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08:10:09

수태고지(음악)


개별 문서가 있는 에이노유하니 라우타바라의 작품
펠리만니트 성화 북극의 노래 수태고지 피아노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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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관악 오중주, 관악 오케스트라, 타악기를 위한
수태고지(Annunciations),(1977),
에이노유하니 라우타바라 작곡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1. 개요2. 참고

1. 개요

오르간 협주곡인 수태고지[1]는 스톡홀름 오르간페스티벌의 의뢰곡으로 1977년에 완성되었다. 엄청난 규모의 관악 합주곡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곡이며, 이 관악기들의 소리가 겹치면 흥분되는 소리의 세계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작품의 뒤로는 엄격하게 음악적이며 라우타바라의 개인적인 강력한 비전이 서 있다. 청취자들은 이 음악을 들을 때 시각적인 이미지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고, 30분 동안 지속되는 끊기지 않은 호(arc)는 서사적인 느낌을 준다.

조용한 도입부는 마치 세계의 창조처럼 느리고 탐색적이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더 많은 발전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대칭 구조를 배치한다. 오르간의 빠른 구절들은 다양한 섹션들이 연속적으로 서로를 따르는 도미노와 같은 형태를 유발하고, 있는 그대로 끝을 맺는다. '새들의 숲'이라는 노래하는 듯하며(cantabile) 밀집된 캐논이 뒤따르고, 이것은 차례로 떠들썩한 스케르초로 절정에 이른다. 또 다른 노래하는 통로가 지나면 음악이 조용해지고 길고 느린 상행이 시작되며, 결국 전체 작품의 클라이맥스로 이어진다. 이 시점에서 오르간의 모터가 꺼지면서, 홀에서 유영하는 조밀한 화음의 음들을 남기고, 그 음들은 각각의 음향에 따라 개별적으로 소멸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날레는 그 작품의 '음향'에 박차를 가하여 격앙된 결론을 내린다. 이 피날레에 대해 논평을 하면서, 한 비평가는 한때 그것이 술 취한 귀족들이 오르간 건반 위에 몸을 비트는 파솔리니 영화를 연상시킨다고 말했고, 작곡가는 오히려 이 비유를 좋아했다.

2. 참고

교향시 천사의 방문(1978)
[1] 야훼의 탄생이 천사에 의해 예고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