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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 홈페이지
1. 개요
Department of Physics & Astronom공1941 |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물리학과 |
1945 | 경성대학 이공학부 물리학과 |
1946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
1963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물리학과 |
1975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
1995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
1996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물리학전공 |
2000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
2006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 |
서울대학교의 물리학과. 물리학과 천문학의 밀접한 관련성으로 인해 2006년부터 하나의 학부로 통합되었고, 2017년부터 모집 단위가 분리되었다.[1]
2. 상세
2.1. 연혁
1946 | 동숭동에 캠퍼스를 둔 문리과대학 발족[2] |
1975 | 관악 캠퍼스로 이전하고 문리과대학으로부터 자연과학대학 독립 |
1990 | 이론물리학연구소 설립 |
2000 | 정부 주도 두뇌한국 21 (BK21) 사업 참여[3][4] |
2006 | 물리학과와 지구환경과학부 천문전공이 물리천문학부로 통합 |
2009 | 리모델링 후 22, 23, 56동으로 이사 |
2013 | 응용물리연구소 설립[5] |
2.2. 연구 분야
2.3. 이수 규정
아래의 내용은 18학번 이후 입학생들에 한해서 적용된다.[6]비단 물천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학과들에도 적용되는 사항인데, 대학교에서 개설되는 과목은 크게 교양필수(교필), 교양선택(교선)[7], 전공필수(전필), 전공선택(전선), 일반선택(일선), 교직과목(교직) 이 여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교필과 전필인데, 명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수강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한다. 구체적인 이수규정은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홈페이지/교원양성지원센터에 들어가면 상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 졸업이수 규정
구분 | 학점수 | |
졸업학점 | 130 | |
교양학점 | 44 | |
주전공학점 | 심화전공(단일전공) | 60 |
타전공 병행 | 39 | |
복수전공학점[8] | 39 | |
부전공학점[9] | 21 |
자연과학대학은 상당히 교양이수규정이 빡센 편이다. 특히 교양학점 44학점 중 24학점을 수과학 관련 교양으로 채워야 하는데[10] 물천이라면 교양 수학으로 고급수학 대신 미적분학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서울대 자연대에서 교양수학은 교필에 속한다. 교양수학은 네 종류의 강좌로 나뉘고 4개 중 하나를 택일하면 되는데, 각각은 수학, 고급수학, 미적분학,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이다. 물천에서는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을 수강할 일이 없고, 수학/고급수학이나 미적분학을 수강해야 하는데 둘의 학점 단위수가 다르기 때문에 수학/고급수학을 들어버리면 과학 교양을 다섯 과목이나 들어야 한다. 이것이 왜 안 좋은지는 서울대 자연대의 교양이수규정 문단을 참조할 것.
그리고 전공학점을 반드시 물리학과 개설 과목 중에서만 채울 필요는 없다. 60학점중[11] 15학점은 타 자연대나 공대 교과목들로 채워도 전공으로 인정해준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타 학과 복수전공시 주전공 강좌는 39학점만 들으면 되는데, 자신이 정말 물리학 교과목을 듣기 싫다면 이 39학점중 15학점을 다른 전공과목으로 채워서 이론상으로 물리학은 오직 24학점만 수강해도 된다.[12]
2.4. 교직이수
구분 | 필수과목 | 학점수 | |
전공과목 | 역학 (구 역학 1), 전기와 자기, 열과 통계물리, 전자기파와 광학, 전산물리, 현대물리학의 기초, 양자물리 (구 양자물리 1)[13] | 21 | |
물리교육영역 | 과학논리및 논술, 물리교육론, 물리교재 연구 및 지도법 | 50 |
기타영역[14] (볼드체는 필수과목, [math(^{물})]은 물리교육과에서 열리는 것으로 수강해야 하는 과목.) | ||
구분 | 해당과목 | 학점수 |
교직이론 | 교육학개론, 생활지도 및 상담, 교육심리, 교육철학 및 교육사, 교육사회,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math(^{물})], 교육과정[math(^{물})], 교육평가[math(^{물})] | 12 |
교직소양 | 교직실무[math(^{물})], 특수교육학개론,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의 이해 | 6 |
교육실습 | 학교현장실습, 교육봉사활동 1,2 | 4 |
학점 2.7이상의 2학년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신청 후 교직적성검사 및 인성검사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을 시 3학년 진입때 최종적으로 선발되며, 전공과목은 여기 것을, 물리교육영역은 물리교육과에서, 기타영역들(교육학 과목들)은 대부분 교육학과에서 일반과목교육과 학과생들에게 따로 제공하는 강좌들을 듣는다. 거기에 추가로 과학과목교원들에겐 일반과학교사 자격증 취득이 의무이니 사범대에서 지정한 타 과학교육과 과목들도 수강해야하는 건 필수.
