지를 머리에 받았을 때 즉사하는 기능이 없어 일반적으로는 한방컷이 날 일은 없다. 그러나 머리를 총으로 공격받으면 즉사한다고 한다.
전투 시작시 왼쪽 입구를 다른 스캐빈저들이 막으며 공격하므로 되도록 오른쪽에서 교전하는 것이 좋다. 또 벽에 박힌 창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병과 달리 벽이나 바닥에 박힌 창을 뽑지는 못하므로, 미리 바닥에 널린 창들을 모조리 벽에다 꽂아버려 이 녀석이 쓸 무기를 치워버리는 전법도 있다. 다만 이 전법은 만능은 아닌 게 결국 왼쪽에서 몰려오기 시작하는 졸개 스캐빈저들이 창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전투가 너무 늘어지면 결국 족장도 창을 갖고 싸우게 된다. 아래 키+폭발 점프로 스턴을 먹이고 창을 여러 번 꽂아넣어 전투를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죽이면 엔딩으로 직행하며 이어하기를 해도 시체를 볼 수 없는 특성상 큰 의미는 없으나, 족장 스캐빈저의 시체는 무조건 5카르마를 지닌다.
2. 생태
2.1. 행동 및 사회
스캐빈저들은 타 종족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접근을 하면 개체차가 있으나 대체로 도망가거나 창을 쳐들고 곧장 던질 듯이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돌을 던지거나, 동떨어진 장소에 창을 던져 경고 사격을 가한다.근처에서 소음이 생기면 눈을 커다랗게 뜨고 놀라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굉장히 표정과 표현력이 풍부한 생물들이다. 또한 독수리, 도마뱀 등 적대적인 생물이 근처에 접근하면 적극적으로 창을 던져 죽이려고 한다. 재밌는 점은 감시자를 사냥하려고 한다는 것이다.[5] 딱히 자신들에게 해가 되지도 않는 감시자를 사냥하는 데 열중하는 걸 보면, 감시자가 죽었을 때 무엇을 떨어뜨리는지 잘 아는 것으로 보인다.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친구가 되기 이전에 이들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서는 일단 만났을 때 재빠르게 무기를 버리고 엎드리며, 천천히 움직이면서 자신이 해롭지 않음을 어필하여 안심시켜야 한다. 기본적으로 옆에서 빠르게 움직이거나 무기를 들고 있는 행동은 이들의 경계심을 더욱 자극시킬 뿐이므로, 선물을 주어 제대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개체별로 성격차가 크기 때문에 가만히 웅크려 있어도 계속 돌을 던져대는 등 성가시게 구는 개체가 있을 수도 있다.
이들은 혼자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두세 마리씩 무리지어서 이동하며 보초와 탐색 담당을 나누는 등 역할 분담도 한다. 독수리와 같은 강한 적이 나타나면 다른 동료들이 바로 합세하며 창이나 폭발 창을 던져 싸움을 돕는다. 보통은 강력한 적을 만나면 후퇴하지만 중무장한 상태이거나 무리 규모가 크면 기꺼이 상대하기도 하며, 아군이 붙잡혔을 때 구출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떼지어 공격하며 저항한다. 아군은 이미 죽었으며 자신도 죽을 만한 적인데도 달려들기도 한다. 이 동영상의 상대는 가위새이다.
스캐빈저들은 휴면 시 볼 수 있는 카르마 기호를 비롯한 문자 체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카르마 3레벨 기호를 지역 곳곳에다 그려 놨는데, 영문 위키에 따르면 3레벨 기호는 '교류, 동료애(companionship)'를 뜻한다고 한다. 즉 자기 동족들이 많이 있다고 그려놓은 것.[6] 그밖에 메아리가 출현하는 지역 근처에 메아리를 뜻하는 기호를 그려둔 것도 스캐빈저들이다.
2.1.1. 개체별 성격
스캐빈저들은 총 6가지의 성격 수치에 영향을 받으며, 다른 생물들에 비해 개체별 성향에 미치는 차이가 크다.- 공격성: 지배력에 영향을 미친다.
