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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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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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이름 Dick
1.1. 실존 인물1.2. 가상 인물
2. 음경을 뜻하는 영어 속어3. 북미 애니메이션 제작사 DiC4. 1999년작 미국 영화 Dick

1. 영어 이름 Dick

영어권 남자 이름 리처드 애칭.

영국 운율에 맞춘 별명을 선호해서 Robert가 Rob이 되고 Bob이 되었으며 Magaret이 Meg에서 Peg가 되는 것과 같이 Richard가 Rick이 되고 Dick이 된 것이다.

하지만 2번 항목 때문에 현재는 대부분 기피하는 이름이 되었다. 현재 리처드의 애칭으로는 보통 이 사용된다.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2. 음경을 뜻하는 영어 속어

영미권에서 남성의 성기를 뜻하는 속어이다.

영화 리딕(Riddick)이 개봉되었을 당시 평론가들이 rid(제거하다) dick이라며 혹평한 적도 있다.

독일어에서는 dick이 '두꺼운'이나 '뚱뚱한'이라는 뜻의 형용사로 일상적으로 아주 평범하게 쓰인다. dick Dick이라든가. [1]

그 외에도 욕으로도 자주 쓰인다. 예시로는 suck my dick. "내 이나 빨아라"라는 뜻. 이 말고도 예를 들어 Dickhead Dickless 또는 그외의 단어를 붙이는 fuck과 동급의 욕설도 많이 나온다.

사람을 dick이라고 하면 재수없는 놈이란 뜻이다. He's being a dick이라든지. 어원이 저렇다보니 여자한테는 쓰지 않고 bitch라고 한다.

그냥 the D라고 축약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She wants the D.

2.1.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은어

어원은 위의 음경+. 성능이 떨어지는 덱을 조롱조로 일컫는 말이다. 언제 처음 이런 단어가 등장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덱'이란 단어에서 'ㅓ'만 뺐을 뿐인데도 다른 단어와 연결되어 덱으로서 나사 빠졌다는 의미가 잘 전달되어 자주 쓰이는 용어가 되었다.

다만 이후 딕은 그래도 초성+ 중성+ 종성의 조합이 제대로 완성은 되어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완성도는 갖춘 덱을 가리키는 단어로 위상이 올랐고, 그보다도 더 아래 수준의 덱들을 가리키기 위해 다음의 다른 단어들이 등장했다. 가볍게 즐기는 유저라면 딕만 알아도 상관없고, 아래 분류들도 개그 목적이라 일반적으로 이런 용어는 안 쓴다.
  • 덱: 말 그대로 '제대로 짠' 덱. 제대로 입상을 노려볼 만한 티어권 덱을 뜻한다.
  • 덕: 덱보다는 단점이 크나, 잘만 운영한다면 덱을 이기고 입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덱.
  • 딕: 위의 덱, 덕보다는 밀리지만 나름의 승리 플랜과 목적이 있는 덱. 여기까지는 최소 덱 취급은 받는다.
  • 디: 위의 '딕'보다 더 아래인, 승리 플랜이 단순하거나 쉽게 카운터당하는 덱.
  • ㄷ: 위의 '디'보다 더 아래인, 승리를 원하긴 하는지 의심스러운 덱.
  • 카드 뭉치: 원래는 '덱'의 번역명으로 쓰이는 단어였지만, 여기선 '디' 수준의 하위권 덱.
  • 종이 뭉치: 아예 카드 취급도 못 받을 수준으로 엉망인 덱.

이런 분류에 따르면, '딕'까지는 그래도 나름 환경상 체급이 보장되는 고유의 메커니즘이나 특징적인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운과 운영실력이 받쳐지면 티어덱을 이기는 자이언트 킬링까지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대회에서는 나름 변수가 되기도 한다.[2] 물론 가능하다는 것이지 쉬운 일은 절대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덱'이라 부를 수는 없는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몇몇 유저가 연구를 거듭한 끝에 대회에서 입상하는 경우 이런 사람을 '장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티어권에 겨우 턱걸이를 할만한 아슬아슬한 성능, 어쩌다 대박이 터져서 탑티어덱을 이겨버릴 때의 성취감 등으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놀림받는 위치에 있더라도 의외로 인구수가 매우 많은 부류이기도 하다. 딕 소리조차 못 듣는 하위분류보다는 확실하게 고유한 컨셉과 실전성이 존재하며, 실제로도 상황에 따라 상당한 고점을 발휘할 수 있다보니 특유의 매력을 느끼는 유저가 많다. 너도나도 하는 양산형 티어덱을 일부러 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딕을 구축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이런 쪽은 힙스터 성향이 강하며 여기에 과몰입하게 되면 선민사상에 쉬이 물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3]

본인이 만들려는 덱의 성능에 대해 알기 쉬운 방법으로 유명한 것이 있는데, 해당 덱에 대한 공략글을 몇 개 찾아보고 '의외로 좋은', '견제만 안 받으면', '~하기만 하면 좋은'과 같이 조건부가 많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면 높은 확률로 딕이다. 이론적으로 견제도 안 받고 상황이 잘 갖춰진다는 전제 하에서는 안 좋은 덱이 없다. 그런데 굳이 그 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덱 추천자들도 해당 덱의 단점들을 자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잡대가 취업률이나 학교시설 등을 빌미로 열심히 광고하는 반면 수도권 상위 대학이나 지거국들은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아도 지원자가 끊이지 않는 것과 비슷한 맥락.

3. 북미 애니메이션 제작사 DiC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DiC 엔터테인먼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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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999년작 미국 영화 Dick


앤드류 플레밍 감독, 커스틴 던스트, 미셸 윌리엄스, 댄 헤다야 주연.

리처드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를 소재로 만든 하이틴 코미디 영화이다. 심각한 소재와 장르의 불일치가 너무 심해서 당대에도 평과 흥행에서 좋지 않았다.

닉슨을 무너뜨린 미지의 인물 딥 스로트의 정체가 알고 보니 두 여고생이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영화 전체적인 코미디 요소가 다 이런식이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여자아이들을 주연으로 내새우고 좀 더 블랙 코미디를 강화하면 딱 나옴직한 구성이다.

각본을 맡은 셰릴 론긴이 어린 시절 닉슨을 만났던 경험을 녹였다고 한다.


[1] 영어+ 독일어 혼합 표현을 쓰고 싶다면 형용사 첫 글자는 소문자로, 명사 첫 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해 "두꺼운 거시기"라는 드립을 그대로 만들 수 있다. 독일어에서 첫 글자가 대문자이면 무조건 명사이므로 Dick은 형용사 dick과는 구별되는, 영어에서 들여온 명사를 수입했다고 우겨도 말이 된다. 다만 독일어는 형용사가 외래어가 아닌 이상 대부분 명사에 따른 어미를 붙여야 하므로 드립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고 싶다면 dickes Dick과 같은 식으로 바꿔야 한다. [2] 무엇보다 상대 입장에서는, 자주 만난 덱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플레이를 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크다. 티어덱의 경우엔 상대방의 첫번째 행동만 보고도 게임 흐름이 다 보일만큼 알려진 정보가 굉장히 많지만, 반면 이러한 딕들이 어떤 카드를 사용하고 어떤 기믹을 이용하는지 상대방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소위 정보의 불균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정확한 대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3] 이런 사례가 매우 흔하다보니 입문자가 커뮤니티에서 덱 추천을 받는다면 환경에 끼어들 수 있거나 저렴하게 구축해볼만한 덱으로 추천하는 편이다. 괜히 어설픈 딕을 추천해봐야 오래 못 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