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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승리의 여신: 니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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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스토리2. 캐릭터 에피소드3. 돌발 스토리4. 이벤트 스토리
4.1. CHERRY BLOSSOM4.2. Queen's Order4.3. LIAR'S END4.4. ICE DRAGON SAGA

1. 메인 스토리

파일:니케언더월드퀸챕터22.png
목단과 대치하는 로산나

챕터 22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로산나가 777 스쿼드의 코인 러시를 차지하려고 협박할 때 그녀를 저지하지만, 자신도 대가는 있어야겠다며 역시나 돈을 요구하는 등 둘이 경쟁을 한다. 이후 달려온 목단이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내지만, 알고 보니 엔터 헤븐이 테러에 쓰일 금액을 위해 코인 러시를 습격할 거란 첩보를 받고 일부러 둘이 촌극을 벌인 것이었다.[1] 이후 블랙넷을 운영하는 도라와 만나 정보를 얻는다.

챕터 23에서는 아우터 림 사람들의 무장을 해제시킨다. 아우터 림을 혐오하는 중앙 정부의 부사령관 도반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2. 캐릭터 에피소드

  • 지는 벚꽃
  • 휘어지지 않는 가지
  • 한가로운 봄날
  • 굽이굽이 감도는 길
  • 만개한 벚꽃

어느 날 지휘관은 '키츠네'[2]라는 인물로부터 문자를 받는다. 세이메이카이의 말단 조직원으로 추측되는 그는 조직에 내분이 생길 조짐이 보인다며, 중앙 정부 인사이자 사쿠라의 친구인 지휘관이 당주와 반대파를 중재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래서 지휘관은 장기 투숙이라는 명분으로 사쿠라의 저택에서 머물기로 하고, 사쿠라는 내키지 않지만 그를 위해 자신의 옆 방을 내어주며 당분간 자신과 함께 행동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조직원 중 하나가 지휘관에게 내일 오전 다과회에 참석하라고 알려준다.

다음날 지휘관은 예정보다 조금 일찍 다과회 장소로 가는데, 그곳에서는 선대 당주의 충복이었던 '겐조'라는 인물과 사쿠라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겐조는 선대 당주의 숙원 사업을 망치려고 한다고 말하며 그의 뜻을 이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사쿠라에게 분노를 표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행패를 부린다면 총이 장식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며 위협을 한다. 그때 지휘관이 인기척을 내자 겐조는 떠나버리고, 사쿠라는 겐조가 말한 사업에 관해 묻는 지휘관을 바깥 정자로 데려가기로 한다.

사쿠라는 지휘관에게 차를 내어주며 절대악과 차악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은 원칙을 고수하며 그에 맞지 않는 것들은 전부 쳐내왔으며, 이것은 니케가 되면서 머스탱과 나눈 약속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직원 모두가 그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번 사업의 경우에도 선선대부터 조직이 피와 눈물로써 키운 것이었기에 조직원들이 포기를 못하겠지만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힘을 통해서라도 관철시키겠다는 신념을 보인다. 이에 지휘관은 사쿠라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그냥 방주 시내를 함께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어색하게 지휘관과 동행하는 사쿠라는 세이메이카이가 보호하고 있는 가게로 들어선다. 평소에도 예의범절을 중시하던 그녀였던지라 지휘관의 호의에 어색해하지만, 덕분에 기운을 차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쿠라는 지휘관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한 번만 약한 모습을 보여도 되겠냐며, 힘으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함께 방안을 모색하게 된 지휘관에게 사쿠라는 사업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설명해준다.

지상에 나간 조직 소속의 콜렉터가 우연히 어떤 꽃을 발견했는데, 그 꽃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환각제인 '일루미나데신'보다 무려 3배 이상이나 더 강한 환각 성분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손에 넣은 선선대 당주는 조직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해서 막대한 돈을 들여 햇빛이 들지 않는 방주 내에서도 꽃을 대량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꽃의 가루가 치사량 이상의 독성을 가지고 있어 일정 시간 재배에 참여하면 죽는 데다가 사람에게 미칠 부작용과 중독성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조직원들은 목숨값보다 사업이 소중했기에 다들 모른 척 계획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다.