MT, 설명회 등을 전부 위에 있는 사촌지기 물교의 것에 들어가게 되는 등 물천인데 물교이고, 또 자대생인데 사대생인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데 재학 내에 원래 사대생이라면 1,2학년에 다 들을 교육학 과목들을 1년만에 몰아서 들어야 되며, 봉사활동 및 4학년때 교생실습을 거쳐야 되는 건 당연하고, 거기에 일반과학교사증 때문에 다른 과교의 과목들 까지 무조건 들어야 해서 굉장히 정신없다! 또한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좋은 사회성을 갖춰야 되니 과교 수업에선 팀플을 하는 일이 잦은데, 지금까지 아싸성향이 강하고 또 그렇게 되기 쉬운 물천러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라[15] 조금이라도 평범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원만히 어울리려 노력해야 한다.
어찌저찌 이들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졸업하게 되면 중등교원자격증 2급(물리)이 발급되어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 즉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게 되는데, 잘 알다시피 합격률이 바늘구멍 만한 시험이다. 임용에 합격한 교직러나 물교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물리를 잘하면 상대적으로 암기과목인 교육학을 못하고, 반대로 교육학이 할 만하면 물리 때문에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은데 경쟁률 쪽은 최근 출산율이 낮아지며 학교수가 줄고, 과목은 어려워 학생들이 기피해 수요도 없는 건조한 상황에 다른 기존 사범대생과 교직러, 교대원에 석사과정으로 교직을 딴 초/n수생들이 톤으로 껴버려 살벌하기 그지없다고. 물리를 잘 한다며 교육학을 대충 보다간 추후 몇년간 그거 갖다 시달리는 것이 확정되니[16] 선발되는 순간 물리 베이스는 어쩌피 다 쌓았다 익숙지 않은 문과 과목인 교육학에만 전념하는 것이 합격의 비결이다.
전반적으로 영재고/특목고/자사고 출신들이 주변 의대 친구들에게 듣던 고민(암기나 팀플, 사회성 문제)과 비슷한 상황을 겪는다 생각하면 되며, 너드들에겐 비추천하는 루트다. 뒤늦게 교사의 꿈을 갖고 신청한 뒤 자격증을 따고나서 보는 건 자신의 출신과는 전혀 상반된 임고시장의 씁쓸한 현실이기 때문에 애초에 과내에선 그리 선호하지 않으며, 만약 하더라도 임고응시보다는 그냥 사교육계, 교육회사 진입을 유용하게 하는 식으로 진로를 넓히는 용도로 쓰이게 된다.
3. 교과목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에서 제공하는 전공 교과목들에 대해 설명하는 문단이며, 교양 과목들은 생략하였다.대체로 한 교수님이 과목을 맡으시면 2년간 진행하시는 경향이 있다.
전공 필수 과목의 경우 ◆ 표시, 실험 과목의 경우 ⟁ 표시, 연습 과목이 딸려있는 경우 ◐ 표시를 하였다. 각각의 교과목은 권장 이수 학년별로 분류하였다.
3.1. 2학년
2023년부터 전기와 자기는 2학년 1학기, 전자기파와 광학은 2학년 2학기로 권장 학년이 변경되었다.3.1.1. 역학 ◆◐
<물리학 1, 2> 및 <물리학실험 1, 2>를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고전역학의 주요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과목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벡터, 뉴턴의 운동법칙, 보존력과 위치에너지, 단조화 운동, 비선형 진동, 중심력에 의한 운동(케플러 문제, 러더퍼드 산란 포함), 다체계의 동역학 등이 있다.
