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쿄우가 수호할 당시의 사혼의 구슬[1] | 나라쿠의 사기에 완전히 검게 변한 사혼의 구슬 |
[ruby(四魂, ruby=しこん)]の[ruby(玉, ruby=たま)](시콘노타마)/The Sacred Jewel of Four Souls, Sacred Jewel, Shikon Jewel
1. 개요
음... 예전부터 마음에 걸려서 말이야... 도대체 사혼의 구슬이란 무엇인가, 사혼의 구슬에 관련된 자는 왜 하나같이 불행해지는 것인가... 구슬에 대한 소문을 쫓다 보니 이 마을[2]까지 오게 되었죠.
애니메이션 24화에서 묘가의 대사.
애니메이션 24화에서 묘가의 대사.
사혼의 힘은 선(善)도 악(惡)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누야샤, 저는 지금까지 그 힘을 써서 행복해진 사람의 이야기 따윈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사혼의 힘은 피에 굶주려 있는 게 분명합니다.
36화에서 사혼의 구슬을 완성하여 진정한 요괴가 되겠다는 이누야샤에게 미로쿠가 한 말. 대사는 모두 한국 더빙판 기준이다.[3]
36화에서 사혼의 구슬을 완성하여 진정한 요괴가 되겠다는 이누야샤에게 미로쿠가 한 말. 대사는 모두 한국 더빙판 기준이다.[3]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아이템. 그리고 이누야샤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
2. 이름의 뜻과 기원
여기서 사혼은 '死'魂이 아니라 四魂이다. 사혼(四魂)이란, 용혼(勇魂: 아라미타마), 친혼(親魂: 니기미타마), 지혼(知魂: 쿠시미타마), 애혼(愛魂: 사키미타마)을 네 가지로 통틀어 말하며 각각 용감함, 친근함, 지혜, 사랑을 의미한다.이것들이 하나되어 육체에 깃들어 인간의 마음이 된다고 한다.(애니메이션 94~95화 참조.)이는 일령사혼설(一靈四魂說)이라는 일본 고유의 영혼 이론에 의한 것인데, 하나의 올바른 영혼인 직령(直靈: 나오히)은 4개의 측면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복합적인 존재이며, 각각 사랑(愛)의 행혼/애혼(幸魂/愛魂)-사카미타마, 친근함과 조화(親)의 화혼/친혼(和魂/親魂)-니기미타마, 지혜를 갈구하는(智) 기혼/지혼(奇魂/智魂/知魂)-쿠시미타마, 그리고 용맹함(勇)의 황혼/용혼(荒魂/勇魂)-아라미타마라는 4개의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영혼의 속성이 비틀리거나 왜곡되면 더럽혀진 상태가 된다고 보는데, 이를 곡령(曲靈: 마가츠히)이라 한다. 곡령은 4개의 왜곡된 측면으로 구성되는데, 사랑(愛)이 왜곡된 부도덕의 역혼(逆魂: 갸쿠콘), 친근함(親)이 왜곡된 편애와 차별의 악혼(惡魂: 아쿠콘)[4], 용기(勇)가 왜곡된 싸움과 투쟁의 쟁혼(爭魂: 소콘), 지혜(智)가 왜곡된 맹목과 광기의 광혼(狂魂: 쿄콘)으로 이루어진다. 본 작품 내에서 곡령이란 이름의 요괴가 더럽혀진 사혼의 구슬에서 나오는 것도 나름대로의 고증인 셈.
3. 능력
이것만 있으면 난 진짜 요괴가 될 수 있어!
이누야샤가 애니메이션 1화에서 구슬을 훔쳐 달아나며.
이누야샤가 애니메이션 1화에서 구슬을 훔쳐 달아나며.
사혼의 구슬 조각이라고?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그건 조각 한개만 가져도 엄청난 힘을 가지게 해 준다는 보물이 아니냐?!
17화에서 구슬 조각의 소문을 들은 어느 영주의 대사[5]
17화에서 구슬 조각의 소문을 들은 어느 영주의 대사[5]
조각 하나만 몸이나 무기에 박고 있어도 육체나 요력 면에서 전보다 몇 배는 강해지며[6] 무생물에겐 힘[7] 외에도 생명까지 불어넣는 특수능력이 있다. 일단 코하쿠와 칠인대처럼 망자의 주검이나 유해에 조각을 박으면 이 힘으로 생전의 모습으로 되살아나는 것도 가능하며, 인면과 같은 나무나 가면 같은 무생물에 꽂히면 그 힘으로 자아가 싹트고 요괴화까지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효과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이기에 조각이 뽑히는 순간 힘과 생명을 잃는다.[8]
또한 반요가 얻으면 완전한 요괴나 인간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9]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상술된 내용처럼 반요가 인간이 되기 위해 사용한다면[10] 사혼의 구슬은 정화되어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사혼의 구슬은 소원을 들어주기는 하지만, 구슬 스스로가 명확한 악의를 가지고 사용자의 소원을 구슬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왜곡한다. 때문에 개인적인 소원으로 이용한다면 무조건 비극으로 끝나게 된다.[11] 산고의 말로는 이 구슬조각이 인간의 탈을 쓴 놈들에게 들어가면 위험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조각을 많이 꽂을 수록 그만큼 더 파워업하므로 보다 강한 힘을 원하는 요괴나 인간들[12]은 조각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았는데, 특히 요괴보다 힘이 약한 인간들일수록 더더욱 비열하고 치졸하게 쟁탈하려고 해 카에데조차 "인간이 요괴보다 더하다" 라는 식으로 인정할 정도였다. 한편 셋쇼마루[13]나 메노마루[14]처럼 매우 강한 요괴는 스스로의 힘으로도 만족하니 구태여 이 쟁탈전에 가담하지 않았다.
하여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 구슬의 힘을 원하는 이들이 많은 탓에 작중에서 사혼의 구슬(또는 조각)을 습득한 캐릭터들은 대부분 조각을 뺏기거나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다.
4. 작중 행적
4.1. 이누야샤
4.1.1. 탄생
작중 시점으로부터 머나먼 옛날, 귀족이 세상을 다스리던 시절[15] 전쟁에 기근이 겹쳐 사람들이 많이 죽은 탓에 요괴들이 많이 불어나 많은 스님이나 무장들이 요괴들을 퇴치했고[16] 특히 미도리코라는 강력한 무녀가 나타나 수많은 요괴들을 퇴치하자[17] 요괴들은 미도리코에 대해 위기감과 원한을 갖게 되었다.미도리코에게 맞서기에는 요괴들 하나하나의 힘이 약했기 때문에, 요괴들은 훗날 나라쿠가 탄생한 것과 같이 그녀를 사모하는 인간을 핵으로 수많은 요괴들이 융합해 미도리코를 공격, 싸움은 며칠 밤낮으로 이어졌다.[18] 그리고 동굴 속까지 몰리고는 중과부적으로 패배하기 직전, 미도리코는 자신의 혼 속에 수많은 요괴의 혼을 빨아들인 뒤 구슬 형태로 방출했는데, 이것이 사혼의 구슬이다.
