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한국 영화를 찾는다면 쎄시봉(영화)으로.
1. 불어 C'est si bon
'아주 멋져', '매우 훌륭해' 정도의 뜻. 영어로 It's so good으로 번역된다.2. 프랑스 샹송 중 한 곡
어원은 1.3. 1960년대 유행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
이름은 2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1963년 서울시 서린동-무교동[1]에서 개업했던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 소량의 입장료만 내면 그 당시 인기있었던 최신 팝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서 통기타 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은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등. 다 이곳을 거쳐 유명가수가 되었다. 이외에도 자주 출입하던 인사로 세시봉에서 사회를 보던 이상벽[2], 윤여정[3] 등이 있다. 1969년 5월 전세 계약 만료로 폐업했다.
그 후 송창식, 윤형주는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성공했으며, 조영남은 따로 가수를 데뷔하여 성공했다. 김세환은 군입대후 솔로로 데뷔해 성공했다.
이 넷은 2009년에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조영남과 친구들''이란 특집 방송, 이듬해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하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우정이 돈독하고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서 노래하는 게 특징.
급기야 놀러와 출연에 큰 반응을 얻자 놀러와 설특집으로 라이브 콘서트를 이틀간 2부로 나눠서 열기도 했다. 우정 출연으로 같이 세시봉에서 활동한 이장희와 이익균이 2부에 출연했다. 이장희는 미국에서 잠시 있는 중 첫번째 제의는 거절했으나 두번째 제의에 승낙을 해 귀국해서 30여년만에 같이 노래를 불렀다. 이익균은 현재 가수와 관련없는 토목관련 일을 하지만 무려 37년만에 노래를 불렀는데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 기타리스트 함춘호, 윤도현, 장기하, 양희은 등이 출연했다.
거기다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코너 준비를 위해서 잠시동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2월 27일 일요일 그 시간대에 1, 2부 재방송을 했는데 재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일밤이 해내지 못했던 10퍼센트대 중반을 기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런 세시봉에 다시 주목하는데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전자음과 후크송등으로 떡칠된 현재의 아이돌 중심 음악에 대한 염증이 세시봉을 다시 주목하게 했고 또한 40년 넘게 우정을 유지하며 하모니를 내는 모습이 감동을 준다는 것.
하지만 조영남의 인터뷰에 의하면, "송창식과 윤형주는 이런식의 콘서트에 불쾌해했다."라고 한다. 순수한 음악중심의 콘서트일줄 알았는데 놀러와 토크쇼와 다를바가 없어서 하긴 했지만 불쾌해서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
4. 1993년 해태음료에서 출시한 과즙 주스
당시의 청춘스타였던 손지창이 제품 광고에 출연하였다. 광고에서 제품의 뜻이 이 문서항목 1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었다.5. 기타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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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적다
원작 7권, 애니메이션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8화에서 극중에 나오는 프랑스 영화의 베드신에서 남녀가 읊은 대사. ~오오~우! 오우~! 우와우~! 세시봉! 세시봉!~ 미카즈키 요조라는 하세가와 코다카와 이 영화를 본 뒤(...) 대뜸 혼잣말로 "그, 그런데, 코다카. 너도 그... 세...세시봉한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냐?"로 중얼거렸다.하지만 코다카의 반응은 응? 뭐라고?결국 유니버스와 함께 나친적에서 섹드립을 상징하는 감탄사로 자리잡았다(...).사실, 세시봉의 뜻이 "좋다. 훌륭하다. 기분이 좋다. 멋지다."라는 뜻이니까 대충 맞는 소리긴 하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