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발매 현황 애니메이션 ( TVA 1기 ◈ TVA 2기) |
1. 살아있는 인형
- 에미리코(エミリコ)
- 루(ルウ)
- 숀(ショーン)
패트릭의 살아있는 인형 기가 세며 근거없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주인을 위하여 언제나 지략을 짜낸다. |
패트릭의 전속으로 일하는 살아있는 인형. 숀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1] 패트릭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지만, 리키가 더 똑똑한 데다 패트릭이 기본적으로 오만한 성격인 걸 빼면 거의 모든 선택을 리키한테 떠맡기고 있는지라 결과적으로 리키가 패트릭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대략적인 패턴은 패트릭이 '이럴 때 리키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며 리키의 눈치를 보고, 리키는 그런 주인의 기대에 따라 '이렇게 하는 게 패트릭 님한테 가장 어울리는 행동이겠지.'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최적해를 짜내는 식이다.[2]
기본적으로 오만한 성격이며, 에미리코 동기 중에서는 가장 주인과 성격이 비슷하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인형으로서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우수하다는 생각에 잠겨 있어서 동기들을 무시하기도 했다. 행동을 보면 아직 어린 나이라는 설정대로 그 나이대에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 거지 본성은 착하고 다정하다. 선보이기에서 자기보다 더 이상적인 인형에 가까운 루와 엮이고, 다른 인형들도 저마다의 강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조금 나아졌다. 그리고 그중에서 루는 거리감이나 망설임도 없이 쑥쑥 치고 들어와서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가까이 한지라 조금씩 연애 감정이 싹트고 있는 중이다. 나중에는 결혼식 신청 관련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자기 주인한테 어울릴 아이라면서 루와 루이즈를 리스트 맨 위에다가 올려놓는다.
셜리의 살아있는 인형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서투르다. 상냥하게 대해준 에미리코에게 마음을 연다. |
셜리의 전속으로 일하는 살아있는 인형. 사람들과 말하는 것이 서투르고 겁이 많은 성격을 가졌다. 거기에 주인인 셜리가 원체 과묵한지라 주인인 셜리와 대화를 하거나, 굿나잇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셜리가 검댕을 잘 만들지 않는 체질이라서 청소조차 할 게 별로 없어 종자로서의 역할을 거의 할 게 없다고 한탄할 정도이다. 거기에 다른 인형들과 함께 하는 공동 청소 중에도 몇 번이나 물건을 떨어뜨려 부수거나, 모아둔 검댕을 흩어버리거나 해서 "무능"이라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바비의 명령으로 에미리코, 숀과 함께 심야 순찰을 돌게 된다. 리본을 맨 왼손의 집게 손가락을 '라미'라고 이름 짓고 손가락 인형처럼 자문자답을 하는 버릇이 있다. 본인은 스스로 무능한 데다 쓸모도 없다고 자책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사실 암산이 뛰어나며, 한번 본 것은 전부 기억할 수 있는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가장 머리가 좋은 쪽에 속한다.
작중에서는 에미리코와 만남으로 인해 조금씩 소심한 성격에 변화가 오다, 선보이기 에피소드에서 마침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로 마음을 다잡고 주인인 셜리와의 관계를 개선한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셜리의 몸은 심하게 약해져 있었기에 골인 지점까지 수십 m를 남겨둔 곳에서 타임 오버와 동시에 셜리가 소멸해버린다. 그리고 이를 보고 오열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한동안 퇴장하여 등장이 없었다. 이후 밝혀진 설정들로 주인을 잃은 인형의 말로인 '얼굴이 없는 인형'이 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다가 한참이 지나 케이트와 에미리코가 별 보유의 기숙사로 잠입했을 때 재등장해 그녀들을 도와준다. 예상대로 얼굴이 없는 인형이 되기는 하였지만, 사실 모종의 방법으로 살아있던 셜리의 조력 덕분에 의지를 잃게 만드는 커피를 마시지 않고 버틸 수가 있었다고 한다.
- 로즈마리(ローズマリー)
사라의 살아있는 인형 에미리코가 있는 반의 선배. '얼굴'로서 역할을 철저히 해내는 타입이지만, 밝고 잘 돌봐주는 성격의 소유자. |
사라의 전속으로 일하는 살아있는 인형. 에미리코, 루, 로즈마리와 함께 청소조를 이루며 저택을 청소한다. 평소에는 붙임성 있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아무것도 모르는 에미리코에게 이것저것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사라와 함께 등장했을 때는 철저하게 사라의 얼굴이 되어 그녀의 표정을 대변했다. 본질적으로는 인형에서 벗어나지 못한지라 흔들리는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여기고 자진해서 사라에게 체벌을 받음으로서 자아를 죽이며 얼굴로서의 자신을 유지하고 있다.
첫 번째 망령 소동에서 에미리코를 돕기 위해 지도를 그려줬고, 그 답례로 에미리코가 미아를 꼭 빼닮은 인형을 만들어 선물해줬다. 하지만 사건이 끝난 다음날 일이 끝나고 방으로 돌아가자 방은 온통 검댕으로 더럽혀져 있고 에미리코와 주고받은 편지와 답례로 받은 인형 모두 찢어져 있었다. 사라의 짓임을 예상하고 표정이 굳어버린다.
대외적으로는 이런 모습을 철저히 숨기고 상냥하고 믿음직한 선배로서 행동하고 있었지만, 사용인들끼리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얼굴과 주인이 함께 나오는 에피소드가 늘어나면서 점점 차디찬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주인인 사라가 야망과 질투심으로 가득찬 성격인지라 나올 때마다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4] 특히 로브 님 사건이 끝난 뒤부터는 자기들 쪽이 선배인데도 후배인 케이트가 반장 자리를 꿰차면서 앞지르기를 당한지라 주인들끼리의 사이가 한층 더 험악해졌고, 이에 따라 그녀 역시 에미리코에게 싸늘한 표정만을 보여주게 되었다. 사라가 없을 때도 에미리코를 바라보며 표정을 굳히는 연출이 나온지라 그녀 역시 별로 좋은 감정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리키 같은 케이스도 있어서 그녀의 진심이 어떤지는 불명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0반의 반장이 된 에미리코에게 싸늘하게 대하는 것이 좀 더 잘 보이게 연출되었다.
사라가 더글라스에게 버림받고 능력을 각성하기 위해 케이트를 의지하게 되자 미아는 사라가 위대한 섀도라는 점을 각인시키며 자신에게 체벌을 가하는 방식으로 다시금 세뇌를 가한다.
이후 194화에서 섀도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자기 부모를 죽였다는게 드러났다.
[5]
이자벨과 미라벨의 살아있는 인형 럼이 있는 반의 반장. 둘이서 일인분의 일밖에 안 한다. |
쌍둥이 형태의 살아있는 인형. 각자 이자벨과 미라벨의 시중을 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벨'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둘 다 얼굴이 똑같기 때문에 주인인 이자벨과 미라벨도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럼과 같은 청소반에 속해 있으며 럼의 굼뜬 행동에 질색하며 싫어한다. 리키처럼 상급자에게는 아첨하고 하급자에게는 막 대하는 성격인지라 인망은 최악이지만, 차기 반장으로 유력시되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눌어붙은 것과 망령의 대폭주 사건에서 누군가한테 조종을 당해 그날 배급될 예정이었던 커피를 내던져서 깨부수는 짓을 저지르고 만다. 이에 대한 벌로 둘과 그 주인은 검댕관의 청소를 명령받아 몇 주 동안이나 지옥과도 같은 작업에 시달리게 된다.[6] 인망도 별로 없었는지 그녀들과 같은 반에서 일하던 인형들은 아예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이다.