이들의 육체는 썩다 못해 아예 미라화 됐음에도 구슬 속에서는 여전히 미도리코와 요괴의 혼들이 끊임없이 싸움을 벌였고, 밖에서는 이 구슬이 신체 능력 강화 등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케 해주고 심지어 소유자의 소원을 들어준다는[19] 소문까지 더해져 사혼의 구슬은 오랫동안 수많은 인간과 요괴들의 손을 거치며 악한 기운으로 물들어 갔다.
4.1.2. 과거
본편의 시작 시점으로부터 50년 전, 사혼의 구슬은 산고의 할아버지인 샤코가 지네 요괴로부터 탈취하였으나 구슬의 타락이 매우 심하여 정화 및 관리를 목적으로 키쿄우에게 맡기면서 사혼의 구슬은 그녀가 관리하게 되었다. 당연히 요괴와 악당들은 사혼의 구슬을 노리기 시작했으며 반요라는 이유로 요괴와 인간 모두에게 멸시받던 이누야샤 역시 완전한 요괴가 되고자 사혼의 구슬을 탐했다.[20]하지만 이들은 모두 키쿄우에게 격퇴당했고, 이누야샤는 어느새 그녀에게 감화되어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녀의 설득을 받아들여 인간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21][22]
하지만 이 무렵, 사혼의 구슬을 노리던 악당 중 한 명이었던 오니구모는 사혼의 구슬에 대한 소유욕과 함께 키쿄우에게 흑심을 품게 되었으며, 자신처럼 사혼의 구슬을 노리던 요괴들과 융합하여 강력한 반요 나라쿠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나라쿠는 사혼의 구슬을 타락시켜 손에 넣으려 했고,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시킨 후 증오의 감정으로 타락한 사혼의 구슬(과 키쿄우)을 차지하려 했다.
나라쿠는 먼저 이누야샤의 모습을 취한 뒤 사혼의 구슬을 들고 진짜 이누야샤를 찾아가던 키쿄우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품 속에서 떨어진 연지를 손으로 뭉개 박살낸 후, "나는 인간이 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며 거짓말을 하고 사혼의 구슬을 빼앗아 신사에 도로 가져다놓았다.(애니 오리지널)
그리고 키쿄우의 모습을 취해 이누야샤를 찾아간 나라쿠는 이누야샤에게 반요 드립을 날려 격분케 했고, 이누야샤는 가짜 키쿄우(나라쿠)의 계략에 넘어가 사혼의 구슬을 훔쳐 달아나려 했으나 이누야샤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 분노한 진짜 키쿄우가 쏜 봉인의 화살에 맞아 시대수[23]에 봉인되고 말았고 사혼의 구슬은 키쿄우에 의해 회수되었다.
하지만 키쿄우는 나라쿠에게 공격당해 입은 부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고, 이때 키쿄우가 "살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었다면 나라쿠의 계획대로 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카에데, 내 마지막 부탁이야. 이 사혼의 구슬을 나의 시체와 함께 태워 줘. 두 번 다시 사악한 놈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사혼의 구슬은 내가 저 세상으로 가지고 가겠어.)
-애니판 1화 및 148화에서 키쿄우가 카에데에게 남긴 유언.
(사혼의 구슬은 내가 저 세상으로 가지고 가겠어.)
-애니판 1화 및 148화에서 키쿄우가 카에데에게 남긴 유언.
키쿄우는 사혼의 구슬을 사용하지 않고 죽는 것을 택했으며, 여동생인 카에데에게 사혼의 구슬을 자신의 시신과 함께 불태울 것을 부탁한 후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녀의 유언에 따라 사혼의 구슬이 키쿄우의 시신과 함께 화장된 후, 50년 동안 사혼의 구슬은 자취를 감추었다.[24]
4.1.3. 현재
키쿄우의 죽음과 함께 사혼의 구슬은 사라졌으나, 본편에서 히구라시 카고메가 우물을 통해 우연히 현대에서 전국시대로 오면서 그녀와 함께 사혼의 구슬이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카고메가 전국시대로 오는 과정에서 지네 요괴가 갑툭튀해 카고메의 배를 물어뜯어 그녀의 옆구리에 있었던 구슬을 적출해버린다.[25]어찌저찌하다 지네 요괴는 처치하나 곧이어 '송장 까마귀'가 구슬을 먹튀하며 진화하려 하는데, 카고메가 까마귀의 떨어져나간 다리가 본체로 날아가 수복되려 하자 이를 화살에 묶어 쏜 결과[26] 까마귀는 맞췄지만 구슬이 수백, 수천 조각으로 산산조각 나 사방으로 흩어진데다,[27] 사혼의 구슬을 노리던 나라쿠의 등장, 격퇴, 이누야샤 일행과 나라쿠의 파워업으로 만화판 기준으로 몇십 권을 더 우려먹게 된다. 또한 500년 전 그녀가 구슬을 깨고 그 구슬조각 하나가 시대수 쪽으로 날아가 메노마루가 봉인된 나무에 박혀서 메노마루가 봉인에서 풀려나기도 했다.
사혼의 구슬 조각[28]은 전국시대 뿐만 아니라 카고메가 살고 있는 현대에도 얼굴 달린 가면 요괴에 하나가 박혀 있었다. 이것이 탄생한 경위는 약 500년전 카고메가 구슬을 산산조각 냈을 때 사방으로 흩어진 구슬조각 하나가 어떤 커다란 참나무에 박혔는데, 구슬의 힘으로 참나무가 요괴화 되였다. 그리고 그 구슬이 박힌 참나무로 가면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그 가면에 참나무의 의지가 담겨 전국 시대에 사람들을 숙주로 삼거나 잡아먹고 다녔다고 한다.
그 후 상자 속에 봉인되어 한 아주머니가 가보로 물려받긴 했다만 너무 불길하고 흉흉해 카고메네 신사에 맡기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에 달라붙어 숙주로 삼은 뒤 좀비 형태로 걸어다니게 된다. 이후 원작에선 가면 쓴 네크로모프 수준으로, 애니에선 시커먼 슬라임이 가면 쓴 형태로 재등장하나, 이누야샤에 의해 핵이었던 구슬 조각을 남기고 가면은 박살난다.[29]
이렇게 현대에 사혼의 구슬 조각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구슬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물건이기 때문. 시간을 초월해서 현대에도 있었고 공간을 초월했기에 이누야샤 아버지의 무덤에도 있었다고 한다. 단, 시공을 넘나드는 타임 다이버물이 되어버리면 답이 없으므로 한 조각씩만 등장한다.
