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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출정호의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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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c8852c,#c8852c> 새벽 출정호의 항해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파일:새벽 출정호의 항해.jpg
장르 판타지, 아동문학
작가 C. S. 루이스
번역가 햇살과나무꾼
출판사 시공주니어
발매일 2001년 8월 31일
쪽수 316쪽
ISBN 9788952787767
표는 한글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음.

1. 개요
1.1. 소설
1.1.1. 론 제도1.1.2. 용의 섬1.1.3. 죽음의 물 섬1.1.4. 코리아킨의 섬, 혹은 목소리들의 섬1.1.5. 어둠의 섬, 혹은 꿈이 이뤄지는 섬1.1.6. 라만두의 섬
1.2. 영화
2. 등장 인물
2.1. 사라진 일곱 영주

[clearfix]

1. 개요

나니아 연대기의 세번째 시리즈며 첫번째 시리즈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 출판되기 전 이미 1950년에 집필을 마쳤다. 루이스의 아이리쉬 혈통에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

나니아의 바다를 항해하며 온갖 신비로운 섬을 만나는 흥미로운 해양모험담이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제일 많이 드러나며 후반으로 갈수록 신비로워지는 분위기 때문에 연대기 중 이 책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람들도 많다. 새로운 등장인물이자 다음 편의 주역인, 페번시 남매의 투덜이 사촌 유스터스가 등장한다. 나니아 연대기 중 가장 기독교적 색채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 평론가들에게 기승전사자라고 욕을 먹었던 아슬란도 아주 잠시 출연할 뿐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

작중 시점 기준 이 권을 분기점으로 밝고 활기찬 나니아 연대기가 슬슬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는데, 당장 6권 은의자의 차갑고 험난한 분위기나 7권 마지막 전투의 꿈도 희망도 없는 분위기를 상큼 발랄한 아이들의 탐험이었던 1권, 눈 덮인 나라 모험이었던 2권 등 초반부에 비교하면 다른 소설로 보일 정도다.여기서 1권은 사실 프리퀄이고 6권보다 더 나중에 출간된다.

1.1. 소설

에드먼드(Edmund Pevensie)와 루시 페벤시(Lucy Pevensie)는 철딱서니 없는 망나니 사촌인 유스타스 스크럽(Eustace Scrubb)의 집에서 잠깐 지내게 되는데[1], 손님방에 걸려있는 "바다 위의 배" 그림[2]의 마법으로 인해 나니아로 다시 불려오게 된다. 그림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물이 쏟아지고, 나니아의 바다로 이동했던 것.

그들은 캐스피언 10세(Caspian X)가 탄 '새벽 출정호'(The Dawn Treader)[3]에 의해 구출된다. 루시와 에드먼드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유스터스는 극도로 멘붕하며 패닉한다. 루시가 지금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고 멀미하는 친척을 위해 약까지 먹여주지만 유스터스는 고마워하지 않고 계속 거만하게 심술만 부린다. 생쥐 기사 리피치프(Reepicheep)와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결투 비슷한 것까지 벌일 정도.

새벽 출정호의 여행 목적은 캐스피언 왕의 아버지 캐스피언 9세의 심복이었던 일곱 영주를 찾는 것이다. 이 영주들은 캐스피언 9세의 동생 미라즈가 형을 죽이고 정권을 잡았을 때 방해가 되는 존재라 바다로 추방했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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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론 제도

Lone Islands

루시 일행이 발견된 곳은 나니아 동쪽의 바다다. 루시를 만나기 전 새벽출정호는 캐어 페러밸(Cair Paravel) 성을 출발해 이미 '갈마(Galma)', '테레빈시아(Terebinthia)', '일곱 섬(The Seven Isles)'에 차례로 들렀다. 물론 루시 에드먼드는 전직 왕 시절에 가본 적 있는 곳이다. 이 책에는 선장 드리니안(Drinian)의 설명으로만 등장한다.