다행히 망령 사건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해당 작업에서 풀려나게 되었지만, 그 날 밤 쌍둥이 중 한 명이 결국 쇠약해진 몸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리면서 한쪽만이 살아남게 된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애초부터 쌍둥이로서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던 데다 주인인 이자벨과 미라벨도 그녀들을 구분하지 못했기에, 주인 둘 중 한 명이 실격이 아니라 주인 둘이 인형 하나를 공유하는 기괴한 형태로 살아가게 되었다. 벌이 벌이었던지라 반장 후보에서는 실격 처리가 되어서 그대로 케이트 반으로 이동하여 그녀의 지시를 듣는 처지로 전락한다. 하지만 이건 주인들이 신경 쓸 일이지, 어차피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잃어버린 벨한테는 중요한 게 아니었기에, 반 배정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방에 틀어박힌 채 주인들의 방을 청소하는 일만을 하였다. 거기에 주인들이 툭 하면 자신을 누가 데리고 나갈지를 놓고 다투는지라 어느 쪽의 얼굴을 연기해야 할지를 몰라서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한다.
이후 케이트와 에미리코의 조력으로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부터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조력자로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의 주인인 이자벨과 미라벨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케이트를 신뢰하고 잘 따르게 되었다.
더글라스의 살아있는 인형 자기중심적이며 평가를 위해서라면 다른 이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
마가렛의 살아있는 인형. |
이자벨 & 미라벨 반에 소속되어 있는 살아있는 인형. 163화 기점으로 자신의 섀도가 죽게되며 본인은 164화에서 앤서니에게 살해당한다.
- 오스칼 - 성우: 불명
오스카의 살아있는 인형. |
- 루루 - 성우: 미정
로롤의 살아있는 인형. |
- 댄 - 성우: 미정
대니의 살아있는 인형. |
- 마치 - 성우: 불명
마틸다의 살아있는 인형. |
- 캔디 - 성우: 불명
스텔라의 살아있는 인형. |
2. 섀도 일족
- 케이트(ケイト)
- 루이즈(ルイーズ)
- 존(ジョン)
- 패트릭(パトリック)
럼의 섀도. 말이 없으며, 럼과의 소통도 거의 하지 않는다. |
럼의 주인인 섀도 일족. 과묵한 정도를 넘어서 작중에서 말하는 장면이 전혀 없는 섀도이다. 럼과 대화를 한 적도 없고, 감정 표현도 없다. 심지어 셜리는 검댕도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청소도 필요로 하지 않는 등 좀처럼 의중을 헤아릴 수 없는 인물로 이에 럼은 "셜리 님의 감정을 읽을 수 없다"며 무서워한다. 사실 "럼"이라는 이름조차 셜리가 말하지 않기 때문에 럼 자신이 마음대로 스스로에게 이름을 붙였을 뿐이다. 럼처럼 왼손에 리본을 붙이고 있다.
다행히 에미리코와의 만남으로 변화한 럼 덕분에 그녀도 마음을 열지만[9] 이미 때는 늦었기에 선보이기 시험의 타임오버와 동시에 산산히 부서지며 소멸한다. 나중에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애초에 섀도들은 얼굴이 되는 인형과 접하면서 감정과 인격을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것인데, 그 얼굴인 럼이 소극적인 성격이라 좀처럼 다가오지를 않았기에 성장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고 한다. 에드워드는 이를 보며 당연한 결과라면서 3층의 섀도들에게 차디차게 보고했고, 3층의 섀도들 역시 깔깔대며 비웃었다.
- 【 스포일러 】
- 하지만 셜리는 완전히 소멸한 게 아니라 모프의 형태로 돌아간 것이며, 동시에 인격도 형성되었다. 조그만 몸 덕분에 어른들의 눈을 피해 럼의 입 속으로 들어갔던 덕분에 셜리는 살 수 있었고, 럼도 의식을 유지할 수 있었다.[10] 다만 모프로 퇴화하면서 말하는 법은 잃어버렸다고 한다. 대신 럼의 손의 리본마냥 휘감기는 걸로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고, 예전보다 둘의 사이가 매우 가까워진 듯하다.
모프의 형태가 되면서 동시에 검댕 능력도 각성하였다. 셜리의 검댕 능력은 자신이 내보낸 검댕을 이용하여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다. 모프 형태로 돌아갔기 때문에 힘은 없지만, 작아진 몸집에 변신 능력[11]을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의외로 발랄한 성격이다. 럼이 섀도 하우스에 오기 전에도 소심했던 성격인 것을 생각해보면, 이 발랄한 성격은 모프로서의 고유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 마리로즈(マリーローズ)
미아의 섀도. 소유욕과 출세욕이 강하다. 미아를 엄격하게 훈육하고 있다. |
미아의 주인인 섀도 일족. 저택 밖에서 미아를 대동하고 케이트와 에미리코를 만나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미아를 자신의 얼굴로 사용하며 아직 선보이기를 하지 않은 케이트를 비방하고 동시에 에미리코는 실패작이라고 부르는 등 가시돋친 발언들을 하며 둘을 몰아가다가 자신은 윗선에 이번 건을 보고하지 않겠다며 마음이 넓은 걸 감사하라는 말을 내뱉고 사라진다. 검댕 생산량은 많지만 검댕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자기애가 매우 강한 성격이기에 비슷한 성격인 루이즈와는 사이가 좋다.
검댕 생산량이 많고 더글라스와 동기이며 서로가 혼인 상대일 가능성, 출세욕 등을 근거로 망령 소동의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참고로 이후 더글라스에게 혼인 신청서를 건네기는 했으나 차였다.
망령 소동이 해결되고, 그 공로로 케이트가 반장으로 임명되어 거꾸로 그녀의 명령을 들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이에 연공서열을 따져가면서 당연히 다음 반장 자리는 자기 게 아니냐고 따지지만[12] 바바라의 일갈에 버로우했다. 이후에도 케이트를 인정 못 한다면서 무시하였지만, 이자벨과 미라벨을 살롱으로 끌고 나온 케이트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는 조금은 태도를 바꿔서 협력적이게 되었다.
하지만 에드워드가 시찰을 오면서 교묘한 당근과 채찍을 주자 결국 다시금 케이트에게 등을 돌려버렸다. 그리고는 에드워드의 꼭두각시가 되어서 케이트는 물론이고 아이들 동의 별 보유까지 몰락시키려고 획책 중이다. 더글라스와 함께 에드워드의 스파이 노릇을 하게 되자 이번에는 더글라스 쪽에서 혼인 신청서를 건넸는데, 사라는 아예 눈앞에서 혼인 신청서를 찢어버렸다. 다만 스파이로서의 능력은 떨어져서 아이린은 그녀의 보고에 대해 쓰레기보다 못하다고 평가하고 제럴드는 무능력자로서 열등감을 느껴 쓸데없이 자존심만 높다고 평가한다. 심지어 에드워드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다고...
자신이 검댕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처리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케이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리고 더글라스에게 버림받은 것으로 인해 케이트야말로 옳다며 케이트에게 도리어 의지하려고 하나 인형인 미아의 세뇌에 다시금 동화당한다.