이후 모은 조각들을 유리병에 담아 다니다 스님으로 위장한 거미 요괴가 먹튀하고 삼켜 강해진걸 구슬의 기운을 추적해 퇴치하고 나니 조각들이 구슬 형태로 맞붙었다. 물론 거미 요괴가 몸 속에서 고의로 붙였을 리는 없고 그냥 연출인 듯 하다.[30] 이후 이 덩어리는 부활한 키쿄우가 카고메에게서 강탈, 나라쿠에게 기증해 파워업과 더불어 이런 저런 분신들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된다.[31]
물론 해당 시점에서 조각들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고 호센키의 조각, 코우가의 조각, 코하쿠의 조각과 몇몇 잡요괴가 지닌 조각등 몇몇 조각은 남아있었으나 하나씩 나라쿠의 손에 들어갔다.[32] 작중에서는 일단 초반기에 나라쿠가 스스로의 능력(으로 추정)+키쿄우가 갖다준 것으로 인해 거의 모든 조각을 모은 상태였다. 중후반기에는 남은 조각들을 둔 쟁탈전이었을 뿐이다.[33]
이후 40권을 기준으로 사혼의 조각은 나라쿠가 가지고 있는 완성 직전의 덩어리와 모료마루의 조각 코우가의 조각, 산고의 동생인 코하쿠를 되살리기 위해 나라쿠가 목에 심어놓은 조각만이 남아 있었다. 키쿄우는 코우가의 조각을 정화시켜 나라쿠가 가진 구슬에 퍼트려 나라쿠까지 정화하려는 계획을 세우나, 모료마루와 그를 조종하는 갓난아기를 조각과 함께 흡수하고 백령산에 버려둔 오니구모의 삿된 마음까지 재흡수한 나라쿠가 짠 서미줄에 오염되면서 일이 틀어진다.
그리고 나라쿠가 키쿄우를 촉수로 짓이기는 와중에 그녀의 몸에 슬쩍 넣은 관계로 실패하는가 싶었지만, 그녀의 눈짓을 파악한 카고메가 그녀에게 화살을 날려 구슬을 꽂은 상태로 키쿄우의 모든 영력을 담아 나라쿠에게 날아가나, 그의 막강한 사기와 독기에 밀려 실패했다.[34] 이 시점에서 나라쿠는 모료마루를 흡수하고 코우가의 조각까지 빼앗아서 코하쿠의 조각만이 남아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54권에서 코하쿠마저 목이 꿰뚫려 그가 회수하지만[35] 키쿄우의 의지를 담은 빛은 코하쿠에게 그대로 남아 계속 그가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이후 완전한 사혼의 구슬의 힘으로 진정한 요괴가 되어거대화한 나라쿠와의 최종 결전에서, 명도잔월파에 쓸려나가지 않으려 구슬을 흡수해 발악하는 그를 파마의 화살로 구슬째 꿰뚫어[37] 그가 소멸한다.
4.1.4. 정체와 결말
혹시 망설였던 거 아니야? 사혼의 구슬은 그걸 흡수한 자의 몸과 마음을 진짜 괴물로 바꾸고 말아.
카고메, 거미로 변한 나라쿠에게.
실상은 욕망의 구슬임과 동시에 본작의 진정한
흑막이자
진 최종 보스이다.[38][39] 카고메, 거미로 변한 나라쿠에게.
사혼의 구슬은 키쿄우의 죽음으로 일시적으로 소멸했지만, 이누야샤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키쿄우의 마음을 이용해 키쿄우의 환생이자 구슬 속에서 영원히 싸워줄 카고메를 태어나게 한다. 그리고 카고메를 두려워한 사혼의 구슬은 카고메의 영력을 봉인하고 나라쿠가 소원을 빌도록 유혹한 후 나라쿠와 카고메가 사혼의 구슬 속에서 영원히 싸우도록 계략을 꾸민다. 사혼의 구슬은 진정한 소원을 듣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계속 존재하기 위해 몇 번이든 다시 나타나기 때문.
키쿄우의 설명에 의하면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완성한 순간 사혼의 구슬과 나라쿠는 하나가 된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나라쿠는 죽었지만 사혼의 구슬 안에 있었다.[40]원래 키쿄우의 계획은 사혼의 구슬과 나라쿠를 동시에 정화하여서 혼째로 소멸시키는 것이었지만[나라쿠는] 대신 코하쿠를 살리는 걸 선택하고 나머지는 카고메에게 맡긴 뒤 다시 눈을 감았다.
나라쿠가 소멸 직전, 과거 몽환의 뱌쿠야가 나라쿠의 지시대로 명도잔월파로 카고메를 베었던 여파가 발동해 카고메를 명도로 빨아들인다. 그리고 '구슬이 나라쿠를 유혹하여 빌게 만든 소원'으로 자신이 죽으면 카고메도 구슬에 갇혀 영원히 싸울 것이란 말을 남긴다. 여담으로 이 때는 구슬 본인(?)이 사람처럼 말한다.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 / 임하진.[42]
그곳[43]에서 구슬은 카고메에게 평온한 현실 세계를 보여준 뒤 돌아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라며 그렇지 않으면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꼬드긴다. 한편 이누야샤는 카고메를 찾기 위해 명도를 통해 구슬 안으로 들어가 자신을 가로막는 요괴들을[44] 철쇄아로 베어내나, 조각별로 금세 재생한다. 이 와중에 미도리코의 영혼이 지나가는데, 이누야샤와 싸우던 요괴들은 담담하게 "저 여자는 우리와 수백 년 동안 싸워 온 무녀였고 사혼의 구슬을 탄생시켰다."라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나라쿠의 머리가 거미줄에 메달려 있는 것을 보고 살아 있었느냐며 경악하는데, 요괴들은 '나라쿠는 죽었지만 카고메가 어둠의 공포에 눌려 '이기적인 소원'을 빌면 눈을 뜰 것이며 그러면 카고메도 타락한 무녀로 구슬 속에 갇혀 나라쿠와 영원히 싸우게 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녀는 구슬의 일부가 되기 위해 태어난 운명이라는 어그로 발언을 덧붙여 철쇄아에 또 베인다.
한편 구슬은 이누야샤를 만나고 싶냐면서 카고메에게 소원을 빌라고 종용하지만 카고메는 이누야샤가 올 때까지 믿고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사흘 동안 이어진 공포 속에서 정신이 점점 갉아 먹히는데...[45][46]
그러던 와중 이누야샤 앞에 작은 빛이 어둠 속 틈새로 흘러나오고 이누야샤는 그 빛을 베어 길을 낸다. 동시에 카고메 앞에 도달, 두려울 것과 바라는 것이 없어진 카고메는 최후의 소원을 빈다.
사혼의 구슬. 이제 소원을 빌게.
(만약 이누야샤가 와주지 않았다면, 난 어둠을 무서워한 나머지 올바른 답을 찾아내지 못했을 거야.
하지만 지금, 이누야사는 내곁에 있어. 이제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어.)