챕터 1에서 루시 일행을 만난 후부터 새벽출정호의 자세한 모험담이 등장한다. 돈 트레더 호는 먼저 론 제도에 내린다. 도른(Doorn), 아브라(Avra), 펠리마스(Felimath)로 이뤄진 섬이다. 여기서 일행은 찢어지는데, 왕족들(루시, 에드먼드, 캐스피언)과 유스타스와 리피치프는 펠리마스에 내리고, 나머지 선원들은 가장 큰 섬인 도른으로 향한다.

원래 론 섬들은 나니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4] 하지만 캐스피언 10세 이전의 혼란기부터 지배를 벗어나 있는 상태. 캐스피언의 항해 목적 중 하나도 이 섬에 들러 다시 섬을 나니아의 지배 하에 넣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행들이 몰랐던 것은, 이 곳에 노예 시장이 활성화된 지 오래라는 것. 펠리마스 섬으로 향한 일행은 바로 이 노예 상인들에게 잡혀 노예 시장으로 팔려간다.

노예 시장에서 캐스피언이 '베른(Bern)'이라는 영주에게 팔린다. 캐스피언은 이 영주가 바로 사라진 일곱 영주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베른 경은 오랜 옛날 항해를 떠났을 때 이 지역의 아가씨와 사랑에 빠졌고 결혼해 여기에 정착했다고 말한다. 나머지 6명의 영주는 계속 동쪽으로 항해를 떠났다고. 또한 론 섬은 지금 아무나 노예로 삼아 노예제가 활성화된 칼로르멘에 수출(!)까지 하는 등 개판인 상황이고 총독인 굼파스(Gumpas)도 나쁜 놈이라고 설명해 준다. 캐스피언 왕과 베른 경은 도른 섬에 정박한 선원들과 합류해 굼파스를 때려잡고 다시 론 제도를 나니아의 지배 하에 놓는다. 노예 상인들에게 잡혀갔던 나머지 친구들도 구해내고 베른 경은 새 총독으로 임명된다.

1.1.2. 용의 섬

심한 폭풍우를 겪은 후 새벽 출정호는 또 다른 섬에 정박한다. 배도 다 부서져서 수리해야 하고 식량도 물도 떨어져 가는 상황이라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일 안하고 뺀질거리던 유스터스가 사라진다. 유스터스는 혼자 떨어져서 섬의 산을 둘러보다가 죽은 용과 엄청난 보물을 발견하고 기뻐하면서 여기는 세금도 없을테니 이걸 챙겨 잘먹고 잘살아야겠다 다짐한다. 어린애가 벌써부터 탈세를.. 보물을 챙기다가 잠시 낮잠을 취하는데(...) 잠에서 깨 보니 자기가 바로 드래곤이 돼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멘붕한 유스터스는 곧 죽은 용을 다 먹어치운(?!) 직후에 여러가지 감정변화를 겪으면서 그동안 혼자만 좋고 옳다고 생각한 오만방자한 자기야말로 나쁜 애였다는 것과 다른 이들이 결코 나쁜 이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곤 일행들에게 날아와서 도움을 청하려 한다. 용이 유스터스라는 걸 모르고 혼비백산했다가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까지 함께 멘붕에 빠뜨린다.[5] 당연히 그 누구도 유스터스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법을 모르는 상황. 잠시 그 곳에 머물면서 방법을 알아내기로 한다. 절망에 빠진 유스터스를 누구보다도 사이가 안 좋던 리피치프가 위로해 주며 관계를 개선한다.