아무튼 고뇌를 하던 둘은 잠시 바깥바람이라도 쐬기로 한다. 사쿠라는 벚꽃 축제 때 가까운 남녀가 항상 하는 행동이라며 지휘관에게 팔짱을 끼며 호의를 표하는 한편, 그에게 다과상을 내어온다. 차를 마신 지휘관은 최고의 맛이라며 감탄하고, 사쿠라는 우롱차의 한 종류라며 방주에서는 중앙 정부 산하 동식물 관리국 정도가 아니면 재배 환경이 없는 데다가 부유층의 수요는 나날이 증가해서 가격도 폭증하고 있다고 말하던 찰나... 그런 재배 환경이 한 군데 더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잠시 후, 사쿠라는 조직원들에게 화원의 꽃을 모두 폐기하고 차를 재배하겠다고 선언한다. 차가 터무니없는 고가에 유통되고 있는 지금, 우리가 화원에서 차를 대량으로 재배해서 블랙넷으로 유통하면 선대 사업으로 벌으려는 수익을 가뿐히 넘을 거라는 이유였다. 조직원들이 웅성대던 그때 겐조가 들고 일어나며 세상에 어떤 패륜아가 부모가 일군 것을 가차없이 내버리냐고 선을 넘어버리고, 사쿠라는 분노하며 총을 꺼내 든다. 하지만 지휘관이 모두를 납득시킬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에 이런 결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득하자, 그녀는 총을 내리고 지휘관을 화원으로 안내한다.

화원 가득 꽃이 핀 풍경을 보는 지휘관에게 사쿠라는 이 꽃들이 무고한 생명들을 삼켜온 만큼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며, 부하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이 꽃들을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비록 지휘관과 자신이 바란 방식은 아니지만, 결국 뒷세계의 조직에 걸맞은 해결책을 택해야 될 때도 있다며 화원에 불씨를 놓고 나온다. 겐조는 불타는 꽃들을 보며 좌절하고 왜 이런 짓을 했냐며 따지자, 사쿠라는 밝고 깨끗함을 표하며 일으킨 조직 세이메이카이가 이젠 사람을 죽여 사람을 먹여 살리는 악귀들의 소굴이라며 겐조를 버리려고 한다. 그러자 그는 자신을 찍어 눌러가면서까지 추구한 그 길이 어떻게 끝나는지 보고 싶다며 결국 그녀에게 굴복한다.

얼마 후 겐조는 새로 심은 차 나무 13종 중 11종이 좋지 못한 결과를 보였지만, 나머지 2종이 예상 외로 좋은 결과를 보인 데다가 진귀한 종이여서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보고를 한다. 이후 저택의 정원에서 사쿠라는 지휘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보상이라면 무엇이든 주겠다고 하지만 지휘관은 이곳에 온 목적을 이미 이루었다며 그녀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는 초기의 목적을 털어놓는 한편, 그 의뢰인이 키츠네라는 사실은 숨긴다. 이에 사쿠라는 알 수 없는 문자 하나로 여기까지 왔냐며 지휘관은 참 다정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다정함으로 여태껏 많은 여자들을 흔들어 놓았을지 모르겠지만... 자신은 자신의 것을 남들과 나누는 취미가 없다며 입을 맞추고, 이제부터는 군의 모든 것이 이 사쿠라만의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3. 돌발 스토리

의류 상점 돌발 스토리에서는 가게를 방문한 사쿠라를 앨리스가 맞이한다. 사쿠라는 벚꽃 축제에서 만났던 앨리스에게 벚꽃 축제에서 입을 수 있는 전통 의상을 대여해주러 온 것이었고, 앨리스는 지휘관에게도 옷을 입혀보고 싶다고 말한다. 하는 수 없이 지휘관은 난생 처음 보는 옷들을 어떻게든 걸치고 나오는데...[3] 엉망진창이었는지 앨리스와 사쿠라는 차마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결국 사쿠라가 지휘관을 데리고 가서 묘한 분위기 속에 직접 옷을 입혀준다. 옷을 제대로 입고 나온 지휘관을 보며 앨리스는 좋아하는 한편, 사쿠라는 왜 그리 얼굴이 빨개졌냐고 묻자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도망친다.