사혼의 구슬! 사라져! 영원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실되게 이뤄진 소원.
사혼의 구슬더러 더이상 필요없으니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어 사혼의 구슬은 소멸하고 나라쿠도 완전한 최후를 맞이한다. (만약 이누야샤가 와주지 않았다면, 난 어둠을 무서워한 나머지 올바른 답을 찾아내지 못했을 거야.
하지만 지금, 이누야사는 내곁에 있어. 이제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어.)
사혼의 구슬! 사라져! 영원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실되게 이뤄진 소원.
나라쿠가 빌었던 소원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 키쿄우를 만나고 싶다.'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카고메도 나라쿠가 빈 소원이 단순한 소원이라고 생각했고 나라쿠가 최후 전에 내가 원했던 건 키쿄우의 마음뿐이었다고 언급했기 때문.[47]
키쿄우는 사혼의 구슬에 올바른 소원만 빌면 정화되어 소멸할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이누야샤를 인간으로 만든다는 소원을 빌자고 했지만 만약 그랬다면 사혼의 구슬 속에 갇혀 영원히 싸움을 지속했을 수도 있다.[48][49] 초반부 미로쿠도 사혼의 구슬을 쓴 사람이 행복해졌다는 얘길 들어본 적 없다고 언급한다.
사혼의 구슬은 개인적인 욕망이나 소원이 없어도 키쿄우나 카고메의 케이스처럼 살고 싶다거나 이 상황서 벗어나고 싶다는 소원을 빌도록 몰아가고, 소원을 빌어도 뒤틀린 방식으로 들어준단 점이 꼬마공주 유시의 이터널 티아라[50]나 모 마법소녀 마스코트와 닮았다. 작가 왈 사혼의 구슬의 모티프는 윌리엄 위마크의 소설 원숭이 손이라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사라지라는 소원
키쿄우는 요괴들과의 싸움으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있었고 이누야샤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켠에 이누야샤를 보고싶다는 일말의 애정어린 미련을 남기며 죽어갔기에, 사혼의 구슬은 이 점을 파고들어 키쿄우의 사랑을 인간인 키쿄우의 욕망으로 해석해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봉인되는게 전부였지만[51][52] 카고메는 이누야샤가 와주었기에 두려움을 이겼고 이미 할아버지에게 사혼의 구슬에 대한 정보를 들었기에[53] 사혼의 구슬이 필요없다고 확정지으며 정화에 성공했다.
4.2. 반요 야샤히메
사람도 요괴도 아닌 자가 키린마루를 죽인다는 것과 개대장의 죽음에 대해 예언을 했으며, 그 예언을 믿은 제로가 키린마루를 이용해 반요들을 죽이려고 한다.같은 포지션인 무지갯빛 진주가 등장한다. 하나가 아니라 총 7개로 구성되었다. 다만 사혼의 구슬보단 마이너 수준이라 조각 하나만 가져도 힘을 준다고 나오진 않으며 소원을 들어주지도 않는다. 대신 야샤히메들의 잠재력을 억제하고 있었다고 묘사된다. 요괴들이 사용했을 때는 그래도 힘을 주는 듯하지만 사혼의 구슬만큼 미친 듯한 힘을 주지는 않는다. 사흉의 도철은 주로 법력이 높은 법사를 찾는 용도로 썼고 혼돈은 청도깨비와 순간 이동을 할 때 사용했다. 둘 다 내키지 않지만 싸울 때는 할 수 없이 써야겠다는 심정이다.
21화에 의하면 200년 전엔 키린마루 일파가 가지고 있었으며 제로가 개 대장의 죽음에 슬퍼해 사혼의 구슬에 마음도 요력도 다 버리고 싶다고 소원을 빌어 그녀의 요력과 사혼의 구슬의 힘이 깃들어 탄생한 게 무지갯빛 진주이다. 어떻게 보면 무지갯빛 진주는 사혼의 구슬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영겁의 시간동안 재앙을 부르고 한 번 키쿄우와 함께 불타 소멸하고도 카고메와 함께 부활한 사혼의 구슬에 비하면 단순히 제로에게 재흡수되었다가 같이 소멸하는 방식으로 허무하게 소멸하였고, 사혼의 구슬과는 달리 자아도 없다.
어떻게 보면 후속작 등장인물들 중 동국 일원[54]은 사혼의 구슬로 인해 가족이 생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키린마루와 리온의 관계가 어떻게 틀어졌는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키린마루와 제로는 사혼의 구슬이 했다는 예언으로 인해[55] 절연에 다다르게 되었다. 결국 후속작에서도 만악의 근원으로서 온갖 민폐 및 악영향을 주고 있다.[56]
과거에서 리쿠가 히구라시 카고메(유가영)와의 첫대면에서 "사혼의 구슬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시킨 무녀로 그 명성은 대륙 너머까지 알려져 있다"라고 말해 준다.
3, 4쿨 사이에서 키린 오사무가 카고메의 할아버지에게 사혼의 구슬 기념품에 대해 묻자 그런 건 없다라고 말하는데 키린마루의 시공을 왜곡하는 계획 때문에 미래에 사혼의 구슬의 존재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다시 사혼의 구슬 모양의 기념품이 팔리고 있는 걸 보면 키린마루의 계획이 저지됨에 따라 시공의 뒤틀림이 사라진 모양이다. 또한 사혼의 구슬이 인간도 요괴도 아닌 존재에게 키린마루가 파멸한다는 예언은 매우 모순적인 형태로 이루어졌는데, 반요라서 인간과 요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세츠나가 셋쇼마루에게 패배해 죽어가고 있던 키린마루의 인연의 실을 끊어서 저승에 보내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죽인 것은 요괴 중에서도 최강의 대요괴인 셋쇼마루였다. 어찌 보면 대요괴를 일반 요괴의 범주에 넣지 않는다는 가정에서 이루어진 예언이지만, 사실상 거의 빗나간 예언이었고, 셋쇼마루는 시공을 초월한 존재조차 아니다.
5. 구슬 및 조각 소유자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모두 포함한다. 그리고 이들 모두 사혼의 구슬로 인해 고생했고 대다수는 죽었다.[57] 애초에 사혼의 구슬이 힘을 주는 것과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혼의 구슬이 주는 힘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타락하여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58] 소원은 들어주지만 진실된 소원은 들어주지 않으며 그 소원만큼 소유자에게 원하지 않은 결과를 준다.- 구슬 소유자
- 키쿄우(과거)
- 카고메: 태어났을 때부터 전국시대에 올 때까지 즉 15년 동안 몸 속에 사혼의 구슬을 지니고 있었고, 2화까지도 구슬을 갖고 있었다.
- 지네요괴: 과거에 구슬을 가진 요괴였으나 요괴 퇴치사들에게 빼앗겼고 이누야샤에게 죽는다. 그 후 부활해서 1화 때 구슬을 훔쳤다가 이누야샤에게 또 죽는다.
