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ソウル・オブ・リバース / Soul of Re-Birth.파이널 판타지 II의 추가던전. GBA에서 클리어 특전으로 새로이 추가되었다.
특이하게도 본편에서 죽어버렸던 민우, 스콧, 요제프, 리처드 하이윈드를 주역으로 해서 진행하게 된다. 별개로 세이브를 하기 때문에 본편의 세이브 데이터를 덮어쓰지 않게 주의.
원작과는 달리 이탈하는 캐릭터들이 능력치와 장비, 마법을 그대로 인계해서 시작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장비를 벗겨서 보내거나 육성을 게을리했다면 피를 보게 된다. 예외는 고든에게서 회피횟수와 마법방어횟수만 인계 받는 스콧뿐. 특히 밍우와 요제프는 초반에 나와서 금세 이탈하는 캐릭터라 게임을 처음하는 초보라면 어떻게 육성해야할지 몰라서 대충 올려보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게 된다.
난이도도 상당히 어려운데다가 조우율도 높고 도주가 불가능한 사양이라 준비를 제대로 하면 쉽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불지옥을 맛보게 될 수도 있다. 처음 시작지점에서 체크 포인트인 마하논 마을까지 가는동안 아이템 상점, 여관이 없기 때문에 MP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고 초기에 지급되는 아이템도 에텔 10개와 피닉스의 꼬리 5개, 바로 옆 상자에 있는 엘릭서 1개밖에 없다. 셋 다 아스필도 없을테니 5층에서 리처드를 만나기 전까지 MP와 에텔, 엘릭서가 바닥나면 그대로 게임 리스타트할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에 스테이터스, 숙련도 노가다도 마하논 마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빨리 마을까지 최단거리로 달릴 수 밖에.
PSP판, 스마트폰 버전은 비문의 미궁이 또 추가되어서 여기서 좋은 무기를 조달해서 보내주면 클리어가 한결 편해진다. 하지만 픽셀 리마스터판은 삭제되어있다.
2. 돌입 전 준비
밍우는 떠나기 전에 회피횟수를 8이상으로 육성해주고, 방패 숙련도를 올려서 회피율 99를 찍어줘야 한다. 초기 멤버인 밍우와 스코트로 라키아를 반 정도 주파해야 하는데, 스코트는 후술할 이유로 탱킹이 안 되는 관계로 밍우가 탱킹을 맡는 수밖에 없다.밍우가 떠나기 전 좀 무리해서라도 미시디아에 방문, 홀리를 익히게 해주고 안티 노가다로 MP도 300이나 최대 999를 찍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아라보트에서 템 파밍을 하기 전까지는 밍우가 전력의 핵심이니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전력을 갖춰주자. 보낼 때는 미스릴 실드 or 아이스 실드 쌍방패에 은 가슴받이 정도만 끼워서 보내면 된다. 스코트를 위해 도적의 장갑이나 거인의 장갑을 끼워서 보내는 것도 좋다.
스코트는 고든의 회피횟수만을 이어받는데 초기 장비가 중장비이고 방패 숙련도도 낮아서 회피율 99%가 안 된다. 회피횟수를 찍어서 보내도 탱킹이 어려우니 고든은 그냥 육성하지 말고 대충 넘기는 것을 추천. 스코트의 초기 능력치는 힘/지성/정신이 골고루 높은 타입이니 마법 딜러로 육성해서 쓰면 되고, 아라보트에서 와일드로즈를 얻으면 와일드로즈만 쓰게 되니 굳이 전위로 육성할 이유가 없다.
요제프는 전위에서 싸워야 하니 회피횟수를 육성하고 경장비를 잘 갖춰서 보내자. 은 가슴받이와 도적의 장갑 or 거인의 장갑 정도를 추천. 무기는 역시 검이 가장 무난하며, 토드 노가다로 마사무네와 이지스의 방패를 장만해서 보낼 수 있다면 베스트.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면 적당한 검을 들려 보낸 다음, 라키아에서 얻는 고대의 검을 들려주고 싸우게 하자.