쌍둥이 벨의 섀도. 쌍둥이이며 모두 심술궂다. |
쌍둥이 벨의 주인인 섀도 일족들.
얼굴인 쌍둥이들과 마찬가지로 오만하고 남을 깔보는 성격이다. 케이트와 에미리코한테 시비를 거는 걸로 첫 등장하였으며, 거기서 에미리코를 조종해 개처럼 짖게 만드는 등의 행동을 벌이다가 열받은 케이트에 의해 발이 묶여서 넘어지는 추태를 당한다. 그 뒤에는 별 비중이 없는 듯 하였으나 늘어붙은 것 대폭주 사건 때 얼굴인 쌍둥이 벨들이 누군가에게 조종당해 커피를 깨부순지라 그에 대한 벌로 쌍둥이 벨과 함께 검댕관의 청소를 하는 처지가 된다.
다행히 해당 사건이 마무리되면서 그녀들도 해당 임무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그 날 밤 쌍둥이 벨 중 한 명이 쇠약해진 몸을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리면서 얼굴 하나를 잃게 되었다. 그러나 애초에 하는 짓이 똑같았던 데다가 겉모습도 분간이 안 가는 쌍둥이였던 탓에 죽은 게 어느 쪽의 얼굴인지를 알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 섀도 둘이 인형 하나를 공유하는 기괴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후 그런 상황에서 앞선 죄 때문에 반장 후보에서 영구 탈락되고 케이트가 반장을 맡은 10반으로 편입되게 된다. 이에 불만을 가지고 투덜대지만 그보다는 살아남은 벨이 어느 쪽의 얼굴인지를 놓고 자기네들끼리 싸우는 게 먼저였던지라 내전을 벌이다가, 그 중재를 케이트에게 부탁하게 된다. 이에 케이트는 '어차피 둘 다 똑같은 얼굴이고 하는 짓도 다르지 않으니, 둘이서 한 몸인 지금의 벨이야말로 두 사람의 얼굴 그 자체.'라는 논지의 판결을 내린다.
그런 케이트의 패기에 눌린 둘은 잠시 할말을 잃다가 이내 케이트의 제안에 따라 살롱으로 잼 타르트를 먹으러 이동하고, 그곳에서 자신들을 비웃는 섀도들을 케이트가 다시금 쏘아붙이는 걸 본 뒤 자신들의 검댕 능력을 이용하여 비웃은 섀도들의 살아있는 인형을 조종해 광대 같은 꼬락서니로 만든다. 이후에는 상당히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케이트가 날린 검댕을 갖고 노는가 하면 케이트를 비웃은 동기 따윈 내버려두고 심야 반모임을 하자는 등 케이트를 아주 잘 따르고 있다. 완전히 성격이 죽은 건 아니라서 사라에게 틱틱대다가도 케이트가 한마디 하면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화내지 말라며 울먹인다.
검댕 능력은 살아있는 인형들을 조종하는 것으로 섀도한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얼굴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발현되었다고.
더그의 섀도. 사라와 동기. 출세욕이 강하고 성격이 나쁘다. |
더그의 주인인 섀도 일족. 1반의 반장이며 반 전원이 검댕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검댕 능력은 길버트와의 결투에서 보여준 것으로 미루어보아 반사 비슷한 능력인 듯. 에미리코가 이자벨&미라벨의 능력으로 개 흉내를 낼 때 뒤에서 비웃고 이자벨&미라벨이 벨을 두고 갈등하는 걸 훔쳐보다가 바바라에게 고자질하러 가는 등 성격이 나쁜 섀도들 중에서도 특히나 안 좋은 편이다. 검댕 생산량이 많고 사라와 동기이며 서로가 혼인 상대일 가능성, 출세욕 등을 근거로 망령 소동의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사라에게 혼인 신청을 받았지만 검댕 능력이 없어서 찼다고 하며, 에드워드의 눈에 들었다는 이유로 더글라스 쪽에서 사라에게 혼인 신청서를 건넸으나 이번엔 사라 쪽에서 혼인 신청서를 찢어 버렸다. 사라와 함께 에드워드의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으며, 무능력자 사냥 소동을 틈타 풍기반의 역할을 자청한다. 사실 무능력자 사냥 소동의 실행범으로 길버트의 지시에 따라 1반의 검댕 능력을 이용해 사건을 벌였던 것이었다.
- 마가렛 - 성우: 와타다 미사키 / 프랜시스 곤잘레스
매기의 섀도. |
이자벨 & 미라벨 반에 소속되어 있는 섀도 일족. 163화 기점으로 죽게되며 인형도 살해된다.
- 오스카 - 성우: 불명
오스칼의 섀도. |
- 로롤 - 성우: 미정
루루의 섀도. |
- 대니 - 성우: 미정
댄의 섀도. |
- 마틸다 - 성우: 불명
마치의 섀도. |
- 스텔라 - 성우: 불명
캔디의 섀도. |
3. 연구반
별 보유 올리버&올리가 반장을 맡고 있는 반.[14] '지식 탐구'를 활동 이념으로 삼고 있다. 매우 마이 페이스적인 사람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다.[15] 검댕 회수기나 향수 등 다양한 물건을 발명, 개발하고 있다. 별보유가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인형들은 대청소가 면제되며(기쁨의 모임만 참가), 식사가 호화롭고, 차기 별 보유 후보로 오르는 등 일반 살아있는 인형들보다 우대되고 있다. 또한 연구 활동 중에는 살아있는 인형도 자유롭게 행동하거나 발언하는 것이 허용된다. 올리버&올리, 제레마이어&제레미, 리디아&리디는 셋은 모두 같은 동기이며. 안나&낸시만 동기가 부재다.3.1. 살아있는 인형
- 제레미(ジェレミ) -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 / 카터 질
제레마이어의 살아있는 인형. 과묵한 주인의 말을 번역하는 것이 특기. 그림에 소질이 있다. |
앞머리로 한쪽 눈이 가려져 있는 것이 특징. 마이 페이스인 주인에게 맞춰 연구반의 벽이 쓰러져도 주인과 함께 계속 자고 있거나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인 제레마이어가 귀찮아서 말을 한마디밖에 말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다른 사람에게 통역을 해준다.
리디아의 살아있는 인형. 눈매가 날카롭고 위압적이다. 올리와 제레미와는 동기. |
- 낸시(ナンシー) - 성우: 한 메구미 / 엘리자베스 에반스
안나의 살아있는 인형. '불안해요~'가 말버릇. 연구반 멤버들의 실험에 말려드는 일도 잦다. |
올리의 발명품의 시범운전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때마다 부작용에 휘말려 고생하는 게 패턴. 그래도 올리에게는 꽤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올리가 제2차 망령 사건 때 큰 공을 세운 에미리코에게 기뻐하며 끌어안자 바로 올리를 잡아당겨 떼냈다.[16]
3.2. 섀도 일족
- 제레마이어(ジェレマイア) -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 / 카터 질
리디의 주인인 섀도일족. 섀도들이 뿌리는 향수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입이 거칠지만 케이트에게 선보이기를 마친 섀도들은 향수, 가구, 옷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며 카탈로그를 권하는 등 친절한 면도 있다. 자신의 연구 분야인 향수에 올 때 요설된다.