- 이 수치가 높은 경우 말 그대로 공격성이 높아져 슬러그캣 및 다른 적대적 생물을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려 든다. 회피와 창 준비 동작이 빨라지고, 경고 사격 대신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확률도 올라간다.
- 용기: 공격성, 지배력, 신경성에 영향을 미친다.
- 이 수치가 높은 경우 패링을 더 잘 하며, 적대적인 생물을 덜 두려워한다. 근처에서 출처 모를 소음이 들려올 때 덜 두려워하며, 적극적으로 소음을 조사하러 간다.
-
반대로 이 수치가 낮은 경우 무리 리더의 근처에 딱 붙어 다니며, 놀랐을 때 더 격렬하게 반응한다. 특히 겁을 많이 먹으면 눈을 매우 크게 뜬다.
은근 귀엽다 - 지배력: 다른 성격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이 수치가 높은 경우 무리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고 사격을 가할 확률이 높아지며, 대체로 외형이 크고 화려해진다.
- 수치가 낮은 경우 교전 중 지배력이 더 높은 스캐빈저 근처에 있기를 꺼린다.
- 활동력: 공격성, 지배력, 신경성에 영향을 미친다.
- 이 수치가 높은 경우 이동 속도 및 동작이 빨라지며, 패링 등 반응 속도도 빨라진다. 보통 눈을 치켜뜨고 있고, 눈이 노란색일 확률이 높다.
- 이 수치가 낮은 경우 몸이 뚱뚱해질 확률이 높다.
- 신경성: 다른 성격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이 수치가 높은 경우 회피 능력이 올라가고, 주변을 둘러보는 동작 등이 빨라진다. 소음이 들려오면 더 잘 놀라고 짜증스러워하며, 생물을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으며, 눈을 자주 깜빡이곤 한다.
- 동정심: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
- 이 수치가 높은 경우 동족 근처의 위협을 손으로 가리키거나, 동족이 위협에 처했을 때 반격에 나서려고 한다. 주변 동료들에게 무기를 나눠주곤 하며, 보통 직접적인 전투를 피하며 치명적 공격보다는 경고 사격을 가한다. 눈이 땡그랗고 커다란 개체가 많다.
2.2. 평판
스캐빈저들에겐 '평판'이라는 글로벌 호감도 시스템이 존재한다. 처음 스캐빈저들이 슬러그캣을 봤을 때 경계하는 이유는 슬러그캣에 대한 스캐빈저들의 평판이 낮기 때문이다. 평판이 충분히 높아지면 모든 지역의 스캐빈저들이 더 이상 슬러그캣을 경계하지 않지만, 많이 낮다면 아예 슬러그캣을 죽이기 위해 공격대를 파견하는 등 평판이 이들의 행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그런가하면 글로벌 평판과 별개로 개체별 호감도도 존재하여, 특정 개체에게 충분히 잘해주면 그 개체는 무리의 다른 스캐빈저보다 슬러그캣에게 더 관대한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평판은 -100부터 +100까지 존재하며, 주기마다 증감 가능한 평판의 최대치는 ±50까지이다. 만일 평판이 0 미만일 경우 매 주기마다 조금씩 올라간다. 평판이 50 이상일 경우 요금소를 무료로 지나갈 수 있으며, 평판이 90 이상이라면 스캐빈저 창고에서 물건을 훔쳐가도 도둑질로 간주되지 않는다.
생존자, 대식가, 성자는 시작 평판이 0에서 시작하며 평범하다. 수도승은 25에서 시작하며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증가값이 더 높아 친해지기 쉽다. 반면 사냥꾼, 물살이, 창술가 캠페인은 시작 평판이 0 미만에서 시작하므로[7], 처음에 만나면 바로 공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친해지고자 한다면 초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술병은 -100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도 평판을 올릴 수 없다.
평판을 올리는 기본적인 방법은 선물을 하는 것. 또한 도마뱀 등에게 물려가는 스캐빈저를 구해주면 평판이 오르며 특히 해당 개체와 큰 우호도를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포식자와 스캐빈저들이 난전을 벌이며 뒤섞여있는 곳에 지원사격을 하겠다고 창을 던졌다가 스캐빈저가 맞아서 오히려 평판이 내려갈 수도 있다.
