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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순유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캐릭터 묘사
2.1. 외모
순욱보다 6살 많은 그의 7촌 조카로[1] 순씨 집안에선 순심과 마찬가지로 TS화 되어 등장한다. 용모는 순심, 순욱 남매와 매우 닮았는데, 길게 기른 뒷머리와 비대칭 앞머리로 구분 가능. 순심만큼 냉담한 인상은 아니지만 순욱보다는 조금 더 날카로워 보인다.[2]2.2. 캐릭터성
순욱에게 '내정은 숙부 일이고 외정은 내 일.' 이라고 말하며 내정의 스페셜리스트인 순욱과 대비되는 외정의 스페셜리스트 이미지가 부각되며, 공사를 철저히 구분하고 주어진 일에 충실한 성격으로 나온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성을 침수시켜 적의 백성들을 한파에 떨게 만드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 냉혹한 전술가로 묘사된다.그런 한편으로 첫 등장 때부터 동탁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했고, 조조가 여포를 죽이기 전에 희망고문하며 갖고 노는 것을 보기가 싫어 허도로 돌아가 버리는 의로운 모습도 보인다. 조조에 대한 충성심도 하후돈처럼 절대적인 충성이라기보다는 '주군에게 충성하는 것은 신하의 의무'라는 신념에 가깝게 묘사된다.[3] 물론 본작품 내에서 순유의 의란 일반적인 의가 아닌 순유 개인의 잣대에 한없이 가까운 엇나간 의일 뿐이기에 앞의 하비성 수공 계략을 내놓은 순유가 의를 대표한다는 진궁의 평가에 의문을 가지고 동의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다만 해당 장면의 베스트 댓글에는 전쟁이라는건 길면 길어질수록 병사들이나 백성들이나 고통받는 시간만 길어질 뿐이라 어느정도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다면 빨리 끝내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
등장하고 한동안은 존재감이 별로 없었으나, 정사도 반영하는 삼톡답게 정사에서 순유가 본격적으로 활약한 하비성 공략부터 비중이 크게 늘며 군사적 재능을 부각하고 있다.[4]
3. 작중 행적
3.1. 시즌 4: 군웅할거 ~ 시즌 5: 협천자
시즌 4 군웅할거 31화에서 황실 황문시랑의 직책을 지내던 중, 동탁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모습으로 첫 등장. 그 뒤, 왕윤이 여포를 이용해 동탁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뒤, 동탁의 부하들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채옹까지 참수하려하자, 한나라의 역사서를 집필하는 중이라며 왕윤을 만류한다. 이후 시즌 5 협천자 14화에서 조조가 연주를 취한 후에 참모진으로 합류한 모습을 보인다.
협천자 27화에서 서주 대학살을 벌이고 돌아온 조조에게 연주 분위기가 매우 안 좋다며 연주 백성들조차 조조를 두려워한다고 설명한다.
3.2. 시즌 6: 관도대전
3.2.1. 초반( ~ 하비 전투)
조조 휘하로서 제대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다만 이때까지도 얼굴만 비추고 제대로 된 활약은 없었으나...[5]마침내 시즌 6 관도대전 46화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 조조가 하비성으로 도주한 여포를 잡고자 그를 추격했을 때 순욱과 정욱, 곽가와 함께 종군했는데, 눈까지 내릴 정도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조조가 퇴각까지 결심할 정도로 몰리지만, 이때 곁에서 어떤 작전을 짜고 있었다.[6]
그리고 47화에서 마침내 작전을 완성하고 조조에게 브리핑을 하러 가려 하지만, 하필 그 사이에 조조가 진궁을 회유하려다 되려 위협 화살만 맞고 잔뜩 극대노한 상황이었기에 순욱이 급한 보고라는 건 알겠는데 일단 주군의 화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하라며 만류하려 하자, 자신의 작전대로라면 100% 우리가 이긴다며 자신이 짠 작전을 보여준다. 순유는 다른 책사들이 여포를 이길 마땅한 계책을 내놓지 못하고 머리를 싸매던 동안, 하비성을 둘러싼 기수와 사수의 물이 흐르는 방향을 체크한 끝에 두 강줄기의 둑을 터뜨려 하비성을 물바다로 만들어서 여포를 망하게 만들자는 작전을 짰던 것.
