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09:17:30

세이버(Fate/EXTRA CCC Fox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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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Foxtailunknown.png 파일:E63vcG4VkAEVP6Y.jpg
타케우치 타카시 디자인 원안 Fate/EXTRA CCC FoxTail
프로필
클래스 세이버
진명 스즈카고젠
성별
키 / 몸무게 164cm, 51kg
성향 중립 악

1. 개요2. 진명3. 스테이터스4. 상세
4.1. SG(시크릿가든)
5. 작중 행적6. 기타

1. 개요

Fate/EXTRA CCC FoxTail의 서번트. Fate/EXTRA, CCC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은 코믹스 오리지널 서번트이다. Fate/Grand Order에서 성우는 이바라키도지도 맡은 토야마 나오.

속어로 여고생을 뜻하는 JK답게 말투는 현대 여고생풍으로 평소차림도 여고생풍이다. 평소에는 JK를 연기하며 제멋대로고 단락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원래 성격은 사려깊고, 말이 통하는 정반대의 성격이라고 한다. 이는 생전에 겪었던 일과 연관이 있다. 카즈히토가 하지 말라는데도 카즈히토를 꿋꿋이 "카즈군" 또는 "남친"이라고 부른다.

전투시의 옷차림은 붉은 시라뵤우시(白拍子)와 에보시(烏帽子) 모자. 본래 여우귀와 꼬리가 없지만 Fate/EXTRA CCC FoxTail에서 연인들은 디즈니 랜드에 가면 미키마우스 머리 장식을 한다는 이유로 타마모노마에를 흉내내 만든다.[1] FGO에서는 기본 사양으로 달고 나온다. 덤으로 노팬티라서 라니 Ⅷ와 호흡이 잘맞아 서로 노팬티 동맹으로 여겨진다.

무기는 일본도 세 자루로 한 자루는 평범한 검이지만 나머지 두 자루는 은색과 금색[2]으로 이 두 자루의 검을 허공에 띄운채 조종하면서 평범한 검을 직접 들고 싸우는 것이 주된 전투법.

2. 진명

스즈카고젠

헤이안 시대, 스즈카 산을 근거지 삼아,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와 함께 오니 퇴치를 해왔다고 전해지는 무희.
그 화려함과 강함으로 천녀라고도 귀신이라고도 칭송받은 절세의 미녀.
하지만 그 정체는, 숨길 것도 없이 천계에서 보내진 제사천마왕의 귀여운 딸.
일본을 마국(魔國)으로 만든다는 명령을 받고 하늘에서 내려온 스즈카고젠은, 고작 인간의 나라를 혼란시키는 일에 직접 착수하는 것을 못마땅히 여겨, 수많은 모험, 비련의 끝에 연인이었던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의 손에 쓰러졌다.
진명은 스즈카고젠. 일본신화에 나오는 스즈카산에 살고있다는 귀녀나 도적, 혹은 오니로, 타입문에서는 4천마왕의 딸이라는 전승을 채택했다. 다이토우렌(大通連)과 쇼토우렌(小通連) 그리고 켄묘렌(顕明連)이라는 검을 지니고 별명은 다테에보시(立烏帽子).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D 내구 D 민첩 A 마력 A 행운 B 보구 EX

영령으로써의 속성은 하늘(天).

근력이 낮고 민첩이 높아서인지 전투방식은 주로 날렵한 몸놀림을 이용한다. 세이버 클래스라고 보기엔 심히 능력치가 낮지만 1급에 속하는 강력한 서번트. 그랜드 오더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그 실력을 보고 BB가 센티넬로 뽑기도 했다. 비록 상성으로 우위여도 승률 3:7정도지만, 원탁의 1, 2위를 다투는 가웨인과 호각의 백병전을 벌이는 것도 가능할 정도다.

개그장면이지만 분노한 캐스여우와 잠깐이라도 근접전으로 대등하게 싸워서 저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사실 폭스 테일의 캐스여우는 얼터에고 바이올렛과 백병전을 벌여 우세를 점할 정도로 백병전에 강하다.

3.1. 스킬

■ 클래스 별 능력


랭크 A 이하의 마술은 전부 캔슬.
사실상, 현대의 마술사로는 세이버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신역의 대마력.
 

랭크 기승의 재능.
어지간한 탈 것이라면 보통 이상으로 탈 수 있지만, 환상종에는 탈 수 없다.
평균적인 랭크다.
 
■ 고유 스킬


랭크 신의 힘 중 일부. 주위의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하나 현재는 서번트로 현계했기 때문에 능력이 랭크 다운해서 능력의 대상은 자신이 가진 아이템 만이 되었다.
B(A)
神通力
신통력이라곤 하지만 타마모의 주술보다는 염동력 같은 느낌이다. 작중에서는 가방도 허공에 띄워서 그 위에 탑승하기도 하고, 검을 띄우는 것도 이 스킬인 듯 하다.
 

랭크 시선을 맞춘 남성을 매료하여, 스즈카 고젠에 대하여 강렬한 연애감정을 품게 만든다.
대마력 스킬로 회피 가능하지만, 연애 한정으로 쓴다, 는 부분에서 스즈카고젠의 귀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귀여움이란.
B+
매료의 마안을 지니고 있으나 왠만한 마술사라면 저항 가능한 정도. 하지만 이건 평소에 가감하고 있는 거고 전력으로 내세우면 일류 마술사가 아닌 이상 가드불가.
 

랭크 그 몸에 신성속성이 있느냐 마느냐의 판정.
제4천마왕의 딸인 스즈카 고젠은 높은 신성속성을 가졌다.
어느 스킬을 사용하면 +가 붙어버린다.
A
여태껏 등장한 신성 A 랭크가 신의 분령이거나 사후 신이 되었던 경우에만 주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지나칠 정도로 높다. 스즈카고젠은 가마쿠라 말기부터 무로마치 초기에 성립된 여신 스즈카히메가 스즈카 산의 도적 다테에보시 전설과 결합되어 탄생한 것이며, 에도 시대에는 스즈카히메가 아마테라스의 아라미타마로 여겨지기도 했는데[3] 이와 연관된 것일지도 모른다.
 
