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1-12 20:16:52

사쿠라 대전 GB

1. 개요2. 상세

1. 개요

게임보이 컬러 전용으로 발매되었던 사쿠라 대전의 외전.

당시에 세가새턴으로 잘 나가고 있던 사쿠라 대전 닌텐도의 하드로 나온다는것 때문에 상당한 쇼크였다고 한다.

그래픽도 게임보이 컬러치고는 상당한 편이었으며, 캐릭터별 음성도 캐릭터 별로 각 10 마디 전후 정도 준비되어있어, 용량을 생각하면 꽤 많이 들어가 있다. 음질이 나빠서 알아듣는 건 힘들지만 말이다.

2. 상세

시간상으로 1과 동시간대에 놓여있기 때문에, 오리히메나 레니는 정식 공략 캐릭터가 아니다.
다만 발매시기는 2 이후이기 때문에 카야마가 캐릭터 호감도가 걸린 퀴즈를 내러 등장하고. 아이리스 루트에서 레니, 사쿠라 루트에서 오리히메가 잠깐 등장한다.

주인공이 오오가미가 아닌,오리지널 주인공으로, 영력이 강한 사람을 찾아 다니던 아야메에게 스카우트 되어, 제국화격단에 체험입대 한다는 설정.
전투보다는 어드벤쳐 파트에 힘이 실린듯한 시스템에 전투파트는 1편의 마스방식이 아닌, LIPS를 이용한 커맨드 선택식 전투.(잘 이해가 안 간다면, PS용 사이버 포뮬러나, GBA용 이니셜 D를 생각하면 된다.)

...라지만, 게임 자체가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경향이 심해서, 조금 하다보면 질려버린다.

거기에 어드벤처 파트에서도 엄청나게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하는 데, 바로 주인공이 오오가미가 아니라는 점이다. 나름대로 플레이어에게 감정이입하기 쉬우라고 디폴트 이름없이 직접 이름까지 넣어주게 만들어졌는데 이미 모든 히로인이 오오가미 푹 빠져있는 상태라서 아무리 캐릭터를 공략해도, "오오가미 다음으로 좋아해요"라는 반응만 올 뿐이라서 감정 이입을 하면 할 수록 플레이어의 가슴만 찢어놓는다. 그렇다고 만약 진심으로 이어지게 하자니 본편을 오오가미로서 플레이 한 사람들에게는 NTR 전개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캐릭터와 "연애"가 주였던 게임에게 이 점은 크나큰 문제점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냥 게임보이 컬러로 사쿠라대전이 나왔다는데 의의를 둬야 한다.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포켓 사쿠라"라는 독자적인 포켓 게임기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포켓사쿠라를 통해서 얻은 포인트를 GB쪽으로 전송. 각 종 특전을 사는 데 활용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포켓사쿠라가 동봉된 버전도 있는 데 물량이 워낙 많은 지 출시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신품을 싼 값에 구할 수 있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