(구 역학 1) 전통적인 물리학과의 전공 입문 과목인
고전역학이다. 현재는 위 설명대로만 진도를 나가지는 않는데, 일반적으로 Marion 교재의 1~7장을 범위로 하기 때문이다. 즉, 뉴턴역학, 선형/비선형
진동,
카오스 이론,
만유인력,
변분법,
라그랑주 역학,
해밀턴 역학등을 다룬다.교수님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2021학년도의 경우 Marion 수준을 넘어 nonholonomic constraint를 포함하는 보다 일반적인 라그랑주 역학을 강의했다.
3.1.2. 고급 역학 ◐
<역학 (구 역학 1)>의 연속과목으로, 다루는 주요 내용은 중력장 문제와 연속체 역학, 비관성 기준틀에서의 역학, 변분법의 응용, 일반화 좌표와 라그랑지 방정식, 미소진동 이론, 강체의 동역학, 해밀턴역학의 기본이론 등이다.
(구 역학 2) 일반적으로 Marion 교재의 나머지 8~14장을 나간다. 즉, 중심력에 의한 운동, 입자계의 동역학, 비관성계, 강체의 역학,
파동,
특수 상대성 이론을 나간다.[17] 3.1.3. 전기와 자기 ◆◐
이 과목에서는 <물리학 1, 2> 및 <물리학실험 1, 2>를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시적으로는 모든 종류의 전기적⋅자기적 현상을 기술할 수 있는
전자기학 이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벡터 연산, 정전기학, 푸아송 방정식, 라플라스방정식의 풀이와 정전기적 경계치 문제, 유전체에서의 전기장과 분극, 정상전류에 의한 자기장, 전기 및 자기 에너지, 전자기 유도, 패러데이 법칙, 맥스웰 방정식, 포인팅 벡터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그리피스 교재를 사용한다. 범위는 보통 1~7장, 즉 벡터 미적분학, 정전기학, 전류, 정자기학, 전기역학을 다루어 최종적으로 맥스웰 방정식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1-2022년 수업을 담당하신 김 모 교수님은 100점 만점에 평균 3~40점이 나오는 아름다운 난이도의 시험으로 유명하셨고, 이후 2023년부터 수업을 맡으신 최 모 교수님 역시 그 역사를 이어나가시고 있다.
3.1.4. 전자기파와 광학 ◐
<전기와 자기>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맥스웰 방정식의 구조로부터 전자기파의 생성과 전달, 그리고 파동광학에 관한 내용도 함께 다룬다. 주요 내용으로는 맥스웰 방정식과 경계조건, 전기회로, 전자기파의 도체와 유전체 내에서의 전파, 두 유전체 경계면에서의 반사와 꺾임, 빛의 간섭과 회절 현상, 프라운호퍼 회절, 분해능, 진동하는 쌍극자에 의한 전자기파 방출, 리나드-비헤르트 퍼텐셜, 전자기장에서의 특수상대성이론 등이 있다.
전기와 자기를 복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리피스 책의 나머지 절반을 다룬다.
전자기파를 다루는 만큼 계산량이 크게 늘어나며, 특수 상대성 이론의 motivation을 배우는 것으로 난이도의(아름다움의) 정점을 찍는다. 3.1.5. 현대물리학의 기초
이 과목은 현대 물리학의 구체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배우기 전에 그 주요 내용을 먼저 정성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단한 열 및 통계물리의 내용과 기본적인 양자 개념, 특수 상대성이론, 그리고 제 물리량들의 보존 법칙 등을 이용하여 물질의 상태와 그것들의 미시적 구성 요소, 또 이와 관련해서 나타나는 놀라운 물리 현상들을 음미해 봄으로써 현대 물리학의 관심과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 알도록 한다.