- 안나(アンナ) - 성우: 한 메구미 / 엘리자베스 에반스
4. 구호반
별 보유 수잔나&수지가 반장을 맡고 있는 반. '자선 활동'을 활동 이념으로 삼고 있다. 검댕 병에 걸린 살아있는 인형의 치료 및 부상 치료를 담당한다. 소속된 섀도와 살아있는 인형은 머리에 베일, 왼팔에 붉은 완장을 달고 있다. 연구반과 마찬가지로 별 보유가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구호반 소속 살아있는 인형은 일반 살아있는 인형보다 우대되고 있다.4.1. 살아있는 인형
- 길(ギル) - 성우: 쿠마가이 켄타로
- 이브(イヴ) - 성우: 아오야마 요시노
- 버티(バーティ)
4.2. 섀도 일족
- 길버트(ギルバート) - 성우: 쿠마가이 켄타로
- 에블린(エヴリン) - 성우: 아오야마 요시노
- 버트럼(バートラム)
5. 별 보유
"어린이 동"의 관리를 맡고 있는 섀도와 살아있는 인형. 인원은 네 명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살아있는 인형은 별 모양 브로치를 달고 있다. 원래는 그냥 '할아버님과 함께 있는 동'에 갈 수 있는 "초대"를 확정적으로 받은 섀도와 살아있는 인형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제도가 바뀌면서 어린이 동의 아이들 교육 담당으로 의미가 바뀌게 되었다. 어린이 동에서는 권력자이지만, 에드워드를 비롯한 "할아버님과 함께 있는 동"의 거주자, '어른들'에게는 거스를 수 없다. 별 보유가 되면 '어린이동'과 '할아버님과 함께 있는 동'을 오갈 수 있다. 새로운 '별 보유'가 되기 위해서는 현 별 보유의 추천이 필요하다.
5.1. 살아있는 인형
수잔나의 전속으로 일하는, 별 보유자의 살아있는 인형.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다른 인형들을 잘 챙겨주는 편이지만, 상급자 겸 감독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눈이 싸늘할 정도로 굳어버린다. 살아있는 인형들을 감시하던 중 에미리코가 다치자 감시 임무를 뒤로 하고 약상자를 가지러 가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케이트는 일시적인 명령보다 '섀도 하우스의 역할'의 우선순위가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뇌 커피가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에 최근 한동안 세뇌 커피를 마시지 않았음에도 섀도 하우스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그녀의 섀도인 수잔나는 어느 정도 경계를 풀었지만 인형이 섀도의 정신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상 수지의 영향으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지도 모르는 상황. 약간의 인간성이라도 되돌려야겠다고 생각한 숀은 그녀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인간이었을 적에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동생이 있었을 것이라 예상하고 '누나'라고 불러보는데, 예상이 적중하여 수지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벤자민의 살아있는 인형. 큰 체격이 특징이다. 루처럼 늘 과묵하고 무표정을 짓고 있다. 주인인 벤자민과 함께 육체를 단련하고 있으며, 밀도가 높은 눌러붙은 것을 주먹으로 일격에 쓰러뜨리고 망령도 무너뜨릴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망령 소동이 일어났을 때 눌어붙은 것과 망령을 가장 먼저 쓰러뜨리거나 날뛰는 살아 있는 인형을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 76화에서 나온 과거 모습은 상당히 마른 체형이었다. 체력을 길러서 지금의 모습이 된 걸로 추정. 126화에서 루이즈가 벤자민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니 도와주겠다며 검댕 능력을 이용해 벤을 조종하는데, 루를 조종할 때 사용하던 표정들을 그대로 시키는 바람에[20] 모여 있던 10반의 다른 아이들은 오히려 무서워한다...
올리버의 살아있는 인형. 주인 올리버과 똑같이 체인 줄이 달린 안경을 쓰고 있다. 올리버의 조수 역할을 하고있으며 올리버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주인과 마찬가지로 무언가에 열중하면 주변이 안 보이게 되는 성격이다.
주인의 발명품을 시도해 볼 때는 들떠있으며, 실패는 다음의 교훈으로 삼는 긍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망령 소동 때 올리버의 발명품 그을음 회수기를 능숙하게 다룬 에미리코를 칭찬했다. 올리버와 마찬가지로 케이트와 에미리코를 '슈퍼 살아있는 인형의 주인'과 '슈퍼 살아있는 인형'이라며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다.
눌어붙은 것을 이용해 발전기나 거짓말 탐지기를 만드는 비범한 인물들이다. 연구직 특성상 저택의 진실에도 어느 정도 근접한 상태.[21] 다만, 커피의 효과로 그 형태가 뒤틀렸었다. 커피에 의문을 갖지 말라는 명령과 발전을 위해서는 궁금증을 가져야 한다는 모순 때문에 불안정했던 인물이다. 결국 에밀리코와 케이트를 결박해 함부로 연구에 사용하려 하며 올리버를 위해 자신을 희생(일체화)해도 좋다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러나 에밀리코와 케이트에게 제압당한 후, 연구의 목적[22]을 떠올린 후 케이트 일행의 조력자가 된다. 럼의 뛰어난 기억력을 본 이후에는 그를 '슈퍼 얼굴 없는 인형'이라 부른다.
5.2. 섀도 일족
수지의 주인인 섀도 일족. 별 보유자이며 구호반 반장을 맡고 있다. 신입들, 정확하게는 검댕을 조작하는 능력을 각성한 섀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본인의 능력은 검댕으로 이루어진 얇은 막 같은 것을 펼치고 그것에 감각을 부여하는 것이다. 다만, 일종의 센서 같이 뭔가가 닿았다는 정도만 알 수 있지, 닿은 물체가 무엇인지까지 알아낼 정도로 고성능은 아닌 듯하다. 기본적으로는 상냥하며 향상심 있는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쓰다듬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관리하는 아이들이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꾸미는 걸 발견하면 얼굴을 싸늘하게 굳히면서 고압적인 태도로 돌변한다. 다만 최근에는 연구반은 살아있는 인형까지도 제멋대로 한다며 자신도 가끔은 멋대로 하고 싶다고 말하고 존에게 검댕능력 보고에 대한 룰을 가르쳐주는 등 룰에서 벗어나는 것을 조금은 인정하고 있다. 존에 대해서는 경계를 풀었는지 별 보유 거주탑의 커피 보관실로 초대해 직접 커피를 내려주기도 했다.
별 보유자. 아이들 동에서 가장 큰 체격을 가진 섀도로 검댕을 통해 기분을 고양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바바라의 호위 같은 느낌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모종의 감정을 품은 연출도 나온다. 별 보유로서의 역할은 서기. 아이들동 섀도의 검댕 능력을 별 보유들에게 보고 받으면 벤자민이 서류로 정리해서 어른에게 보고한다고 한다. 처음 로즈마리가 크리스토퍼에 대해 언급할 때 험악한 태도로 위협하여 안 좋은 인상으로 각인되었으나, 루이즈가 망령 사건의 정보 수집차 트레이닝 룸에 찾아갔을 때는 선선히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동시에 얼굴 역할인 루의 안색이 안 좋다며 얼굴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라고 조언해준다. 그 이후로도 루이즈가 트레이닝 룸에 종종 찾아가면서 꽤 친해진 듯. 126화에서 루이즈가 '수잔나가 벤자민이 아이들 동의 검댕 능력에 대해 알고 있다고 했으니 루이즈에게도 알려달라'고 했는데 딱히 경계하지도 않는다.
