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999><colcolor=#fff> 송수식 宋秀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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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1년 1월 5일 |
경상북도 청송군 | |
사망 | 2024년 2월 28일 (향년 83세) |
직업 | 의사 |
학력 |
경북사대부고 (졸업) 고려대학교 (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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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신과 전문의였다. 아침마당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도 인지도가 높았던 인물이었다.2. 생애
1941년 1월 5일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신경정신과를 운영하며 원장으로 일했다. 서울적십자병원 신경정신과장·진료부장·원장도 역임했다.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아침마당의 부부 상담 코너인 부부탐구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카리스마 있는 달변으로 단호한 솔루션을 제시해서 당시의 중노년층 사이에서 문제해결사로서 명성이 높았다.[1]
다만 당시에 여성단체들이 "패널의 보수성과 진행자의 고압적 태도"를 문제삼아 부부탐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무엇보다 여자에게 "참고 살아라"는 조언을 많이 한 점을 비판했다. 당시 담당 PD는 "출연진들이 적어도 이혼만은 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나오기 때문에 절충시킨 결론을 내는 것이고, 공영방송에서 이혼은 부추길 수 없다"고 반론했다.[2] 게다가 정신과 의사인 송수식은 남편의 성격을 의학적으로 따져 봤을 때 차후에도 바뀔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서 "아내가 참 힘들겠지만 맞춰 주는 방법밖에 없다"는 조언을 하곤 했다. 물론 이혼만큼은 피하자는 사고방식 자체가 보수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고, 이혼의 죄악감이 약해지며 2000년대 중반에는 부부탐구도 가벼운 부부 토크쇼로 색깔이 변모하였다.
암으로 여러 차례 투병했고, 아내도 암으로 잃었다.[3] 결국 2024년 2월 28일에 사망했다.[4]
[1]
관련 기사: OBS,
송수식 "조금씩 철이 드는 의사가 되어간다"(2014년 5월 25일)
[2]
관련 기사:
미디어오늘,
KBS ‘아침마당’ 보수성논란 재연(2003년 7월 9일)
[3]
관련 기사:
조선일보,
송수식 박사, "수술로 위 2/3 절단했는데 암세포 못 찾아" 과거 발언 재조명(2017년 2월 23일)
[4]
관련 기사:
연합뉴스,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2024년 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