당연히 이들을 직접 공격하면 평판이 내려간다. 스캐빈저를 죽이는 장면을 다른 스캐빈저들이 목격한다면 목격자 수만큼 평판이 더 낮아지며, 혼자 있는 스캐빈저를 몰래 암살해도 조금이지만 평판이 내려간다. 포식자가 스캐빈저들을 공격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에도 평판이 조금 내려간다. 그 외에도 스캐빈저의 물건을 도둑질하거나 요금을 내지 않고 요금소를 지나가면 하면 평판이 내려가며, 직접 죽인 게 아니라도 스캐빈저가 보는 데에서 이미 죽은 스캐빈저의 시체를 먹는 것도 평판이 내려간다.
2.3. 아이템별 호감도
스캐빈저가 선물로 받는 아이템의 종류는 정해져 있다.호감도 | 아이템 |
20 | 감독관의 눈(DLC) |
10 | 진주, 왕독수리 가면, 특이점 폭탄(DLC) |
7 | 감시자의 눈 |
5 | 카르마 꽃, 독수리 가면, 전기 창(DLC)[8] |
4 | 폭발 창, 벌집, 연꽃창(DLC)[9] |
3 |
창, 등불, 폭탄, 발광 해초(DLC), |
2 | 포자 식물, 섬광탄, 버섯, 폭죽 식물, 해파리, 박쥐풀, 찐더기(DLC)[11] |
1 | 돌[12], 찐더기(DLC) |
이 아이템들은 스캐빈저들이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들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선물하지 않았어도 자연 상태에서 발견했다면 주워간다. 그래서 진주나 색 진주가 있는 맵에서 스캐빈저 무리를 마주친다면 스캐빈저가 주워갈 수도 있고, 카르마 꽃을 먹으려 했는데 없어서 보니 지나가는 스캐빈저 허리춤에 묶여있을 수도 있다.
2.4. 도구 사용
스캐빈저는 슬러그캣 이외에 손을 써서 창과 돌 등을 쓸 줄 아는 유일한 개체다.[13] 설정상 폭탄, 폭발 창, 등불, 전기 창은 모두 스캐빈저가 만들어낸 도구들이다.[14]등에 창 1개를 맬 수 있는 사냥꾼 외에는 양 손과 뱃속까지 아이템을 3개까지밖에 가질 수 없는 슬러그캣보다 아이템을 더 많이 들고 다닐 수 있다. 양쪽 손에 각각 1개 외에 허리춤에 아이템 하나를 매달 수 있는데 보통 폭탄이나 진주 등을 허리에 달고 다닌다. 등에는 추가로 창, 폭탄 창, 전기 창 등 창 계열 아이템을 3개까지 맬 수 있다.
남는 아이템 슬롯이 있을 경우 주변에 떨어진 창 등 아이템을 열심히 주우려고 하며 동료의 무기가 부족한 경우 자신의 여분 창을 나눠주는 모습도 보인다.
만일 맵에 표시되지 않는 비밀 통로를 발견한다면, 그 안으로 들어가면 대개 스캐빈저들의 창고를 발견할 수 있다. 창고로 통하는 비밀통로 근처에는 스캐빈저들이 해 놓은 벽화나 낙서가 잔뜩 되어 있다. 스캐빈저 창고는 폭탄이나 폭탄 창, 전기 창 등 얻기 힘든 도구들이 스폰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자연적으로 하얀 진주가 재생성되는 유일한 방이다. 스캐빈저 부대의 무기가 떨어질 경우 이곳으로 돌아와서 무기를 보충해간다.
여기서 물건을 훔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당연히 스캐빈저가 보는 앞에서 도둑질을 시도하면 평판이 낮아진다. 평판이 90 이상이라면 물건을 집어가도 평판이 낮아지지 않으며, 스캐빈저를 공격할 때와 달리 목격자가 없다면 마찬가지로 평판이 낮아지지 않는다. 때문에 여기서 진주를 슬쩍해서 통행세로 내는 것도 가능하다.
