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1:00:51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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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етербу́ргский метрополите́н / Saint-Petersburg Metro

1. 개요2. 정보
2.1. 세계최초 스크린도어 설치2.2. 노선 목록2.3. 사건/사고
3.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지하철.

2. 정보

1955년에 개업했다. 소련 시절에는 레닌그라드 지하철, 정식 명칭은 레닌훈장을 수훈한 V. I. 레닌 명칭 레닌그라드 지하철(Ленинградский Ордена Ленина Метрополитен имени В.И. Ленина)이라고 불렸으며, 러시아 제2도시의 지하철답게 모스크바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련의 부강함을 과시하기 위해 화려하고 예술적인 장식이 가득하며 방공호로 쓸 수 있는 모스크바 지하철처럼 여기도 가장 깊은 역이 105m까지 내려간다.[1][2] 하루에 343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에서 11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이다. 경찰들이 곳곳에서 CCTV로 감시하여 치안도 좋은 편이다.

공산주의 시절의 흔적인지 대부분의 역무원 여성이다. 매표소에 근무하는 직원은 물론이고 부정승차를 감시하는 직원도 여성이며, 에스컬레이터 밑에 있는 부스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여성이다. 남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 훨씬 많으며 남성이더라도 꽤 고령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분들은 대부분 영어를 모르기 때문에 러시아어를 모르는 외국인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영어를 지원하는 자동 발매기가 대부분의 역에 설치되어 있고 모스크바 지하철과는 달리 역 내부에 영어 표기가 되어 있는 곳이 많다.

모스크바 지하철이 종이 표인 것과 달리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은 동전과 비슷한[3] 메트로 토큰을 사용한다.

모스크바의 트로이카 카드처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Подорожник(파다로주니크)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 달 이상 여행을 할 거라면 이 카드를 구입해서 쓰는 편이 경제적이다. 2021년 기준 1회에 41루블의 요금이다.

대다수의 역들이 섬식 승강장 형태로 건설되었다.

2.1. 세계최초 스크린도어 설치


특이한 기록으로, 1961년 2호선의 파르크 포베디(Парк Побе́ды) 역에 세계 최초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한국의 유리 스크린도어와는 달리 반백 년 전 초창기의 스크린도어답게 투박하고 육중한 철문으로 되어 있고 닫힐 때도 쾅 하고 닫힌다. 정차위치가 아닌 곳은 콘크리트 벽으로 되어 있다. 다만, 이런 방식의 스크린도어는 비상시에 열차가 정위치에 정차하지 못하면 대피가 곤란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는 이외에 2호선 모스콥스카야 역[4] 등 총 10개 역에 폐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파일:Беговая.jpg
2018년에는 3호선 연장구간의 베고바야(Бегова́я), 노보크레스톱스카야(Новокрестовская) 역에 현대식의 투명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2.2. 노선 목록

모스크바 지하철, 키이우 지하철, 타슈켄트 지하철 등 러시아 및 구 소련계 국가 지하철은 한국 도시철도와는 달리 각 노선마다 고유한 이름이 존재한다.[5] 주로 해당 구간의 역명이나 지명으로 노선의 명칭이 정해진다.

추후 8호선까지의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노선색 운행계통 세부 노선명 길이 역 수 기점 종점
빨간색 1호선 키롭스코-비보르그스카야선
Кировско-Выборгская
29.65km 19 데밧키노역 프로스펙트 비트라노브역
파란색 2호선 모스콥스코-페트로그라드스카야선
Московско-Петроградская
30.1km 18 파르나스역 쿱치노역
녹색 3호선 넵스코-바실레오스트롭스카야선
Невско-Василеостровская
24.3km 10 프리모르스카야역 루바스코이역
주황색 4호선 프라보베레즈나야선
Правобережная
11.1km 8 스파스카야역 울리차 두베니코역
보라색 5호선 프룬젠스코-프리모르스카야선
Фрунзенско-Приморская линия
26.24km 15 코멘단스카이 프로스펙트역 수샤리역

2.3. 사건/사고

1995년 12월 5일에 1호선의 동굴이 많고 지반이 연약한 지역의 터널이 붕괴되어 대한민국 당산철교 부실공사로 인해 재건축을 하는 3년 동안 운휴하고 셔틀버스가 운행되었던 것처럼 2004년 6월 25일까지 그 구간 남북이 분리되어 운영되었던 흑역사가 있다. 다행히 튼튼한 신규 터널 개통되어 이후로는 잘만 다니고 있다. (레스나야(Лесная) 역↔플로샤티 무제스트바(Площадь Мужества) 역)

2017년 4월 3일 센나야 광장역과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 역 사이를 달리던 열차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메트로 2033 유니버스 : 사라진 태양에서 주인공 글렙의 인생살이 배경이 된다. 시작역은 모스크바역 2호선( 파란색) 맨 밑에서 세번째에 Bus to Airport라 써져 있는 역.
또한 메트로 2033 유니버스 : 지하의 노래에서는 본무대가 되며, 주인공 이반이 팀원과 함께 바실리 섬 역의 발전기를 되찾는 내용을 그린다. 소설 끝부분이 조금 충격적.

Garry's Mod의 Metrostroi 모드에 대부분의 차량이 구현되어 있으며 3, 4호선도 나와있으나 최적화가 잘 되어있지 않다.


[1] 대한민국에서 가장 깊은 수도권 전철 서해선 김포공항역이 83m 깊이이다. [2] 모스크바와 마찬가지로 이 도시 역시 지반이 상당히 무른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인 개착식으로는 지하철 건설이 될 턱이 없었고, 그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깊게 지어졌다. [3] 사실 동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므로 동전과 섞어서 보관하는 것은 삼가는 편이 좋다. 골라내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4] 러시아 철도 모스콥스키 역과는 별개의 역이다. 철도역은 시내 넵스키 대로에 있으며, 지하철역은 시내 남쪽으로 모스크바 대로(Моско́вский проспект)를 따라 내려간 곳에 있다. [5] 해외 일부를 제외하면 주변국인 일본,홍콩만 봐도 숫자 호선은 있더라도 고유명이 더 자주 쓰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