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인 선조의 우주함선들을 소개하는 문서2. 구조와 기능
선조의 우주선들은 비교적 단순한 합금으로 이루어진 선체로 만들어진 현대 종족들과는 달리 대부분이 고형광선과 에너지 연동장치, 그리고 지능성 물질이라는 프로그램 입력이 가능한 마이크로 머신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같은 특성은 함선의 내부 구조나 외부 선체의 형태마저도 환경이나 여러 상황에 맞게 변경시킬 수 있었고 플러드나 고대 인류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술에 대응할 수 있는 한 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플러드와의 전쟁에서는 이미 증명되어 있는 공격과 방어 배치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결국 역동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제어
함선의 제어는 언제나 앤실라의 통제하에 반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제어실을 갖추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인력의 보호와 감시, 그리고 전우애를 위해서라도 가끔 한 곳에 모아두는게 편리했기에 제어실이 존재하긴 했다. 앤실라가 대부분을 통제하지만 함선 제어용 보조 장치가 있어 충분한 권한을 가진 살아있는 승조원들이 이를 통해 명령을 내릴 수 있었는데 이같은 제어 장치는 즉각응답형 홀로그램과 고형광선 화면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지시는 신경 접속 연결을 통해 행해졌다. 그러나 살아있는 승조원을 감염시켜 함선의 통제를 뺏을 수 있는 플러드가 등장함에 따라 전용 고대역폭 벡터 콘솔 형태의 제어 장치가 도입되었는데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물리적인 접촉과 생물학적 무결성 검사를 거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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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유지 장치
선조가 사용하는 모든 우주선은 표준적인 관례상 함내 구역 대부분이 진공 상태로 유지되었는데 이는 모든 선조는 기본적으로 생명 유지 장치가 달려 있는 보호복을 입고 있어 함선의 환경 제어 장치가 최대한의 성능으로 작동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휴양이나 선조 이외의 종족들을 편안하게 태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은 대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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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다수의 울트라스캐너-탐지기를 모아놓은 복잡한 조합의 센서들은 즉시 지역 항성계의 지도를 만들고 적함을 추적하며 슬립스페이스 내부까지 들여다봐 접근하는 함선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장거리 스캐닝 시스템은 행성이나 우주선 내부의 대기의 미묘한 변화마저 감지하여 플러드의 오염을 감지할 수 있었다. 라이브러리안이 탔던 대담무쌍의 경우 10광년 너머에 있는 행성의 생태계와 유전자를 관측할 수 있었고 마젤란운의 수십억의 항성을 정밀 스캔하여 생명체의 여부를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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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기능
선조의 함선의 응집된 지능성 물질과 고형광선을 통한 강화로 매우 단단한 선체를 가졌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선조의 우주선들은 방사선과 이종 입자장, 약한 충돌로부터 선체를 보호할 보조 방어막이 탑재되어 있었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이런 방어막만으로도 우주 항해의 환경적 위협이나 가장 공격적인 종족들을 제외한 모든 종족의 공격으로부터 함선을 보호할 수 있었다. 군함의 경우는 복잡한 주 방어막 생성기로 공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중첩된 에너지층을 만들었는데 플러드와의 전쟁이 심화되면서 플러드가 더 많은 함대를 뺏어오고 봉쇄 전술에 적응하자 같은 선조 무기로부터 함선을 지키기 위해 축퇴 물질 코팅, 차원 순환 하위 집합체, 공간 이상현상을 사용한 에너지 감소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들이 빠르게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감염된 함대의 방어력을 강화시켰고 플러드의 진격을 더 막기 힘들게 만들 뿐이었다.
3. 함선의 종류
-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Mantle`s Approach)
다이댁트가 원래 타고 다니던 기함. 지금까지 알려진 선조 함선 중 최대 최강의 함선으로,[1] 높이가 무려 371km이다. 함선 방어막에는 궤도 방어용 슈퍼 맥건의 공격이 이빨도 안먹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이를 보아 선조의 오버테크놀로지를 실감 나게 한다. 헤일로 4에서 컴포저를 실은 채 지구 궤도에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터 치프가 브로드소드 전투기를 타고 함선 입구를 찾고 있을때 UNSC 간에 통신을 들어보면, 지구 궤도 방어 시스템의 보고가 상대가 맥건의 공격을 씹으며[2] 빠르게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 이를 막으려던 다코타 함대는 말 그대로 갈려나갔다. 결국 마스터 치프가 함선 심장부에서 핵을 격발시켜 파괴되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워 플릿'에서 코어가 살아남아 현재 수리중이라고 한다.