카페 돌발 스토리에서는 사쿠라와 루드밀라가 함께 차를 마시고 있다. 알고 보니 여기서 커피만 팔고 있길래 사쿠라가 직접 카페를 대여하고 상인 연합에게 차를 부탁한 것이었다. 그렇게 지휘관도 합석해서 차를 마시던 그때 슈가가 등장하고, 그녀는 사쿠라가 권하는 차를 마시고는 뭔가 부족하다며... 아니나 다를까 또 설탕을 푸짐하게 넣고 사쿠라에게 마셔보라고 한다. 당연히 사쿠라는 질색을 하지만 슈가는 다른 설탕을 가져오겠다며(...) 자리를 비우고, 루드밀라는 이곳 말고 자기 응접실에서 티타임을 이어가자고 제안한다.

승리의 날개 돌발 스토리에서는 길로틴이 드디어 [조직]을 응징할 때가 됐다며 지휘관을 불러내는데, 하필 그는 사쿠라와 임무 중에 있던 때라서 그녀와 함께 온다. 사쿠라가 길로틴이 말하는 조직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자 길로틴은 혼탁한 이 세계에 성스러운 질서를 부여한다며, 가담할 생각이 있다면 나와 지휘관의 추천으로 받아주겠다고 제안한다. 사쿠라는 조직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지만 길로틴은 중2병스러운 이유를 대며 거부한다. 그리고 [조직]이 극악무도한 집단이라고 구구절절 풀어놓자 사쿠라는 그런 조직이 있었음에도 언더월드 퀸이 모르고 있었다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자신의 진짜 조직원들을 부른다(...). 당황한 길로틴은 잉그리드에게 전화하지만 잉그리드는 머스탱 소관이니 알아서 하라며 무시하고, 결국 그녀는 텔레포트랍시고 그냥 도망친다.[4]

무기고 돌발 스토리에서는 지휘관과 사쿠라가 무기고를 방문한다. 그곳에서는 작전에 투입된 앱솔루트 스쿼드를 대신하여 델타가 무기고를 봐주고 있었다.[5] 알고 보니 사쿠라는 옷이 찢어졌기에 방탄 효과가 있는 비단을 구하러 온 것이었고, 당연히 델타가 무기고를 찾아봐도 그런 건 없었다. 결국 돌아가려는 사쿠라에게 델타가 자신이 바느질을 할 줄 안다며 수선을 자처한다. 지휘관은 사쿠라가 전투 시 앞섶을 반대로 해서 입는 이유를 묻고, 그녀는 전장에 예의를 갖추기 위한 수의로서 입는 것이라며, 이 몸은 언제나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살아 돌아와야 하지 않겠냐며 의문을 품는 델타에게 일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니 최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인다. 아무튼 그렇게 수선을 마쳤건만... 천을 덕지덕지 바른 모양새였고, 사쿠라는 부끄러운지 지휘관에게 허리를 감싸 안고 걸어달라고 부탁한다.

4. 이벤트 스토리

4.1. CHERRY BLOSSOM

세이메이카이의 당주인 사쿠라는 니케지만 이 사실은 극비였고 그걸 모르는 조직원들은 어서 지아비[6]를 들이고 후계자를 낳아야 한다며 사쿠라를 재촉한다. 때마침 "지상에서 가져온 벚꽃나무 아래서 키스하면 영원한 사랑을 한다."라는 내용의 드라마가 유행하고, 방주도 벚꽃 축제를 하는 시기인지라 지휘관에게 하루만 자신의 지아비인 척 연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함께 벚꽃 축제장으로 간다.