리처드는 가장 나중에 고급 장비가 대부분 입수된 시점에서 이탈하는 만큼 잘 세팅해서 보내면 전력의 핵심이 된다. 역시 전위에서 싸워야 하니 회피횟수와 방패 숙련도 육성은 필수적이며, 무기는 역시 검이 무난하다. 블러드 소드를 장비해서 이탈시키면 알테마웨폰, 황제 등을 아주 간단히 쓰러트릴 수 있어 좋지만, 잡어전을 생각하면 마사무네 + 이지스의 방패가 무난할지도. 아니면 아예 마사무네와 블러드 소드를 이도류로 쥐어서 보내는 방법도 있다. MP를 적당히 육성하고 아스필을 배워서 보내면 몇몇 보스전이 편해지지만, 블러드 소드를 줘서 보냈다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PSP판 기준으로는 알테마를 리처드에게 습득시켜서 보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알테마의 대미지 공식[1] 상 제 위력을 내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하다. 마사무네나 블러드 소드 딜러로 쓸 생각이라면 비추천.
3. 던전
3.1. 수수께끼의 동굴(라키아)
게임의 스타트지점. 제이드를 좌우 반전시킨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이드를 클리어했다면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적들은 HP가 많지 않지만 판데모니움, 제이드에서 쓰던 마비, 혼란, 즉사, MP 대미지 통상 공격 스킬과 마법을 사용해 오기 때문에 매우 극악무도하다. 적들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에 밍우, 요제프, 고든-스콧중 1명은 회피횟수, 방패 숙련도, 속도를 올려서 회피탱으로 미리 육성을 해놓고 올려보내거나 아니면 한번에 적을 섬멸할 수 있는 화력을 키우고 버서크를 잘 써줘야 편해진다. 공격횟수가 다행스럽게도 4-5정도로 그렇게 많은것은 아니라서 회피는 방패 2개 들고 밍우의 블링크를 적극 활용하면 어떻게든 된다. 밍우의 MP가 클리어의 관건이기 때문에 본편에서 밍우의 MP를 미리 도핑해두면 편해진다.
또한 한정된 MP와 적들의 특수 공격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하기 때문에 전투는 단기결전으로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밍우와 요제프에게 미리 공격 수단을 준비해서 올려보내는게 좋다. 육성과 준비만 잘했다면 돌파하는건 어렵지는 않다. 사실 귀찮으면 요제프, 고든은 내버려두고 밍우만 잘 키워줘도 쉽게 마을까지 갈 수 있다. 전열이 적의 공격을 버티면서 잘 키운 밍우가 파이어, 홀리를 쓰기만해도 어지간한 적은 원턴킬이 가능하기 때문. 다만 속성 마법을 흡수하는 적도 있는데 이런놈은 무 속성의 홀리, 버서크를 건 스콧의 평타로 처리해야 한다.
반대로 밍우마저도 육성이 되어있지 않다면 리셋 노가다라도 하는게 좋다. 세이브가 어디서든 가능한 사양이고, 적과 조우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 리셋하면 적의 구성이나 배치가 바뀌기 때문에 강적이 튀어나오면 리셋하고 최단거리로 달리는 식이면 어떻게든 돌파가 가능하다.
동굴의 입구에서 깨어난 밍우는 시작부터 몬스터들에게 포위되어 있는 스콧과 합류해 적을 쓰러뜨리게 된다. 서로 통성명을 한 둘은 파티를 맺고 지옥탐험을 하게 된다. 우측에 엘릭서를 먹고 좌측으로 직진해 2층으로 최단거리로 달린다. 다른 상자는 에텔이니까 무시해도 무방.
2층에서 위로 올라가면 요제프와 보겐이 있다. 요제프와 힘을 합쳐 쳐부숴버리면 요제프가 밍우와 스콧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합류한다. 이후 셋이서 최단거리로 5층을 향해 달려야한다. 사방에 문이 있는데 전부 함정이라 적과 강제전투하게 된다. 당연히 계속 전투하면 높은 확률로 게임 오버로 이어지니 들어가지 말자. 북서쪽의 문이 3층으로 가는 문이다. 상자에는 도적의 장갑, 헬파이어, 고대의 검이 있는데 가는 길에 놓여있으니 전부 회수한다.