JK(여고생)력 : A
동물귀를 만들 때 사용했을 주술 혹은 변화 스킬도 소지한 듯 하다.

3.2. 보구

파일:0b7Ks9t.png 파일:59040b862967cc7e33000004.jpg
천귀우 (天鬼雨 / てんきあめ)
랭크 : B+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40 최대포착 : 250명
정확히는 『문수지검 다이토우렌』.
하늘에 떠오른 다이토우렌을 최대 250자루까지 분열시켜, 적에게 가차없이 쏟아붓는다.
생전에는 다이토우렌과 부부검이었던 남편이 지닌 소하야마루와의 연계기로서, 도합 500자루의 비를 퍼부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추억이 담긴 비녀를 소하야마루로 보고서, 하늘에 떠오른 다이토우렌과 접촉시켜서 천귀우를 발동시키고 있지만, 실은 발동에 그런 의식은 필요 없다.
어디까지나 스즈카고젠의 기분에 따른 것.
또한, 통상으론 분열한 검을 조잡하게 떨어뜨리는 짓밖에 못하지만, 『재지의 축복』 발동 시에는 『자기 주변에, 자기만 피할 수 있도록 떨어뜨리는』 등, 섬세한 조작이 가능해진다.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Ⅴ 中
"서책 서두를 피면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다이토우렌 기와와 같은 팔운들이여 근접하는 악귀를 참새처럼 찔러라, 『문수지검 대신통── 연애발파 천귀우』!!"

제 1의 검. 세 자루의 검 중 손에 쥐는 금색검이며, 다이토우렌에 해당.

영창을 끝내면 세이버가 든 칼을 중심으로 검들이 공중에 1자로 서서 원을 그리며 그걸 중심으로 또 검들이 더 큰 원을 그리는 식으로세겹이 생긴다. 수백 자루의 검을 쏘는 거지만 조준이 조잡해서 한발한발의 명중률은 나쁜 편. 작중에서는 타마모의 주층계 원천축제를 통해 강화한 흑천동에 막히는 바람에 그리 강하단 어필은 못한 편이다. 일단 타마모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빈사상태가 되었지만.

다이토렌을 물, 바람, 불 등 여러 형태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각각 스이렌(水煉, 수련화), 로우란(楼嵐, 동백), 히마와리(火廻, 해바라기)라는 이름으로[4], 물로 변화시키는 스이렌은 타마모의 염천을 막는 데에 쓰였고, 바람으로 변화시키는 로우란은 밀천을 상쇄시키는 데에, 불로 변화시키는 히마와리는 미나모토노 라이코와의 대결에서 라이코를 견제하는 데 사용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세이버 클래스인 만큼 캐스터처럼 능숙하지 않아 변화 및 복구에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재지의 축복을 쓰면 최적의 형태로 쓰기에 큰 패널티도 못 된다.
 
여담이지만 본래는 작중에 나온 표기상태상 문수지검대신통 연애발파 천귀우가 보구명인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밸런스적으로 보기좋게 배치한 것이며 천귀우만 제대로 된 보구명인게 맞다고한다.

페그오 마테리얼 5 에서는 연애발파 천귀우(恋愛発破 天鬼雨)로 표기
 
재지의 축복 (才知の祝福 / さいちのしゅくふく)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명
지혜의 보살이 벼렸다는 쇼토우렌을 장비하여, INT를 대폭 높일 수 있는 보구.
조잡했던 칼부림이 명확해지고, 전술 역시 보다 넓어진다.
또한 『천귀우』의 성능이 올라가거나 『삼천대천세계』가 사용가능해지는 등 좋은 효과 뿐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머리가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여고생을 연기한다는 비효율적인 삶의 방식을 돌이켜보게 되어버려, 일시적으로 자기 혐오에 빠져버리게 된다.
비효율적인 일을 한탄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단순하게 득실을 계산하게 되버리기 때문에, 여고생의 삶의 방식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득실을 생각하는 자신에게도 질려버리고 만다.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Ⅴ 中
"이것은 보살이 단련한 쇼토우렌, 뽑으면 지혜는 문수와 같이── 『재지의 축복』!![5]

제 2보구, 세 자루의 검 중 은색의 검. 쇼토우렌에 해당. 원전 <타무라 삼대기>에 따르면 다이토우렌이 문수보살의 지혜의 검, 쇼토우렌은 보현보살의 자비의 검인데, 여기서는 이쪽도 문수보살의 지혜의 검이 되었다.

카즈히토의 실력을 보이라는 말에 진심을 내기 위해 발동한 보구. 효과는 RPG식으로 말하면 INT치가 대폭 상승. 자신의 지식이 상승해서 매 순간마다 상시 최적의 해법을 찾아낸다. 수수해 보이지만 건실하게 강력한 보구. 이 보구를 발동한 상태에선 그 가웨인을 상대로도 3:7의 승산을 이끌어낼 수 있다.[6]

조잡한 검술이 마치 검에 지능이라도 있는 듯한 수준으로 강화되며, 후방의 기습 등등도 전부 간파해내고 심지어는 무궁의 무련 A+를 달고 있는 라이코를 기량으로 능가할 정도. 원주율도 계산이 가능하다.[7]

부작용으로는 평소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깨닫게 되기에 자기혐오 증상이 잠시 나타난다.

또한 데이터를 축적시켜 예측의 정밀도를 높이는 특성상 잘못된 정보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밝혀졌다. 작중 이를 간파한 타마모는 일부러 오작동을 일으키게끔 유도하여 재지의 예측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천대천세계 (三千大千世界/???)
랭크 : EX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명
켄묘렌을 아침 햇살에 대서 삼천대천세계... 즉 온갖 세계, 평행세계조차도 칼 속에 만들어내어 내다볼 수 있다.
그것은 그야말로, 칼을 통해서 자기자신을 문 셀화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미래연산이 가능해지고, 자신의 온갖 가능성을 확인, 선택하는 것으로 최적의 답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재지의 축복』을 발동하는 동안이 아니면 처리를 따라갈 수 없어 사용불가.
권능에 가까운 스킬 때문에, 보구 전개중엔 시간경과와 함께 본래 모습(타테에보시를 쓴 무녀 모습), 속성으로 돌아가버려, 최후에는 서번트로서 존재할 수 없게 되어 소멸하게 된다.
......보통은 패션으로 내보이고 있는 스즈카고젠의 상징 『타테에보시』를 쓰고 있는 모습까지 돌아가버린 때야말로, 본래의 속성에 더없이 가까워져버려, 서번트로서 존재할 수 없게 되는 순간이다.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Ⅴ 中
세번째 보구, 금색검 켄묘렌.

