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3:05:59

셜록 홈즈/미기록 사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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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1887
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
·
1890
네 사람의 서명
The Sign of Four
·
1902
바스커빌 가의 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
1915
공포의 계곡
The Valley of Fear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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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
셜록 홈즈의 모험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보헤미아 스캔들 · 빨간 머리 연맹 · 신랑의 정체 · 보스콤 계곡 사건 ·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 · 푸른 카벙클 · 얼룩 띠의 비밀 ·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 · 귀족 독신남 · 녹주석 보관 · 너도밤나무 집
1894
셜록 홈즈의 회상록
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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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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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Last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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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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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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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존 H. 왓슨 · 허드슨 부인 · 레스트레이드 경감 · 마이크로프트 홈즈 · 메리 모스턴 · 제임스 모리어티 · 아이린 애들러 · 세바스찬 모런 · 베이커 거리 특공대 · 바이올렛 헌터 · 등장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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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셜록 홈즈가 담당한 사건 중에 작중에서 직접 구체적인 내용이 설명되지 않고, 지나가듯이 언급되는 여러 사건들. 대개 홈즈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를 나타내거나, 해당 사건에서 보충 설명을 할 때, 왓슨이 해당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에 짧게 언급된다. 그리고 이 중 일부 사건들은 추리 소설 작가 존 딕슨 카 코난 도일의 막내 아들인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이 함께 집필한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에서 제대로 소개되었다. 이하 이 책에서 소개된 사건은 (#) 표시.

2. 사건 목록

2.1. 네 개의 서명에서 언급

  • 프랑스의 탐정 '프랑수아 드 빌라르'가 자문을 구한 사건
    네 개의 서명에서 언급. 자문을 구한 시기는 < 네 개의 서명>에서 겨우 1주일 전. 프랑수아 드 빌라르는 프랑스 수사 인력 가운데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로서 셜록 홈즈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 홈즈도 그를 높이 봐서 "관찰력과 추리력이 뛰어나고 단지 지식이 부족한 것이 흠이나 그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고 평가한다. 사건 내용은 "어떤 유언에 얽힌 것인데 몇 가지 흥미로운 특징이 있다."고만 언급된다. 셜록 홈즈는 1857년 리가에서 일어난 사건과, 187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일어난 사건이 비슷하다고 조언을 해주었고 프랑수아는 그 사건들에서 힌트를 얻어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 세실 포레스터 부인 사건
    네 개의 서명에서 언급. 사건의 내용은 "복잡한 집안 문제"였다고 한다. 홈즈의 기준에서는 "아주 단순한[1] 사건"이지만 도움을 받은 포레스터 부인은 홈즈의 능력에 감복할 정도의 사건이었던 듯. 나중에 포레스터 부인은 네 개의 서명에서 의뢰인 메리 모스턴에게 홈즈를 추천해주게 된다.
  • 비숍게이트 보석 사건
    네 개의 서명에서 언급. 애설니 존스 형사가 셜록 홈즈와 마주쳤던 사건. 대사를 보면 이 형사는 이 때도 헛다리를 짚다가 홈즈 덕분에 해결을 하게 되었던 듯 하다.

2.2. 바스커빌 가의 개에서 언급

  • 바티칸 카메오 사건
    바스커빌 가의 개에서 언급. '바티칸'이라는 이름 그대로 교황에 관한 사건이었다. 셜록 홈즈가 찰스 바스커빌 경의 사망에 관한 기사를 읽었는데도 이 당시는 이 사건을 해결하느라 바빠서 주목을 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드라마 셜록에서는 이 '바티칸 카메오'가 긴급 상황을 알리는 홈즈 왓슨 사이의 암호로 쓰인다.

이상의 두 사건은 홈즈가 바스커빌 가의 개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온 뒤 착수한 중요한 일들이었다고 한다.
  • 어떤 협박자가 고귀한 가문을 상대로 스캔들을 일으키려 한 사건(#)[4]
    바스커빌 가의 개에서 언급. 헨리 바스커빌 경과 제임스 모티머 박사가 도움을 구하러 찾아왔을 당시 홈즈가 이 일에 관여하는 중이었다고 하며, 그것을 이유로 데번 주로 함께 내려가기를 고사하고 왓슨을 대신 보냈다.