2.5. 스캐빈저 상인
특정 지역의 특정 작은 방에는 스캐빈저가 상점을 차려 놓고 있다. 위에서 서술한 창고와 비슷하게 폭탄 창 등의 무기나 도구가 잔뜩 늘어져 있지만 통로가 숨겨져 있지 않으며, 방에 들어가면 화면 좌하단에 '스캐빈저 상인'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이곳에는 보통 스캐빈저 한 마리가 상주하고 있으며, 말 그대로 상인 역할을 한다. 상인에게 아이템을 던져주면 등불, 폭탄 창, 섬광탄 등의 다른 유용한 아이템으로 바꿔준다. 정확히 어떤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고 선택할 수 없고 상인이 마음대로 던져주기 때문에 무기가 필요한데 등불을 주는 등 답답한 경우가 많다. 만일 아이템을 선물했는데 상인에게 바꿔줄 다른 아이템이 없다면, 굴로 돌아가서 다른 아이템을 들고 나온다. 먹튀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시 나올 때까지 잠깐 기다려 보자.
보통 그늘진 성채의 상점에 방문해 진주를 던져주고 등불을 얻는 것이 정석적인 진행 루트다.
2.6. 스캐빈저 요금소
일부 지역에는 '스캐빈저 요금소(Scavenger Tolls)'라는 곳이 존재해 슬러그캣의 통행을 방해한다. 래빗 워커로 추정되는 동물의 두개골에 진주 장식을 해두고, 그 근처에 여러 마리의 스캐빈저들이 머물고 있다.
이곳을 지나가려면 반드시 스캐빈저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통행료로 바쳐야 한다. 무시하고 그냥 통과하면 이곳에 있던 모든 스캐빈저들이 적대 상태가 되어 슬러그캣을 공격한다. 총합 10 이상의 호감도를 가진 아이템을 선물하면 되며, 보통 진주 1개로 지나갈 수 있다.
접근 시 스캐빈저들은 슬러그캣을 향해 팔을 치켜들고 창을 겨누는 등 위협한다. 지나가기에 충분한 값을 지불했다면 머리 위로 손을 흔들며 '지나가도 좋다'라는 신호를 준다. 이러면 지나가면 된다.
이곳에서 스폰되는 스캐빈저들은 현재 슬러그캣의 평판값에 관계 없이 중립적이며, 단지 통행료를 내지 않고 지나가려 하거나 아이템을 훔쳤을 경우에만 적대적으로 변한다. 때문에 평판작을 하기 매우 좋다. 통행료를 내는 것도 평판을 올리는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 단 기술병의 경우 이곳의 스캐빈저들에게도 항상 적대적이다.
주변에 창이나 폭탄 창 등의 무기가 대량으로 널려있는데, 창고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무기를 집어가거나 하면 호감도가 떨어지고, 적대 행위로 여겨져 곧바로 공격당할 수도 있다[15]. 통행료를 냈거나 우호적인 관계이더라도 그들의 토템에 걸린 진주들을 훔치거나 하는 등 손상을 가하면 곧바로 공격한다.
생존자/수도승의 경우 감시자의 안내를 잘 따라서 쓰레기 폐기장에 진입했다면, 연안선으로 가는 길에 요금소를 지나가는 방법에 대해 감시자가 안내해준다.
평판이 50 이상이라면 약간의 평판을 대가로 그냥 지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평판이 90 이상, 즉 족장 통행권을 달성한 상태라면 평판 소모 없이 그냥 지나다니는 게 가능하다. 정 선물할 게 없고 전투에도 자신 없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스캐빈저들이 굴로 돌아가므로 평판 손실 없이 지나갈 수 있긴 하다.
3. 대처법
3.1. 친해지기
평판 문단에서 말했듯 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 선물을 많이 해 주고, 위협으로부터 구해주는 등의 우호적인 행동을 많이 보인다면, 스캐빈저들은 슬러그캣을 자신들의 동족처럼 받아들인다. 평판이 80 이상이 되면[16] '족장(The Chieftain)' 도전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이렇게 평판이 충분히 높아지면 스캐빈저들이 슬러그캣을 따라다니면서 피난처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먹을 것을 주기도 하고, 무기를 던지면 다시 회수해주거나 혹은 가지고 있는 무기를 건네주는가 하면 슬러그캣이 위험에 처했을 때 우루루 몰려나와 싸워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한 적들에게 창을 미리 던져서 처치할 각을 만들어주는 등 전투 시에 족장은 몸만 보존하면 된다.
