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도라 하츠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건.100년 전에 일어났다고 하는 비극이자 대참사로 바스커빌의 당주 글렌 바스커빌이 어비스에 산 제물을 바치기 위해 수도 사블리에에서 일으킨 학살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인해 사블리에는 도시 전체가 어비스에 삼켜져버렸으며, 글렌이 이 사건을 일으킨 이유는 그가 소중히 여겼던 레이시라는 여인과 관계가 있다.
사건 당일 사블리에에 있던 바스커빌의 백성들은 절대적인 당주, 글렌의 명령을 받아 이유도 모른 체 성 안에 있던 사람들을 모조리 학살하게 된다.
그 내용은 함부로 공개할 수 없는지 현재 오즈가 사는 나라에서는 ' 대지진'이 원인이라고 알려졌다.[1] 판도라 내에서도 조심히 다루고 있으며 그 현장에는 아무나 함부로 갈 수 없는 듯. 이 사건으로 인해 수도 자리는 레베이유라는 도시로 넘어갔다. 현재 사블리에가 있던 곳에는 빈민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보육원 시설인 '피아나의 집'도 있다.
2. 진실
차대 당주의 계승식 때 오스왈드 바스커빌에 의해 어비스의 어둠에 삼켜져 그 일부가 되어버린 레이시에게 그녀가 사랑한 세계를 주기 위해, 즉 세계를 어비스에 떨어뜨리기 위해 벌인 쟈크 베델리우스의 짓. 오스왈드로부터 레이시를 구할 수 없다는 확답을 받고 레이시가 좋아했던 세계를 어비스에 떨어뜨리려 했다.2.1. 과정
- 어비스의 문을 열기 위해 레이시와 마찬가지로 ' 화죄의 아이'인 빈센트를 이용하기 위해, 앨리스에게 이번 글렌 바스커빌의 차대 당주 계승식을 이으면 길버트 나이트레이가 죽을 거라는 사실[2]을 말하고, 앨리스가 빈센트에게 그 사실을 그대로 말한다.
- 형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하염없이 울고 있던 빈센트에게 미란다 바르마[3]가 '형을 구하려면 어비스의 문을 열면 된다'고 말하고 이에 결심을 한 빈센트는 어비스의 문을 열게 된다.
- 원래는 세계 전체를 떨어뜨릴 생각이었지만, 오스왈드는 자신의 체인들을 사용해 사슬의 붕괴를 억눌렀고, 앨리스는 스스로 몸을 죽여, 즉 자살로 어비스의 의지와 쟈크의 소통을 끊어 사블리에만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 사블리에의 비극을 일으킨 것은 쟈크지만 오스왈드 바스커빌이 바스커빌의 백성들에게 사람들을 모두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린 이유는 곧 어비스에 떨어질 사람들이 체인이 되는 것을 막고,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이 「 100의 순례」로 인해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었다.[4]
[1]
헌데 타국에서는 사블리에의 비극을 전 세계에 발생했던
자연재해의 시작점이라 파악한 것 같다. 아무래도 오즈의 모국에서는 이 사건을 국지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던 듯.
[2]
사실 죽는 것은
빈센트지
길버트가 아니다. 레뷔가 말했듯이, 언젠가 길버트가 글렌을 잇게 되면 오스왈드가
여동생을 어비스로 떨어뜨렸던 것처럼 그 역시 자기가 만들어낸 뒤틀림, 즉
죄의 아이를 어비스로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 결국 길버트는 다음 대의 글렌이 되는 것이므로 어떤 의미로는 죽는 게 맞다.
[3]
어떻게 보면 그녀도
쟈크에게 이용당한 셈이다.
[4]
학살이라는 이름의 구원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