앞의 두 보구는 문수의 지검이였는데, 세번째 검도 그럴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원전 <타무라 삼대기>에 따르면 켄묘렌은 다른 두 자루가 보살의 검인 것과는 다르게, 오미 호수에 사는 뱀의 꼬리에서 나온 칼이며, 삼천세계를 볼 수 있다는 세 자루의 검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일화를 지니고있다.

본편에서는 등장도 안했는데, F/GO에서 스킬로 등장. 마테리얼에서 '원래는 보구로 취급되는 스킬'이란 이야기가 붙었고, 어느정도 설정이 나왔다. 재지의 축복 발동 중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일화대로 삼천세계, 즉 모든 세계를 칼 속에 만들어내서 볼 수 있다. BB의 인연대사에 따르면 문 셀 수준의 무언가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보구랑 관련된 듯.

다만 서번트의 영기에 다 담기에는 일화가 너무 큰지, 과하게 사용하면 서번트로 존재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일종의 자폭 기술.

4. 상세

4.1. SG(시크릿가든)

■ 시크릿 가든
  1. 독점소망 (独占願望)
    거의 예상대로인 SG.
    캐스터와 세이버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마스터의 행복이기에
    「감금소망」 으로 발전할 일은 없다. 아마 분명.
  2. 요리 미숙 (料理未熟)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요리 레벨이 너무 높은 탓에 발생한 SG.
    키시나미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실제로 둘의 요리실력은 높다.
    그러므로 진정한 SG이름은 「요리능숙」이 된다.
  3. 제사천마왕의 딸(大四天魔王の娘)
    세이버의 세번째 SG.
    하늘의 좌에 있어야 하는 존재.
    인간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자.

    그녀는 그것을 알면서도 사람과 사랑(恋)을 했다.
    스즈카 고젠에게 있어 그 출신은 자랑스러운 것이었으나, 동시에 족쇄이기도 한 것이다.



    일본을 마국으로 만들라는 명을 받고 하늘에서 내려온 그녀의 이야기는
    사카노우에노 타무라 마로와의 비련으로 막을 내린다.
    사람과 사람이 아닌 자의 사랑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버린 스즈카고젠이었지만, 사랑(恋)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순수하게 사랑(恋)을 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을 자신에게 겹쳐보고.
    사랑(恋)을 긍정하고자 하는 꿋꿋한 마음을 교복에 담아서.

    그녀가 여고생을 동경한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작중에서 뜯긴 SG. 1번, 2번 SG 두개를 한번에 캐스터랑 동시에 사이좋게 같이 뜯겼는데 캐스여우랑 완전히 똑같다. 설명에서 캐스터와 세이버 둘 다 언급되는건 이 때문. 그리고 시간이 지나 드디어 75화에서 세 번째 SG가 공개되었다. 라이벌인 캐스여우의 세 번째 SG[8]와 명칭은 다르지만, 어느 쪽도 그녀들이 가진 신 혹은 요괴로서의 측면에 대한 것이다. 서로 간에 겹치는 부분이 많은 둘 다운 점.

한편 폭스테일 본편에서 세 번째 SG가 나오기 전에 진행되었던 FGO의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위의 독점소망이나 요리 미숙까지는 원작대로 등장했지만 세 번째 SG는 봉사체질(奉仕体質)이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등장했다.

5. 작중 행적

5.1. Fate/EXTRA CCC FoxTail

마스터인 카즈히토를 '카즈군'이란 애칭으로 부르며 자기 남친이라고 주장한다. 카즈히토를 위해서라며 BB측에 붙어 마스터들을 학살하고 다니는 중으로 구교사에 도착하지 못한 마스터들은 대부분 그녀에게 목숨을 잃는다.[9] 그후 사쿠라 미궁으로 온 키시나미 하쿠노를 공격하다가 캐스터를 보고 모에도를 높이기 위해 귀와 꼬리를 따라한다. 그리고 어느 쪽이 더 러브러브한 커플인지 말다툼을 벌이며 싸운다.[10] 이후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하면서 카즈히토의 명령에 따라 보구를 발동한다. 그러나 캐스터의 방어 스킬 흑천동과 하쿠노의 적절한 치료 코드 캐스트를 받은 캐스터의 반격을 받고 일단 후퇴한다. 이후 마음의 벽이 있는 곳이라 넘어갈 수 없다고 자신만만해하지만 하쿠노와 캐스터가 그냥 로그아웃하자 당황한다. 이때 자신이 BB에게 세뇌되었다고 말했지만 사실 세뇌된 건 마스터고 본인은 어쩔 수 없이 따르는 듯 하다.

이후 다시 나타난 캐스터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오정심관 프로그램을 심은 하쿠노에게 SG를 적출 당한다.[11] SG를 적출 당한 영향으로 센티넬이 사라졌지만 BB와 킹프로테아가 나타난다. 2번째 에고는 나중에 나타났지만 BB에게 방해된다며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

20화에선 온천 에리어를 찾은 여성진들과 만난다. 다만 온천은 비전투지역이기에 전투는 행하지 않고 같이 온천욕을 즐기는데, 그중 캐스여우가 진명이 스즈카고젠이냐고 묻자 부정을 하지않고 맞다고 스스로 확인사살한다.[12] 그런데 그 후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캐스터의 진명을 맞춰낸다. 중간중간 험악해지기는 했지만 별일없이 캐스여우와 함께 남자(하쿠노와 카즈히토)들이 엿보러 오지 않는다면 역으로 남탕에 쳐들아가자는 발상을 내놓는다. 그렇게 엿보러 가던 중 여탕을 엿보러 온 가웨인 신지를 날려버린 건 덤. 이후 남탕으로 다이빙 하다가 서로 마스터에게 떨어져 마스터들을 본의 아니게 기절시켜버린다.

