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1970년 2월 21일 |
유형 | 폭탄 테러 |
발생 위치 |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취리히 국제공항 인근 숲 |
탑승인원 | 승객: 38명 |
승무원: 9명 | |
사망자 | 탑승자 47명 전원 사망 |
기종 | CV-990 |
항공사 | 스위스에어 |
기체 등록번호 | HB-ICD |
출발지 |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취리히 국제공항 |
경유지 |
[[이스라엘| ]][[틀:국기| ]][[틀:국기| ]] 로드 공항 |
도착지 |
[[영국령 홍콩| ]][[틀:국기| ]][[틀:국기| ]] 카이탁 국제공항 |
사고 8개월 전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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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PFLP 소속 테러리스트가 스위스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PFLP가 일으킨 테러. 이 사건은 PFLP의 사주로 어떤 순진한 소녀[1]의 수하물로 화물칸에 실린 소포 폭탄이 폭발하면서 일어났다.2. 상세
1970년 2월 21일 스위스에어 330편은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거쳐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으로 가는 정기편으로 예정됐다. 이용기는 컨베이어 CV-990 코로나드(기체기호 HB-ICD)로 38명의 승객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4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그런데 이륙 9분 뒤 항공기 뒤편의 화물 콤파트먼트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조종사들은 비상착륙을 위해 공항으로 회항하려고 했으나 화재로 인한 연기가 빠르게 번져 조종사가 연기 때문에 계기판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이 되었으며 전선들이 불에 타면서 전력까지 상실했고 서쪽으로 빗나가 공항에서 25km 떨어진 숲에 시속 780km의 고속으로 충돌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후 PFLP가 성명을 냈다. 이 사건은 PFLP 소속 테러리스트가 스위스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자행한 것으로 폭탄은 기압계와 연동되어 일정 고도 이상에서 기폭되는 트리거가 장착되어 있었으며 이스라엘로 발송되는 항공우편 소포에 숨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프랑크푸르트에서 빈으로 향하던 오스트리아 항공의 카라벨기에서도 비슷한 폭발물이 기폭돼 폭발했지만 이쪽은 불행 중 다행히 비상착륙에 성공했다. #
추락 현장은 스위스 핵연구용 원자로(Paul-Scherrer-Institut)로부터 9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이었던 데다 2km 떨어진 곳에 Beznau 원자력 발전소(1969년 가동 개시)가 있었기 때문에 핵 시설 파괴라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할 위험성도 있었다.
3. 기폭 이후 교신
조종사들은 폭발 이후 기내에 가득 찬 연기 때문에 앞을 볼 수 없었고 조종 불가 상태에 빠진 비행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흐느끼는 목소리로 "모두 잘 있어요! 아!... 모두 안녕!"[2]이라고 외치면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