유스터스가 과거의 불만 많은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고 먹이를 물어다 주거나 불을 피워 주는 등 일행을 도우려 노력한다. 이런 유스터스의 앞에 아슬란이 갑툭튀해 그의 용껍질을 벗겨내고 사람으로 변신시켜 준다. 사람으로 다시 돌아온 유스터스를 모두가 환영한다. 그리고 보물 더미에 있었던 이름이 새겨진 팔찌[6]를 통해 일곱 영주 중 '옥테시안(Octesian)' 경이 이 섬에 들렀으며, 유스터스가 봤던 죽은 용이 그 영주의 죽음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7]

1.1.3. 죽음의 물 섬

Deathwater Island

다음으로 들른 섬에서는 캐스피언, 에드먼드, 루시, 유스터스, 리피치프가 섬을 둘러보다 수상한 호수를 하나 발견한다. 호수 밑에는 황금 동상이 있어 에드먼드가 물 안으로 칼을 뻗어 자세히 살펴보려 하는데.. 칼이 갑자기 무거워졌다며 놓쳐 버리고 만다. 그 호수는 물에 닿는 것을 모두 황금으로 만들어 버리는 호수였던 것. 동상으로 보였던 것은 알고 보니 사람이었다. 그 사람의 것으로 짐작되는 소지품을 통해 이 동상이 바로 일곱 영주 중 한 사람[8]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경악.[9]

이 호수의 능력을 알고 흥분한 캐스피언은 이 섬을 나니아의 영토로 선언하고 누구에게도 이 호수에 대한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명령조로 말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에드먼드가 이 섬이 탐났는지 "내가 더 높은 왕이니 니 명령은 따르지 않겠다"고 말하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지만 루시의 중재와 또다시 갑툭튀한 아슬란의 환영 때문에 둘은 정신을 차리고, 나머지 선원들에게 이 호수의 능력은 절대 비밀로 하기로 한다. 리피치프가 이 섬을 '죽음의 물 섬'이라고 명명한다.[10]

1.1.4. 코리아킨의 섬, 혹은 목소리들의 섬

다음 섬에서 일행은 보이지 않지만 쿵쿵거리는 발자국 소리와 목소리만 들리는 수상쩍은 존재들을 만난다. 이 목소리는 루시에게 자신들을 도와줄 것을 반 협박조로 부탁한다. 섬에 있는 마법사의 저택 안에 들어가 마법책에 있는 주문을 읽어 자신들을 보이게 만들어 달라는 것. 꼭 어린 소녀가 올라가야만 하는데 자신들은 무서워서 갈 수가 없다고..

용기를 낸 루시는 마법사의 저택 2층으로 올라가 마법책을 펼친다. 온갖 신기한 마법이 가득하고 루시는 실제로 몇몇 주문을 써 보거나 쓰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마침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주문을 찾아 읽는다. 그러자 또다시 아슬란 갑툭튀. 루시의 주문이 안 보이던 아슬란까지 보이게 만든 것. 동시에 이 저택의 주인인 마법사 '코리아킨(Coriakin)'도 나타난다.

코리아킨은 루시에게 그 목소리들이 누군지 설명한다. 코리아킨이 부리고 있던 외발난쟁이인데, 좀 멍청하고 단순하다고. 어쨌든 일이 잘 풀려서 난쟁이들은 자기 모습에 만족하면서 쿵쿵 뛰어다니고, 일행 모두가 코리아킨을 만나 환영받는다. 코리아킨은 예전에 일곱 영주 중 네 명이 섬을 거쳐갔다고 말해준다. 그들의 이름을 들어 본 결과 죽음의 물 섬에 황금 동상으로 잠겨있는 사람은 '레스티마르(Restimar)' 경으로 판명된다. 마법사는 선장 드리니언 경에게 항해 일지를 들은 후 멋진 지도까지 완성해준다.

1.1.5. 어둠의 섬, 혹은 꿈이 이뤄지는 섬

Island Where Dreams Come True

다시 출항한 배는 웬 검은 안개 속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앞도 안 보이고 조용한 그 곳을 나아가던 그들은 웬 남자를 한 명 구해주게 된다. 이 남자는 제발 빨리 이 곳을 벗어나 달라고, 이 곳은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섬이라고 외친다. 선원들은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이 이뤄질 거라며 좋아하지만 남자는 그 꿈이 아니라 자면서 꾸는 꿈이 현실이 된다고 한다.[11]

남자의 말을 들은 후 각자 자신이 꿨던 악몽을 생각하게 되고, 불안에 빠진다. 모두들 어디선가 사방에서 뭔가 무서운 것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 그러다가 아슬란이 보낸 듯한 혹은 아슬란이 헌신한 듯한 신비롭게 빛나는 알바트로스를 따라 탈출한다. 그들이 구출한 남자는 자신이 '루프(Rhoop)' 경이라고 밝힌다.