그러나 교전 중 이들이 던진 눈먼 창에 맞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폭탄 같은 것을 잘못 다루면 슬러그캣이 휘말리는 등 완전히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옆에 붙어 다니다가 길을 안내해 주던 감시자에게 창을 던지고, 그리고 그 창에 슬러그캣이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때문에 평판이 너무 높은 것은 오히려 방해될 수도 있다.
대식가는 제작 능력으로 쉽게 진주를 만들 수 있어 스캐빈저들과 빠르게 호감도를 쌓을 수 있다. 또한 창술가도 무제한으로 바늘을 뽑아낼 수 있고 바늘은 창과 똑같이 취급되므로 사실상 무제한 평판작이 가능하다. 단 창술가의 경우 시작 평판이 기술병 다음으로 낮기 때문에 처음에 선공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수도승은 시작 평판이 높아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
3.2. 적대하기
그거, 내놔.[17] |
게임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 없이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스캐빈저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길을 지나갔을 뿐인데 냅다 뒤에다 창을 꽂고, 물려가는 거 그냥 뒀더니 호감도 낮아지고, 가는 길마다 나타나서 길을 막는 등. 충분히 친해져서 완전히 경계받지 않는 수준이 된 게 아니라면, 언제 어떻게 뒤통수를 맞을지 알 수 없어 피곤하게 한다.
스캐빈저들의 특성도 참 귀찮은게, 잠시 아이템을 정리하거나 피난처에 미리 창을 내려뒀더니 지들이 좋다고 집어가기도 하고, 반대로 앞에 있는 아이템을 집으려다가 실수로 스캐빈저가 든 아이템을 집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의도했던 아니던 아이템을 빼앗으면 족장이고 나발이고 창부터 꽂고 보는지라
스캐빈저들이 세워둔 요금소도 상당히 거슬리기도 해서 아예 적대관계로 돌아서는 플레이어들이 있는데, 다대일 싸움으로는 절대 불리하기 때문에 독수리의 힘 을 빌려 개판을 만들어 싸우거나 폭발물로 연쇄 폭발을 일으켜 싹 쓸어버리는 등의 기지를 발휘해야 한다.
일단 스캐빈저 무리를 쉽게 처리하는 방법은 다른 포식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위에 적었듯 독수리를 유인해서 자기들끼리 싸울때 은근슬쩍 들어가 죽은 스캐빈저의 창을 집고 나머지를 털어버려도 된다. 독수리는 어차피 스캐빈저에게 어그로가 끌릴 것이니 너무 가까이만 가지 않으면 되고, 죽은 독수리의 시체는 창을 막아주는 훌륭한 고기방패가 되어준다. 이러면 가면도 쉽게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스캐빈저 요금소는 진주까지 뜯어가며 아예 초토화를 시켜버릴 수도 있다.
스캐빈저를 처리하면 지니고 있던 물건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폭발물과 창으로 다른 스캐빈저를 사냥하기에 더욱 요긴해진다. 자력으로 싸우려면 최대한 각개전투 상황을 만들어 하나 하나 잘라먹어야 하고, 스캐빈저가 일방적으로 공격하기 좋은 고지대와 원거리 지형은 피해 싸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적대하는 것도 잠깐 속이 시원할 뿐, 이런 식으로 평판이 최하를 달성하면 다음 주기부터는 스캐빈저들이 아예 슬러그캣을 죽이기 위해 정찰대까지 꾸려서 찾아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려운 난이도일수록 온 사방에 퍼져서 어디서나 나타나기 때문에, 수월한 진행을 위해서는 적당히 친해지는 편이 낫다.