2.3. 셜록 홈즈의 모험에서 언급

  • 네덜란드 왕가 사건
    셜록 홈즈의 모험, <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 < 신랑의 정체>에서 언급. 존 왓슨이 결혼한 후 베이커 가를 떠나 한동안 홈즈와 별로 연락하지 않고 있을 때 일어난 일로, 이 사건들은 채록하지 못하고 신문 기사로만 보았다. 네덜란드 왕가 사건의 경우, 이 때 홈즈는 왕실에서 귀한 반지를 하나 받았는데 워낙 미묘한 문제라서 왓슨에게도 자세한 내용을 고백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 던대스 별거 사건
    셜록 홈즈의 모험, < 신랑의 정체>에서 언급. 왓슨과 홈즈가 인간의 상상력과 일상사 중 어느 것이 더 진부한 것인지, 특이한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왓슨이 진부한 기사의 예로 집어든 <아내를 학대하는 남편>이라는 기사에 나온 사건. 왓슨은 술 마시고 바람이 나서 아내를 구타하는 남자 얘기일 거라고 짐작했지만, 홈즈는 실제 이 사건에 관여했는데 남자는 술 한 방울 입에 대지도 않고 바람도 피우지 않는 사람이지만 유독 식사 때마다 틀니를 빼서 아내에게 집어던지는(!) 습관이 있었다고 말한다.
  • 캠버웰 독극물 사건(#)[7]
    셜록 홈즈의 모험, <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에서 언급. 이 사건에서 홈즈는 피살자의 시계 바늘을 돌려봐서 시계가 두 시간 늦춰졌다는 것과 그래서 피살자가 그 시간에 침대에 누웠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한다.

위의 5개는 모두 <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과 같은 1887년에 일어난 일이다.
  • 파린토시 부인 사건
    셜록 홈즈의 모험, < 얼룩 띠의 비밀>에서 언급. 존 왓슨과 만나기 전의 사건으로, 오팔 보관(寶冠)과 관련된 사건이었으며 파린토시 부인의 곤경을 풀어주었다고 한다. <얼룩 띠의 비밀>에서 의뢰인 헬렌 스토너는 파린토시 부인의 소개로 셜록 홈즈를 찾아오게 된다.
  • 미치광이 워버튼 대령 사건(#)[9]
    셜록 홈즈의 모험, <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에서 언급. 존 왓슨이 단편에서 이야기되는 엄지손가락 사건과 함께 언급했던 사건. 날카롭고 독창적인 관찰자에게는 더욱 그럴듯한 사건일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결국 엄지손가락 사건만 설명해서 자세한 것은 수수께끼로.
  • 스칸디나비아 국왕 사건
    셜록 홈즈의 모험, < 귀족 독신남>에서 언급. 로버트 세인트사이먼 경이 홈즈에게 "나 같이 높은 사람이 이런 사적인 일을 의뢰한 일이 없었을 것이다."고 말하자 홈즈가 "경보다 더 높은 분이 이런 일을 의뢰한 적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그 인물은 스칸디나비아 국왕이라고 말한다. 세인트사이먼 경이 놀라서 국왕이 왕비를 잃어버렸냐고 묻자 고객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대답하지 않았다.[10]

2.4. 셜록 홈즈의 회상록에서 언급

  • 피곤한 선장 사건
    셜록 홈즈의 회상록, <해군 조약서>에서 언급. 왓슨이 이 당시 있었던 3가지 사건을 언급했는데 본편인 해군 조약서, 부활 이후에 단편으로 출판된 < 두 번째 얼룩>[11]과 이 <피곤한 선장>이다. < 두 번째 얼룩>과 달리 이 사건은 끝끝내 왓슨이 집필해 출판하지 않았다. 이 사건이 블랙 피터 선장 사건이라는 설도 있다.

