崇神 魔緣(숭신 마연)
데드 프린세스의 등장인물.
부정한 무리의 정점으로서, 최대 최강의 재앙신이자 마왕. 전에는 일본을 다스리던 왕이었지만, 사생아로서 왕위에서 쫓겨나고 존재조차 부정당한 스스로의 숙명을 저주해 온갖 절망과 비탄을 담아 스스로의 피로 원한의 글을 써서, 저주받은 경전인 오부대승경을 남기고 마왕으로서 다시 태어났다. 모티브는 당연히 이름[1]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삼대원령의 정점인 이분이지만 아무래도 인물이 인물이다보니(…) 직접적으로 누구라는 언급은 없다.
부정한 무리의 정점답게 그 힘은 그야말로 절대적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몇 단계는 차원이 틀린 넘사벽.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최고위 원령 = 원령신'으로서 거의 신과 다름없는 존재이다. 신과 통하는 힘인 신통력을 써서 통상적으론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불사의 교주 리온 린마저 죽일 수 있으며, 압도적인 위압감을 내뿜어서 아이기스를 쫄게 하고, 칠성의 정점인 호쿠토를 단순한 체술만으로 사지를 절단시키며 완전히 발라버렸다. 전투시에 사용하는 능력은 언령을 통한 현실 조작으로서,[2] "돌아가라."고 말하면 타오르던 화염이 순식간에 꺼지고, "비틀어져라."고 말하면 엄청난 힘으로 몸이 뒤틀려지며, "날아가라."고 말하면 주위에 있는 존재들이 튕겨나가 버린다.
부정한 무리의 힘의 원천 자체라고 하며 엄청난 불길함과 존재감, 카리스마를 내포하고 있다. 죽음의 공포에 대해 내성을 가진 승병들조차 첫 대면 당시 심장을 찌르는 듯한 압박감에 제대로 움직이질 못했을 정도.
말버릇은 "용서하마."이며 그의 말을 들어보면 모든 것을 용서하는 관대함을 가진 것 같지만 사실 ' 모든 것을 용서하기에 모든 것을 죽인다.'고 하는 극도로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부활의 의식 당시 별의 위치가 불완전했던 탓에, 의식을 행한 진으로부터 나올 수 없었지만 교주 밀람의 힘에 의해 진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으며, 습격해온 시희들 및 승병들을 물리치고 결국 야마시 광언종으로 가신들과 함께 직접 쳐들어간다. 그리고 대승정 or 그의 시희인 카가세오와 맞붙어 한때 밀리는 듯 했으나 신이었던 스스로의 본질을 시체로 바꾸어 압도적인 힘으로 오히려 역습, 카가세오를 발라버린다.
그 후 스스로 지옥이 되어 거대한 악령을 실체화 시켜 그랑 템플의 일원들을 패퇴시키나 광언종의 반격으로 성유를 섞은 휘발유를 담은 미사일을 맞고 지옥이 확장되지 못하게 되었으며 최강의 시희 카미카와 대결한 끝에 현상신으로까지 본질을 바꾸며 분투하지만 결국 천총운검에 의해 '치가에에 대신'의 신격을 손에 넣은 카미카에 의해 봉인된다. 하지만 카미카와 타카미네승정, 케이토(잊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양반의 한은 스가미 마엔을 섬기지 못한 것 이다.)가 그와 함께했기 때문에 그리 나쁜 결말은 아닌듯
[1]
스토쿠(崇徳) 덴노의 '스(崇)'와 신(神)자를 조합한 스가미(崇神)에, 스토쿠 덴노의 저주라고 알려진 "대마연(大魔緣)이 되리라"의 마엔(魔緣). 또한, 마연은 '텐구'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2]
아마 신통력의 발현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