DLC 기술병 캠페인에서는 평판이 최하치인 -100으로 고정되고, 평판을 어떤 방식으로도 올릴 수 없으므로 무조건 적대해야 한다. 또 리믹스 옵션에서 더 이상 스캐빈저가 사냥꾼이 등에 매고 있는 창을 훔쳐가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스캐빈저가 들거나 메고 있는 아이템을 잡기 키로 뺏을 수 있다. 당연히 즉시 공격받으므로 적대하지 않는 경우에는 실수로 스캐빈저의 아이템을 뺏었다가 투창 세례를 받게 하는 짜증나는 기능이지만 기술병 플레이 시에는 당장 손에 있는 무기가 없다면 이렇게 스캐빈저의 손에서 창을 낚아채서 죽이는 방법이 쓸만하다.
4. 기타
- 스캐빈저에게 섬광탄을 던지면 일정 시간 눈이 머는데, 눈이 먼 동안에는 눈이 회색으로 변한다.
- 평판이 낮을 때 진주를 들고 있다면 스캐빈저가 선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 DLC에 추가된 사파리 모드에서 스캐빈저를 조작하여 반복자의 방으로 들어가면, 다섯 조약돌이나 달을 향해 보라를 들고 다닐 수 있다. 창 취급이라 던질 수도 있고, 그대로 들고 다른 방으로 갈 수도 있다.
[1]
레인월드의 모든 생물은 체력이 0이 된다고 바로 죽지 않는다. 일명 '출혈 상태'에 돌입하여 초당 죽을 확률을 계산하게 되며, 전투를 많이 해 봤다면 분명 죽을 만큼 창을 꽂았는데 살아서 발악하다가 몇 초 후 죽는 생물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2]
일반 스캐빈저들은 돌을 던지거나 도망가거나, 일부러 빗나가는 투창을 해 경계를 한다.
[3]
일반적으로는 죽이는 즉시 엔딩으로 직행하며, 기술병 외의 캠페인에서는 대도시에서 스폰되지 않고, 샌드박스 모드에서도 해금 불가능하므로 먹을 수 없다. 치트나 모드 등을 사용해 일반 캠페인에서 죽인다면 먹을 수 있다.
[4]
기술병 한정 아이템을 건네는 것도 모든 스캐빈저들에게 적대적 행위로 간주된다.
[5]
다른 특성들보다도 특히 주의해야 할 점으로 슬러그캣 앞에 감시자가 있다면, 감시자는 높은 확률로 창을 피하고, 빗나간 창은 슬러그캣이 맞아 죽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생존자/수도승은 감시자가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6]
재밌게도 달을 향해 보라가 있는 방에도 이 3레벨 기호를 그려놓았다. 달은 스캐빈저들이 말은 통하지 않아도 자주 찾아와서 이것저것 바치곤 했다고 하니, 스캐빈저들은 달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모양이다.
[7]
사냥꾼은 -35, 물살이는 -21, 창술가는 -45에서 시작한다.
[8]
충전된 경우 한정. 방전 상태인 경우 일반 창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
[9]
창으로 쓸 수 있는 상태일 때만 받는다. 즉 한 번 던져서 부러진 연꽃창은 받지 않는다.
[10]
화염 창은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므로 일반적으론 스캐빈저에게 줄 수 없다.
[11]
농장 배열지에서만 적용된다.
[12]
스캐빈저의 인벤토리가 하나라도 비어 있을 때만 선물로 받는다.
[13]
DLC 적용 시 감시관이 창이나 돌을 던져댈 수는 있다.
[14]
기술병이 폭탄과 폭발 창, 대식가가 폭탄과 등불을 만드는 등 슬러그캣 중에서도 도구 제작법을 아는 개체들이 있으므로 스캐빈저의 문명 수준이 슬러그캣보다 우월하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15]
단, 주위에 적대적인 포식자가 있으면
긴급피난으로 인정해주는지 무기를 집어가도 평판에 영향이 없다.
[16]
수도승은 90 이상이어야 한다.
[17]
상황을 설명하자면,
먹이와 창을 집으려다 실수로 스캐빈저 허리춤의 진주를 집었고, 그대로 창에 꿰뚫렸다. 처음을 자세히 보면 피난처에 떨어져 있던 창을 스캐빈저가 챙기는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