2.5. 셜록 홈즈의 귀환에서 언급

  • 토스카 추기경의 급사 사건
    셜록 홈즈의 귀환, <블랙 피터>에서 언급. '교황 성하의 특별한 요청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이라는 표현 이외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 카나리아 조련사 윌슨 사건(#)[12]
    셜록 홈즈의 귀환, <블랙 피터>에서 언급. '런던 이스트 엔드에서 역병의 본거지를 없앤 악명 높은 카나리아 조련사 윌슨을 체포하는 등'이라는 표현 이외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과거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를 정복할 때 역병을 불러온 일( #)에 모티브를 뒀다는 해석도 있다.
  • 존 빈센트 하든 협박사건
    셜록 홈즈의 귀환, <자전거 타는 사람>에서 언급. 작중 시점에서 홈즈가 원래 조사하고 있던 사건. 하든은 담배 사업의 성공으로 많은 재산을 모으게 된 백만장자인데 이상한 협박에 시달리고 있었다. '대단히 복잡다단하다'고는 하지만 그 정도이면서 왜 본편으로 수록되지는 않았는지 궁금해진다. 협박범 밀버턴처럼 사회적 파장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2.6. 셜록 홈즈의 사건집에서 언급

  • 수마트라의 큰 쥐
    셜록 홈즈의 사건집, <서섹스의 흡혈귀>에서 언급. 홈즈가 "아직 사람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언급한다. 아무튼 홈즈가 이런 발언을 한 데다가, 사건의 이름마저도 매우 괴이한 상상력을 자극하다보니 2차 창작으로 여러 번 다루어졌다. 피터 잭슨 데드 얼라이브에 나온 수마트라 괴물 쥐(Sumatra Monster Rat)이라든가. 참고로 이 사건이 빈사의 탐정 사건이라는 설도 있다. '마틸다 브리그즈'라는 배가 관련되어 있다고 언급되는데 흥미로운 건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에서 선장의 딸 이름이 바로 '소피아 마틸다 브리그즈'였다.
  • 제임스 필리모어 사건(#)[15]
    셜록 홈즈의 사건집, <토르 교 사건>에서 언급. 제임스 필리모어란 사람이 '우산을 가지러 자기 집에 돌아갔다가 다시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된' 미제 사건이라는 기묘한 설명이 붙어 있다.

[1] 사실 홈즈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 그건 아주 간단했지요."라는 식으로 자주 대답한다. 그러니까 간단하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홈즈 기준이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어렵다. [2]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검은 준남작의 모험 [3]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애버스 루비의 모험 [4]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두 여인의 모험 [5]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일곱 시계의 모험 [6]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붉은 과부의 모험 [7]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골드 헌터의 모험 [8] 여담이지만 프렌더가스트라는 성은 글로리아 스콧 호에서 회상 당시 탈옥을 주도했던 인물 "잭 프렌더개스트"와 비슷하다. 하지만 잭 프렌더개스트는 해당 사건에서 이미 사망. 어딘가에서는 이런 의뢰인 및 등장 인물들의 이름은 주변인 이름에서 끌어다 쓰다 보니 중복될 수 있다는 설을 내놓았다. [9]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밀실의 모험 [10]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하고 종종 엮이는데, 보헤미아는 대략 오늘날 체코 정도에 해당하는 나라지 스칸디나비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이런 오해가 발생한 이유는 아마 그 때 홈즈에게 의뢰를 하러 온 보헤미아 국왕의 결혼 상대가 '스칸디나비아 왕국의 둘째 공주'라고 언급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11] 이전에는 '핏자국'으로 되어 있었는데 원문은 Second Stain이고, 두 번째 얼룩의 원문도 Second Stain이다. 즉 핏자국은 오역이다. [12]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공포의 데트퍼드의 모험 [13]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검은 천사의 모험 [14]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폭스 래스 저택의 모험 [15]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 하이게이트 기적의 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