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0:47:18

사회민주당(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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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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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주주의자

5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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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 덴마크의 자유당

2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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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당

14석
신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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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당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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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당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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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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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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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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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동맹

1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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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록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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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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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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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이트 공동체당

1석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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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좌파

7석
무소속
5석
재적
17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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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회민주당(덴마크) 로고.svg
<colbgcolor=#C8032C><colcolor=#FFF> Socialdemokraterne/Socialdemokratiet
한글명칭 사회민주주의자(들)
사회민주당
선거 심볼 파일:사회민주당(덴마크) 심볼.svg
상징색
빨간색

다홍색
창당일 1871년
이념 사회민주주의
친유럽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좌파
주소 Vester Voldgade 96 1552, 코펜하겐
대표 메테 프레데릭센
국제조직

청년조직 청년 덴마크 사회민주당(DSU)
기관지 Socialdemokraten
유럽 정당 유럽 사회당
유럽의회 정당
폴케팅 의석 수
50석 / 179석
유럽의회 의석 수
3석 / 14석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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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역사4. 정책

[clearfix]

1. 개요

덴마크 정당. 현 원내 1당이자 집권 여당이다.

2. 명칭

당의 정식 명칭은 'Socialdemokratiet'이며, 이는 덴마크어사회민주주의를 뜻한다. 다만 이대로 직역하면 'OO당' 형태의 당명에 익숙한 한국 정서상 어색하게 들리기 때문에 국내 언론들은 관련 보도에서 대부분 사회민주당으로 번역해 표기한다. 종종 'Socialdemokraterne'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외신들도 주로 이 표기를 사용했다. 영문 표기 역시 'Party(당)'을 붙이지 않은 'Social Democrats(사회민주주의자들)'다.

3. 역사

1871년 루이 피오, 헤럴드 브릭스, 폴 젤레프 3인에 의해 창당되었다. "민주적 사회주의의 실현"을 강령으로 하여 주목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사민주의가 극좌로 취급받았던 시대라 일개의 군소정당에 그쳤다.[1]

그러나 1895년 득표율 11.3%로 처음으로 10%를 넘겼으며, 이후 세력이 조금씩 성장하다가 1909년에는 좌파개혁당(現 자유당) 정부에 처음으로 신임과 보완의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이후에도 지지율과 의석을 늘려 나가다가, 1924년 처음으로 원내 1당이 된다. 이후 처음으로 집권당이 되었으나, 2년 뒤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하고도 정권을 내놓게 되었다. 하지만 1929년 재집권에 성공했으며, 1950년까지 21년간 장기집권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가끔 정권을 내놓기도 했지만, 1981년까지는 대체로 장기집권하면서 이웃한 노르웨이 노동당, 스웨덴 사회민주노동자당과 더불어 일명 "노르딕 모델"을 정립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는 세가 서서히 약해져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13년 가량을 야당으로 지내기도 했다. 다만 이후엔 7년간 다시 재집권했으며, 이전보단 위축된 세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이 어디 가진 않아 2001년까지 무려 77년간 제1당의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001년 처음으로 원내 1당 지위를 내주게 되었다. 자유당을 위시로 한 우파연합에게 정권을 내준 것은 덤. 이후 2011년까지 야당으로 있어야만 했으며, 심지어 2011년 재집권했을 때도 원내 1당이 아니었다는 점은 덴마크 사회민주당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세가 위축됐음을 의미한다.[2] 그나마 2015년 총선에선 14년 만에 원내 1당 지위를 탈환했지만, 이번에는 좌파연합이 패해 정권 창출에 실패했다.

2019년 총선에서 크게 약진하여 정당 득표율 25.9%로 1위를 차지, 범좌파 진영이 의회 179석 중 93석을 확보하면서 중도우파 보수 성향의 좌파 - 덴마크의 자유당이 주도하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내각을 실각시키고 정권을 교체하였다. 다만 연립정부를 꾸리지는 않고 메테 프레데릭센 대표를 총리로 내세워 단독으로 집권하였으며, 좌파 정당들에게 신임을 공급받고 협력하는 형태로 내각을 출범시켰다.

2022년 11월 1일 프레데릭센 총리의 승부수였던 조기 총선에서 27.5%를 득표해 의석을 더 늘렸으나, 범좌파 정당 전체 의석수가 총 179석 중 85~86석에 그쳐 과반을 상실하면서 정권 유지에 험로가 예상되었다. 그래서 총리 주도로 연립정부 수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으며, 협상 개시 42일 만인 12월 13일 기존의 좌파 정당들 대신 범우파 진영의 최대 정당인 좌파당과 이 당에서 탈당한 라스 뢰케 라스무센 전 총리가 창당한 중도 성향의 온건당이 참여하는 연정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좌우를 아우르는 대연정을 출범시켰다. 이로써 프레데릭센 총리는 직을 유지하며 정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4. 정책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중도좌파 정당으로서, 복지국가의 기반을 다졌다. 그 유명한 노르딕 모델[3]로, 노르웨이, 스웨덴과 더불어 사민주의 정당이 장기집권하면서 스칸디나비아식 복지 모델을 구축했고, 현재도 많은 나라들의 선망이 되고 있다.

다만 2000년대 사회민주주의 개량화 흐름은 덴마크의 사회민주당도 피하지 못했으며,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사회민주당은 과거보단 경제적 자유주의 요소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우경화되었다. 2005년 전당대회에서도 당 내 우파인 헬레 토르닝슈미트가 당선되었다. 훗날 토르닝슈미트가 집권했을 때, 민주사회주의 정당인 사회인민당과 연정을 하기도 했으나, 3년 만에 탈퇴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래도 2015년 전까지는 우향우도 어디까지나 경제 부문이었고, 사회적으로는 일관되게 진보 성향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5년 메테 프레데릭센이 대표가 된 이후로는 반이민 정책 도입 등 사회적으로도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으로 기울어지고 있다.[4] 다만 경제적으로는 다시 좌경화하려는 모양새를 펼치고 있으나, 이민 문제를 제외하면 사회적으로도 사안마다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1] 당시에는 보수주의(혹은 왕당파)를 우파로 규정하고, 이보다 온건한 자유주의(혹은 공화주의)를 좌파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도 북미나 한국의 경우 소위 리버럴 세력이 좌파를 대표하고 있다.) 현재 자유당의 약칭이 "좌파(Venstre)"인 것도 이를 반영한다. 다만 이후 왕정vs공화 체제가 사회주의 열풍과 함께 노동, 복지로 많이 넘어왔다. 그러니 당연히 이 시기엔 자유당보다 더 좌측에 있는 사회민주주의는 극좌로 취급받을 수밖에.. [2]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유럽의 정당 지형이 다변화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3] 북유럽 국가들이 내세우는 사회민주주의적 경제, 사회 모델을 의미한다. 물론 성매매 법률 모델 중에서 동명의 명칭이 존재하나 이는 다른 개념이며, 이 쪽은 자발적인 성판매자를 성착취 피해자로 규정해, 성구매자와 포주를 처벌하되 성판매자를 처벌하지 않는 개념을 의미한다. [4] 물론 좌파식 이민 제한은 자국 노동자 및 노동조합의 권익 보호 측면에서 정책을 펴는 측면도 있어서, 우파~극우 정당들의 내셔널리즘에 기반한 반이민 정책과 동일 선상에 놓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