하지만 순욱은 그렇게 되면 하비성의 백성들도 수해를 입는다며, 전쟁에도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고 만류한다. 그러나 순유는 '전쟁에서 책사가 해서는 안되는 일은 주군을 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아마추어인 숙부는 내 영역인 외정에는 신경 끄고 맡은 내정이나 잘하라며 무시하고는, 안 그래도 추운 날씨에 군사들도 지쳤고 식량도 다 떨어진 지금 상황에서 이 작전대로 해야만 우리가 이긴다며 입장을 고수한다. 그리고 뒤에서 이를 듣고 있던 조조는 그대로 이 작전을 채택한다.[7]
하지만 이후 여포가 완전히 패배해 생포되어 처형장에 불려왔을 때, 순유는 여포 토벌에 큰 공을 세워 상을 받을 것이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자리를 불편해하더니, 황제 폐하를 지켜드리기 위해 먼저 허도로 돌아가겠다며 다른 책사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이때 여포는 조조 앞에 무릎꿇고서 '자신의 지휘력이라면 조조군의 기병을 더 강하게 해줄 수 있다'며 아부를 떨고 조조는 거기에 맞장구를 치며 너스레를 떨던 상황이었는데, 순유는 조조가 여포에게 가족들을 잃었던 이전 같은 반여포파의 통한을 그냥 넘길리도 없고 동탁을 죽여 충신 타이틀을 얻었던 여포와 충신 브랜드를 나눠먹을 리도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즉, 조조가 여포를 죽이기로 맘먹었으면서 일부러 여포에게 맞장구쳐주며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이 상황을 차마 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8]
3.2.2. 중후반(축록 사건 ~ )
이후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87화에서 작전사령부 내에서 얼빠진 표정으로 마시고 있던 홍삼즙을 흘리고 있는 곽가와 함께 조조에게 일갈하는 정욱을 긴장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97화에서 다시 간만에 출연. 조조가 유비의 반란을 진압한 후 관우를 다시 데려왔다가, 관우가 원소와의 전쟁에서 안량을 베는 활약을 벌인 이후로 푹 빠지면서 삼일소연 오일대연으로 관우를 위한 환영회
100화에서는 연진 전투에 참전. 식량을 연진으로 향하는 길 한복판에 깔아놔 원소군을 유인하자는 조조의 작전이 성공하면서
109화에서 유벽의 반란 진압을 위해 조조를 따라 허도로 잠시 돌아왔으나, 유비로부터 형주로 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서 그동안 받았던 선물을 돌려주고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올리겠다며 찾아온 관우를 조조가 저택에 틀어박힌 채 문전박대하고 관우의 문자도 안읽씹으로 일관하며 무시하면서, 의도치 않은 상사의 출근거부 사태에 결국 곽가, 정욱과 조조의 저택까지 찾아가 근무중이다. 사실 조조 입장에서는 작별인사를 무시하면 도리를 지키지 못했기에 어쩔 수 없이 남을 것이라 생각해서 벌인 1인 시위였지만, 그렇게라도 관우에게 질척대고 있는 조조의 상황을 곽가가 신랄하게 디스하자 진땀을 흘린다.
119화에서는 관도에서 원소군과 대치하게 되지만, 조조군이 크게 불리한 상황이어서 인지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9] 이런 와중에 재기불능이 된 줄 알았던 유비가 유표에게 붙으면서 군세를 다시 회복하고 있단 소식을 전하며 어떻게 해야겠냐고 조조에게 묻지만, 조조 역시 정신적으로 몰려있었기에 멘탈 케어가 시급한 상태였다. 설상가상 바깥에서는 원소가 대형 장비들을 동원해 주둔지 주변에 흙성을 쌓아 그 위에서 화살비를 퍼부으면서 병사들이 돌아다닐 때마다 방패를 한 몸처럼 들고 다니는데도 몇 명씩 부상을 입거나 죽어 나갔으며, 병사들을 먹일 식량마저도 완전히 바닥난 상황.