1.1.6. 라만두의 섬

Island of the Star

다음 도착한 섬에서 그들은 엄청난 식사가 차려진 식탁 앞에 깊게 잠들어 있는 세 명의 사람을 발견한다. 어찌나 오래 잤는지 머리카락과 수염이 엉켜 있어 알아볼 수조차 없다. 이들의 소지품을 살펴 보니 바로 마지막 남은 영주들인 '마브라몬(Mavramorn)', '레빌리안(Revilian)', '아르고즈(Argoz)' 경이었다. 일행은 이들이 음식을 먹고 이렇게 잠든 것이라 생각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어리둥절한 일행 앞에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을 '늙어서 잠시 쉬고 있는 별'인 '라만두(Ramandu)'의 딸이라 소개한다. 그녀는 이 세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잠든 것이 아니며 여기 도착해 서로 싸우다가 식탁 위에 놓인 돌칼[12]에 손을 대자 잠들어 버렸다고 설명한다. 이 식탁은 아슬란의 식탁이며 매일 저녁 새로 차려진다고. 일행은 마음놓고 음식을 먹는다.

곧이어 여인의 아버지인 라만두도 등장한다. 라만두는 이 셋을 깨우기 위해서는 일행 중 한 사람을 '세상의 끝' 즉 동쪽 바다의 끝에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선원들은 가기 싫어하지만 모험심 강한 리피치프가 자신이 가겠다고 나선다. 10년 동안 끔찍한 악몽에 시달렸던 루프 경도 여기서 꿈 없는 잠을 자라고 한 후 일행은 다시 동쪽으로 향한다. 한편 라만두의 딸에게 금사빠한 캐스피언은 꼭 돌아오겠다고 그녀에게 약속을 남긴다.

1.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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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캐스피언 왕자의 흥행부진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판권을 20세기 폭스사에 팔아 다른 영화사에서 속편이 제작됐다. 감독은 마이클 앱티드. 2010년 상영된 영화 시리즈 3편인 이 작품은 나름 좋은 흥행 성적을 올렸고, 이로써 페벤시 가문 남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세 작품은 모두 영화화에 성공했다.