- 송장까마귀: (애니메이션)2화에서 아주 잠깐 가졌다. 구슬의 힘 때문에 잘린 신체부위도 다시 붙는데, 카고메가 이걸 이용해 송장까마귀의 잘린 다리를 화살에 매달아 쏘면서 명중시키는데 성공했지만, 까마귀가 삼킨 구슬이 화살에 맞아 산산조각이 나면서 이 만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 나라쿠(완결편 후반)
- 키린마루: 사혼의 구슬을 통해 요괴도 인간도 아닌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에게 당한다는 예언을 들었다고 한다. 물론 이 예언이 터무니없어서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반요 야샤히메 24화에서 구슬 따위라고 언급한다.[59]
- 제로: 반요 야샤히메 21화에서 개 대장의 죽음으로 사혼의 구슬에게 마음도, 슬픔도, 요력도 버리겠다는 소원을 빌며 무지갯빛 진주가 탄생하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사혼의 구슬에 마음이 빼앗긴 유일한 대요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녀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개 대장의 후손뿐만 아니라 동국 일원들 스스로에게도 비극이 찾아오게 되었다.
- 조각 소유자
- 카고메: 키쿄우와 렌코츠에게 한 번씩 뺏길 때까지 구슬 조각을 모았다. 이후 호센키가 지키고 있던 마지막 조각도 양도받았으나 모료마루에게 또 뺐겼다.
- 미로쿠: 1기 16화에서 구슬 조각을 모으고 있었으나 카고메에게 양도했다.
- 나라쿠: 1기 20화에서 완결편 후반까지 조각을 계속 모았다.
- 칠인대: 구슬 조각 자체가 생명줄이다. 만약 구슬 조각을 빼앗기면 육체는 뼈가 되고 죽는다.
- 코하쿠: 칠인대와 비슷한 처지지만 막판에 뺏긴다. 그래도 금강 덕분에 살게 되었다.
- 코우가: 완결편 8화에서 나라쿠에게 조각을 뺏긴다.
- 얼굴 달린 가면
- 역발의 유라
- 뇌수 형제
- 도과인, 인면과 나무 요괴
- 로야칸: 나라쿠에게 구슬 조각을 대여받아 이누야샤를 공격했다.
- 라세츠의 칸스케: 구슬 조각으로 연명하고 있었다. 이후 키쿄우에게 주고 죽는다.[60]
- 고타츠: 17화에서 등장한 떠돌이 강화. 구슬 조각을 그림에 요력을 불어넣는 도구로 쓰다가 자멸했다.
- 호센키: 명이 끝나기 직전에 구슬 조각이 그의 손에 들어와 더럽혀진 구슬 조각 덩어리에 흡수당하기 싫으니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데려가달라고 해서 이승에서 사라져 구슬 조각을 지키다가 이누야샤 일행에게 넘겼다.
- 모료마루
- 메노마루
- 요괴 퇴치사 마을: 과거에 지네 요괴에게서 빼앗은 구슬을 키쿄우에게 맡겼고, 50년 후인 1기 시점에선 키쿄우만한 영력을 가진 무녀를 찾지 못해서 나라쿠가 보낸 요괴들에게 마을이 몰살당하기 전까지 임시로 조각을 찾아 보관하고 있었다.
- 구슬이나 조각을 쓴 장면은 있으나 구슬/조각을 정식으로 가지진 않은 캐릭터
- 셋쇼마루: 1기 때 나라쿠에게 구슬 조각이 박힌 사람 팔을 받았지만, 그후 구슬 조각을 쓰지 않으며 셋쇼마루도 구슬 조각에는 관심이 없다. 사실상 무시, 쟈켄도 링도 이걸 잘 알고 있다.
- 산고: 1기 때 목숨이 위험할 수준의 부상을 입은 상태로 이누야샤와 싸워야 했기에, 나라쿠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일시적으로 이식 받았다. 동료로 합료한 뒤에는 구슬 조각을 쓰지 않는다.
- 이누야샤: 과거에 사혼의 구슬을 훔쳤으나 곧바로 봉인당했다. 이후 167화에서 요괴 뱃속에서 탈출하려고 잠시 구슬 조각을 썼지만 조각을 쓴 건 그때 뿐이다.
- 츠바키: 나라쿠의 거대한 구슬 조각을 나라쿠에게 카고메 저주용으로 대여 받았다. 패배하고도 스스로 그걸 계속 가지려고 했지만 나라쿠가 미리 수작을 부려 놨기에 실패했다.
6. 기타
* 현대 시점에서 전설로는 내려오는 듯하며, 작중 초반 카고메네 신사에서 이를 모티브로 딴 동명의 부적을 상품으로 팔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고 사업이 번창한다고 하는데, 사혼의 구슬로 행복해진 사람이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나락과의 최종전 이전 마지막으로 카고메가 현대의 집에 갔을 때 카고메의 할아버지가 저 뒤에 한마디를 더 했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구슬에 단 하나뿐인 진실한 소원을 빌면 소원은 이루어지고 구슬은 사라진다.'라는 이야기이다.[61]
작중에서는 가진 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이걸로 탐욕을 채우려 한 '악역' 축에 속하는 인물들이나 이누야샤처럼 그런 축에는 들지 않은 부류, 사혼의 구슬을 지키려는 이들[62]이 모두 개고생하거나 죽었다. 단순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불행을 몰고 오는 셈이다. 물론 이는 사혼의 구슬을 노리는 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
- 사혼의 구슬이 드래곤볼, 전설의 요리기구와 비슷한 설정이지만 명확하게 수량 자체를 정하지 않고 사혼의 구슬조각으로 등장해서 전성기 때는 사혼의 구슬 조각은 언제 다 모으는지 관심사였다. 작가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점점 커지는 사혼의 구슬을 보여 줬다. 설정만 본다면 원피스만큼 장기간 연재가 가능했으나 나라쿠/비판에도 나오지만 질질 끄는 형식이 되어버리면서 사혼의 구슬 조각 자체의 설정은[63] 후반부로 가면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 사혼의 구슬 조각이 총 몇 개인지도 공식적으로 나온 것도 없다. 분명한 건 백령산 편이 끝나는 28~29권쯤에 호센키의 조각을 빼면 다 소재가 밝혀졌다는 것.
- 사혼의 구슬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깨지기 전의 사혼의 구슬은 그저 평범한 구슬 정도의 크기이지만 이후 모이는 조각을 보면 어째서인지 구슬보다 더 커 보인다. 마지막에 등장한 사혼의 구슬은 화살과 비교했을 때 거의 어린아이 주먹만한 정도.
-
작중 반요인
우왕은 가짜긴 하지만 사혼의 구슬을 만든적이 있었다. 진짜 사혼의 구슬처럼 요괴를 강하게 하는 힘은 있었지만 진짜처럼 소원을 들어주는 힘은 없었던지 우왕은 진짜 사혼의 구슬을 만들기 위해 이누야샤 일행을 죽이려고 했다.