그렇게 축제장으로 가지만 주변에 세이메이카이 조직원이 항상 있는 탓에 상당히 위축되는 상황. 그러던 중 지휘관은 미하라 유니[7]와 마주친다. 당연히 구면인지라 둘은 지휘관에게 인사를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지휘관은 당황한다. 다행히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임을 직감한 미하라가 유니를 데리고 자리를 비워서 위기는 모면한다.

그런데 이번엔 같은 언더월드 퀸 스쿼드 소속인 목단이 찾아온다. 그녀는 알고 보니 축제 담당 조직이 자기 모란회인 줄로 헷갈려서 나온 것이었지만, 사쿠라와 지휘관의 결혼 소식을 듣고 노발대발하며 자기와 복숭아 퍼펙트 공장에서 나눈 형제의 잔은 잊은 거냐며(...) 소리친다. 게다가 그 소리에 공연하러 온 노이즈[8]도 사실이냐며 추궁해오고, 상당히 시끄러워질 것을 예상한 사쿠라는 조직원들에게 그 둘을 맡기고 지휘관과 도망친다.

그렇게 도망쳐 온 곳에서 둘은 관광객들에게 자릿세를 요구하며 불응하면 무력으로 해코지를 하려는 불량배를 보게 된다. 사쿠라는 그 불량배를 붙잡아 약간의 예절을 주입시키고 불량배의 배후를 추궁한 후, 불량배가 '리버티'라 하는 신흥 조직 소속이라는 정보를 얻고 목단에게 이를 알리며, 언더월드 퀸의 [맹약]에 따라 본격적으로 대처하려 한다.

사쿠라는 그녀와 함께하게 된 지휘관에게 언더월드 퀸 스쿼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언더월드 퀸은 이그조틱 스쿼드와 마찬가지로 아우터 림 및 방주의 범죄를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쿼드로, 멤버들 모두 뒷세계 조직의 보스지만 방주의 어둠을 제어하려 한다는 점은 이그조틱과 흡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가장 오래된 조직인 세이메이카이의 당주인 사쿠라, 소수 정예의 협객이라 불리는 모란회의 보스 목단, 그리고 신생 세력 헤도니아의 보스 로산나로 이루어진 언더월드 퀸은 모두 죽음 이후 자신의 선택으로 니케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니케가 되는 순간부터 '그분'과 맹약을 맺었는데, 그분이란 다름 아닌 테트라의 유일무이한 CEO 머스탱이었다. 그는 어둠이 존재하는 것을 인정하되, 그 위에 군림하여 정도를 벗어나는 것을 벌하고 선이 무너지지 않게 하라고 이들에게 부탁했는데, 어둠을 아는 자만이 어둠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머스탱은 방주의 시민들 중에는 아웃로들을 인간으로조차 보지 않는 이들도 많지만, 아웃로와 방주를 중재할 수 있는 이 셋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방주의 사회에 평화를 찾아줄 수 있을 거라며, 지상의 전장을 누비는 니케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인류가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뒤통수는 언제든 칠 수 있겠지만 절대 맹약은 어기지 말라고 당부한다.

아무튼 지휘관과 사쿠라는 리버티의 근거지인 어느 뒷골목에서 조직의 보스를 만난다. 총알까지 쏘며 위협하는 보스를 사쿠라는 여유롭게 제압한다. 그리고 우릴 뒷골목에 처박아놓고 싶어서 폭력으로 억압하는 위선자라며 분노하는 보스에게 그녀는 그렇게 미약한 힘으로 중앙 정부의 심기를 건드리면 무엇이 남겠냐며, 무고한 이들에게 총구를 겨누는 순간 폭력만이 남아 수많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낳을 것이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리버티를 세이메이카이 조직원들로 들여오겠다며 그들을 데려간다. 그녀는 이전부터 이런 식으로 갈 곳 없는 조직들을 받아들인 일이 많았던 모양. 사쿠라는 자신의 사정만으로 지휘관을 끌고 왔으니 부담스럽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전초기지로 보내주겠다고 하지만, 지휘관은 끝까지 그녀의 남편 역할을 해주기로 한다. 다만 목단의 훼방을 걱정하자 사쿠라는 축제에서 목단에게 술을 엄청 먹여서(...)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드는 것으로 해결한다.