3층의 폭포 뒤에는 역시나 숨겨진 상인이 있으며 홀리, 버서크, 헤이스트, 플레어를 팔고 있다. 곳곳에 문이 있지만 역시나 전부 함정. 남서쪽의 가장 끝에 있는 문만이 진짜다. 상자에는 은제 가슴막이가 있으니 회수하자.
4층에는 사방에 여러 보물상자가 있지만 황금의 방패빼고 별 볼일없는 아이템이니 무시해도 무방하다. 서쪽의 문으로 전력질주하자.
5층에서 조금 올라가면 라운드 웜이 튀어나오며 여기서 리처드가 합류해 같이 격파하게 된다. 자신들이 프리오닐을 돕다가 죽은 것을 알게된 네 사람은 뭔가 사명이 있어서 만났을거라 생각해 상층부를 목표로 전진하게 된다. 여기까지 오면 고비는 넘긴 셈이 된다. 그대로 조금만 직진해서 6층을 통과하면 마하논으로 가게 된다.
3.2. 마하논
체크 포인트. 죽은자들이 거주하는 마을로 비공정의 시드가 죽은자들을 이끌고 올라와서 세운 마을이다. 여관과 상점이 있기때문에 여기까지 오면 일단 안심할 수 있다.워프존을 통해 봉인의 방, 천궁 아라보트로 갈 수 있다.
3.3. 봉인의 방
밍우가 죽었던 미시디아의 탑 최상층. 밍우는 본편과 똑같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봉인을 풀지만 여전히 죽지 않은것을 보고 자신들에게 아직 해야할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는 크리스탈들이 있고 말을 걸면 능력치를 올려준다. 중앙의 크리스탈을 건드리면 보스가 밍우가 알테마를 가질 자격이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며 등장한다.알테마 웨폰 "백마도사 밍우...그대가 궁극마법을 가지는데 걸맞은 인간인가 어떤가, 나를 쓰러뜨려서, 그 힘을 증명해라...."
보스는
알테마 웨폰. 최종 보스급의 HP와 플레어 LV16, 강력한 물리공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을에 막 도착한 초기 스테이터스로 상대하면 그대로 드러눕게될 수 있다.하지만 블러드 소드를 리처드가 가져왔다면 2,3대 치면 꽥하고 눕는다. 없다면 고대의 검을 적극 활용해 약체화시켜나가면서 차근차근 두들기자. 황제와 마찬가지로 MP가 많지 않으므로 리처드가 아스필을 익혀왔다면 물리공격만 주의하면 된다. 디스펠에 내성이 없어서 디스펠로 물질 내성을 벗기고 토드나 텔레포 쓰면 그대로 일격사.
3.4. 수수께끼의 궁전(천궁 아라보트)
최종 목적지. 역시나 판데모니움을 좌우 반전시킨 구조를 하고 있다. 총 10층.제이드보다 더 강력한 적들이 우글거리고 있어서 마을을 왕복하면서 능력치 노가다를 하는게 좋다. 강한만큼 적들이 강력한 아이템을 드랍하니 이걸 기반으로 성장을 반복하자. 다만 굳이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5층까지 올라가 와일드 로즈[2]를 비롯한 최강무기를 손에 넣으면 난이도가 폭락한다. 지키는 보스들이 강하기는 하지만 블러드 소드가 있다면 2,3방에 녹는다.
최상층에는 선한 황제가 있으며 선한 황제를 격파하면 엔딩을 보게 된다. 피통만 15000에서 25000으로 늘어났고 꼴에 선 속성이라고 플레어 대신 홀리를 사용할뿐, 본편의 황제하고 패턴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스콧이 와일드 로즈로 버서크16만 계속 걸어주면 본편보다 더 빨리 녹아내리며 블러드 소드와 아스필이 있으면 더 불쌍하게 죽일 수 있다. 다만 고대의 검은 잘 통하지 않으니 쓰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