양자역학을 필두로 하는 현대물리의 입문 격 과목이다. 일반물리학과 본격적인 전공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다루는 내용은 교수님에 따라 다른데, 특수 상대성 이론을 중시하시는 분과 양자역학을 중시하시는 분이 다르니 그 해의 강의계획서를 참고해야 한다.
3.1.6. 기본물리수학
이 과목에서는 물리학에 필수적인 수학적 도구를 물리현상을 기술하는 언어로서 배우고, 그것을 물리학에 이용하는 방법 등에 관한 훈련을 제공한다. 이 과목은 곡선좌표계, 벡터 해석, 상미분방정식과 선형대수학의 기초 내용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물리학과의 학부 수준
수리물리학 강좌이다. 대부분의 학교와 마찬가지로 두 학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2학년2학기에 기본물리수학, 3학년1학기에 물리수학을 공부함으로서 수학적 툴을 갖추게 된다. 명시적인 선수 과목은 1학년 미적분학이나, 수리과학부에서 개설되는
선형대수학과
미분방정식 강좌를 먼저 듣고 오면 편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선형대수학은 물리를 해 나가는 데 있어 필수적이니 꼭 열심히 공부해두자. 매년마다 수업의 난이도와 범위가 크게 달라지는 교과목 중 하나이다. 지난 해들의 강의평들을 참고해보면 난이도가 계속 오락가락한다. 특히 당해 교수님이 Boas와 Arfken중 어떤 것을 주교재로 삼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난이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으니 이 점을 유념하면 좋다.
예를 들어 2020년의 경우 선형대수학을 결코 기초적인 내용만 살펴보는데 그치지 않았으며, 복소해석학까지 다뤘었다.
2021학년도 기준, Boas 책의 1~9장과 10, 13장의 일부를 다루었다. 급수, 테일러 급수, 기초적인 복소수 이론, 선형대수학, 다변수/벡터 미적분학, 간단한 텐서 이론, 푸리에 해석, 미분방정식, 변분법까지 살펴보는 강의였다.
3.1.7. 전자학 및 계측론 ◆⟁
전자학 및 계측론은 공학도와 자연과학도에게, 현대의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방법과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전자학의 기초가 되는 diode, transistor, op amp의 기본 작동원리와 특성 및 응용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이를 바탕으로 digital소자, interface card 제작과 LED제어, PROM/FPGA 등과 같은 내용을 다룬다.
졸업이수규정이 변경됨에 따라,[18] 20학번 이후의 학번은 전자학 및 계측론 대신 중급물리실험 2로 전선에서 전필로 변경되었다. 전자학 및 계측론은 기초현대물리실험으로 교과목이 변경되어, 물리천문학부의 악명 높던 실험 수업인 전자학 및 계측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그러나]3.2. 3학년
3.2.1. 물리수학
이 과목은 물리현상을 기술하는 언어로 사용되는 수학적 도구 중에서 중급 내지 고급 수준에 해당되는 내용을 배우고, 그것이 물리학에 응용되는 방법론을 습득함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스텀-류빌 이론, 특수함수, 함수공간, 선형연산자이론, 적분변환, 기본 군 이론, 복소함수, 편미분방정식 등과 관련된 수학적 방법론이며 이들과 관련된 훈련이 병행된다.
위 기본물리수학의 후속 과목이지만, 기본물리수학을 가르친 교수님과 다른 교수님이 맡으실 때가 많아 겹치는 내용을 나갈 때가 종종 있다. 보통 Arfken 책을 필두로 복소해석학(유수 정리 등)과 여러 가지 특수함수들에 대해 배우게 된다. (
르장드르 함수,
베셀 함수,
감마 함수 등...) 물론 이 또한 매년 달라지므로 강의계획서 참고는 필수이다. 3.2.2. 양자물리 ◆◐
현대물리의 이해에 필수적인 양자역학의 기본개념과 그 이론적 체계를 다루며 <역학 (구 역학1)>과 <전기와 자기>를 수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내용은 고전물리와 그 한계, 파동역학의 시작과 불확정성 원리, 양자역학의 기본가설 및 슈뢰딩거 방정식, 양자역학에 필요한 수학적 도구(연산자, 행렬 표현 등), 일차원 문제 등이다.