이 때문에 순유도 속히 철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사이 조조가 순욱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싸우기로 결심하면서, 조조가 일전 맞붙었던 장수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동안 순유는 발석거 '벽력차'를 개발해 원소가 쌓은 흙성을 파괴하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마저도 깨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없는 발악이었기에 여전히 포위는 풀리지 않았고 흙성은 다시 복구되어 막강한 원소를 이기기는 무리인 상황이었던지라 순유는 빨리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조를 재촉한다.
그러던 중 원소의 책사였던 조조의 옛 동창 허유가 투항하여 원소군 식량창고가 오소에 있다는 기밀을 전해주자, 허저가 이 정보를 의심하며 원소가 우리를 오소로 유인해 죽이려고 보낸 스파이일 거라고 허유를 의심하는 가운데, 순유는 그에겐 스파이 해먹을 명분도 배짱도 없다며[11] 허유의 가족들이 뇌물 수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려주고, 그래서 갈 곳이 없어 옛 친구인 어르신에게 비벼보려 온 것일 거라고 그의 진상을 간파하며 지금이 기회이니 오소를 치자고 종용한다.
3.3. 시즌 7: 적벽대전 ~ 시즌 8: 입촉
관도대전과 원가 토벌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 조조가 곽가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을 때 순유도 나이 든 모습으로 현장에 왔는데 조조와 순욱이 반목할 조짐이 강해진 걸 느꼈는지 순욱에게 우린 저 사람과 같이 끝까지 가기로 했다며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나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적벽 대전에 참전할 때 순욱의 지시로 군복이 아닌 예복을 입었는데, 전투에서 패배하고 도주할 때 이를 알아본 정욱에게 안그래도 패배해서 예민한 조조 자존심 건드려 갖고 죽고 싶은 거냐고 한소리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허유가 조조의 신경을 거슬러 비참하게 죽자 정욱과 표정이 굳는다.
이후 적벽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조조가 동작대를 완공한 기념으로 잔치를 벌이면서 정욱과 함께 참석하지만, 순욱은 황제의 신하로써 근무시간에 나랏일 팽개치고 놀 수 없다며 일부러 불참했다고 밝힌다. 이 때문에 정욱은 순욱이 자꾸 조조에게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걱정한다.
결국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조조가 서량 연합군을 진압해 관중 땅을 손에 넣고 연합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마등과 그 일가를 참수해 정의를 지켰다며 황제에게 보상으로 위공의 자리를 줄 것을 청하자, 순욱이 이를 정면에서 반대하며 막아선 것. 이때문에 조조는 이후 순유를 불러 관도대전 당시 혹여라도 원소에게 패하게 된다면 자결하라고 받은 약을 언급하는데, 순유는 어르신의 명령이니 당연히 갖고 있었다며 어리둥절 해한다. 하지만 곧 조조가 순욱을 완전히 버리며 자결을 종용하자, 순유는 절규하며 조조의 옷자락을 붙들며 말리지만 끝내 순욱은 조조를 저주하며 자살을 택하고 말았다.
3.4. 시즌 9: 삼국지, 최후
이후 9화에서 간만에 등장하는데, 건강이 악화되어 피를 토할 정도로 병상에서 무리하며 일하는 상황이었다.[12] 그럼에도 의무감 하나로 악으로 버틴 채로 자신을 걱정하는 의원을 쏘아붙이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숙부 순욱를 원망한다. '그깟 빈 찬합이 뭐라며 버텼어야 했어야지', '우리 꿈에 침을 뱉고 도망쳤다'며 원망하면서 "조조"에게 천하를 안겨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조조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환상을 보나 싶었는데 이는 병문안을 위해 달려온 조비였다.얼마 전부터 조조의 눈 밖에 났다는 압박감을 받던 조비는 순유의 안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순유에게 과일 바구니를 안기고 인증샷을 찍으려 한다. 그러고는 순유가 아프든 말든 조식은 관심도 없는데 병문안 온 자신이 기특하지 않냐며 순유와의 인증샷을 언플에 이용하려 하는데, 순유는 이런 조비를 보며 조조가 순욱의 자살을 종용하던 때를 떠올린다. 당시 순욱을 살리려는 순유에게 조조는 순유가 하비성에서 수많은 백성들을 희생시켜가며 만든 승리를 상기시키며, 이를 '순욱'이 살아있는 한 계속 방해하지 않겠느냐며 순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순욱을 자살하게 만들었던 것.
