セイグラム
1. 개요
슬레이어즈의 등장 마족. 성우는 아키모토 요스케/ 최병상( SBS).2. 원작
보통 동료들 사이에선 얼굴없는 세이그람이라 불리고 있는데, 그 말대로 얼굴이 없다. 다만 작중에선 이 위에 백가면을 쓰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백가면 세이그람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급마족이지만 그 중에서는 제법 강한 축에 속하는 듯 하다.소설에 따르면 마치 교회 목사님을 연상시킬 정도로 굉장히 중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의 소유자라고 한다. 원판 성우인 아키모토 요스케의 경우 중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인 것은 분명하지만 교회 목사보다는 뭐든지 주먹으로 말하는 열혈 선생이라든가, 악의 세계정복기구 간부가 더 어울린다. 국내 더빙판 최병상이 원작 설정에 더 부합한 연기를 보여줬다.
부하로는 쌍가면의 기오 가이아가 있으며 친구로는 듀그르드와 구도자가 있는데, 이 두 명 다 세이그람 저리가라 할 정도로 생김새가 괴이하다(...).
처음 등장한 것은 아틀라스 시티가 무대가 되는 2권. 부하인 기오 가이아와 함께 리나와 가우리 앞에 나타나 경고를 남기는 것이 첫 등장이다.
이 때는 할시폼과 불사의 계약을 한 상태였다. 이 매개인 계약의 돌이 바로 세이그람이 쓰고 있던 가면. 리나와 가우리에 의해 계약의 돌이 파괴된 뒤엔 이젠 할시폼과 계약이 파괴되었으니 그를 버리고 가버려야 하지만, 스스로의 명예 때문에 계속 싸우게 된다.[1]
그러나 결국 소멸되지는 않았고, 복수를 기약하며 물러간다. 이 때문인지 리나도 그를 상당한 강적으로 여겼다.
그 뒤 6권에서 재등장. 그 동안 리나에게 의해 양팔을 잃은 암살자 즈마와 합체했으며 다른 마족들과 함께 리나 일행을 습격하지만, 즈마 내부의 자아 문제[2] 때문에 패배했고, 이 때문에 리나에게 마음껏 웃으라는 자조적인 말을 남기며 소멸했다.
여담으로 스페셜 8권 후기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세이그람이 원래 수왕부에서 상당히 하위의 마족이었는데 이런 개인적 원한 때문에 리나를 공격하지 말라는 당시 마족 본진측 주의사항도 무시하고 가브 측에 붙어버린 탓에 피브리조가 이를 빌미로 무리하게 제라스 메탈리움을 압박해 제로스를 빼낸 거라고 한다.
3. 애니판
슬레이어즈 NEXT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원작과는 격이 다를 정도의 파워를 보인다. 아틀라스 시티에서 할시폼과 불사의 계약을 맻고 있던 건 원작과 동일하나, 여기선 그 배후인 가브의 명령에 따라 가브측 세력 확장의 일환으로 힘있는 자들을 모으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 때문에 리나에게도 자신과 불사의 계약을 맻을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아무튼 원작과 마찬가지로 가면으로 쓰고 있던 계약의 돌을 파괴당한 뒤 리나를 공격하려다, 그 자리에 있던 제로스 때문에 퇴각한다.그 후 시간이 꽤 지나 등장하는데, 이 때는 가브로부터 힘을 받은 탓에 리나 일행의 온갖 공격을 받고도 아랑곳않는 힘을 보여준다. 심지어 부스트를 건 드래곤 슬레이브를 맞고도 상처 하나 안 났다. 여기에 더해 제로스와도 얼마간 호각에 가깝에 싸우는 모습마저 보여준다!![3] 다만 제로스를 다른 공간에 버려두고 빠져나온 걸 보면 역시 이기는 건 무리인 듯.[4] 이후 리나의 완전판 라그나 블레이드를 보고 놀라던 중 제로스의 공격-검은 송곳에 몸이 뚫린 뒤 라그나 블레이드에 두 동강나 소멸한다. 원작의 랄타크와 비슷한 최후.
아마도 가브의 부하로 출연해서 가이리아 시티를 장악하려던 모습을 보인 원작 소설의 내용이 대부분 사라지고 그 중심에 있던 랄타크와 라샤트의 역할(그 둘은 애니판에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이 모두 사라진 관계로 원작 소설에서의 가브의 등장(제로스를 두 동강내며 등장) 장면 묘사를 위해 랄타크[5]의 역할을 대신하는 역할로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6] 어쩌면 애니판 기준으로는
마룡왕의 신관의 대역으로 출연을 하였으니 적어도 제로스에게 저항은 가능해야 하는 이유로 크게 상향 패치를 받은 경우인 듯 하다.