(구 양자물리 1) 3.2.3. 고급 양자물리 ◆◐
<양자물리>의 연속으로 양자역학의 주요 응용과 근사 계산 방법 등을 다룬다. 주요 내용은 회전 대칭성과 각운동량, 3차원문제, 수소원자, 스핀과 파울리원리, 섭동이론, 근사방법, 산란이론 등이다.
(구 양자물리 2) 양자물리와 고급 양자물리는 보통 Griffith 교재를 반반씩 나간다. 매년 1학년들이 1등을 가져간다는 괴담(?)이 있다.(IPhO 국제물리올림피아드출신들인 것으로 전해짐)[20]
3.2.4. 열과 통계물리 ◆
<역학 (구 역학 1)>과 <고급 역학 (구 역학 2)> 및 <양자물리>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열 및 통계물리학의 기본개념과 간단한 응용들을 다룬다. 주요 내용은 열역학의 법칙과 그 응용, 상태수와 엔트로피, 통계역학의 기본원리, 고전적 이상기체, 깁스 자유에너지와 화학반응, 이상 보스 기체, 이상 페르미 기체, 기체 운동론, 브라운 운동 등이다.
2020년과 2021년의 경우 학부의 유일한 통계물리 전공 교수님이 강의를 맡게 되어, 특정 교재보다는 자체 판서를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강의력과 수업의 질, 과제 퀄리티 등 전반적인 평가가 매우 좋다.
3.2.5. 전산물리
3.2.6. 중급물리실험 1 ◆⟁
전자학 및 계측론이 사라진 이후로 물리학과 학생의 최대 고비 역할을 맡게 된 과목.2024년도 기준으로 현대 물리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4가지 실험들을 진행하게 된다. Single Photon Interference[21], Optical Tweezer, Photoluminescence, Lock in for Hall Effect가 그것으로, 각 실험은 3~4인으로 구성된 조별로 이틀에 걸쳐 진행한 후, 2주 안에 보고서를 써서 내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중급물리실험이 악명 높은 과목이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
많은 실험량
중급물리실험의 표준 스케줄은 3주에 1번씩, 이틀동안 오후 6시 ~ 10시로 총 8시간 동안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Photoluminescence를 제외하면 이렇게 칼퇴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가장 악명이 높은 Single Photon Interference[22]의 경우, 이틀 내리 6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여 겨우 실험을 끝낸 조도 있을 정도로 실험량이 아주 많다.[23]
-
높은 보고서 퀄리티 요구도
사실 중급물리실험의 본체는 실험이 아니라 보고서이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양질의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장 보고서 권장 양식부터가 Microsoft Word나 한컴오피스 등의 일반적인 워드프로세서가 아닌 논문 작성에 사용되는 LaTeX의 American Physics Society 저널 템플릿이다. 대부분 보고서 작성은 영어로 이루어지며, 실험과 결과/결론 논의 등에 있어서 결과를 공들여 분석하고 납득할만한 좋은 설명을 덧붙여야 한다.
3.2.7. 중급물리실험 2 ⟁
2019학번 이전까지 전공 필수 교과목이었던 전자학 및 계측론을 계승한 후신 과목. 전자학 및 계측론과 과정이 아주 유사하다.물리학과가 아닌 전기정보공학부의 실험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순수 물리학보다는 전기공학적 실험이 주를 이루는 과목이다.
Analog Discovery 2라는 장비를 사용하는데, 함수 발생기나 오실로스코프 등 기초적인 전자 실험 장비들이 전부 내장되어 일원화된 장치이다. 브레드보드에서 여러 가지 회로를 만들고, AD2를 이용해 컨트롤하여 각종 전기적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본 교과목의 골자이다.
중급물리실험 1과는 아래 여러 측면에서 큰 차이점을 보인다.