그는 무녀 미도리코를 대응 요소로 카고메를 선택했고 카고메가 지닌 사혼의 구슬을 자기가 만들려는 사혼의 구슬의 핵으로 만들었다. 또한 카고메를 제외한 이누야샤 일행들을 각각 사혼의 영혼[64]으로 만들어 가짜 사혼의 구슬의 부족함을 메꿔줄 사혼으로 삼으려 했었다.
- 명색이 진 최종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페이크 최종 보스였던 나라쿠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했다는 평을 듣는다.[65] 종반부에 거창한 면모를 보여주고도 얼마 안 가 퇴장했기 때문에 최종 보스로서의 평은 나라쿠가 더 받는 편이다.
- 홍시호의 홍SHOW에서 이누야샤 패러디 더빙 때 알사탕으로 취급받는다. 대놓고 금강이 알사탕 반쪽 가지고 싶지 않냐면서 나락을 놀리는 건 이미 클리셰화.
-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공식 상품화 되어 발매 예정으로 가격은 12,100엔. 한화로 12만 원 정도이다.
- 같은 분류인데 조각조각 나 있는 것을 표현하는 신조어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십수 개였던 KB국민은행의 앱이 통합되었을 때 사혼의 조각이 다 모였다고 표현했다. 또한 OTT 서비스를 한 가지만 구독해서는 딱히 볼 게 없어 전부 구독해야 하는 것도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으는 것에 빗대서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 지금은 서비스 종료한 온라인 게임 최강의 군단에서 게임 스토리의 실질적인 시발점인 인물인 마야가 꿈속에 갇히면서 자신의 프로이드 목걸이[66]의 수만 개의 파편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파편을 주운 사람은 마야의 목걸이의 힘으로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면서 세상이 어지럽히다보니 유저들은 농담삼아 마야의 목걸이가 사혼의 구슬이 아니냐는 농담을 자주 했었다.
[1]
이누야샤 애니 초반부에 중간 아이캐치에 이누야샤가 무슨 구슬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나오는 구슬.
[2]
산고가 살았던 요괴 퇴치사 마을.
[3]
그나마
코우가의 경우가 가장 결말이 좋았던 부류였지만, 이마저도 온갖 사건에 휘말리며 갖은 고생은 사서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매번 사혼의 조각의 힘에 의해 문자 그대로 발목잡혀 목숨이 날아갈 뻔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결국은 모료마루를 거쳐 나라쿠에게 넘어갔고. 그 좋다는 결말도
오뢰지에 깃들어 있던 선대 요랑족의 혼의 영력을 전부 써서 보호받아 목숨을 부지한 정도. 오히려 잃은 게 많다. 심지어 한 번뿐이지만 이누야샤마저 사용했다가 요괴의 피가 눈을 떠 고생할 뻔했다.
[4]
또는 미움과 증오의 증혼(憎魂: 조콘)
[5]
평범한 인간도 사혼의 구슬에 목을 메는 첫 번째 예시.
[6]
다만 완전한 요괴라도 서로 다르다. 송장까마귀와 거미 요괴는 조각을 삼키자마자 우락부락하게 변했지만 코우가의 경우 쑤셔넣은 다리만 강해졌다. 정황상 어떻게 힘을 끌어내느냐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난 듯.
[7]
일례로 이누야샤가 단 한 번뿐이지만 사혼의 구슬 조각 단 한 개를 철쇄아에 박아넣고 금강창파를 쓴 적이 있었는데 그 파워는 그야말로 파괴광선 그 자체였고 심지어 사혼의 구슬에 있던 독기로 인해 철쇄아의 능력인 요괴의 피를 봉인하는 역할을 못해 요괴의 피가 눈을 떠버리기까지 했다. 이 일 이후 이누야샤는 속상해 한 듯하다. 묘가 말로는 사혼의 구슬 조각의 독기에 진 것 때문이라 추측했는데 그 일로 싯포랑 같이 아직 멀었다고 촐랑댔다가 이누야샤에게 한대 맞았다.
[8]
예외가 있다면 코하쿠가 있는데, 구슬에 담긴 키쿄우의 빛이 그에게 머물며 살리는 쪽을 택했기 때문.
[9]
실제로 반요였던 나라쿠는 구슬의 힘을 빌려 거대 거미 요괴로 변신했고 마지막에는 혼까지 팔아서 인간의 모습을 버리고 진정한 요괴 형태로 발악한다.
[10]
본편에서 실제로 해당 목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다.
[11]
아마 반요들이 요괴가 되려는 목적은 힘(요력, 욕심)을 추구하는 사익인 데 반해 인간이 되려는 건 힘을 버리고 소박하게 살아가려는 비교적 선한 이유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왕의 경우에도 방법은 나쁘긴 했지만 그 자신의 처지를 고려하면 힘을 얻기 위해서 등의 목적보다는 이해할만 했다.
[12]
대표적으로 50년 전의 오니구모와 나찰왕 유천(칸스케)도 사혼의 구슬을 노렸던 도적들이 있고, 지옥 화가와 그 화가가 사는 마을의 영주, 칠인대
렌코츠도 조각을 모으다 최맹승에게 보고받은
반코츠에게 숙청당했다.
[13]
애초에 셋쇼마루는 폭쇄아 얻기 전에도 강자였으므로 구슬에 관심이 없었다.
[14]
사실 이누야샤와 처음 대면했을 때는 사혼의 구슬 조각 덕분에 되살아나서 조각을 몸에 심은 채 전투를 했기에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그 직후 메노마루의 부하인 하리가 카고메를 조종하려다가 카고메의 영력이 생각보다 강한 탓에 실패하여 본인이 하리에게 이걸 써서 카고메를 조종하라고 하자 '그건...' 이라며 걱정섞인 느낌으로 머뭇거리지만 메노마루는 '진정으로 강한 자는 이런 건 필요없어.'라며 자신의 피를 묻히고 내준다.
[15]
아마
헤이안 시대로 추측된다.
[16]
실제로 헤이안 시대는 요괴와 특히 관련이 깊다고 묘사되는 시대이다. 일본의 각종 요괴나 음양사 등에 대한 전승 중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승이 많다. 가장 유명한 음양사라 할 수 있는
아베노 세이메이도 헤이안 시대 사람.
[17]
요괴들의 혼을 꺼내 정화하는 술법으로 한 번에 수십 마리를 정화하기도 했다.
