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9:54:40

스이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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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오노파, 미조구치파, 나카니시파 등의 분파를 포함하며 후에 북진일도류, 일도정전무도류 등의 계파가 탄생했다.
오키나와 테, 오키나와 고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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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가라테 유파로는 쇼토칸류(松涛館流, 송도관류), 고주류(剛柔流, 강유류), 시토류(糸東流, 사동류), 와도류(和道流, 화도류) 등의 전통 유파들, 2차대전 이후로 극진회관을 필두로 한 풀컨택트 계열, 쿠도와 타이도 등의 파생 무술들이 있다.
* 일본 고류 무술과 현대 무도를 나누는 기준점은 메이지 유신(1868)으로 여겨지나, 창시가 그 기간에 걸쳐있거나 그 이후지만 고류의 형식으로 수련되고 있는 경우 여기에 넣었다.
※ 일본 고류 무술의 유파들의 경우 창시 세기별로 분류해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기준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

水鴎流
일본 전국시대 말에 등장한 종합무술 유파.
대외적인 공식명칭은 스이오류거합검법(水鴎流居合剣法)이다.

1. 개요2. 특징3. 역사4. 관련 문서

1. 개요

스이오류(水鴎流)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시대 말에 등장한 무술로써 일본 고류무술 중에서도 고류[1]에 해당하는 유파이다. 대외적으로는 거합[2]을 중심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검술[3], 장술 , 나기나타술 , 유술[4] , 그리고 짧은 칼인 와키자시의 사용법과 나기나타 끼리의 교전을 상정한 아이나기나타(相薙刀)의 과목이 있어서 전쟁터 군용무술에서 유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나기나타술에는 갑옷을 입고 전쟁터에서 싸우는 법을 가르치는 야전형(野戦の形)이 존재하며, 크고 호쾌한 동작, 투구가 가려주지 못하는 얼굴을 찌르거나, 갑옷의 약점인 사타구니를 베어올리고, 쓰러진 적을 가격하며, 그중에서도 항상 신체의 중심을 낮추는 갑옷을 상정한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2. 특징

스이오류의 특징은 다른 유파에서는 볼수 없는 칼을 오른쪽에 둔 상태에서의 발도 형태가 있다.[5] 그 중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발도는 비전 이라서 외부에 공개 하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6] 다른 특이한 점은 발도를 통해 칼을 차단 하는것이 아니라 여러 적을 베기위한 수련 형태를 가지고 있다.



스이오류 거합 시연


스이오류 검법 시연


스이오류 나기나타술/장술 시연


스이오류 나기나타술 야전형 시연


스이오류 후쿠하라덴 마사키류 사슬낫술 연무[7]

특이한건 마사키류 사슬낫술을 스이오류에서도 전수하고 있는 것인데, 스이오류에서는 마사키 타로다유 토시미츠(正木太郎太夫俊光)의 만력쇄(万力鎖)술에서 기원하여 요시다 시게에몬 사다토시(吉田重右衛門定敏)에게 그 기술이 전해졌으며, 훗날 하츠에몬 카츠토시(初右衛門勝俊)에게 전해졌다. 카츠토시의 수제자 후쿠하라 신자에몬 카게노리(福原新左衛門景則)가 이 만력쇄술에서 사슬낫술을 고안해냈고, 마사키류 사슬낫술(正木流鎖鎌術)이라 칭하며 스이오류 검법과 함께 후세에 전했다고 한다. 더욱이 카게노리는 스이오류 거합검법 9대 계승자이며, 이때부터 스이오류 거합검법에 마사키류 사슬낫술을 함께 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스이오류 거합검법 종가로써 또한 마사키류 후쿠하라파 사슬낫술 종가를 표방하고 있다.