-
정해진 실험 주제가 없음
주제와 실험 도구가 미리 정해진 4가지 실험을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행했던 중급물리실험 1과 달리, 교수가 아무 것도 정해주지 않는다. AD2, 브레드보드, 그리고 저항 등 각종 단자들을 활용하여 조원들끼리 스스로 실험 주제를 선정하고 과정 설계 및 결론까지 도출해야 한다. 일단 물을 트면 진척도가 빠르게 오르는 편이지만, 특히 물리학과 학생들이 전자 실험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까지 작용하여 초반에 대체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며 헤매는 경우가 꽤 흔한 편.[24][25]
-
보고서를 조 단위로 제출함
중급물리실험 1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큰 장점. 보고서를 개인 단위가 아닌 조 단위로 제출한다. 덕분에 실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직접 설계해야 한다는 막막함이 이 장점과 많이 상쇄되는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학기 초가 지나면 중급물리실험 2가 더 편하다고 하는 의견도 많이 보이는 편. 서론과 이론적 배경부터 결론까지 조원끼리 알아서 상의해 역할을 잘 분담하면 된다.
3.3. 4학년
3.3.1. 상대론과 시공간
양자에서의 소문과 다르게, 꼭 1학년이 1 등을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다. 2022년의 경우 대부분의 1학년이 자드...했다.3.3.2. 핵과 기본입자
3.3.3. 고체의 성질
고체물리학의 입문 강의이다. 사용하는 교재는 교수님에 따라 달라지나, Kittel, Simon, Ashcroft 선에서 결정된다.3.3.4. 응집물질과 집단현상
3.3.5. 고급광학
3.3.6. 생물계물리 입문
3.3.7. 유체역학
과목명과 다르게 유체역학은 거의 배우지 않는다. 유체역학보다는 텐서역학 혹은 연속체역학에 가까운 과목으로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등 유체역학을 심도있게 배우고 싶다면 공과대학 과목을 수강하자.3.3.8. 고급물리실험 ⟁
4. 소속 건물
- 56동
- 물리학과 총본산. 학과 행정실, 교수 개인 연구실, 학부생휴게실[26], 학과 도서관, 해동홀 등 물리학과의 중추적인 요소들은 모두 이 건물에 집중되어 있다. 학부생이라면 중급물리실험을 수강하거나 연구실 인턴에 참여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건물에 용무가 있을 일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 1층에는 해동열린과학홀, 줄여서 해동홀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복도 공간이 있다. 책상, 의자, 쇼파 등 공부를 위한 환경이 훌륭하게 구비되어 있기에 많은 물리천문학부 학생들이 애용하는 공간이다. 원래는 디자인만 근사하고 실용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었지만 2023년에 전격적으로 리모델링되었다.
- 정문은 1층에 두 곳, 그리고 조그마한 후문이 2층과 3층 계단 사이에 나 있다. 정문은 그 유명한 물천 계단/56동 계단으로 불리우는 기묘하게 기울어진 계단과 이어져 있었으나, 2024년 하반기에 리모델링이 진행되어 현재 기묘한 계단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다만 새로운 계단의 통행 편의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리모델링 평은 좋은 편이다. 후문은 롯데리아 및 관정 파스쿠찌 등이 있는 거리와 직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정문 못지않게 출입객 수가 많은 편.
- 또한 1층에는 해동홀을 사이에 두고 중형 강의실이 1개씩 존재하는데, 다른 건물들의 강의실이 부족한 모양인지 일반 교양 수업이 이 곳에서 굉장히 많이 열린다. 나가려면 해동홀을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 매 교시 시작 및 종료 시각마다 타과에서 온 학생들로 인해 1층 전체가 매우 북적이는 편.
- 56-1동
- 서울대 물리학부 김철수 교수의 헌신과 업적[27]을 기리고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이효상 동문이 출연한 건축기금을 바탕으로 56동과 관정도서관 사이에 신축하고 있는 건물로 김철수 교수 기념공간, 연구실, 실험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2023년 10월에 건물명 공모전을 실시했지만 마땅한 후보가 없어 김철수 물리관으로 정해졌다.