마침내 둘은 벚나무에 도착한다. 사쿠라는 이 나무는 '영원의 벚꽃'이라는 또다른 이름이 있다며,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갖고 자신처럼 인공적으로 찰나를 잃어버리게 된 나무가 여전히 아름다운지 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찰나를 포기하고 세이메이카이를 지킬 힘을 얻었으니 영원은 맹약의 대가로 얻은 가장 큰 전리품이라며 그녀는 후회하지 않는다. 조직원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게 낫지 않냐고 묻는 지휘관에게 사쿠라는 자신은 조화일 뿐이라며 만개한 벚꽃은 나무를 썩어 문드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언젠가 떨어져야 하는 법이라고 하지만, 지휘관은 사쿠라는 조화가 아니라 그녀가 길러낸 나무 위에 아름답게 피어 있다며 격려한다.
파일:니케체리블로섬컷신큰버전.png
영원의 벚꽃 아래에 선 사쿠라

부끄러워진 사쿠라는 오늘로 끝날 약속을 영원히 하고 싶어졌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지휘관의 무수한 여자아이들에게 전쟁을 선포하기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지휘관과 진심이 담긴 맹약의 키스를 나누며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에필로그에서는 목단과 노이즈가 정말 지휘관이 결혼하고 키스까지 했냐고 추궁한다. 아닌 줄 알고 둘 다 안심하지만... 사쿠라가 진짜로 했다며 뒤에서 나타난다. 그녀는 아직 전쟁을 선포하지 않을 것 아니었냐고 묻는 지휘관에게 이건 그저 자그마한 권리 주장일 뿐이라며, 당황하며 따지려고 하는 목단과 노이즈를 뒤로 하고 지휘관의 손을 맞잡은 채 조직원들에게 호위를 맡긴다.

4.2. Queen's Order

로산나가 주인공인 Queen's Order에서는 흑야암행 코스튬의 모습으로[9] 로산나와 지휘관을 안전 가옥으로 대피시킨다. 이후 폭탄 테러를 일으킨 붉은 덤불 갱단에 관한 정보를 주는 한편, 갱단으로 인해 자신의 패밀리가 피해를 봤기에 복수를 위해 혼자서 움직이려는 로산나의 결정에 동의한다.

4.3. LIAR'S END

목단이 만우절이랍시고 지휘관에게 고백하고, 지휘관도 장난으로 고백을 받아들이는 걸 보고는 크게 분노해 로산나와 함께 목단을 즉시 찾아간다.

4.4. ICE DRAGON SAGA

길로틴의 NIMPH의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속 가상세계에서 사천왕 머스탱의 부하로 등장한다. 로산나, 목단이랑 같이 용사를 찾으러 마을에 쳐들어오지만 길로틴에게 빛의 속도로 베여 리타이어.


[1] 사실대로 말했다면 777 스쿼드가 중앙 정부에 신고했을 테고, 그렇게 되면 중앙 정부가 엔터 헤븐을 처리하기 위해 아우터 림을 헤집어놓을 테니 희생자는 말할 것도 없었을 거라는 이유였다. [2] キツネ, 여우. [3] 검색하려 해도 검색어를 뭐라고 해야할 지 몰라 적당히 입어보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4] 가기 전에 하는 말이 압권인데 "제4의 벽을 무너트리는 이런 상황은 정말이지... 크윽." [5] 은화에 따르면 갑자기 화력의 기운을 느꼈다거나 밀실 살인 사건의 냄새를 맡았다며 찾아오는 이상한 녀석들은 쫓아내라 했다고.(...) [6] 남편의 순우리말. [7] 러블리 핑크 코스튬의 모습이다. [8] 체리블로섬 스테이지 코스튬의 모습이다. [9] 지휘관은 사쿠라가 닌자마냥 평소와는 왜 다른 복장을 입고 있는지 물어보고, 그녀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위장을 해봤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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