[18]
여담으로 사실 잡요괴 따위로는 융합체를 만들어봤자 개털린다. 예를 들어 나라쿠의 경우 초창기만 해도 카고메가 쏜 파마의 화살에 죽을 뻔하기도 했고 애니판에서만 등장하지만 사라 공주으로 만들어진 융합체는 셋쇼마루를 조금 골치아프게 했지만 그렇다고 셋쇼마루에게 유효타를 줘서 그런 게 아니라 당시의 셋쇼마루의 주무기인 투귀신은 상성상 융합체의 힘을 더해줄 뿐이었기 때문이다. 헌데 이 융합체는 세계관 최고 무녀인 미도리코를 밀어붙인 것을 감안하면 융합 전에도 강한 요괴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9]
정확히 말하자면 들어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원숭이 손처럼 불행하게 만든다. 달리 말하자면 진실한 소원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
[20]
다만 반요라는 컴플렉스도 있지만
아버지에 대한 흠모와 동경하는 이유도 있었다.
[21]
키쿄우의 말에 따르면 사혼의 구슬을 반요가 인간이 되기 위해 사용하면 사혼의 구슬은 소멸하고, 그녀 자신은 구슬을 수호할 의무가 사라져 "평범한 여자"가 된다고 한다. 다만 앞의 각주에서도 말했듯 이놈의 구슬은 진실한 소원을 들어주는 물건이 아니기에 이누야샤가 무사히 소원을 빌었어도 키쿄우의 말처럼 되었을지는 좀 의문인 부분.
[22]
환생체인 카고메도 알았던 정답인,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는 올바른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것을 키쿄우가 몰랐을 리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반혼술으로 부활하기 전의 여러 정황을 볼 때 키쿄우는 진짜 몰랐거나, 이기적인 소원을 빌지 않기만 하면 정화되리라라고 추측했을 가능성이 높다. 헌데 사혼의 구슬이 단지 이기적이지 않은 소원이라고 그걸 순순히 들어주고 정화되어 사라졌을 것인지는 의문이며, 이후 스토리 전개를 볼 때는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당시 키쿄우의 생각과 달리 이누야샤가 인간이 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었어도 그리 좋은 결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마지막에 나라쿠의 소원이 키쿄우의 마음인 것에서 확실히 밝혀진다. 나라쿠가 원했던 것은 강대한 요력도, 권세도, 무엇도 아닌 한 여자의 마음이었으나 사혼의 구슬은 이를 들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23]
현대 파트에서 카고메의 집 앞마당에 있는 그 나무이다. 이 시점에서 키쿄우가 명궁임이 잘 드러난다. 전속력으로 달려가던 이누야샤를 화살로 맞히기만 해도 경악할 실력일 것을 심장에, 그것도 나무와 관통되도록 정확히 적중했으니. 게다가 이때 키쿄우의 상태는 큰 상처를 입어 몸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운 상태였다.
[24]
미도리코급 대무녀의 사혼과 시신 공양으로 전국시대에서 사혼의 구슬을 소멸 시켰지만 사혼의 구슬이 키쿄우의 미련을 이용하여 카고메로 환생시켰다. 후술에 따르면 끊이지 않는 인과로 카고메를 구슬 속에서 영원히 싸우게 하려고 환생시켰다. 그런데 키쿄우 자신은 사람의 몸이 아니라 도자기 몸으로 되살아났고 이누야샤와 같이 있는 카고메는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점에서 키쿄우에게 있어서는 이누야샤와의 만남이 최악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순순히 사라지기 싫었던 사혼의 구슬이 전국시대로 넘어가기 위해 카고메의 몸 속에서 다시 나타나는 방식으로 카고메의 생일날, 전국시대로 이끈 것이다.
[25]
실제로 이렇게 하면 자궁이 파손되고 창자가 튀어나오고 두동강 날수도 있다.
[26]
이때의 카고메는 아직 활의 명중률이 형편없었는데, 까마귀의 다리를 화살에 묶어서 쏘자 다리가 본체를 향해 날아가면서 유도탄이 되었다.
[27]
이걸 본 카에데는 '성가시게 되었구나.' 라고 했지만 조각이 흩어진 덕분에 카고메와 이누야샤가 여행을 통해 성장해 결과적으로 사혼의 구슬을 없엘 수 있었다.
[28]
한국 더빙판은 초창기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거의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부르고, 일본판이나 영어 더빙판은 완결편까지 '사혼의 조각(시콘노 카게라/Shikon shards)으로 부른다.
[29]
덧붙여서 이 가면은 상대의 얼굴에 달라붙어 씌어서 조종하는데, 영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카고메의 할아버지는 본능적으로 (효력 없는)부적을 얼굴에 덕지덕지 붙이고 부적을 입 안에 무는 것으로 아슬아슬하게 조종당하지 않는다.
[30]
사실 혼들이 구슬 형태로 물질화한 것이다 보니 형태는 의미가 없을지도.
[31]
물론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사혼의 구슬+나라쿠를 한방에 정화시켜버릴 속셈으로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나중 이야기지만 나라쿠에 손에 들어간 시점에서 그건 한낱 소망일 뿐이었다.
[32]
칠인대를 부활시킬 때 나라쿠가 사용한 조각들은 칠인대가 모두 사망한 후 그에 의해 회수되었다.
[33]
특히 6기는 그 절반이 마지막 조각 쟁탈전이었을 정도이다.
[34]
키쿄우는 해당 전투가 끝난 후 사망했다.
[35]
그나마 이건 나은 편인데 원래는 참수한 후 가져가려고 했기 때문. 참수되었다면 키쿄우의 빛으로도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36]
폭쇄아의 파괴력은 세계관 최강의 검이며 셋쇼마루 또한 작가 공인
세계관 최강자이다. 물론 사혼의 구슬은 이승에도 저승에도 속하지 않는 존재이니 철쇄아나 폭쇄아는 물론
천생아로도 벨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겠지만 그래도 파괴력으로는 최강을 자랑하는 폭쇄아로 최강의 요괴라 할 수 있는 셋쇼마루가 베지 못할 정도이니
키쿄우나
카고메 급의 무녀가 아닌 이상 사혼의 구슬을 정화하고 다룰 수 있는 존재는 없다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작중에서 사혼의 구슬이 끝까지 경계했던 유일한 캐릭터는 셋쇼마루도 이누야샤도 아닌 카고메였다.
[37]
초창기에는 왜 그냥 쪼개지기만 했는가 의아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때는 카고메의 능력도 깨어나지 않아서 쏜 화살은 파마의 힘도, 정화의 힘도 없는 일반 화살이었다.
[38]
나라쿠조차 사혼의 구슬에게 놀아나고 있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39]
카고메가 소멸시키지 않았다면 사혼의 구슬을 당할 수 있는 존재가 없었을 것이다. 작중
세계관 최강자인
셋쇼마루가
폭쇄아로도 없애지 못한 유일한 존재. 심지어 그 셋쇼마루도 사혼의 구슬에 심어진 나라쿠의 독기에 먹힐 뻔할 정도로 포스가 다른 무언가란
복선도 나왔다.
[40]
단, 이건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에 이끌려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이 죽을 때 자신의 혼과 카고메가 구슬에 갇혀버리게 해달라고 빌었기 때문이다.