악몽을 꾸고 있던 카즈히토의 표정을 찍으면서 걱정한다.[13] 이후 일본풍 막성[14]과 관람차가 있는 에이리어에서 타마모와 다시 격돌한다. 위의 재지의 축복이라는 보구를 사용하여 캐스터를 압도하지만 결국 수싸움에서 패배해 일격을 먹을 뻔하다 카르나에게 구출받는다. 그 후로는 검은 BB 편에 신지와 지나코 & 카르나가 합류하자 구성원이 모였다면서 검은 학생회 발족을 선언. 풍기위원 자리를 두고 바이올렛과 말다툼하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알몸 망토의 BB를 잡으려 하지만 타마모의 흑천동에 막혀서 놓치고 만다.

검은 학생회의에서 검은 BB를 OB라고 칭하며 달의 성배전쟁 3회전에서 탈락했음이 드러난다. 2명의 BB의 관계성에 의심을 드러내며 BB가 자신을 믿는 것 외엔 선택지가 없다고 하자 더 이상 정보를 끌어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캐묻지는 않는다.

회상 장면을 보면 3회전 탈락 후 소거 위기에서 검은 BB의 제안에 고민하면서도 적대하지만 카즈히토가 BB에게 세뇌당해 따르기로 하자 본인도 이에 수긍한다. 3회전 탈락이 본인의 실수 때문이라 하며, 내심 마스터와 더 같이 있을 수 있는게 기쁜 모양. 다만, BB의 말이 거짓이면 베어버리겠다고 말한다.

츠쿠미하라 학생회의 양동작전에서 또 다시 타마모와 대치하며 싸우려 하지만, 캐스터와 만나기만 하면 목적인 하쿠노를 잊고 캐스터와 싸우기에 신지 & 바이올렛에게 맡기고 관전 중 타마모가 바이올렛과의 싸움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사이 하쿠노를 공격한다.

이어서 하쿠노를 빨리 죽이라는 마스터의 지시를 이번만큼은 진심으로 공격적인 표정으로 그럴 수 없다라며 거절하고, 이대론 분이 풀리지 않는다면서 캐스터조를 자기 나름대로 비참하게 리타이어 시킬 의도로 망할여우년은 학살자라고 말하며 하쿠노와 캐스터를 이간질 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하쿠노는 그게 사실일지라도 이유를 들먹이며 캐스터를 변호하지만 하쿠노의 정신 프로텍터의 헛점을 찾아 자신의 마안으로 정신을 홀려버린다. 이후 자신의 말을 제일 먼저 따르는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고 캐스터의 진명을 진작에 눈치챈 상태인 걸 밝히고 세뇌된 하쿠노를 이용해서 뒤늧게 도착한 캐스터의 정신을 흐트려놓고 그녀의 복부에 칼을 박아버리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캐스터를 마무리 하려할 때 뒤늦게 가웨인이 도착하고 신지가 캐스터를 인질이라고 말하자 신지의 말을 듣고 현명한 판단이라는 걸 파악하며 지금 캐스터를 없애면 가웨인이 날뛸게 뻔하며 본인도 원탁의 기사 상대로는 이기기 쉽지않다고 독백한다. 가웨인과 어느정도 싸우고나서 하쿠노를 놓치게되고 BB가 나타나서 하쿠노는 BB에게 맡긴다.

이후 BB의 뒤를 밞고 BB의 진정한 목적이 인류말살이라는 걸 듣게 된다. 그 후 어째서 그녀가 과거에 탈락하고 죽는 것이 확정된 카즈히토와 자신을 살려줬는지 알게 된다.[15] 하나 문제는 마스터인 사카가미 카즈히토가 BB에게 세뇌 당한 상태라서 캐스터일행의 아군이 되는 전개는 아직 희미하다.

이후 제압당한 캐스터가 꿈을 통해 사카가미 카즈히토가 어렸을 때부터 성배전쟁 탈락까지 겪은 일들을 보며 당연히 그녀 역시 나온다. 일본인임에도 일본계 영령인 자신의 이름을 듣고도 전혀 모르는 자신의 마스터 카즈히토에 대해 어이없어 한다. 이에 대해 따지자 부모님이 일본에서 살았지만, 자신은 일본 붕괴 후에나 태어났다고 카즈히토는 대답하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현대 여고생 교복과 묘하게 짬뽕시킨 자신의 시라뵤우시를 자랑하며, 2000년대의 일본 시대배경을 조사해보니 여고생이란 게 인기 많고 아름답고 가치 있고 즐거운 편이라니까 자신에게 딱이라며, 여고생이 뭔지는 아냐며 기막혀하는 카즈히토에게 자신은 내력이 아니라 방식을 중시한다고 답한다. 그러다 놀이동산 데이트에 관한 잡지 표지를 보여주면서 거기 커플들이 낀 동물귀 머리띠에 대해 궁금해 한다.캐스여우: 이거였냐, 내 귀랑 꼬리 베낀 이유가!

그러다 아직 대전상대도 발표 안 되어 한가한데도 새끈한 자신을 무시하고 책이나 읽는 카즈히토에게 어이없어하며 일 좀 잘 하라고 문셀을 까는데, 꿈꾸던 카즈히토가 확산한 마력으로 과거를 보고는 카즈히토의 각인과 회로는 성능은 높지만 마력 높은 주제에 생성력이 낮아 효율이 너무 낮을 뿐이며, 그보다 그땐 각인과 함께 이식된 마력이 어쩌다 맞물려 폭발했을 뿐인데, 그런 걸 처음에 무슨 수로 막냐고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게 있는 법이라고, 마술각인을 전부 이어받던 어느 날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리면서 시도한 메이거스가 뒤늦게 발동되어 일어난 폭발로 집이 날아가고 거기에 부모가 휩쓸려 죽은 것에 대해 자책하는 카즈히토를 울면서 위로한다. 하지만 고슴도치처럼 타인에게 잔뜩 가시 세우고 있던 카즈히토는 너와는 상관없다고 더이상 날 뒤흔들지 말라고 눈을 피하며 밀어낸다.