올리의 주인인 섀도 일족. 별 보유자이며, 연구반 반장을 맡고 있다. 새우등과 체인 안경이 특징. 종자인 올리는 조수로 여기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충만한지라, 자기 혼자 열에 차서 떠들다가 무심코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기도 한다. 두 번째 망령 사건에서 활약한 에미리코와 케이트를 높이 평가하며 밤에도 언제든지 연구반에 올 수 있도록 '살아있는 인형'의 방 열쇠를 준다.
같은 연구반 소속 리디아 & 리디와 제레마이어 & 제레미와는 동기. 그가 속해 있는 연구반은 기계를 개발하거나, 향수에서 검댕 회수기까지 다양한 물건을 개발하고 있지만 실패작도 많다. 이동식 검댕 회수기 같은 기계는 올리버의 검댕 능력이 없으면 작동할 수 없는 것 같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인지는 불명이다. 선보이기에서 케이트가 갇힌 새장과 존, 패트릭이 갇힌 상자의 장치를 발명한 것은 올리버인 모양이다.
올리가 기억을 되찾자 섀도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고 거짓말 탐지 장치를 이용해 케이트와 에미리코로부터 진실을 캐내려고 과격한 행위를 벌이나 케이트가 자신이 과거 인간이었던 섀도라는 진실을 밝히자 케이트를 새로운 연구 대상으로서 흥미를 품고 케이트와 에미리코에게 저지른 짓을 사과하며 조력자가 된다.
6. 어른들
아이들 동과는 별도의 동에서 행동하는 섀도들로 전원이 검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 동에 거주하는 섀도들의 목적은 어른이 되어 그들과 합류하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들 동의 섀도들과는 달리 전부 어른으로 보이는 체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들이 머물고 있는 어른들 동은 아이들 동과는 복도 하나를 두고 격리되어 있으며, 별 보유조차도 가는 것이 허락된 곳은 복도 앞까지뿐이고 어른들 동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다. 리더인 바바라조차 여기서 예외는 아닌지 어른들 동에서 특별히 호출한 게 아닌 이상 복도까지, 그것도 중간까지밖에 갈 수 없다.특이하게도 구성원들 중 살아있는 인형이 없는 건 아니나, 인형을 대동한 채 등장한 섀도는 지금껏 단 한 명도 나오지를 않았다. 그 이유는 스포일러를 참고.
- 【 스포일러 】
- 사실 어른들 동에 거주하는 어른들은 전원이 이미 살아있는 인형과 일체화한 섀도다. 정확히는 어른이 되는 의식 = 살아있는 인형과의 일체화다. 때문에 어른들 동에는 아이들 동과는 달리 순수한 의미의 살아있는 인형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으며 구성원들 전원이 자신의 살아있는 인형의 몸을 뺏은 섀도들이다. 로즈마리가 에드워드의 '일체화' 후 모습을 보고도 계속 인형의 이름인 '에드'라고 부르며 '어떻게 그동안 함께한 인형을 죽이고 자신이 몸을 차지할 수 있냐'며 말하는 장면이 있듯 인형의 몸을 뺏을 때는 인형의 자아 대신 섀도의 자아만이 들어간다.
6.1. 3층 거주자
섀도 하우스에서 위대하신 할아버님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서열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 위대하신 할아버님과 같은 자리에서 에드워드 일행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일이 많으며, 심지어 위대하신 할아버님이 보는 앞인데도 소파에 드러누운 채로 에드워드 일행을 맞이하는 등의 모습을 보아 그런 무례조차 허락받은 모양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뜻을 거스를 수 있는 건 아닌 모양인지 애니에서 에드워드가 독단적인 행동으로 저택의 룰을 깨뜨리자 에드워드는 추방하고 그 일행인 2명은 1층으로 강등시키자고 하는 것을 위대하신 할아버님이 '엄중 주의'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바꾸는 걸 바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가벼운 것 아닌가요?"라고 한 소리는 하는 걸로 봐서 어느 정도 의견을 제시할 정도의 지위는 분명히 있다. 또한 이들은 유일하게 검댕 열차를 타고 미러 사이드로 내려가 아이들을 골라올 수 있는 특권이 있다.3층에 거주하는 섀도 일족. 곱슬 머리가 특징이다. 선보이기를 구경하면서 "우수한 녀석보다는 화려하게 떨어지는 녀석이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여러모로 고약한 취향의 소유자다.[23] 작중에서는 검댕 능력을 사용해서 채찍을 만들어 그걸로 에드워드를 후려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가학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위험한 사디스트다. 인간일 때의 모습은 검은 곱슬 머리에 사백안을 가진 창백한 얼굴의 청년이다.
- 도로시(ドロシー) - 성우: 히카사 요코 / 바네사 드실비오
3층에 거주하는 섀도 일족. 긴 생머리에 티아라 장식, 화려한 드레스가 특징이다. 라이언만큼은 아니나 이쪽도 선보이기를 일종의 오락으로 여기며 인형과 섀도의 행동에서 즐거움을 찾는 등 뒤틀린 성격의 소유자다. 이와 별개로 애니판 한정 에드워드가 에미리코를 납치한 것은 선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모프'를 펫으로 데리고 있다. 저택 주변의 마을에 나가는 것을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 인간일 때의 모습은 벽안에 갈색 피부를 가진 청발의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3층에 거주하는 섀도 일족. 모노클을 쓰고 있다. 시가를 즐겨 항상 피우고 있다. 선보이기같이 한창 즐거울 때도 사실을 말해 흥을 깨우기도 하는 캐릭터. 때문에 나머지 3명은 이런 면모를 싫어하고 있다.
194화에서 케이트의 가방을 들고서 캐서린의 이름을 언급했다.
3층에 거주하는 섀도 일족. 나비 머리 장식과, 등에 커다란 나비 날개를 달고 있다. 소피의 경우 평소에는 이지적이고 냉정하지만 섀도의 검댕 능력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일면이 있다. 특히 존이 선보이기에서 검댕을 두르고 바위를 파괴하자 자기도 모르게 흥분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창문까지 핥았는데, 갈색 머리를 가진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혀가 진짜 나비 다리처럼 가느다란 곡선형이다. 케이트의 과거에서 쥐를 따라한 실패작 모프를 집어삼켜 버렸다. 다른 섀도도 이렇게 행동하는지는 불명.
6.2. 2층 거주자
3층의 섀도 일족들을 보좌하는 섀도. 새를 연상시키는 복장이 특징이며, 검댕 능력도 검댕으로 새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 새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거나 사람을 태울 수 있다. 다만 메시지를 문자화할 때 절규하며 파열하므로 좀 불편하다고 한다. 방에서 창문을 닫고 있던 케이트가 절규 소리 때문에 사라와 어른들의 연락 수단을 알아차릴 정도. 애니에서는 거대한 검정 새로 에드워드를 둘러싸서 날려보내기도 한 걸로 보아 이동용으로도 쓸 수 있는 것 같다.
- 【 스포일러 】
- 사실 그녀는 에드워드, 제라드와 함께 선보이기 동기였으며 살아있는 인형과 일체화한 섀도다. 살아있는 인형일 적 이름은 엘리(エリー).
- 제럴드(ジェラルド) - 성우: 오오츠카 타케오 / 코리 J. 필립스
3층의 섀도 일족들을 보좌하는 섀도. 검댕 능력은 검댕으로 덩굴을 만들어 상대를 구속하는 것.