- 드레드노트(Dreadn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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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저너급 드레드노트(Sojourner-class dreadnought)
선조의 초기 성간 확장 시대부터 시작된 계통에 있는 함선으로, 선조 문명의 말기에 나온 1급 주력함이다. 흔히 볼수 있는 선조 함선답게 수백만척이 건조되었고 플러드가 은하 주변부에 다시 출현한 직후에 이 함급의 등장은 우연으로 여겨졌다. 플러드와의 전쟁에서는 모든 주요 교전에 참전하여 플러드를 상대로 뛰어난 효과를 보여줌으로써 선조 해군의 위업의 정점으로 칭송받았으며, 플러드 영토 깊숙한 곳에 보내졌고, 세계를 끝장내버릴 화력을 전달할 수 있는 무기 구성으로 서로 연결되었다.
- 스키르급 순양전함(Skirr-class battlecruiser)
플러드가 발생하기 수천 년 전쯤에 건조된 1급 드라군으로 복잡하고 위험한 인과율을 위반하는 슬립스페이스 기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개척자 및 평정 함대에서 운용되었다. 승조원 없이 모든 함선 기능을 호전적인 강인공지능이 담당하며, 이 강인공지능은 플러드의 논리 역병에 유별난 저항력을 보였지만 대다수가 결국 플러드에게 사로잡혀 붕괴 상태에 빠져 뒤틀리거나 통제권을 상실했다.
- 키쉽(Keyship)
키쉽은 아크로 향하는 포탈을 열 수 있는 함선으로 생명체들의 DNA를 아크로 수송하고 헤일로 발사 뒤, 해당 종족을 모성에서 다시 증식시킨 역할을 맡은 함선이다. 즉 선조들에겐 전함이 아니라 수송선 및 과학선에 가까운 함선인데 장갑은 MAC 여러 발을 맞고도 흠집 하나 없이 버티는 수준이다. [3] 또한 키쉽 중 하나인 드레드노트 한 척으로 코버넌트 성립 이전 산 시움과 상헬리가 갈등을 빚은 전쟁인 '시작의 전쟁'에서 상헬리 함대 전체를 상대로 치고 빠지며 무쌍을 찍어, 산 시움들이 상헬리들이 지닌 물량, 육체적인 힘 같은 기타 장점들을 극복하고 정전 협약을 맺게 하여 코버넌트를 성립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후 10%의 동력만으로 직경 340Km, 높이 505km의 하이 채리티의 동력을 수천 년 간 담당하고 있었다. '헤일로: 워 플릿' 에서는 다이댁트가 진짜 전함인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를 가동시키기 전까진 우리 은하의 오리온 팔에서 가장 강력한 함선이었다고 한다.
- 선조 순양함(Forerunner cru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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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급 함선(Fortress-class vessel)
- 해리어급 함선(Harrier-class vessel)
- 흉조급 해리어(Strix-class harrier)
무기정 모함들과 함께 거대한 적을 상대로 특정 목표의 주의를 돌리고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 심복급 해리어(Acolyte-class harrier)
4급 해리어 전술 호위함. 전장 400m 정도로
UNSC의
앤리스급 호위함 정도의 크기이다. 무장을 조정하면 대형 주력함도 위협이 가능하고 내부에 무기정과 센티넬들을 적재[6]하고 있기 때문에 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런 점은 선조의 주력 성간 전투기들과 함께 운용하기 적합했다. 그리고 10만년이 지난 2558년, AI들이 일으킨 피조물 봉기에서 피조물들의 주 전력으로 사용되었다. 코버넌트 구축함과 호위함, 초계함으로 구성된 함대는 단 한 척 만으로도 간단히 압도하는 성능을 선보였으며 이후 배니시드가 주력 전함들과 호위함들을 동원하여 기습으로 겨우 파괴했다.
