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사신테란인 전 프로게이머에 대한 내용은 김태영(1992) 문서 참고하십시오.
마인어: sate, satai[1]
영어: satay
1. 개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 말레이권 지역의 전통 꼬치 요리로, 양념된 고기를 꼬치에 꽂아 구운 후, 소스를 찍어 먹는다. 닭고기, 양고기,[2] 염소고기, 소고기, 돼지고기,[3] 악어고기, 생선 등의 다양한 고기는 물론, 두부 역시 사테로 만들 수 있다. 소스로는 주로 땅콩으로 만든 소스나 땅콩 가루를 뿌려 먹으며 땅콩 소스가 가장 인기 있지만, 그 외에도 마늘과 생강, 라임을 이용한 캐리비안 사테 소스나 칠리 사테 소스, 케찹 마나스 소스 등도 종종 볼 수 있고, 인도요리와 중동요리의 유입으로 커민 등을 뿌려먹기도 한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테를 판매하는 점포마다 땅콩 소스의 맵기나 걸쭉함 등이 모두 다르다.인도네시아에서 기원한 음식으로, 오늘날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네덜란드령 동인도 시기에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로 건너온 이민자들이 사테 가게를 차려 대대로 전해져 내려와 네덜란드에서도 사테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간식과 술안주로 흔히 먹는 음식이다. 인접한 벨기에에서는 감자튀김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현지에선 야시장 길거리 음식으로 많이 먹는다. 한국에서는 태국 음식점에서 에피타이저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4]
2. 종류
- 사테 아얌: 닭고기
- 사테 사삐: 소고기
- 사테 캄빙: 염소고기
- 사테 바비(무 사테): 돼지고기. 말레이사아와 인도네시아가 무슬림 다수 국가이기 때문에 일반식당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주로 비무슬림 지역이나 중국인 식당에서 먹을수있는 음식 취급이다.
- 사테 리릿: 다진고기를 뭉친 것을 꼬치에 꽂아 굽는다.
이 외에도 많은 종류의 사테가 있으며, 지역이나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
[1]
인도네시아에서의(정확히는 자카르타 근방에서) 마인어 발음에서는, ai 발음을 e 발음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Bagaimana(어떻게)의 발음은 "바가이마나"가 정석이지만, 발음은 "바게-마나"에 가깝다. au발음 또한 o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다.
[2]
말레이권 국가들이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양을 사육하기 힘들어서 양고기 사테는
영국(말레이시아, 싱가포르)과
네덜란드(인도네시아)의 식민지배를 기점으로 각국에서 양고기 섭취 문화가 유입됨에 따라 생겨났다.
[3]
말레이권 현지의 무슬림들은 잘 먹지 않고 기독교와 힌두교(
발리) 등 다른 종교를 믿는 주민들이 먹는다.
[4]
태국 음식점인데 왜 말레이권 음식인 사테가 나오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의 태국 남부 지역인
말레이 반도 북부는 본래 말레이권 지역이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말레이계 태국인이 많이 산다. 그래서 태국인들도 사테 등의 말레이권 음식을 즐겨먹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