다음날 껄끄럽게나마 만나 아레나에서 카드키를 입수하는 등 준비를 하고 1차전 당일이 된다.

1차전 상대인 바로 키이 이자야와 칼리굴라 콤비로, 투기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다. 사카가미 카즈히토의 아버지와 지인이었던 마스터 이자야가, 네 아버지는 근원이니 뭐니 하는 이뤄지지도 않을 꿈이나 네게 떠넘기고 도구 취급이나 했을 텐데 불쌍하다는 식으로 위로를 가장한 정신공격을 해대서 충격을 받는데, 이에 분노해 끼어들어 카즈히토가 정신을 차리게 만든다.

그 후, 제 분수를 모른다, 제멋대로인 하인만큼 천치인 게 없다, 그러니까 서번트는 결국 도구니까 광화로 의사소통은 불가능하지만 잘만 쓰면 고분고분한 버서커가 최적 해답이라고 마지막까지 자신들을 디스한 이자야와 함께 투기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1차전에서 움직임이 다 읽혀서 스즈카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자, 이자야는 령주를 써서 보구를 발동하고 버서커는 말 못하니까 대신한다며 칼리굴라의 보구가 어떤 보구인지 설명하는데, 그 설명을 들은 카즈히토와 스즈카는 광화한들 목적과 해답을 파악하면 그걸 중심으로 움직일 뿐이라며, 스즈카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강제적으로 최적 해답을 계산한다는 제2보구를 발동해 단칼에 칼리굴라를 썰어버린다. 그러고는 령주도 없이는 보구도 못 쓴다며 스즈카가 추가 디스를 날린다.[16]

이에 잔뜩 절망하며 사라져가는 이자야에게 "당신의 죽음은 당신에게 이긴 내가 책임지고 안고 가야 해, 마지막까지 지켜봐주마"라고 위로하는 카즈히토에게 "그 일은 올바른 일이지만, 카즈군의 그건..."이라 말한다. 그리고 2차전 상대는 생전에 온갖 요괴를 썰고 다닌 신비 살해자 미나모토노 라이코와 레이라=라이도란 이름의, 카즈히토와 비슷한 나이대의 단발머리 소녀. 즉, 상성상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인데, 1차전에서 너무나도 쉽게 상대의 보구를 처리하고 이긴 탓에 방심하여, 버서커 미나모토노 라이코의 보구 우왕초뢰 천망회회도 은근히 과소평가해, 일제 사격 공격 치고는 약한 천귀우의 화력으로 찍어눌러 이기려드는 실책을 범해서 순식간에 몰리게 된다. 그러나 이기긴 이기는데, 그녀가 그토록 사랑하던 카즈히토는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짓밟는데, 자신의 상대인 라이코는 그녀의 마스터가 승리보다도 라이코의 마음을 우선했기에 이뤄진, 더할 나위 없이 씁쓸한 승리였다. 게다가 그런 씁쓸한 승리를 거두고자 발동한 제3보구의 대가가 너무나도 컸기에 3차전에는 참가하지도 못하고 부전패당했다.[17]

그것도 모자라 소멸.... 직전에 카즈라드롭이 변장한 BB에게 살고 싶으면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협박 당하고, 스즈카고젠이 머뭇거리자 카즈군이 세뇌 당한다.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카즈군과 데이트하려고 만든 관람차에서 연인 관계를 바라는 자신의 바람과는 다르게 카즈군에게 자신은 서번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인정하고, 연인이 안 된다면 서번트로서라도 카즈군에게 최고가 되자고, 자신의 사욕을 접어두고 카즈군의 결정이 뭐든 그 걸 충직하게 따르자고 결심하고, 카즈군의 주체성을 되찾아 주고자 제3보구로 카즈라드롭의 세뇌를 깬다.[18] 제정신이 돌아온 카즈군은 죽음이 두려워 떨면서도, 동생을 되살린다는 소원을 이루고자, 이기든 지든 죽게 되더라도 카즈라드롭과 싸우겠다고 결심한다. 이 결정이 곧 그녀와의 이별을 의미한다는 걸 스즈카 고젠도 알고 있었지만, 카즈군의 마음을 바꾸지도 사지도, 돕지도 못했다는 슬픔과 무력감을 참으며 그 결정을 따른다고 말하는데...

카즈군이 세뇌가 풀리기 전에 타마모로부터, 당신의 삶은 지금 BB의 세뇌 때문에 왜곡, 모순되어 있다는 걸 지적 받고, 판단은 최종적으로 자기 스스로가 내려야 한다는 충고를 들었던 걸 떠올리며 캐스터의 말이 맞았다는 말을 해버린 탓에 일이 단단히 꼬인다. 자신이 사랑하는 카즈군 입에서 느닷없이 눈엣가시인 타마모가 언급된 것에 충격 받은 스즈카고젠은, 자신이 피눈물을 삼켜가며 받아들인 카즈군과의 이별이 순수한 자신들의 의지로 결정한 결과가 아니라 카즈군이 그 불여우의 꾀임에 놀아난 결과란 생각에 눈이 확 뒤집혔고, 자신과 같이 싸워달라는 카즈군의 말에
싫어! 난 앞으로도 계속 카즈랑 같이 있고 싶어!! 그런데 카즈랑 나 사이 이렇게나 중요한 결정에 왜 그 여우년이 끼어드는 거야?
라며 거절하고는[19] BB(카즈라드롭) 편에 붙어서 카즈군을 헛소리로 꼬드긴 그 여우부터 찢어죽이겠다고 타마모를 가둬둔 감옥으로 뛰어가지만, 타마모는 바이올렛이 구출해 도망친 상태였고 이를 깨달은 그녀는 광기에 찬 울부짖음과 함께 타마모를 추격한다.