- 【 스포일러 】
- 사실 그는 이미 에드워드, 아이린과 함께 선보이기 동기였으며 동시에 살아있는 인형과 일체화한 섀도다. 살아있는 인형일 적 이름은 제이(ジェイ).
- 토마스 - 성우: 타카기 와타루 / 매튜 데이비드 러드
본래는 아이들 동의 총괄을 위임받은 저택의 관리자였으며, 에드워드의 전임자이기도 하다. 119화에서 루이스의 말에 따르면 단순한 아이들 동 관리 전임자 정도가 아니라 현재의 아이들 동 시스템을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곱게 넘겨준 게 아니라 모종의 사정으로 직위를 뺏긴 모양인지 에드워드와 그 동기들인 아이린, 제라드와의 관계는 험악하다 못해 원수 사이이다.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에드워드를 비웃으면서 그의 실패를 기원하는 말을 던지는 게 일상이며, 에드워드 일행 역시 그한테 직위만 뺏기는 게 아니라 아예 강등당하지 않게 처신 잘하라고 쏘아붙여대고 있다.
바바라를 아이들 동의 별 보유 리더로 임명한 장본인이기도 한데, 이때 자신을 인형이라고 무시하려 드는 바바라를 훈계한답시고 일체화에 대해 알려주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드워드한테 자리를 뺏기면서 실권을 잃어버리기는 했지만, 이와 같은 행적 탓에 바바라와 반쯤 일련탁생인 상황인지라 에드워드는 토마스를 완전히 치우기 위해 바바라를 반란분자로 몰려고 계획 중이다. 토마스도 마찬가지로 적대적이라 에드워드가 출장 간 사이에 아예 아이들 동에 검댕 능력을 알려줌으로써 에드워드를 간접적으로 공격한다. 아이들 동의 혼돈을 가져와 역으로 실책자인 에드워드를 타격한 것. 케이트 등 일부는 이 둘의 갈등을 알아챘다. 바비가 얼굴을 다쳤을 때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상처약이 아닌 독을 건네줬으며 현재까지도 바바라를 에너지 공급원으로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루이스의 배신으로 인해 에드워드에게 꼬리가 밟혀 처분당한다.
6.3. 1층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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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새로 어른이 된 섀도로 에드워드가 관리자가 되어 처음 일체화시킨 섀도이다. 그는 첫 등장 때 에드워드가 그에게 장래가 기대되는 섀도였다고 하자 최고의 세대가 키워주신 덕분이라며 그 크리스토퍼가 일체화에 실패했다는 것에 놀랐으며 그래도 선보이기 동기가 세 명이나 남는 게 드물다며 역시 에드워드는 최고의 세대였다며 그를 추켜세운다. 에드워드는 바깥활동을 위해 루이스를 관리자 대행으로 세웠지만 토마스가 이를 알게 되어 에드워드 몰래 루이스를 회유해 토마스 자신이 관리자 대행으로 가게 되며 아이들 동의 가서 아이들에게 검댕능력을 멋대로 알려주었다. 루이스가 불안에 떨자 자신의 파벌에 들어오면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루이스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줄 알지만 알고 보니 루이스는 에드워드에게 이 사실을 다 알리고 있었다.
{{{#!folding 【 스포일러 】
7. 미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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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미러
미러 가의 영애로 케이트의 친어머니. 원래 미러 가에서 사랑받던 아가씨로 그녀의 임신을 축하하며 모프를 선물받았으나 그 모프가 미러 가를 덮치는 바람에 캐서린은 유모와 멀리 도망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모프에게 공격받은 캐서린의 몸은 점점 모프화되어간다. 그럼에도 죽지 않은 채 뱃속의 아이는 50년 간 천천히 성장하여 태어났으며 그렇게 낳은 딸이 바로 케이트이다. 케이트를 낳은 뒤엔 바로 죽은 것으로 보이며 케이트의 이름은 어머니인 캐서린의 애칭으로부터 따왔다. 딸인 케이트는 처음엔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성장하면서 점점 모프화되어갔다. 죽기 전에 딸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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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미러
미러 가문의 전 가주이자 케이트와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그가 가주일 당시 미러 가문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고[24] 그는 미러하우스를 이상적인 장소로 만들고 싶어했다. 캐서린이 임신했을 쯔음 역병이 돌며 모프들이 날뛰는 사고가 일어나고 결국 그는 미러 하우스에서 도망치게 된다. 도망치던 도중 캐서린이 타던 마차가 모프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보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신들과 도망쳐 섬 변두리에 모습을 숨겼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섀도 가문이라는 새로운 귀족이 생겨 섬을 지배하고 있었고 그는 섬의 사람들이 섀도하우스에 속아 착취당하는 것을 막고자 저택을 되찾으려 한다. 결국 그는 캐서린을 포기하고 죠셉의 딸과 재혼하여 아들을 낳았으나 열악한 상황 속에서 출산한 탓에 두 번째 아내를 잃었는데, 죽기 전 마지막 순간 그녀에게서 모든 사건의 발단이 죠셉임을 듣게 된다. 죠셉에게 이용당한 것에 배신감을 느낀 알프레드는 이미 늙어버린 자신 대신 아들 크리스토퍼에게 미러하우스를 되찾을 희망을 맡긴다. 하지만 그도 나이가 들어 미러 하우스를 되찾겠다는 목적을 포기하게 되고, 아들인 크리스토퍼가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섀도하우스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 그저 살아남아주기를 바라지만, 오랜 시간 미러하우스를 되찾으라는 사명을 강요받아온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며 아버지를 제 손으로 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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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셉
알프레드의 오른팔이자 그의 형제 같은 존재로 알프레드와 함께 섬의 요정인 모프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매우 우수하여 탄광이 발견된 섬에 이주 계획을 세우자 섬이 작은 나라처럼 경제가 돌아가기 시작했을 정도라고 한다. 모프가 날뛰는 사고가 일어날 당시 저택에 남고 자신의 어린 딸을 알프레드에게 맡겼다. 추후 딸에 의해 밝혀지기를 모든 사건의 발단은 다름 아닌 죠셉이었다고 한다. 모프를 이용한 사고를 일으킨 것도 미러하우스를 지배하기 위한 그의 계략이었던 것으로 진 흑막인 위대하신 할아버님의 정체로 추정되었고 200화에서 크리스토퍼의 언급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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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러
알프레드와 캐서린의 딸. 캐서린 임신 당시 모프의 습격을 받아 50년 후 탄생했으며 임신 당시 습격을 받은 모프의 영향인지 성장하며 신체가 모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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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미러
알프레드와 죠셉의 딸의 아들로 케이트의 이복동생. 앤서니의 정체로 알프레드는 그에게 미러하우스를 되찾을 것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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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러
8. 기타 인물
- 위대하신 할아버님(偉大なるおじい様) - 성우: 하시 타카야 / R. 브루스 엘리엇
섀도 하우스의 주인.