3. 역사

스이오류 류조 미마 요이치자에몬 카게노부(三間与一左衛門景延)는 우젠노쿠니(羽前国)의 십이야사권현사(十二夜社権現社)의 신관 미마 제관의 아들로 1577년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보쿠덴류 검법(ト伝流剣法)과 산중사찰에서 전래되던 금강장(金剛杖) 장술을 배웠으며, 18세가 된 봄 아버지의 검우 사쿠라이 고로자에몬 나오미츠(桜井五郎左衛門直光)가 찾아오자 시합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카게노부는 중단, 나오미츠는 방랑자 차림으로 검을 허리춤에 대고 자루에 손을 대어 접근하였다. 카게노부가 그 기백에 압도되어 검을 상단으로 올린 순간 나오미츠가 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발도하여 칼끝이 정확하게 카게노부의 안면에서 멈추었다고 한다. 심판을 보던 제관이 "거기까지"라고 말하자 카게노부가 물러났고, 거합의 무서움을 깨달은 그는 나오미츠가 신사에 체류하는 3개월간 하야시자키류 거합의 개요를 전수받았고 나오미츠는 다시 방랑길에 올랐다고 한다. 카게노부는 이것을 기반으로 거합의 오의를 깨우치고 유파를 세우고자 하는 기도를 올렸으며, 낮에는 신목(神木)을 향해 발도격자(抜刀撃刺)를 연습하고 밤에는 신전에 정좌하여 묵상하며 신의 도움을 기원했다고 한다.

그동안 각국을 돌아다니며 수행자들의 참행을 따라다니며 각지의 무술가들을 만나 기술을 연마했고, 그해 오미노쿠니(近江国) 사카모토(坂本)에 다다라 히에이잔(比叡山) 승병의 잔당들을 만나 그들의 전쟁터 나기나타 사용법을 전수받았다. 이윽고 고향에 도착해서는 수행을 계속하여 유파창시의 기원을 세운지 20년만의 밤, 신전 안에서 묵상하여 원상관(円想観)을 체득하고 한밤중이 되자 하얀 갈매기가 무심하게 물에 떠 있는 모습을 떠올린 그는 큰 깨달음을 얻어 천지일매(天地一枚)의 경지에 다다랐다고 한다.

이때에 이르러 그는 천문 28수와 지문 36금에서 착안하여 64본의 카타를 정하고, 스이오류 거합검법이라 이름하였으며 거합, 검법[8][9] 나기나타, 소구족, 장법 등을 포함하여 가르쳤다. 거합검법이라고 칭한 것은 무(武)는 발검(發劍)의 한순간(一瞬)에서 시작한다는 류조의 신념에서 나온 것이다.

2대 종가 미마 요하치로 카게나가(三間与八郎景長)의 대에 이르러 원래의 형에 더해 카게류 10본을 추가했다. 3대 종가 아키야마 산고로 카게미츠(秋山三五郎景光)를 지나 요시노 시치자에몬 카게하루(西野七左衛門景春)가 4대 종가를 이었으며, 그때에 십이사권현사는 산사태로 매몰되어버려 현재 그 위치는 불명이다. 이후 막부말의 무사 미즈마 한베에 카게츠구(水間半兵衛景次)가 13대 종가를 이었으며, 현재는 15대 종가로써 카츠세 젠코 카게히로(勝瀬善光景弘)가 벽운관도장(碧雲館道場)에서 지도에 임하고 있다.

여담으로 아들을 동반한 검객에 스이오류 라는 유파가 나오는데 이는 우연히 이름만 같은것으로 실제 스이오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네이버 카페를 통해 2020년 4월 경부터 한국지부가 열렸음을 알렸다.[10]

4. 관련 문서

[1] 에도시대 이후에 만들어진 것은 신류(新流)라고 부른다. [2] 발도술 [3] 스이오류 에서는 검술을 검법이라고 부른다. [4] 평복 유술이 아닌 갑주 유술에 해당하는 코구소쿠(小具足) [5] 보통 칼은 왼쪽에 찬다. [6] 최근엔 공개 한듯 하다. [7] 사슬낫을 던져서 상대 목이나 칼에 감아 버린다. [8] 검술은 보쿠덴류를 이어받았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신도무념류와 유사한 느낌이 있다. 스이오류가 메이지 이전의 기록이 없다 보니(물론 지방 유파라서 아직 기록이 안 나온것 일수도 있다) 사실은 신도무념류를 배운 메이지 시대 인물(이 인물은 신도무념류 출신 검성인 나카야마 하쿠도와도 친분이 깊다)이 스이오류의 이름을 빌려 후대 종가를 자처 한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다. 이 관점으로 보면 스이오류의 검술은 일본 검술의 원류 중 신토류 계열이 아닌 신카게류 계열이 된다. [9] https://ja.wikipedia.org/wiki/%E6%B0%B4%E9%B4%8E%E6%B5%81 [10] 검색: 인스타 #스이오류 또는 네이버카페 '스이오류'.등으로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거합과 검법만 배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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