이제 알겠소,
숙부님. 왜 그 약을 삼켰는지...
나도, 숙부도 자랑스러웠다. "조조의 사람들"인 것이...
그러나 이제 우리가 꾸었던 꿈은 욕심많은 짐승들의 먹잇감일 뿐이구나!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모든 게 다 실수는 아니었는지...
돌이킬 방법이 없어.
우리는 역적이었소, 숙부님!
나도, 숙부도 자랑스러웠다. "조조의 사람들"인 것이...
그러나 이제 우리가 꾸었던 꿈은 욕심많은 짐승들의 먹잇감일 뿐이구나!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모든 게 다 실수는 아니었는지...
돌이킬 방법이 없어.
우리는 역적이었소, 숙부님!
순유는 그제서야 순욱이 왜 자살했는지 이해하는데, 한때 조조의 사람이었던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꾸었던 꿈이 욕심 많은 짐승 들의 먹잇감이 되었음을 깨닫는다. 곧 순유는 순욱이 그랬듯 자신이 했던 모든 것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에 절망하며, 피를 토하고 죽는다.[13]
4. 여담
- 157년생으로 조조와 비슷한 연배. 즉 하비성 수몰 작전 시점에서 이미 40대인데, 여전히 젊은 외양을 유지하고 있다. 원래 삼톡은 미형 캐릭터를 중년이 되어도 그럭저럭 젊고 수려하게 그리는 경향이 있다. 이 패턴에서 벗어나서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시기 묘사를 제대로 하는 캐릭터는 원소 정도나 처음 거병했을 20대 때보단 분명 나이가 먹은 그림체로 묘사되는 유비 정도 밖에 없었다. 다만 시즌 7에서는 입가주름이 생기면서 그런대로 나이든 인상이 되었다.
-
사실 여러모로 애매한 캐릭터인 것은 사실인데 순욱의 경우 내정의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를 잡아서 비중은 그다지 없어도 포지션은 확실히 잡은 케이스이고 일관적으로 인격자로 묘사되는 반면, 순유는 잔혹한 책략인 하비성 수공의 입안자이면서도 정작 여포를 죽일때는 그를 너무 능욕해 죽인다며 의가 아니라는 식으로 거부감을 비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묘사가 순유라는 캐릭터에 대한 일관성 부족이라고 보는 독자도 있다.
그러나 이는 그 행동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의 시선으로 해석해야한다. 수공을 헌책한 것은 순유가 백성을 사지로 내모는 비정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생사를 오고가는 전쟁에서 손해를 최소화하여 승리하기 위해 작전참모로서 해야 할 일, 즉 그럴 필요가 있는 일을 한 것이다. 그러나 포로로 잡힌 여포를 능욕하는 것은 전쟁의 승패가 이미 결정 되었고, 이미 여포를 죽이는 것 조차 바뀌지 않을 결말인 상황에서 조조가 그저 가지고 논 것에 불과하다. 즉 그럴 필요가 없는 일이다. 여포를 능욕하는 조조에게 불쾌감을 내비치는 것은 일관되지 않은 묘사라기보다는 오히려 순유라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 좋아하는 음료는 샷 6번 추가한 아메리카노.
[1]
옛날에는 결혼을 일찍 하고 자식을 많이 낳았으며, 특히 상류층 남성이라면 노년에 젊은 첩을 들여 늦둥이를 얻는 일도 흔했다 보니, 나이와 항렬이 역전되는 일이 왕왕 있었다. 예를 들어 막내가 늦둥이로 태어나 맏형과 20살 차이가 나는데, 맏형은 결혼을 일찍 하여 19살에 첫 아이를 얻었다면, 이 늦둥이 막내는 자기 조카보다 어린 삼촌이 되는 것이다. 촌수가 멀어질수록 이렇게 항렬과 나이가 꼬이기는 더욱 쉬워진다.