NEXT에서는 이 정도로 원작을 한참 뛰어넘는 힘을 보였음에도 오프닝에서 마왕 같은 포지션으로 나왔던 탓에 오프닝에서 허세만 부렸다는 소리가 있다.
또한 국내 슬레이어즈 동인계에선 위의 수왕부였다 배신해 가브측에 붙었다는 정보가 와전된 건지, 원래 피브리조 밑의 명신관 자리에 있다 배신해서 가브측에 붙었다는 설정이 사실인 것처럼 나돌았던 적이 있다. 근데 애니판에서 생긴 걸 보면 정말 명신관 소리가 나올 법하긴 하다.(...)
[1]
아마도 마족 특성상 명예나 자존심 지키기가 목숨 지키기에 달려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하급마족답지 않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가우리를 쓰러뜨렸지만, 결국 리나가 휘두른
빛의 검에 맞고야 만다. 세이그람을 따위로 취급할 수 있었던 상위~최상위 마족이었던
쉐라는 이름 건으로 굴욕적인 언사를 듣자 이것 때문에 이름 뜻 알아오겠다고(...)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상관 겸 5대 심복인 패왕
그라우쉐라의 경우 자기보다 더 하찮은 놈들(리나 일행 ─ 특히 인간인
리나 인버스)에게 졌다고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어 한동안
히키코모리 +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기까지 했다. 그러니 이들보다 더 약한 세이그람도 자기 명예가 실추됨 → 존심 상함 → 잘못하면 재기불능/소멸 테크트리를 밟을까봐 그런 걸지도(...)
[2]
자기 정체를 알아버린 누구 앞에서 전투를 하느라 그를 의식한 탓에 제대로 집중을 못했다.
[3]
원작에서는 인간 모습을 갖추느냐의 여부에 따라 마족의 등급이 갈린다는 걸 감안할 때, 원작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형이 아닌 세이그람이 아무리 가브로부터 힘을 받았다 해도 제로스와 호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는 건 오류. 단 애니판이 이런 설정을 제대로 물려받지 않은 걸로 볼 때 (최고위의 마족 샤브라니그두도 주로 인간 형상이 아니라 몬스터 형상으로 나온다) 애니판 내에선 오류라 하기 어려울지도.그냥 세이그람이 저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있던 거라면 설명된다 덧붙여 설명하면, 세이그람 스스로 "가브로부터 힘을 부여받았다"고 말하며 본래 가진 힘보다 더 강력해졌음을 언급한다. 물론 하급마족이 힘 좀 더 받는다고 제로스와 호각으로 싸우는 게 가능할까 싶지만, 힘을 준 존재가 제로스조차 우습게 제껴버리는 가브이기에 어느정도 말은 될 듯
[4]
애니판에서 이놈이 용신관과 용장군 역을 모두 맡아야해서 신관/장군급으로 파워업했다고 가정해도 세이그람이 단독으로 제로스를 이기는건 무리일거다. 제로스는 제라스가 편법으로 신관과 장군을 모두 합해 만들어낸 마족이어서 통상 신관/장군 파워의 2배(...)이므로 일반적인 5대 심복의 신관 + 장군 둘이 협공을 해야 승산이 보이고 심복을 많이 만들어둔 패왕 휘하의 신관/장군들의 경우 패왕의 신관/장군 4명 모두가 제로스와 맞설 때나 승산이 보이는 정도.
[5]
원작 소설에서는 가브의 신관이었으며 마찬가지로 가브의 장군인 동료 라샤트와 함께 제로스를 상대하던 중 자신을 공격하려는 리나에게 신경을 쓰다가 제로스에게 복부를 관통당하고 곧 리나의 공격에 의해 상반신을 꿰뚫리고 제로스의 마무리 공격에 머리 부분을 관통당해 소멸당했다.
[6]
라샤트의 역할도 대부분 언급되지 않고 피브리조를 찾아 사이라그에 가는 도중의 가면 전사(가우리)가 그 기믹을 이어 받았다. 원작 소설에서는 압박만 하고 직접 공격을 하지 못하게 한 피브리조의 명령 때문에 별 저항도 못하고 역시 사이라그로 향하던 리나의 라그나 블레이드에 소멸.
[7]
역시 이 둘에 관한 패러디도 존재한다. 다만 그 심판이 리나인 관계로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결말 도 결국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다시 티격거리는 걸로 끝난다. 그 팬픽작품 의 타이틀 은 → 랄타크 와 바르가브 가 만났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