66화에서 따라잡고 67화에서 드디어 재격돌. 스즈카는 타마모가 마스터에게 아직도 진명을 안 밝힌 것으로, 타마모는 스즈카가 마스터의 바람을 어기고 날뛰는 것을 두고 마스터를 불신한다고 까면서 시작한다. 스즈카는 여고생 설정을 포함해 유쾌하고 가벼운 면모들을 모조리 집어치우고, 제사천마왕의 딸을 자칭하며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을 억지를 쓰더라도 모조리 없애버리겠다고 외친다. 이에 타마모가 사카가미 씨는 스스로 결정을 내렸냐고 묻자, 배를 걷어차며 네가 그런 소리를 하냐고 분노하더니
나는... 전혀 할 수 없었어...! 카즈는 네 말밖에... 네 말밖에 듣지 않았어!
라고 울음을 터뜨린다. 이 모습에 타마모는 잠시 동정하는 시선을 보내더니 결착을 내겠다 선언하고, 스즈카도 그 말에 응한다.

한편, 신지의 유언에 따라 타마모에게 가세하여 얼른 그 마스터와 그녀를 만나게 하겠다는 바이올렛과, 스즈카와 타마모의 결투 결과에 따라 자신의 마스터의 선택이 달라질 거라며 그 둘의 결투가 아무 방해 없이 정당하게 끝나길 바라는 카르나가[20] 대립하고 있었다.

69화는 스즈카가 찬란함도 더러움도 받아들인다는 한가한 생각은 대체 어디서 나오냐며, 어차피 우리는 인간과는 어떻게 해도 함께 할 수 없다며 무언가를 내려다 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그녀 앞에는 복귀한 지 얼마 안 되서 마력 부족으로 죽기 일보직전에 돌이 된 타마모가 있었다. [21]

이윽고 하쿠노가 도착하는데, 타마모는 패배, 바이올렛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레오와 가웨인, BB가 나서려 하자, 하쿠노가 그 동안 모두가 나를 지켜줬던 걸 헛되이 하는 걸지도 모르니까 먼저 사과한다고 제지하고는, 캐스터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면, 이건 아직 우리의 싸움이라며 타마모를 믿고 스즈카에게 도전한다. 이에 스즈카가 조금은 너를 다시 봤지만 동시에 죽을 각오는 됐냐 말하며 위협하는 것으로 69화가 끝난다.

이후 타마모에게 다가가 무언가 하려는 하쿠노를 제지하려고 칼들을 날리는데, 코드캐스트로 민첩과 행운을 올려놓고 한 회피가 성공한 것에 저게 진짜 되냐고 놀란다만, 다 가놓고 살생석의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는 걸 보고 둘을 비웃는다만, 왜인지 불쾌해져서 공격을 다시금 날린다.

72화에서 하쿠노가 살생석이 되었던 타마모를 깨우자, 하쿠노가 캐스터의 진명이 그 유명한 요괴인 타마모노마에라도 받아들일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죽음을 재현중인 그녀를 깨우는 건 간단하지 않았는데 해낸 것에는 놀랐다며, 하쿠노가 단순한 범부는 아니었다고 재평가, 역시 타마모와 하쿠노를 세트로 노려야겠는데 후회 같은 걸 남기기는 싫다며 BB가 개입해 치료해주는 걸 용인해 준다. 그러고는 흉흉한 기세로 싸움을 이어가려다 카즈군이 나타나 캐스터와 싸우면 안 된다고 제지하자 잠시 슬픈 표정을 짓더니 눈을 뜨게 해주겠다며 무시하고 싸운다.

73화: 그간 하쿠노를 쭈욱 무시한 탓에 그의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혀를 차면서도 니들이 뭘 할 수 있냐고, 전부 예측해 주겠다고 악을 질러가며 싸우는데 둘이 별다른 작전회의 없이 즉성으로 거짓 지시와 진짜 지시를 번갈아 내리는 것의 규칙을 파악 못해 밀리는데, 카즈군이 '진명'이라고 힌트를 주고 나서야 겨우 대처한다. 타마모의 수에 대응해 잠시 틈이 생기자 카즈군은 네가 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화해를 제안하나, 그녀는 그 말을 자르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을러댄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타마모는 벌써 작전이 들켰다며 카즈군을 칭찬하는 것과 동시에 (그쪽과는 다르게) 제 마스터인 하쿠노와 자신 사이는 좋다는 걸 은근히 어필하며 염장을 지르고, 이 도발에 바로 넘어가 달려들었다가 사각으로 날아온 거울에 등짝을 맞고 튕겨나간다.

타마모는 낭랑하게 자신의 사랑을 어필하며 그녀의 역린을 찔러 돌격을 유도하면서, 보구인 거울을 4개로 늘려서 손발 앞에 띄우고 바퀴처럼 돌격하는 등[22] 기상천외한 수로 맞받아쳐 일방적으로 타격을 준다. 그래도 재지의 축복에 안 읽히려는 애드립일 뿐이니까 쓸데없는 짓 못하게 몰아붙이면 된다고 다시금 타격을 누적시키는데, 이전에 파악한 규칙대로 타마모의 수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에 성공해 쾌재를 부르나, 이 또한 타마모의 함정.
당신의 재지는 데이터의 축적으로 인해 예측의 정밀도를 높여가는 모양인데,
그건 다시말해 적당히 빈틈도 보이면서 싸우다 보면
당신은 잘못된 동작을 기억하고 이때다 싶을 때 허점을 찌를 수도 있게 되는거죠!!
라고 타마모는 보란듯이 허를 찔러 피하며, 바이올렛과 싸웠을 때 결정타였던 '저승에서 피고 찢는 대살계'를 제대로 적중시킨다.

74화: 그래도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 방심이 깨진 스즈카에게 통하기는 쉽지 않았고, 스즈카는 이깟 독, 키시나미도 버틴 것 아니냐며 재지의 축복을 또 쓰려 했으나 마력고갈로 발동이 안 돼 경악하고, 재지의 축복 없어도 너 하나쯤 해치울 수 있다고 발악해 보나 옆차기 한방에 쓰러진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더니, 이번에는 기필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간단한 소원조차 바라면 안 되냐고 악을 질러가며 발버둥치는데, 생전에 사랑을 성취하지 못하니까 그 소원이 얼마나 험한 길인지 알지 못하고 함부로 말한다는 팩폭을 듣는다.