[2]
첫 등장 당시 '순유는 평소 점잖고 다정했다 하나 종종 과격한 전략을 썼다'고 소개되어 있고, 실제로 작중 묘사도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동탁 암살 미수로 체포당하며 성질을 부리는 장면JOKKA 동탁 이 씨(욕설)라마!!!만 보면 완전 순욱의 얼굴을 한 조조다. 나중에 시즌 6 관도대전 100화에서 조조와 함께 풀숲에 숨어 전장의 상황을 지켜보는데, 조조와 똑같은 얼굴로 적들을 비웃는 모습을 보여줘
로켓단 드립이 나오기도...
[3]
진궁은 순유를 오로지 올바름을 따르는 의(義)를 상징하는 인물로 보았다.
[4]
이 부분은 연의에서
곽가의 공으로 바뀌었던 부분인데 삼톡에서는 각주로 ‘연의와 달리 원래 순유의 계책이다.’라고 확실하게 바로잡고 있다. 전부 다 곽가의 공으로 빼앗긴 추후 활약들도 제대로 묘사될 듯.
[5]
사실 시즌 6에서 Round.2까지는 조조군 책사진 전원이 큰 비중이 없었다. 순욱조차 대사 한 마디 없는 꽃병풍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비중도 있고 대사도 많았던 조조군 책사진은 곽가와 정욱뿐이었다. 다만 순유는 이전에는 꽃병풍으로도 잘 안 나오던(...) 것에 비해 얼굴이라도 비추는 빈도가 꽤 늘어난 건데, 조만간 본격적으로 등장시키기 전에 독자들에게 얼굴도장 찍어놓으려고 등장을 늘린 듯하다.
[6]
보통 하비성 공략 작전은 연의를 따라 곽가의 공으로 나오는데 삼톡에서는 정사를 따라 순유의 공으로 묘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곽가에게 군공이 넘어갈 거란 염려는 안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7]
이 때 하비성 수몰 시뮬레이션이 100%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순유의 노트북 화면에 뜬다.
[8]
하비성 수공 작전에 대해 순욱과 의견이 갈리는 장면이 처음 나왔을 때는, 후일 조조의 위공 등극 문제에 대해서도 순욱과 대립하며 다른 선택을 내릴 것을 암시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조조가 여포를 죽이기로 마음먹어 놓고 희망고문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착잡해하는 모습까지 나오자, '조조의 위공 등극에 대해서는 정사대로 찬성을 하지만 결국은 조조를 도운 것을 후회하며 연의에서처럼 화병으로 죽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생겼다. 이렇게 정사와 연의를 적절히 섞어 탄생한 또 다른 캐릭터가
진궁인데, 삼톡 최고의 수혜자 중 하나로 불리며 대히트를 쳤다.
[9]
간략하게 묘사하면 안경은 금이 가서 테이프로 겨우 고정해놓았고, 입고 있는 셔츠 카라는 목때가 짙게 꼈으며 머리는 떡져 있고, 전투 중에 다쳤는지 이마에 밴드가 두어개 붙어있다.
[10]
사실 정사에서 유엽은 발석거와 전혀 관련도 없는 인물이고, 관도대전 때 활약한 기록도 없다. 오히려 유엽은 조조 인생 후반기부터 조조 휘하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11]
해당 컷에 발로 툭 차는 장면에서
업계 포상 드립으로 가득찬 댓글창이 일품이다.
[12]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 매일 과업으로 인한 과로의 가중+그걸 해결하기 위해 샷 6번 추가한 아메리카노를 입에 달고 살았으니 심장에 무리가 갔을 것이다.
[13]
입촉 33화에서 순욱이 최후를 맞을 때와 비슷한 구도로 피를 토하며 최후를 맞이하지만 순욱과 달리 끝내 조조에 대한 원망 대신 자신과 순욱을 가리켜 역적이라고 독백하며 죽는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 또한 순욱은 독약을 먹고 스스로 죽었으나 순유는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병으로 죽은 것도 차이점.
[14]
늦둥이 등으로 항렬이 꼬이면 당사자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상호존대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