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1:27:17

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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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 108성 중 천뢰성.

쟈남 제국의 황태자로 셋째 왕비 크레이아의 아들이다. 때문에 둘째 왕비 리즈란의 딸인 마나릴과는 배다른 남매지만, 본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사이가 매우 좋다.

황태자답게 몸가짐이나 말투가 예의바르고, 황제와 달리 자신을 격하하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처음엔 천진한 투로 자신을 낮추고 나이가 비슷한 주인공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등 세상물정 모르는 귀공자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나,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독심술에 굉장히 능통하다. 주인공의 성격을 첫눈에 파악하고 마나릴이 걱정된다는 구실로 주인공을 마나릴에게 보내 쟈남 마도원의 추악한 실태를 주인공에게 낱낱이 보여주는 등. 다만 아버지와는 다르게 현재 쟈남 제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고 그것을 고치려고 하는 등 아버지와는 성향이 상당히 다르다.

주인공 일행이 제국에서 등을 돌리려 할 때 마나릴을 데리고 나가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주인공들은 샴스에게 함께 가자고 하나 샴스는 거절한다. 언젠가 마나릴이 마음 놓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제국에 남아 헤어지고, 이후 쟈남 마도제국에 사막이 융합되어 함께 사라진 줄 알아 마나릴이 오열했으나, 남쪽의 살사빌에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융합을 피해 살사빌 왕국의 황제가 되었다. 쟈남 제국이 없어진 것에 대해 모르는 듯한 언행을 하고 있었으나, 이는 살사빌에 별을 품은 자, 즉 제국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취한 행동이었다. [1] 이후 살사빌의 국왕임에도 불구하고 협회를 무찌르기 위해 동료로 합류한다.

샴스의 곁을 벗어나지 않는 타지라는 시종이 있는데, 샴스가 합류한 뒤 의 습격에서 샴스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고 딕이 물러간 이후 본거지의 제국 가의 방에서 말을 걸면 서를 만지고 합류한다.[2] 원래 샴스는 타지가 자신이 겪었던 것과 똑같은 고통을 맛보지 않았으면 했으나, 성에 도착한 뒤 자신의 오만이라는 것을 깨닫고 타지가 서를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 아냐를 동료로 들이면 이 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데, 타지가 샴스를 이토록 따르는 것은 반역으로 타지의 부모가 처형되고 타지도 처형되는 것을 샴스가 뜯어 말려 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와스텀이 합류해 있으면 생기는 퀘스트에서 입맛이 뒤틀려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극단적으로 짜고 매운 요리를 맛있다고 느끼고, 일반적인 요리는 싱겁게 느껴 맛을 즐기지 못 한다. 와스텀 왈 폭식 황제와 폭음 황비와 같은 음식을 먹었으니 무리도 아닐 것이라고. 좋지 못 한 식습관인 것은 인지하고 있어 꾹 참고 평범한 음식을 먹어왔으나 와스텀이 꼭 고쳐놓겠노라 선언했다.

노프레트 영입 이벤트에서는 마나릴과 함께 제국의 물건을 도굴하는 노프레트에게 분노하는 주인공을 말리며 이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되는 편이 낫다는 말을 한다. 이후 노프레트에게서 사실상의 유품들을 건네받는다.

파티원으로써의 성능은 인간 중에서는 물리형으로 무난한 편이다. 다만 샴스는 마도 제국이면서 로드를 장착할 수 없고 마력이 낮아 번개마법은 잉여급이고, 양날의 검이 있어 쌍검 위주로 가게 된다. 다만 후반에 합류하는것 치고 물리 능력치가 어중간하며 샴스가 들어올 즈음에는 쌍검의 서 자매, 퓨리 로어나 리지드 포크까지 들어와 낄 자리가 없다. 다만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고 마나가 다른 양날검의 소유자에 비해 높아서 양날의 검을 난사할 수 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이라 나쁘지만은 않다. 덧붙여 협력공격이 세 개나 존재하는데, 마나릴과 함께 '왕가의 긍지'를, 요벨, 로베르트와 함께 '미소년 공격'을, 타지와 함께 '보호 공격'을 쓸 수 있다.

사용하는 별의 각인은

속박의 전격
철벽 태세
심안
추격
반격 태세
깨달음의 경지
면역
속박의 뇌전
보복
양날의 검
불타는 투혼
넘치는 생명력

후일담에서는 살사빌의 국왕으로 돌아가 살사빌을 무역으로 부흥시킨다.

이름인 شَمْس(šams, 샴스)는 아랍어 태양을 뜻한다.


[1] 죽은 리즈란의 영혼 혹은 환영이 마나릴을 부탁한다며 맡긴 서를 만진 것을 계기로 깨닫게 되었다. [2] 사실 타지는 샴스가 살사빌의 국왕이라는 사실에 한순간 위화감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