[나라쿠는]
육체가 소멸해도 혼이 남으면 존재하기 때문.
[42]
아이러니하게도 녹음 이후 2024년 한일 양쪽 두 성우가 전원
성범죄자로 전락하면서 졸지에 현실 성우들 마저 타락시키는 도구가 되었다.
[43]
사혼의 구슬 속이라는 사람도 있고 그냥 명도 잔월파의 명계 즉 명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44]
미도리코가 구슬을 탄생시킨 동굴의 형태이다.
[45]
사혼의 구슬 속인지 명계의 명도인지 정확한 장소는 알 수 없지만 사흘이나 카고메는 어둠속에 갇혀 있었다고 밝혀졌는데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찾아 헤매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린 것 같지는 않고 현실세계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일 수도 있다.
[46]
애초에 인간인 카고메가 사흘이나 아무것도 먹지도, 쉬지도 않고 서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마 일종의 영적세계로 정신적으로 느끼는 시간은 길어도 물리적인 시간은 의미가 사라져 버린 상태였을 수도 있다.
[47]
나라쿠가 진정으로 원한 소원은 애매했다. 그러나 키쿄우를 원하는 인간의 마음과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는 요괴들의 마음이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이 많지만 소멸 직전에는 분명 키쿄우의 마음을 원했다고 말했다. 확실한 건 나라쿠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혼의 구슬의 의지에 놀아났다는 것이다.
[48]
키쿄우 안티의 경우 '키쿄우 때문에 이누야샤도 구슬 속에 갇힐뻔 했다'며 빌런이라 주장하지만 당시 연재 초반엔 '사혼의 구슬은 올바른 소원을 빌어야 소멸하며 그렇지 않으면 구슬에 갇힌다'는 설정이 아직 없었기에 꼭 그렇게 됬을거라 볼 순 없다. 그리고 키쿄우는 마지막까지 결국 소원을 빌지 않았지만 카고메는 이누야샤가 조금만 늦었어도 공포로 구슬에 소원을 빌 뻔 했기에 억지로 몰고가자면 빌런 아닌 캐릭터가 없다(...)
[49]
하지만 어쨌든 소원을 곱게 이루어 주진 않았을 확률이 높다. 후에 작가도 둘이 행복한 결말을 맞기 힘들었을거란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50]
이터널 프린세스가 되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는 전설의 왕관. 자신한테 어른이 되고 싶단 소원을 빌도록 프린세스 후보들의 성장을 멈춰버렸다. 게다가 강대한 힘을 가졌지만 그만큼 불안정하기에 소원을 빌면 소원을 빈 프린세스 외의 후보들이 전부 소멸하고 소원을 빌지 않으면 세계가 붕괴한다. 이로인해 전 이터널 프린세스는 친구도 마법계도 잃고 천년동안 절망하며 자책했다.
[51]
그럼에도 증오심같은 부정적인 감정조차 품지 않아 사혼의 구슬이 전혀 오염되지 않았다. 키쿄우가 조금이라도 악한 감정을 가졌다면 애초에 환생체인 카고메는 존재할수도 없었을 것.
[52]
츠바키 머리채를 잡던 키쿄우와 달리 카고메는 츠바키에게 손쉽게 조종 당했으며, 현대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카고메는 키쿄우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거나 공포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카고메가 시험에 빠졌을땐 이누야샤가 와주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잘못된 소원을 빌었을거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53]
진정한 소원을 빌어야만 한다는 것
[54]
키린마루,
제로,
리온,
리쿠,
키린 오사무 등.
[55]
이때 예언이라고 해서 뜬금없다는 평이 있는데 사실 이누야샤에서 사혼의 구슬이 보여준 힘을 생각하면 예언을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56]
개 대장의 생전에만 해도
키린마루와
제로의 사이는 꽤나 좋았지만 사혼의 구슬과 엮이게 된 후 제로가 점차 선을 넘게 되고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키린마루가 진주를 날려버리면서 서로 절연해버리고 말았다. 더구나 제로는 무지갯빛 진주를 다시 되찾아 힘을 되찾았지만, 죽음 직전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야말로 저주받은 구슬임을 후속작에서도 노골적으로 작중에 반영하고 있는 셈.
[57]
생존에 성공한 건 이누야샤 일행, 코우가, 로야칸, 코하쿠, 셋쇼마루, 키린마루 정도이다.
[58]
초반에 지네요괴나 까마귀가 구슬을 삼키자마자 괴물로 변화하는 걸 본 카고메는 '구슬을 흡수한 자는 몸도 마음도 진정한 괴물로 변화한다'라고 표현했고, 나라쿠도 사실상 수긍했다.
[59]
이런 말이 나올만도 한 것이 힘만 대요괴급이지 다른 분야들에서 낙제 수준이라 대요괴도 아니던 전작 초중반의 셋쇼마루조차 사혼의 구슬 따위는 관심도 없었다고.
[60]
나라쿠가 이 자를 이용해 키쿄우의 백령산 행을 유도했으니, 아마도 나라쿠나 그의 분신이 양도한 듯하다.
[61]
사실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하던 이야기지만, 항상 카고메가 무시하고 듣다 말았기 때문에 마지막에야 뒷부분을 들었다.
[62]
이누야샤 일행, 호센키, 키쿄우 등.
[63]
초반에는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강화되면서 조각만으로도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설정이었고
반코츠때 절정을 달리다 이후 미비해지고 남은 조각으로 분류되었다.
[64]
이누야샤 - 용혼, 미로쿠 - 지혼, 산고 - 애혼, 싯포 - 친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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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꾸미는 음모가 자신의 영원한 존재를 위해 수작을 부릴 뿐, 카고메와 나라쿠를 미도리코와 요괴 무리 대신 구슬의 구성원으로 영원히 가두겠다는 것 외엔 별 목표도 없이 존재하기를 원할 뿐이며, 설령 성공했더라도 나머지 등장인물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도 않고 단순히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지인들을 슬프게 할 뿐이다. 나라쿠는 아예 제대로 된 목표 자체가 없었긴 해도 의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고 인간, 요괴, 자신의 분신 등등의 존재들을 죽이며 이용하고 다니며 장기간 동안 악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는지라 '나라쿠 타도'가 등장인물들의 목표이자 엔드게임인 것 하나는 확실히 타당성이 있었으며, 이누야샤와 꾸준히 대립하며 어그로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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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의 조상이자 첫 번째 꿈 실체화 능력자 이브라힘이 능력 봉인이 특기인 능력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 실체화 능력을 목걸이에 봉인한 뒤 행방불명되며 목걸이는 바다를 돌아다니다 몇 백년 후, 마야의 친구가 바닷가에서 떠밀려온 목걸이를 우연히 주워 마야에게 선물로 주지만 마야는 그 목걸이를 목에 거는 순간 꿈 실체화 능력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