75화에서 마지막 SG를 뜯기고 퇴장한다.

이후 그녀의 본체인 비너스 스태츄를 공략하러 타마모와 하쿠노, 카즈히토가 내려가는 과정에서 타무라마로에게 퇴치 당했을 때의 상황이 조금 더 자세히 밝혀졌다. 대의를 위해서라며 스즈카를 베어내려다가 서로의 칼을 맞부딪힌 타무라마로는, 스즈카가 오타케마루의 힘을 빼기 위해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알게 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명 아래에 그녀를 토벌해야 된다면서 멈추지 않았다. 스즈카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만, 독백을 통해 점점 무너져내리고 있단 사실을 보여준다. 대의와 사명이 무엇인지, 단 하나도 설명되지 않은 것은 덤. 물론 3년 동안 나라가 황폐해지면서 민심이 나빠져 나라가 망할 위기라, 스즈카를 배신자로 몰아 죽이는 것 이외에는 수습할 방법이 없었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긴 하나, 작중에서 제대로 된 설명이 되지 않은 게 문제다.

그러나 일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신과 인간이 맺어질 수 없다는 전제 때문인 듯 하다. 작중에서도 타마모의 입을 통해 간간히 언급되는 데 신이 인간이 되길 꿈꾸고 신이 아닌 자와의 행복을 바라면 반드시 불행해진다고 한다. 특히 스즈카는 본인의 생애가 그걸 직접 체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SG3에서 언급된다. 일례로 대표적인 신과 인간 커플인 아르테미스는 신은 영원한 삶을 살지만 인간은 육체적, 정신적인 한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언젠가 찾아올 이별이 두렵다고 언급한 적 있다. 타무라마로의 곁을 말도 없이 떠나 3년 동안 연락조차 없었던 것은 신으로써 스즈카의 시간개념이 평범한 인간인 타무라마로와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5.2. Fate/EXTRA Last Encore

1000년 전 달의 성배전쟁에서 댄 블랙모어 로빈 후드를 이긴 하쿠노를 닮은 마스터의 서번트로 등장한다.

폭스테일의 등장인물인 만큼 나름 우대받는 것인지 마지막화 엔딩 일러스트에서 등장했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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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카고젠의 초안
설정과 디자인 초안은 폭스테일의 작가 타케노코 세이진이, 현재 디자인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맡았다. CCC 본작의 바토리 포지션에 해당하는 타마모의 라이벌 캐릭터를 내기로 했는데 타케노코는 신화에 해박한 지인에게 스즈카고젠을 추천받아[23] 이를 신캐릭터로써 제출했고, 타케우치의 제안으로 여고생 속성 + 여우귀 속성을 추가한 결과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24] 보구 발동 대사 등은 나스의 도움을 받았다.

FoxTail에서는 강함에서 미묘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많다. 아무리 개그씬이라고는 하지만 타마모와 근접전에서 잠시 호각을 겨루기도 하고[25] 제 2보구인 재지의 축복을 쓴 상황에서도 수싸움에서 허를 찔려 타마모에게 한방 먹을 뻔하다가 카르나에게 구원받기까지 한다.[26] 다른 캐스터 클래스들이 근접전 상황에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한다면 삼기사 클래스에게 압도당하는 것과는 이례적인 모습. 물론 하쿠노의 힐링 보조가 있어서 버텼던 거지 대부분의 상황에선 스즈카가 우세를 점했고, 폭스테일의 타마모는 스펙상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얼터 에고 바이올렛과의 백병전에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우세를 점할 정도로 백병전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것을 감안하면 타마모와 호각을 겨루었다는 건 저평가할 요소는 아니다.

반대로 CCC 콜라보 이벤트 중에는 우수한 전투력을 가진 세이버 대우를 받으면서 명예회복을 한다.

SG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캐스여우와 매우 흡사하다. 현재의 디자인도 헤어의 경우에는 캐스터와 같지만 복장은 붉은색과 파랑색으로 캐스터와 대립하는 걸 상정했다고.

Fox Tail 2화에서 스마트폰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마트폰에 카즈군의 내츄럴 컬렉션이 테라바이트 단위로 있다고 한다. 결국 자신의 마스터에게 들켜 삭제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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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루(高丸)[27] 오타케마루(大嶽丸)

스즈카고젠의 과거 회상에서 스즈카고젠과 같이 전해지는 오타케마루의 모습이 등장한다.[28] 스즈카고젠이 거짓결혼으로 잠입해서 안쪽에서 부터 그의 수호를 해주했다고. 또한 스즈카 고젠과 같이 오타케마루를 퇴치한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도 마찬가지로 언급되는데 세이버가 인정할 정도의 강자라고 한다. 둘다 서로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정작 타무라마로에겐 오타케마루와 거짓결혼을 하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설명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에 가서 이 부부 관계는 완전히 파탄나고 말았다. 원전에서 하도 동떨어진 이야기라[29], 그리 좋다고 볼 수는 없다는 평가가 있다. # 다만 페이트 세계에도 현실과 동일하게 스즈카고젠과 타무라마로가 백년해로한 버전을 메이저로 친다고 하며, 세이버가 행복한 결말을 맞은 자신을 질투한다고 한걸로 봐서, 본작의 스즈카고젠은 그녀가 오니 혹은 도적으로 퇴치당한 마이너 전승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번트로 보인다.

다무라마로의 경우에는 실루엣 정도로만 등장했는데 오타케마루는 여러 설정이나 옷까지 정해져있는 디자인 때문에 FGO나 FoxTail에서 서번트같은 걸로 출현할 거라는 추측이 많다. 물론 다무라마로측에도 떡밥이 있는데, 마스터인 카즈히토의 성 사카가미(坂神)가 사카노우에 다무라마로(坂上田村麻呂)를 연상시키 때문.

