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18:35:44

사신G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 등장하는 캐릭터.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 대한 증오심으로 "크라우저 1세"를 자칭하고 크라우저 2세를 노리는 아티스트. 본명은 "키타하라 겐키"이지만 본인은 이 이름이 메탈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1] 이름을 부르면 엄청 화낸다.
평범한 아저씨로 보이지만 네기시 소이치와는 달리 뿌리부터 메탈에 빠져 있다보니 본명을 불리면 행패를 부리고 항상 검은 가죽옷을 입고 다니거나 격렬한 기타 연주를 하는 등 과거의 열정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본디 "블랙 카오스"라는 밴드의 보컬이었으나 당시 "DEATH"라는 집단을 이끌고 온갖 메탈 밴드를 해산시켜 오던 데스 레코드 사장과 만난 후 한눈에 반해버려, 잭 일 다크의 공연을 보고 난 후 의기투합하여 "블랙 앤드 데스 레코드"를 설립, 메이저 데뷔를 하려던 "염마 카토"를 때려눕힌 후 그 무대에서 그대로 첫 라이브 공연을 해버리는 등 여러 전설을 남겼다.

하지만 메탈 밴드를 하는 모습과 달리 속마음은 다소 순수하고 여린 구석이 있었던 탓에, 사장에게 마음을 전달하려고 온갖 용을 쓰다 결국 치한을 저질러 버리고, 사장에게 "겁탈이 아니라 치한이라니, 네놈은 모가지야."라는 말을 들은 후 좌절해서 자진하여 교도소로 들어가 버리고, 거기서도 온갖 말썽을 일으켜서 복역 기간을 계속 늘렸다. 불쌍...

이후 DMC에 원한이 있는 사람을 모아 블랙데스 DMC를 만든 후 "크라우저 1세"를 자칭하며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게 전쟁을 선포, 잭 일 다크가 가졌던 전설의 기타를 빼앗는 쾌거를 올리나 사장의 계략으로 각성한 크라우저 2세에게 순식간에 발렸다.[2][3][4]

8권의 트랙 80에선 이즈 여관에 데스 레코드 임직원들보다 먼저 묵고 있었는데 크라우저 분장을 한 네기시가 원래는 예전에 썸을 타는 느낌이였던 겐키 아저씨와 사장을 서프라이즈로 만나게 해주는 이벤트를 생각하고 불러냈지만, 여전히 이 아저씨에 대해서 '치한 짓이나 하는 등신 찌질이' 정도로 여기고 있는 사장이 겐키 아저씨의 얼굴을 보자마자 엄청나게 열이 올라 분노에 떨었고, 네기시는 즉시 방향을 선회해 이 아저씨를 자본주의의 돼지 삼아 즉석에서 광란의 라이브를 펼쳐보여서 사장을 기쁘게 한다.

9권에 실린 트랙 95에선 메탈 밴드 "겐키 밴드"를 결성하고 DMC, 데즈무, 카니발리즘 애니멀과 같은 날에 앨범을 발매하지만.... 판매 결과는 34위.[5] 나름 베테랑인데 순위가 저정도인거 보면 역시 이 만화의 음악은 컨셉질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수 있다(...).

10권에서는 과 대적하기 위해 다시 스프링을 썼다가 발렸다.


[1] 겐키는 일본어로 건강(元気)과 같은 발음 [2] 원한의 크기에서 밀렸는데, 이 아저씨는 감옥에서 10년 넘게 썩으며 쌓인 원한을 메탈에 담아내어 듣는 사람을 압도하려 했지만, 네기시는 자기는 그냥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감자 샐러드가 나오는 것 따위에 살의를 품고 원망하는 수준의 쫌생이라 처참하게 밀렸다. 더군다나 겁탈 말하기 대결에서 스프링을 입에 넣는 반칙을 시전했으니(...) [3] 이 스프링 반칙은 타카하시 명인이 초당 16연타를 달성하기 위해 게임 컨트롤러에 스프링을 넣었다는 루머를 패러디 한 듯 하다. 입에 스프링을 넣으면 오히려 빨리말하기 불편하다는 사실이 무시된 것도 패러디의 일부인 듯. [4] 크라우저 2세에게 다시 재시합하자고 말한 순간 그의 입에서 뭔가가 튀어 나왔는데 관객들이 그것을 보고 뭔가가 나왔다고 하자 서둘러 그것을 주우려 하였지만 크라우저 2세의 대타로 나왔던 로자드가 자신이 봤다며 그를 붙잡는 바람에 실패. 결국 관객들이 무대위로 올라와 샅샅이 수색을 한 끝에 침이 묻은 듯 축축하게 젖어 있는 스프링을 발견하게 된다. [5] DMC도 트랙 95에선 카니발리즘 애니멀과 앨범 판매 순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데즈무는 3위. 1위는 칼스 히데키가 만든 제목이 없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