섀도 일족들만 위대하신 할아버님이라고 언급하며 살아 있는 인형은 웬만하면 언급하면 안 되는데 굳이 어쩔 수 없이 언급해야 할 때는 "섀도가를 통솔하는 섀도 하우스의 왕 우리 살아 있는 인형을 낳아주신 아버지 위대하신 창조주님"이라는 거창한 미사여구를 붙여야 한다. 이는 살아 있는 인형 따위가 언급하면 그분의 존재를 더럽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3층의 거주자들과 함께 등장하며, 그들을 양 옆으로 나열시킨 채 가운데 자리에 앉아있다. 그런데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금빛 십자가 하나만이 허공에 뜬 채로 줄을 늘어뜨리고 있는 기괴한 모습이다.[25]
크리스토퍼의 과거 편에서 미러 하우스 습격 사건의 흑막이 죠셉임이 언급되면서 그의 정체가 위대하신 할아버님일 가능성이 높았으며 200화에서 크리스토퍼가 죠셉을 언급하며 위대한 할아버님의 실루엣이 등장하는 것을 통해 죠셉=위대한 할아버님이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 로브님(ローブ様)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27] 애니메이션 1쿨의 분량으로는 떡밥과 복선을 회수할 수가 없어서 작가가 부득이하게 각본 변경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2기 제작이 결정되면서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했다.
앤서니의 섀도. 역대 최고라고 불렸던 '전 별 보유'. 현재 아이들 동에서 그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금기. |
앤서니의 주인이자, 바바라 이전의 별 보유자들의 리더였던 섀도. 선보이기 동기인 에드워드, 아이린, 제럴드와 나란히 별 보유가 되어 모두가 행복했던, 일명 '최고의 세대'를 이끌었다. 다만 '최고의 세대'라는 표현 자체가 크리스토퍼의 대명사 같은 존재였기에 나머지 셋은 그 호칭을 싫어한다. 원래 별 보유는 '초대가 확정된 존재'였을 뿐 별다른 역할은 없었으나 그의 개혁으로 인해 현재의 교육 역할이 생겨났다. 에드워드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잘 챙겨주는 성격이고 유능했기에 인망도 좋았다고 한다. 특히 바바라는 그를 우상으로 섬겼을 정도이다. 인형의 개성도 존중했기 때문에 바비에게 스포츠 교사가 될 수 있겠다며 체력을 길러보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어른들의 동으로 초대받아 간 이후부터는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은 채 소식이 뚝 끊겼고, 그 대신 에드워드가 표면적으로 나서면서 현재같이 차디찬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에 바바라는 본인도 이 실태에 조력한 주체 중 한 명이면서도 에드워드한테 "어째서 크리스토퍼가 아니라 당신이..."라면서 따질 정도이다.
바비에게 스포츠 교사가 될 수 있겠다고 말하고 섀도와 인형이 꼭 같은 개성을 가진 것 같지는 않다는 등 케이트처럼 인형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8]
- 【 스포일러 】
- 사실 크리스토퍼는 어른들의 동에서 일체화를 하기 전에 모든 진실을 깨닫고는 앤서니를 죽이느니 자기가 죽겠다면서 자살해버렸다는 것이 앤서니의 입으로 밝혀진다.
앤서니가 크리스토퍼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크리스토퍼를 본 아이들은 세뇌에 당해 그를 신앙하게 된다. 앤서니가 밝힌 바에 의하면 과거 아이들을 이끌었던 크리스토퍼는 이미 죽었으며 현재 등장한 크리스토퍼는 앤서니를 본떠 은혜의 조각을 이용해 만들어진 새로운 개체이다. 모프와 은혜의 조각이 존재하는 한 앤서니를 본뜬 모프는 무한히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이트를 제외한 모두는 크리스토퍼가 다른 개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한다.
추후 앤서니(진짜 크리스토퍼)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크리스토퍼의 검댕 능력은 일정 시간 사람을 믿게 만드는 힘이었고 앤서니는 그 힘을 이용해 자신의 행동을 뒷받침하였다.
크리스토퍼의 살아있는 인형. |
작중 시점에서도 생존하여 두 번째 망령 소동이 끝난 뒤 케이트의 방에 나타나 케이트에게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한다. 다만 케이트 본인을 평가하는 듯한 태도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고 마리로즈가 앤서니를 동료라고 하지 않았던 점 등 케이트는 뭔가 마음에 걸린다며 그를 경계하고 있다.
케이트가 크리스토퍼가 자살한 후 어떻게 도망칠 수 있었는지, 지금껏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물어보았으나 대답하지 않고 출구 없는 방에서 말 그대로 사라져버리는 등 많은 떡밥을 품고 있다.
케이트&에미리코처럼 섀도인 크리스토퍼와 이름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처음 들은 케이트는 크리스토퍼와 별개의 인물인 또 다른 전 별 보유로 생각했다.
- 【스포일러】
- 앤서니는 미러 가의 개혁을 위해 모든 일을 벌인 흑막으로 케이트가 별 보유가 된 것조차 그의 계획의 일환이었다. 모프의 성장과 섀도의 일체화를 촉진시키는 '은혜의 조각'을 손에 넣은 앤서니는 망령 사건, 무능력자 사냥, 검댕 덩굴 사건 등에 개입하고 모프와 은혜의 조각만 있다면 앤서니를 본뜬 섀도인 '크리스토퍼'는 몇 번이고 되살아나기에 은혜의 조각을 추가로 손에 넣고자 루이즈 초대 사건에도 관여했다. 그리고 구원자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크리스토퍼라는 우상을 내세우고 커피로 세뇌하여 크리스토퍼를 신앙하도록 만든 것이었다.
이후 케이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의 본명은 크리스토퍼 미러. 미러하우스가 모프에게 점령당한 뒤 쫓겨난 미러 하우스의 우두머리이자 케이트의 아버지 알프레드 미러의 아들이었다. 섀도 하우스는 섬 주민을 회유하여 힘을 키워갔고 알프레드는 도망쳐 살아남은 몇 명의 동료들과 저택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복수의 기회를 엿보았으며 그 바람은 다음 세대에 맡겨졌다. 케이트와는 아버지가 같으나 생겨난 순서는 케이트가 먼저이기에 앤서니(크리스토퍼)는 케이트의 이복동생이다.
콜 마인[29]에서 태어난 크리스토퍼는 어렸을 적부터 첩보 훈련과 전투 훈련을 받아왔으며 아버지에게 후계자로서 저택을 되찾는 사명을 갖고 태어났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로 인해 자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선민의식을 줄곧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이들이 미러하우스를 되찾는 것을 포기하던 시점에서도 목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13살 때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선별회에 가겠다고 했지만 아버지인 알프레드는 그를 막았고 몇 년이 지나도 허락하지 않는다. 알프레드는 크리스토퍼에게 선별회는 포기하고 그저 살아남아달라고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사명을 강요받아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던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사명을 포기할 수 없었고 오히려 미러하우스가 이렇게 된 원인은 전부 아버지가 원인이라며 알프레드를 탓한다. 그리고 이건 미러하우스를 되찾을 결의를 보일 수 있을지 확인하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이라고 합리화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 이후 섬과 저택, 모프와 주민이 모두 자신의 것이라면 전부 되찾을 것이라며 자신이 반드시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하고 섀도하우스로 떠난다.