김철수 물리관보다 나은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2023년 12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며 56동에 많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있다. - 2024년 기준 56-1동에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변 거리의 통행이 크게 제한되거나 좁혀졌는데, 문제는 해당 거리가 관정도서관과 서울대 공대를 잇는 가장 큰 길이라 유동 인구가 많은 길목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 22동 & 23동
5. 기타
- 1980년대~1990년대 초까지 물리학과는 전자공학과와 더불어, 의예과와 컴공을 뛰어넘는 이공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입결을 자랑했었다. 물론 입결은 그 학과의 수준이 아닌 단순히 시대별 선호도를 반영할 뿐이지만, 80~90년대에 입시를 치른 현 40~50대 이상의 어른들에게 있어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는 동 대학교의 다른 학과들과 비교해서 대단한 존재감을 가졌던 역사가 있다.[30]
- 서울대학교 내의 모든 학과를 통틀어서 중앙도서관과의 거리가 가장 가깝다.[31]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을 잇는 계단과 거리는 서울대학교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32][33] 물리천문학부 건물은 거대한 관악 캠퍼스 내에서도 접근성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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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는 서울대 자연대 내에서 수리과학부 다음으로 조교의 수요가 많은 학과(학부)이다. 그 이유는 많은 공대/자연대/사범대 이과 계열 학과에서
일반물리학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였으며, 설령 필수가 아니더라도 물리는 각자의 전공에서 기반이 되는 경우가 많아 많은 학생들이 이를 수강하기 때문이다. 즉 수학처럼 완전한 필수 과목은 아니나 사실상 준필수 과목에 속하며, 그렇기에 일반물리학은 모든 과학 교양 중에서 가장 분반의 수가 많고 규모도 크다. 그리고 일반물리학을 수강하면 반드시
악명높은물리학실험도 수강해야 하고, 실험조교 역시 물리천문학부 대학원생 중에서 선발되기 때문에 물천 조교들의 수요는 굉장히 많다. 물리학실험의 경우 대학원생 수 감소로 2023년부터 학부생 조교도 선발하고 있다...
- 2021년 12월 1층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많이 이용했던 56동 1층 해동홀 자습실이 공사 중이다. 주요 시설들을 철거만 한 채 새 가구들을 들여오지 않아 구성원들이 공부 장소를 확보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말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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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강신청 사이트에 적혀있는 내용과 다르게 물리학과는 1, 2학년들도 대학원 과목을 전공선택 학점으로 수강할 수 있으니 자신있으면 수강해보자. 단, 전공학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수강 후 교과구분변경신청을 통해 교과구분을 대학원에서 전선으로 반드시 변경해야 한다. 또한 학부생 때 대학원 과목을 너무 많이 수강하면 추후 자교 대학원 진학시 전공 학점 이수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너무 열심히 산 죄이는 학부 때 이미 수강한 대학원 과목은 대학원 과정 중 중복으로 학점을 인정해주지 않고 대학원생은 학부 교과목 수강이 제한적이어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35][36] 현재 학부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니 조만간 해결되기를 기대해보자.
[1]
본 문서에서는 본 학과를 언급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매번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이라 칭하면 비효율적이므로 편의상 물천 혹은 물리학과라는 명칭을 사용할 것이다.
[2]
이학부의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질 5개 학과
[3]
BK21 서울대학교 프런티어물리사업단
[4]
1팀: 입자이론, 3팀: 입자실험, 4팀: 고체이론, 5팀: 고체실험 1 (나노물리), 6팀: 고체실험 2 (강상관계), 7팀: 광,원자,생물물리, 참고로 2팀은 천문학전공 소속
[5]
전신인 물성과학연구소는 1991년 설립
[6]
2018년 이전 입학생에게 적용되는 규정을 알고 싶으면 위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7]
보통 교선이라는 말은 거의 안쓰고 그냥 교양이라고 한다
[8]
타 전공생이 물리학을 복수전공할 때. 물리학과 학부생은 해당 사항 없음.
[9]
타 전공생이 물리학을 부전공할 때. 물리학과 학부생은 해당 사항 없음.
[10]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미적분학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은 전공이 아니라 교양 과목이다.
