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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에서 2000년 5월 1일부터 2000년 10월 12일까지 방영되었던 수목드라마로, 초기에는 KBS가 봄 개편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일일연속극으로 방송(월~금 저녁 9시 20분)되었으나,[1] 동시간대 SBS 일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자, 60편 가량 달린 2000년 7월 26일부터 수목 드라마(수, 목 저녁 9시 50분)로 전환되었다.[2] 결국 80부작 가까이에서 마무리. 황인경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총 82부작.극본은 윤영수 & 이양희, 연출은 이제헌, 신재국, 이재혁 PD 3명, 조연출은 박창 PD, 음악은 전용태 등이 각각 맡았고, 의상 고증에 '유희경복식문화연구원'이 참여했다.
2. 특징
KBS에서 시작은 했으니 좀 잘 해보고 싶은데 시청률은 안 나오고 그렇다고 조기종영할 수도 없어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인 드라마. 처음에는 한 소설가가 정약용에 대한 소설을 쓰기 위해 정약용의 일생을 추적하는 형식, 즉 현대와 조선시대가 번갈아 나오는 형식으로 가던 중에 반응이 시원치 않자 아예 사극으로 전환해버렸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본래는 일일 드라마였으나 반응이 시원치 않자 수목 드라마로 옮겨 버렸다. 이로 인해 그대 나를 부를 때 이후로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KBS 2TV 수목 드라마가 부활하였다.[3]내용도 좀 왔다갔다 하는데, 처음에는 정약용의 귀양살이로 시작했다가 고작 5화(1주일)만에 정약용이 정조의 밑에서 일하던 시절로 되돌아가서 결국 정조가 승하하고 정약용의 고생길이 열리는 것으로 드라마를 끝마쳐버렸다.
그래도 당시에
시청률은 생각보다 안 나왔지만, 의외로 정치권에서는 시청 후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당시 모 정치인이 KBS 제작진들을 격려했다는 신문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결론은 내용은 좋은데 후속작인 천둥소리와 마찬가지로 시대를 너무 앞서가서 망한 안타까운 작품이었다.
방영 당시 KBS 홈페이지에서 리얼 플레이어 기반으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실시했으나, 세월이 흘러 홈페이지 개편으로 전부 지워졌다가 2022년 1월 12일부터 유튜브 채널 'KBS Drama Classic'을 통해 유료로 다시보기 서비스했으나 2023년 8월 31일부로 전부 내려갔다.
3. 등장인물
- 정약용 / 소설가 - 이진우
- 비안 - 김성령
- 정약전 - 김규철
- 정약종 - 차광수
- 정재원 - 박영목
- 정약전의 부인 - 한진주
- 이승훈 - 박상규
- 이벽 - 김명수
- 정조 - 김흥기
- 수빈 박씨 - 유서진
- 영조 - 김기현[4]
- 정순왕후 - 김영란
- 순조 - 윤정근
- 채제공 - 전무송
- 이가환 - 한인수
- 심환지 - 임혁
- 서용보 - 변희봉
- 서유대 - 김주영
- 이기경 - 최종환
- 홍낙안 - 김병기
- 목만중 - 김인태
- 김홍수 - 안대용
- 허진구 - 신충식
- 오용구 - 김상순
- 최인길 - 이계영
- 오장태 - 이기철
- 성균관 유생들 - 양재원, 김옥만
- 정약용의 과거시험 답안지를 훔치려는 병졸 - 최상길
- 홍낙안의 책사 - 이두섭
- 이승훈과 이벽을 체포하러 온 금부도사 - 김영인
- 주문모 - 이영후
- 천만호 - 강인덕
- 천만호의 부인 - 조양자
- 신국치 - 송금식
- 이안묵 - 나성균
- 강진현 수령 - 맹봉학
- 강진현 아전 - 함석훈
- 이 아무개 - 박칠용
- 진사 - 신충식
- 이계심 - 이원종
- 이계심의 어머니 - 김지영
- 곡산 관아 수령들 - 황범식, 박윤배
- 경기도 아전 - 홍순창
- 돌석 - 손호균
- 기출 - 진운성
- 선공감 관리 - 오성열
- 장 서방 - 박종설
- 화성 공사 인부들 - 한정국, 서영진
- 사대부 - 안형식
- 주모 - 전원주
- 백성 - 황덕재
- 병졸 - 신원균
- 어의 - 오승명
- 김하림
- 주막집 주인 - 이춘식
- 남영진
- 김애경
- 권은아
- 윤용덕
- 이종래
- 윤서정
- 문미봉
- 허맹호
- 이환지
- 윤서유 - 박용진
- 장미
- 이종남
- 서문경
- 신신범
- 장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