- 플래닛 브레이커(행성 파괴자)(Planet-breaker)
- 궤도 초계 순양함(Picket cruiser)
- 전투 정거장(Battl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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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Raptor)
- 2급 고속 호위함(Second-order fast frigate) - 플러드 전쟁 동안 다시 분류된 랩터의 함급.
* 팔코급 우주 포드(Falco-class space pod)
보통 더 큰 함선들에 딸려있는 소형 탈출 포드로, 수도 전투에서 영원불멸을 창조하는 별빛내기, 태곳적 태양들의 눈부신 티끌, 머나먼 여명의 영광이 팔코급 우주 포드로 탈출할 수 있었다.
- 선조 광물 화물선(Forerunner mining ship)
- 가르강튀아급 수송함(Gargantua-class transport)
- 보존급 호위함(Preservation-class escort)
- 디그니티급 호위함(Dignity-class esc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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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선(Council ship)
- 탐사선(Exploratory ve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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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무쌍(Audacity)
라이브러리안이 마젤란 은하를 탐사할 때 사용한 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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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Eden)
대담무쌍의 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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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스핑크스(War spi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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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See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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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급 헌터 킬러(Despair-class hunter 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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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Tempo)
- 속공 전투기(Fast attack runner)
[1]
어디까지나 '알려진' 것 기준으로, 실제로는 이마저도 선조 함선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함선이 아니라고 한다. 이는 '알려지지 않은' 선조 함선 중에는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보다 강력한 것도 있다는 뜻.
[2]
함선 탑재용 맥건이 아니다. 행성 방어용에 코버넌트의 주력 전투함인
CCS급 순양전함도 한방에 보내버리는
슈퍼 맥건이다!
[3]
애초에 이 드레드노트가 산시움 모성에 불시착한 충격으로 거대한 바다인 '대 아포스티해'가 생길 정도였는데도 멀쩡한 것을 볼 때 맥건은커녕 슈퍼 맥건을 쏴도 그냥 씹을 것이다.
[4]
헤일로는 시설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위협을 자가 방어할 수단으로 주로 센티널들을 내보내는데, 헤일로 시설들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수십억에 달하는 각종 센티널들이 내장되어있다고 하니 선조 군함쯤 되는 고위험 대상을 방어하는데 전부는 아니여도 대부분이 출격해 방어선을 형성시켰을 것이다.
[5]
물론 이것도 선조 해군 전체의 물량이 아니라 함대 하나에만 있던 물량이다.
[6]
수천 대의 쐐기 모양의 자체 펄스 에너지 무장이 달려있는 무기정을 적재하고 있다가 적함에 날려보내 들이받게 하는 방식으로 공격한다고 한다.
[7]
이미 전장이 1km에 달한다는 것만으로도 결코 작은 크기라 할 수 없다. 당장 UNSC 순양함급이 1km 내외고 예컨데
스타워즈의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한번 비교해 보라. 선조에게는 이정도가 소형함급이라는것.
[8]
다만 이는 명칭이 과장된 것일 수도 있으나 크립텀 정발판에서 별빛내기가 "프로메테안에게 걸맞은 행성파괴 병기였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매우 강력한 것임은 틀림없다.
[9]
선조들 입장에선 원시,하위 종족들을 통제,감독하던 경비정이나 다름없는 2선급 구조체
가디언들 몇대가 모여 수초만에 행성을 파괴하는 것을 볼때 선조들이 직접 행성 파괴자라고 이름을 부여할 정도면 행성파괴 정도는 손쉽게 할 수 있었을 것이며, 헤일로 백과사전의 행성 파괴자 부분의 설명을 보면 선조들이 플러드와의 전쟁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너무나 파괴적인 무기기술을 도입하면서 항성의 신성화를 유도하는 우주 비행 기계들을 만들었다고 언급한다. 이를 참고하면 행성 파괴자가 행성은 물론 항성까지 포함하는 천체의 파괴를 담당하는 함급이었음을 알 수 있다.
[10]
헤일로5에 나오는 선조제 전투기 파에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