2. 등장 인물

진 주인공 급. 페벤시 일가의 친척으로 몹시 거만하고 재수없는 성격이며[13] 엄마 아빠를 이름으로 부른다(...). 딱정벌레를 좋아하고, 소설이나 시보다는, 아이들이 보지는 않을 법한 어려운 정보가 담긴 책을 읽는다. 자기 친척들인 페벤시 4남매를 싫어하고 나니아 추억을 공유하는 그들을 "그 말도 안되는 놀이 아직도 하느냐"며 놀린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편이라 배를 싫어한다. 일기장을 갖고 다니며 메모하는 자신의 악의적인 시선으로 왜곡된 다른 사람들의 뒷담을 남기는 습관이 있다. 일행들에게 칭얼대고 민폐만 끼치는 캐릭터였다가 용으로 변하는 경험을 통해 착한 아이로 변화한다. 생쥐 리피치프와는 투닥투닥 다투다가 친해진다.
아버지의 친구들인 일곱 영주를 찾기 위해 항해를 떠났다. 왕이 된지 3년밖에 안 됐고 아직 소년 티를 못 벗은 나이인지라 가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마지막에 라만두의 딸과 결혼 약속을 하고 나라로 돌아간다. 캐스피언이 없는 동안 나니아는 난쟁이 트럼프킨이 섭정에 임명되어 관리했다.
  • 리피치프
2편 캐스피언 왕자에서도 활약했던 생쥐들의 대장. 용기와 모험을 너무 강조해 언제든지 앞장서는 대단한 기사다. 끝을 모르는 모험심 때문에 어둠의 섬에서도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고, 겁에 질려 섬을 빠져나가려 애를 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언짢아할 정도. 어렸을 때부터 세상의 끝에 있는 아슬란의 땅에 대한 노래를 듣고 동경을 품어 왔으며 그 때문에 이번 항해해도 참여했다. 결국 자기의 조그만 배를 끌고 아슬란의 땅으로 향하면서 꿈을 이룬다. 그가 떠난 후에 나니아 생쥐들은 부대장이었던 피피치크를 따르게 됐다고.
  • 드리니안
새벽출정호의 선장이다. 비중이 공기인 배의 선원들 중 그래도 선장이라 그나마 자주 등장하는 편. 1등 항해사인 린스도 마찬가지다. 소설 4편인 은의자에서는 드리니안 경이 항해 후에도 왕의 심복으로 있었고 왕자 릴리언이 매우 의지하는 신하였다고 서술된다.
  • 코리아킨
외발난쟁이들이 사는 섬에 사는 늙은 마법사. 라만두처럼 원래는 별인데 뭔가 죄를 지어 외발난쟁이들을 다스리는 벌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외발난쟁이들
코리아킨이 다스리는 외발의 난쟁이들. 발이 하나밖에 없으므로 쿵쿵 뛰어다닌다. 마법사 말로는 원래 더 이상한 모습이었는데 말을 안 들어서 자기가 지금 모습으로 변신시켰다고 한다. 이 난쟁이들은 너무 멍청해서 앞에 말한 사람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대장 난쟁이의 말에 이리저리 휘둘린다. 대장난쟁이는 지금 모습이 너무 흉측하다고 생각해 자기 딸을 시켜 마법사의 책에서 사라지는 주문을 외었다. 그랬다가 바로 후회하고 다시 눈에 보이게 되는 주문을 쓰고 싶어한다. 루시가 주문을 읽어 다시 눈에 보이게 된 후에는 자기들 모습에 나름 만족하면서 사는듯. 시공주니어 번역판 기준으로 '쿵쿵이+외다리=쿵쿵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 라만두
너무 늙어서 지상으로 내려온 별. 매일매일 한살씩 젊어지고 있고 다시 젊어지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다고 한다.
  • 라만두의 딸
라만두의 딸인데 별은 아니다. 아름다운 금발 아가씨로 캐스피언과 결혼해 훗날 릴리언 왕자를 낳는다. 소설에서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릴리안딜'로 설정됐으며, 소설에서는 원래 별이라는 서술이 없으나 영화에서는 길잡이 역할인 '푸른 별'로 나온다. 이후 은 의자에서는 릴리언과 함께 소풍 갔다가 초록 뱀에게 물려 사망하게 된다.

2.1. 사라진 일곱 영주

  • 베른 경: 론 섬에서 내려서 결혼한 후 정착했다. 영지도 있다. 일곱 영주 중 가장 윤택한 생활을 했다. 카스피안 왕을 만난 후엔 론 섬의 총독이 된다.
  • 옥테시안 경: 용의 보물을 훔쳤다가 용으로 변했다고 여겨짐. 유스터스가 용을 처음 봤을 때 이미 죽어있던 상태가 아니라 거의 죽어가던 상태인 걸로 봐서 10년 내내 용으로 살다가 발견되기 직전 사망한 듯.
  • 레스티마르 경: 물에 닿는 모든 걸 황금으로 바꾸는 호수에 잘못 뛰어들었다가 끔살..된 걸로 보인다.
  • 루프 경: 꿈이 이루어지는 섬에 갔다가 10년 동안 악몽만 줄창 꾸다가 구출된다. 마지막에 세 동료가 잠든 식탁에서 같이 휴식을 취한다.
  • 마브라몬, 레빌리언, 아르고즈 경: 아슬란의 식탁에 도착해 "나니아로 돌아가자" "여기에 정착하자" "동쪽으로 더 항해하자"고 싸우다가 잠자는 숲속의 영주들 행. 라만두가 이 셋을 깨우려면 한 사람을 세상의 끝에 보내야 한다고 알려준다. 리피치프가 세상의 끝으로 갔으니 이 세 영주들과 루프 경도 깨어나서 다시 나니아로 돌아갔을 듯. 다만 소설에서는 결과가 명확히 나오지는 않았다.