섀도 하우스에 간 크리스토퍼는 모프가 사람의 형태를 모방하는 섀도의 모습을 보고 놀라며[30] 모프 크리스토퍼의 살아있는 인형 '앤서니'로서 섀도 하우스에 들어간다. 앤서니는 섀도 하우스의 커피 세뇌 시스템에 대해 파악하고 저택의 구조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모프 당시의 기억이 있는 특별한 모프 마리로즈를 알게 되고 그녀를 이용한다. 또한 크리스토퍼의 검댕 능력인 일정 시간 사람을 믿게 만드는 힘을 이용해 자신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했다.[31] 그리고 초대를 받은 뒤 모프의 일체화에 대해 알게 되는데 이것이 아버지가 두려워했던 새도의 일면이라고 놀란다. 자신의 몸을 빼앗겨도 안 되지만 크리스토퍼를 죽이기도 아까워서 혼란스러워하던 도중[32] 크리스토퍼가 검댕 능력으로 앤서니를 도망치게 하고 스스로를 희생한다. 크리스토퍼의 희생에 혼란을 느끼지만 자신은 이 저택의 정당한 후계자기에 원래의 계획을 이어나가 마리로즈를 끌어들여 아이들 동에 잠입하고 섀도로 변하는 수수께끼가 은혜의 조각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 뒤로도 꾸준히 저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가 케이트를 의심하기 시작하고[33] 케이트가 에미리코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는 장면을 목격하며 케이트와 자신이 이복남매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죠셉(위대한 할아버님), 케이트, 그리고 자신의 미러 하우스 상속자 싸움이라며 섀도 하우스는 자신이 손에 얻을 것을 다짐한다.
[1]
그도 그럴 게 첫 등장부터가 숀이 에미리코를 돕겠다고 별 보유인 바비를 밀치고 말대꾸를 하자, 그에 대한 제재를 대신 하겠답시고 리키가 숀의 배를 후려친다.
[2]
특이하게도 이들 주종관계는 서로가 자신이 더 부족하다고 여기지만, 그렇기에 서로에게 걸맞은 이가 되려고 노력하는 관계다.
[3]
만화책에서는 어째서인지
[4]
다만 사라가 흔들릴 때 미아에게 회초리를 주며 다잡는 모습을 보면 실질적인 주도권을 미아 쪽에서 잡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5]
애니메이션 1기 기준. 위 사진에서는 약간 초록빛 느낌의 어두운 갈색이지만, 실제로는 밝은 갈색이다. 2기에서는 원작처럼 밝은 갈색으로 나온다.
[6]
단순히 작업이 힘든 게 아니라, 눌어붙은 것으로 가득한 장소에서 시도 때도 없이 그게 얼굴에 달라붙어 몸 속에 들어오려고 하는 걸 막아내야 한다. 물론 이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작업하다가 그대로 당하면 검댕병 크리. 거기에 벌로서 시키는 일이기에 그대로
물 속에다가 머리를 쳐박아서 검댕병을 치료하고는 다시 박아넣어서 청소를 시킨 뒤 또 쓰러져서 실려나오면 이하 반복이라는 식으로 사실상 고문과 다를 바 없는 짓을 계속하였다.
[7]
마기라고 나올때도 있다.
[스포일러]
에밀리코와 같은 서커스 소속단으로 에밀리코의 스승이다. 애초에 세뇌에 잘 걸리지 않는 타입이라 세뇌에 걸리지 않고, 오히려 자기 주인인 스텔라를 조련하고 있다. 캔디란 이름은 주인인 스텔라가 아닌 럼처럼 자기가 지은 이름이다. 성격도 겁이 많은 스텔라와 달리 거칠고 차갑다.이후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오펀: 천사의 비밀의 에스더처럼 성장이 멈춘 어른으로 실제 나이는 무려 30살이다.
[9]
선보이기가 끝나기 전, 셜리는 럼과 손을 잡으며 출구로 걸어 가면서 럼의 이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러주었다.
[10]
선보이기에서 실패해 쓸모가 없어진 인형은 기억을 잃는 커피를 마셔야 되는데, 셜리가 럼의 목구멍에 숨어서 커피를 대신 마셔줘 럼의 기억은 유지될 수 있었다.
[11]
주로 늘어붙은 것으로 변신한다.
[12]
해당 사건에서의 범인 체포에 지대한 공헌을 한 데 대한 바바라의 포상이었지만, 사건의 진상이 진상인지라 상세 사정이 공표되지 않았다. 때문에 일반 섀도들 눈에는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입 녀석이 최상급자랑 만남 몇 번 가지더니만 선배들 다 제끼고 반장 자리를 꿰찬 걸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13]
사람으로 치면 귀에 이어폰 꽂고 전화한다는 말과 같음.
[14]
이전 세대에는 제럴드가 연구반을 담당하고 있었다.
[15]
존은 "여기 있는 녀석들은 상식이라는 게 없나?!"라고 말하며, 케이트는 "구호반 쪽이 더 엘리트 같다"고 평했다.
[16]
에미리코 쪽도 숀이 달려들어 떼냈다.
[17]
검댕탄에서 나오는 연기로 미러 사이드 인간들의 사고력을 무력화시키는 섀도 가의 특성상 당연한 일이다.
[18]
길버트가 이길 경우 케이트가 길버트를 따르겠다고 했다.
[19]
다만, 다른 별 보유들과 달리 케이트의 작전과는 관련이 없다.
[20]
무려
손가락 하트를 만든다.
[21]
연구 때문에 저택에서 멀어져 낡은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이것이 역으로 커피의 효과로부터 안전하게 만들었다. 또한 연구에는 창의성과 호기심이 필수불가결한데, 이 역시 '쓸데없는 생각'과 그렇지 않은 생각을 흐리게 했다.
[22]
사람들이 즐거워했기에 연구했다는 것.
[23]
그래서 선보이기가 끝난 후 에드워드를 제대로 갈궈대는데, 화려하게 떨어지는 탈락조가 나오기는커녕 본래부터 산송장이라 탈락조나 다름없던 녀석(셜리 & 럼)들만 떨어진 것에 불과해 흥이 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드워드는 3층 섀도 일족 중 라이언에게 가장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24]
전쟁으로 형제를 잃고 영지를 빼앗겨 사악한 요정이 출몰한다는 섬 하나만이 남았다고 한다.
[25]
보기에 따라서는 인형사가 실에 매달린 인형을 조종할 때 쓰는 십자 모양의 조종기로 보이기도 한다.
[26]
섀도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3인칭으로 말한다. 예를 들면 케이트가 말할 때 '케이트는~'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27]
본래 로브님이 나와야 할 국면에 얼굴이 없는 인형이 등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망령 사건은 배관 시설의 고장으로 검댕이 계속 새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8]
살아있는 인형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과 완전히 다른 '앤서니'라고 지은 것 역시 인형의 개성을 존중한 것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작가가 큰 의미는 없다고 하였다. 이름을 비슷하게 지어야 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루이즈의 생각이며 작중 언급되지 않았을 뿐 섀도와 인형의 이름이 다른 경우는 꽤 많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자신의 인형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사라와 미아.
[29]
석탄의 마을로 검댕섬에선 더 이상 필요가 없는 마을인 탓에 섀도 가의 손도 뻗치지 않았으며 이곳에서 미러하우스를 되찾기 위한 미러 패밀리가 활동하고 있었다.
[30]
미러 하우스에서도 모프에 대해 연구하고 키웠지만 사람 형태로 변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31]
크리스토퍼는 본래 온화한 성격이라 앤서니의 말을 잘 따라주었다고 한다.
[32]
이를 보면 나름대로 크리스토퍼를 아꼈던 것은 진심이었을 수도 있으나 단순히 그를 이용가치 있는 존재로만 여겼을 수도 있다.
[33]
케이트의 이름이 캐서린의 애칭이고, 케이트의 살아있는 인형 에미리코의 이름은 캐서린의 유모 에밀리와 유사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