엑스트라 시리즈에서는 드물게도 하쿠노를 그닥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하쿠노 찬양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인다.
[1] 정작 타마모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훔쳐간 것도 열받는데 그 이유가 더 황당하다면서 어이없어 했다. [2] 금색이 다이토우렌, 은색이 쇼토우렌, 나머지 하나가 켄묘렌이다. [3] 즉 라이벌로 묘사되는 캐스여우와 원류가 같다. [4] 한자는 다르지만 전부 꽃 이름이며 각각 타마모가 사용하는 스킬인 빙천, 밀천, 염천에 대응한다. [5] 최신화에선 주문을 건너띄우고 그냥 보구명만으로 보구를 발동한다. JK흉내의 일환이었던듯 [6] 서로 보구를 제외한 가정. 사쿠라 미궁의 특성상 가웨인의 성자의 숫자도 빠져있을 것이다. [7] 하지만 끝이 없다보니 계속 말해야 해서 안 한다. 참고로 원주율 계산은 라니도 가능하고, 레오는 백 자리 정도까지 외웠다. 하쿠노 : 전부 천재냐?! [8] 금모백면 (金毛白面).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9] 이 중에 셋쇼인 키아라 안데르센, 코토미네 키레이 그리고 가토 몬지 있다. [10] 이때 각각 마스터가 무개성하고, 불결한 혼이라는 소리에 서로 기백으로 역공을 하지만 마스터를 비난한 말을 부정하진 않는다. 오히려 긍정한다. [11] 이때 덩달아 캐스터의 SG도 적출됐다. [12] 이미 보구도 써버렸고 여러 개성들 때문에 아니라고 하긴 늦은 상황이었다. 이는 캐스여우도 인증. 첫 보구 시전 이후부터 알아채서 비꼬고 있었다. 린도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SG 회수에 악영향이 갈까봐 말하지 않고 있었다. [13] 이때 테라바이트 분량의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카즈히토에게 걸려서 전부 다 삭제됐다. 사진이 테라바이트 분량이라 경악과 공포에 질린 건 덤. [14] 스즈카의 시대에는 없는 건물 양식이다. [15] 일단 목숨을 살려주고 다시 기회를 준다는 달콤한 말로 꼬드겨서 탈락한 서번트와 마스터들을 포섭해서 자기편으로 만들고나서 되는대로 방패막이로 써먹거나 시간끌기 자신의 데이터 수집용으로 이용해먹다가 쓸모없어지면 토사구팽 한다는 것. [16] 가볍게 다시 읽어봐도 알겠지만, 1차전 전에 했던 정신공격을 하나도 빼지 않고 되갚음 당하고 디스당한 최후. 령주도 없이 보구도 못 쓴다는 부분은 특히 동감할 만한 것이 달의 성배전쟁은 마지막 령주를 쓴다면 서번트와 마스터 모두 상처 하나 없어도 바로 탈락처리해 둘 다 삭제당하는데, 서번트와 싸워야 할 횟수는 딱 투기장에서만 싸워주는 정정당당한 상대만 만난다고 쳐도 최소 일곱 번이다.심지어 실제로는 여덟 번이다 거기다 지상의 성배전쟁에서는 서번트가 죽어도 마스터가 반드시 죽는 건 아니라서 때로는 거래나 협박을 통해 다른 마스터 령주로 벌충할 수도 있지만 달의 성배전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17] 3차전 상대였던 핀 막 쿨이 적당히 도와주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어차피 3차전을 못 넘긴다고 간파했기 때문. 사실 싸웠어도 라이코 못지 않게 강한 대영웅인 데다 지혜롭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핀 막 쿨이었다보니 승산이 적었다.(세이버의 진명도 가볍게 간파했을 정도.) [18] 달의 뒷면이란 특수성+스즈카고젠의 영역이란 특수성 덕에 별다른 패널티 없이 가볍게 사용했다. [19] 무력감, 자괴감, 질투, 분노 등의 감정이 다채롭게 표정으로 드러나는 게 백미다. [20] 자기 마스터의 인격적 성장에 중요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본인도 생전에 자신의 숙적과의 생사결이 어이없는 방식으로 매듭지어졌다는 경험 역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21] 타마모는 죽어서 돌이 되었다는 전승을 이용해 자신의 몸을 석화시켜서 소멸을 미룬 것이라고, 그러나 그것조차 시스템 수정으로 인한 부하가 닥쳐올 터라 4~5분 정도가 한계라고 스즈카가 설명한다. [22] 페그오 타마모의 공격 모션 중 하나다. [23] 스즈카고젠은 아마테라스의 아라미타마라는 전승이 있어서 그런 듯 하다. [24] 본래 타케노코가 만들었던 초기안에서는 알퀘이드 같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25] 단 이는 작품자체가 게임인 페엑, 페엑CCC의 설정을 무리하게라도 가져오다보니 턴제 게임의 설정을 가져온 특성상 서로 어느정도 공격을 주고받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실제로 JK 세이버 말고도 작품 자체에서 캐스여우의 근접전투력이 꽤나 높게 잡혀있는 편. [26] 둘이 닮기는 했는지 허를 찌르는 방식이 똑같다. 가방을 신통력으로 띄워서 발판으로 삼은 스즈카와 거울을 공중에 띄워서 발판으로 삼은 타마모. [27] 오타케마루의 부하. 그가 쓰러진 탓에 분노한 오타케마루는 스즈카 고젠을 제압하고 납치해가서 강제 결혼한다. 사실 접근해서 신통력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스즈카 고젠의 계략이였지만. [28] 현실에서 오타케마루는 타마모노마에, 슈텐도지와 함께 일본삼대악귀로 구분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29] 원전에서 나온 오타케마루의 퇴치는 스즈카와 타무라마로의 협동으로 이루어진 것인 데다가, 타무라마로는 스즈카가 자신보다 먼저 죽었을 때 명계까지 찾아가 염라대왕을 쓰러트려 스즈카고젠을 되살려내게 하는 등 Fate 시리즈에 나온 순애 부부 서번트들과 동급의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