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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왕거저리[1](슈퍼웜) Superworm bee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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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phobas morio Fabricius, 1775 |
| <colbgcolor=#fc6> 분류 |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곤충강(Insecta) |
| 목 | 딱정벌레목(Coleoptera) |
| 과 | 거저리과(Tenebrionidae) |
| 속 | 아메리카왕거저리속(Zophobas) |
| 종 | 아메리카왕거저리(Z. mo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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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곤충강 딱정벌레목 거저리과에 속하는 거저리의 일종으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다. 먹이용으로 수입되며, 갈색거저리, 외미거저리와 친척이지만 한국 자생종은 아니다. 유충은 주로 커다란 밀웜이란 뜻으로 일반적으로 슈퍼밀웜으로 불린다.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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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충 | 성충 |
거저리 종류가 그렇듯 이 녀석의 성충도 손으로 잡으면 매우 끔찍한 악취가 나는 방어물질을 분비해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위력이 엄청나서 손을 씻어도 잘 가시지 않을 정도.
이쪽도 엄청나게 활발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지만 번식은 밀웜보다 어려운데 밀기울과 채소만 공급해주면 알아서 성장하고 번식하는 밀웜과는 다르게 이놈들은 아예 종이컵 등으로 개인실을 만들어줘야 번데기가 된다.[2] 즉, 한놈한놈 직접 번식시킬 수밖에 없다는 의미. 그러나 성충이 되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짝짓기를 곧잘하여 온도와 수분만 공급해 준다면 곧 바글바글한 새끼 슈퍼밀웜을 볼 수 있다.[3] 애벌레들도 이는 알고 있는지 혼자 있어야 우화하기 때문에 성충 만들 생각이 없다면 그냥 상온에서 키우면 9개월 가량으로 꽤나 오래 가는 편이다. 물론 야채는 꼬박꼬박 줘야 배틀로얄이 덜 발생하므로 잊지 말자. 열대종이기 때문에 냉장보관하면 안된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장한 타란튤라나 전갈에 적합하며, 개인에 따라 혐오감을 느끼기도. 그러나 밀웜이나 버팔로웜과 달리 슈퍼밀웜은 덩치가 있고 턱 힘이 센 등 나름대로 전투력이 높은 녀석들이라 탈피를 해서 피부가 연해진 타란튤라나 전갈을 공격하기도 하며, 어린 표범도마뱀붙이등에게 급여할 경우 내장까지 살아서 들어가 내장을 공격해 장파열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내장공격을 못하게 머리를 잘라내고 주면 된다.[4] 머리를 잘라내도 한동안은 살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먹이반응 유도에는 문제가 없다. 가끔씩 소동물을 위해 마디마디 잘라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잘린상태로도 머리부분은 평균 1일정도 생존한다. 경험담을 들어보면 먹이로 주기 위하여 하루정도 물에 담가 두었는데, 꺼내어 내려놓자마자 움직여 도망쳤다고. 매우 끈질긴 생존력을 자랑하는 녀석이다.[5] 심지어 몇달간 사육통에 물과 음식을 공급하지 않아도 생존할 정도다.
대형어 중에서도 특히 아로와나의 먹이로 각광받는다. 단 이쪽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삼켜진 슈퍼웜이 내장공격을 가해 물고기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내장공격이 걱정이면 머리를 잘라내고 주면 된다.
밀웜 먹는 동물을 키우던 사람들 중 '슈퍼밀웜'이란 이름만 보고 그저 좀 더 크고 맛있는[6] 밀웜인줄 알고 우리 애 특식! 이런 가벼운 기분으로 주문했다가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와 격렬한 활동성에 주인과 애완동물이 함께 기겁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 이때문에 상품명을 간단히 슈퍼밀웜이라 하지 말고 정확하게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이라고 풀네임을 적어서 고객에게 경각심을 좀 줘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3. 식용
복불복쇼2에서는 슈퍼밀웜으로 만든 피자가 나온적이 있다.밀웜처럼 갑각류나 곤충알레르기, 분진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만질 때나 섭취시 주의하여야 한다.
한국서는 2020년 식용으로 인정받았다. 과자와 선식 등에 이용된다. #
[1]
농촌진흥청에서 사용한 이름. 한국산 대왕거저리(Promethis valgipes)하고는 다르다.
[2]
번데기가 되는 즉시 공격당하고 설령 우화한다 해도 마르기 전에 다른 슈퍼웜에게 잡아먹히기 일수다.
[3]
물론 성충을 만들생각이 없다면 그냥 밀웜키우듯 기르면 된다. 어떻게보면 시간이 지나면 냄새나는 성충들로 득시글 거리는 일반 밀웜들보다도 관리하기가 편하다.
[4]
밀웜 뿐만이 아닌
흰점박이꽃무지나
장수풍뎅이의 유충도 몸집에 비레 강한 턱은 물론 단단한 머리까지 가지고 있기에 머리를 잘라서 급여해야 한다.
[5]
물에 가두면 발버둥치다가 탈진과 질식으로 쓰러진다. 다만 죽은게 아닌 기절한 것으로, 죽은것처럼 보여도 꺼내두고 좀 놔두면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슈퍼웜이 냉장보관하면 안되는 열대종이라지만 그래도 밀웜답게 생존력이 질긴건 마찬가지로, 얼음물에 한 시간을 담가 두었다 꺼내서 머리를 잘라내도 몸통부분이 살아서 움직이는 미친 생존력을 보여준다.
[6]
맛은 밀웜이 낫다고 한다. 슈퍼밀웜은 껍질이 두꺼워서 싫어하는 동물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