[1] 남매들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강의를 맡아 어머니, 수잔과 함께 떠났는데 네 남매를 모두 데려갈 수는 없었다. 피터는 시험 공부를 위해 커크 교수 밑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었지만 커크 교수가 작은 집으로 이사했기 때문에 에드먼드 루시는 따라갈 수 없었다. [2] 유스타스의 부모가 마지못해 받은 선물 [3] 현재 나니아에서 가장 훌륭한 배다. 원래 피터 포함 3남매가 다스리던 때 항해술이 훨씬 발전했지만 이후 텔마인들의 지배도 받고 하면서 많이 쇠퇴했다. 그러다가 캐스피언이 왕이 된 후 다시 부흥시키고 있다고. 루시와 에드먼드는 그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그때에 비해 초라한 모습의 배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 배를 사랑한다. [4] 심지어 하얀 마녀조차도 자신이 나니아를 지배했을 때 나니아의 여왕이며 론 제도의 여제라고 칭했을 정도. 그리고 나니아의 군주들은 론 제도를 나니아 국왕이 아닌 론 제도 황제로 다스리는데 이는 영국왕들이 인도 제국 황제를 겸한 것에서 모티브를 따왔을지도.... [5] 영화판에서는 에드먼드를 낚아챈 후 불길로 쓴 '나 유스타스야'라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6] 유스터스가 용으로 변신하기 전 이 팔찌를 차고 있었다가 용으로 변해 몸집이 커지면서 팔찌가 팔을 압박해 매우 괴로워했었다. 이 팔찌를 나중에 누가 가질지 의논하고 그 누구도 갖기 싫어하자 캐스피언이 그냥 던져 버린다. 팔찌는 절벽에 튀어나온 곳에 걸리는데 사람이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없는 곳이라 아마 세상 끝날 때까지 그 자리에 걸려 있을 거라고 서술된다. [7] 영화판에선 보물더미에서 옥테시안 경의 유골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비해서, 원작에선 끝까지 의문으로 남는데...아마 옥테시안 경은 용에게 죽임을 당했거나, 혹은 유스타스와 비슷하게 옥테시안 경 자신이 보물을 보고 건드렸다가 용으로 변하는 저주에 걸려 그 동굴에서 불행하게 살다가 유스타스가 도착할 때쯤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만일 후자라면 유스터스는 아무리 용이 됬다지만 영주의 시체를 먹은 것이 된다(?!)으악!! [8] 원작에선 훨씬 후에, 전후사정을 생각해 레스티마 경이 틀림없다고 추정한다 [9] 사건의 전말을 말해보자면, 어느 날, 영주는 섬에 도착해 잠시 쉬고자 했다. 워낙 더운 날이었는지, 그는 옷을 잠시 벗었고, 어디 시원한 곳이 없나 찾았을 것이다. 그런데 마침 눈앞에는 한 호수가 있네? 딱히 의심할 이유가 없었던 그는 그대로 물속에 다이빙 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0] 여담으로 이 섬이 영화에선 용 섬 쪽에 있다. 거기에 샘은 동굴(?)안에 있다. [11] 뭐 꿈이 현실이 되는 건 맞다. 다만 백일몽 같은 행복한 망상 같은 것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꿈이라는 게 문제. 만일 와닿지 않는다면, 실제로 꿔본 꿈들 중 정작 현실이 되면 좋을 것들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자. [12] 루시가 옛날 아슬란의 죽음을 봤을 때 본 칼이다. 바로 마녀가 아슬란을 찌른 칼. 세상이 끝날 때까지 보존하기 위해 이리로 옮겨졌다고. [13] 사자와 마녀와 옷장 시절 초반의 심술쟁이 에드먼드와 동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