[11]
물리학 단일전공 기준
[12]
하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는데, 전필 과목은
전과를 하지 않는 이상 무슨 수를 쓰더라도 다른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물리학과의 경우 전필만 25학점이니, 최소 25학점은 들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13]
그 외 과에서 지정한 필수과목 포함
[14]
물리교육과의 졸업 요건과 동일
[15]
특히 사대의 경우 자대 대비 사회성이 좋고 좀 더 formal한 인싸 성향의 사람들이 많은 데다, 몇몇과는 위계질서가 강하고(과교의 몇몇 과 마저도) 정치질을 부리는 세력들이 있으니 사회성이 약한 너드들에겐 불리한 조건이다.
[16]
자대의 국어교육과만 봐도 완전 문과 성향임에도 교육학이 어려워서 탈락했다며 좌절하는 임고생들을 간간히 볼 수 있으니 말 다했다.
[17]
2021학년도에는 교수님의 진도 조절 실패로 파동을 스킵하게 되었다.
[18]
이런 중대한 일을 고작 수강신청 1달 전에 내부 이메일로 갑작스럽게 통보하였다...
[그러나]
현재 중급물리실험 2에서 기존 전자학 및 계측론과 동일한 실험실 및 실험장비를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내용은 동일하다
[20]
2023년 2학기에는 10등 안에 1학년이 없었다. 최근에는 학년/과목 무관 몇몇 학교 출신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2010년대 말부터 대부분의 IPhO 금메달리스트는
의대나
MIT로 진학하기 때문에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는 경우는 드물다.
[21]
공식적인 실험 종료 시간은 저녁 10시이나 실제로는 새벽 5시에 집을 가게 해 주는 그 실험
[22]
단순 번역 시 단일 광자 간섭 실험인데, 이는 빛이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을 입증하는 실험 중 하나이다. 즉 물리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실험 중 하나를 직접 재현해보는데에 그 취지가 있다.
[23]
물론 적당히 빠르게 진행한다면 새벽 3~4시 정도면 끝낼 수 있다. 6시는 좀 오래 걸린 케이스.
[24]
팁을 주자면, 조원 중
전기정보공학부에서 온 복전생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성급하게 실험 주제를 정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AD2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한다.
중학교 때 배울 법한,
LED와
저항을 직렬로 연결한 기본적인 회로를
Python 코드를 활용해 점멸시켜보기 등의 기초적인 목표를 세우고 AD2와 브레드보드를 가지고 논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볼 것.
[25]
Python으로 AD2를 컨트롤하는 것이 하나의 큰 장벽이지만,
ChatGPT를 활용하면 훌륭하게 코드를 짜준다. 어차피 코딩 과목이 아니고, 실험
보고서에 Python 코드를 첨부해 설명할 것도 아니며 그냥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도 문제 없다. 4o 버전보다는 o1 버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일반적인 파이썬 코딩과 살짝 다르기 때문에 4o 버전은 오류를 많이 낸다. 그리고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이 우리 조가 원하는 실험이 뭔지, 무슨 의도의 코드인지 등등을 명확히 설명해주어야 제대로 된 코드를 얻을 수 있다.
[26]
통칭 과방
[27]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주할 당시 본부에서 중책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28]
다만 이론물리 대학원생의 연구실은 56동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9]
업홀과 다운홀이라 부른다
[30]
전문직으로 직결되는 법학과, 의예과와 달리 어째서 물리학과의 입결이 그렇게 높았었냐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31]
특히 관정관과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32]
그 외에 관악캠퍼스에서 번화한 곳을 꼽자면 자하연 근방이나, 애초에 상주 인구가 많아 유동 인구도 많을 수밖에 없는 기숙사 등이 있다.
[33]
학생회관과 가장 가까운 학과는 수리과학부이다.
[34]
사실은
자연대 자체가 서울대학교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회관과 도서관을 끼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자연과학대학 자체의 위치적 특성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5]
학부, 대학원 불문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한 해 열리는 전공강좌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 또한 한몫한다. 교수 절반이 전공은 안 가르치고 교양물리를 담당하고 있다.
[36]
물론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많이 수강해도 문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