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23:01:32

사마엘(마왕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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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86264><colcolor=#ffffff> 사마엘
파일:누더기마왕.jpg
종족 인족
성별 남성
나이 최소 2000살 이상
직위 제1신관
이명 마왕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VS 유리아3.2. 교회
4. 능력
4.1. 전투력4.2. 마력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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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 마왕의 진짜 정체다.

2. 특징

<표적 (37)> 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놀랍게도 마왕의 정체는 마족이 아닌 인족이었다. 피부를 이어붙인 듯 얼굴에 흉터가 나있으며, 오른쪽 반신은 시커멓고, 왼쪽 반신은 평범한 피부색을 지녔다. 마치 성인이라는 걸 나타내듯 광배를 띄우고 있으며, 전대 세이렌이 군대를 이끌고 지상으로 진출하려는 걸 막았을 당시 신관복을 입고 나오면서 교회와의 관련성이 커졌고, 156화에서 결국 제1신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굉장히 신중한 성격으로 2000년 동안 머리카락 한올조차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정보 통제에 나섰으며, 유리아와의 싸움에서도 확실히 이길 상황에서 나타났다.

3. 작중 행적

3.1. VS 유리아

하피퀸과 협력해 유리아를 유인하라고 명령했다. 죽은 마족들의 시체들을 이용해 하피퀸을 보조했으며, 개중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인왕도 있었다. 하지만 마족 군단은 아리에게 전멸하고, 인왕도 하피퀸과 함께 야칼의 선조에게 당해버린다.

이후 유리아가 야칼의 선조를 상대하기 위해 물병자리의 마지막 봉인을 풀었을 때 직접 모습을 드러난다. 비록 존재를 용납할 수 없는 적이지만, 동시에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동류를 오늘 이 자리에서 없애야 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 한다.

야칼의 선조는 부하 릴리트에게 맡기고 자신은 유리아와 일대일로 싸운다. 비록 유리아의 힘이 온전치 않다고는 하나, 그 유리아를 힘으로 합도하는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한다. 결국 패배한 유리아에게 다가가 인어가 어떻게 인족의 몸을 얻은 것인지 궁금해서 그녀의 기억을 엿본다.

현재의 유리아는 인족 유리아와 인어의 최종 병기 세이렌이 섞여서 의도치 않게 탄생한 존재라는 걸 알아내는데, 지금까지 유리아의 몸 속에서 숨어있었던 크샤르가 나타나 릴리트를 공격하자 얌전히 물러난다. 유리아와의 싸움으로 마왕 역시 힘을 꽤나 소모한지라 크샤르를 상대하기는 힘들었지만, 어차피 유리아는 처치했고 크샤르도 천칭의 저주로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3.2. 교회

유리아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면세계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교회에 있는 점쟁이를 찾아가기로 결정하는데, 릴리트가 교회에 있는 걸 보여주면서 마왕 역시 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올라, 로빈, 렉스 일행을 비롯한 유리아 일행이 신관 라무엘을 쓰러뜨린 5초 뒤에 나타난다. 그저 천천히 문을 열고 나오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 있는 인원 전부 공포에 몸이 굳어버린다.[1] 마왕을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한 최초의 용사 올라조차 식은땀만 흘린 채 아무 것도 못하자,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그보다 앞섰을 뿐이라며 이들을 위로해준 후 갈길을 간다.

이후 자신의 눈치를 보며 유리아가 이면세계로 넘어간 영향으로 파워 업한 라글라드와 함께 릴리트와 싸울지 말지 고민하는 아리에게 너와 대화하는 것은 나중에 할테니 안심하며 보내준다. 아직 유리아가 부활한 걸 몰라 여유를 부리지만,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 유리아, 이리스, 길드 마스터, 흐르는 검, 연구자를 이면세계로 보낸 3신관을 찾아간다.

이면세계로 갈 방법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3신관에게 언제까지 입을 다물 것이냐며, 영원한 생명을 주고 유폐까지 했음에도 침묵을 유지하는 3신관의 인내심에 감탄한다. 그리고 2천년 전에 입은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면세계에만 있는 유일한 성물 인과율의 법칙으로 몸을 회복해야 된다고 말하지만, 3신관이 드디어 점쟁이가 말한대로 만들어진 세계와 이면세계가 이어지기 시작한 순간이 왔다며, 이 세상의 필멸자들을 모아 유리아의 보탬이 되어서 '그'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4. 능력

4.1. 전투력

인정하지 넌 이 몸이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적보다 까다로운 적이었음을.
유리아
망할 괴물은 괴물들끼리 놀아야지. 저걸 내가 대체 무슨 수로 잡을 수 있었겠냐.
아리

유리아을 제외한,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인물 중에서 격이 다른 강자로, 올라를 포함한 역대 인족의 영웅들이 그저 아무 것도 안 하고 걸어오는 마왕을 보며 모두 얼어붙을 정도로 공포에 질렸으며, 아리는 유리아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마왕을 쓰러뜨리려고 한 과거의 자신이 어리석다며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유리아 역시 마왕이 생에 가장 강한 적이라는 걸 인정했지만, 전력으로 싸우면 완승을 자신할 정도로 양자간의 전투력 차이는 크다. 유리아는 천칭의 저주로 단 1분만 전력을 낼 수 있는 상태지만 마왕에게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이면세계에서 서로 만전의 상태에서 싸운 결과 마왕은 유리아에게 별 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죽었다. 이면세계의 라글라드는 마왕전이 끝난 700년 후에는 마왕과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전력을 낼 수 있는 유리아에게 압도 당했다.

다만 현재는 2천년 전에 입은 부상 때문에 만전의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꽤나 치명적인 부상인지 인과율의 법칙이 아니면 되돌릴 수 없다고 한다.

4.2. 마력

자세한 것은 불명이나 시체를 움직이는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암시된다. 또한 신관들이 인족의 수명의 한계를 벗어난 것도 마왕의 힘인 것이 사실상 밝혀졌다.

5. 기타

  • 선대 세이렌과 싸울 당시 하얀 뱀을 데리고 다니고 있었고, 인족 유리아가 마왕을 살펴보았을 때 뱀의 눈이 묘사되는 점, 신관들의 이름이 '엘'로 끝나는 점, 생명을 다루는 능력 등 유대교 전설에서 에덴의 뱀으로 나오는 죽음을 관장하는 최고위 천사이자 사탄과 동일시 되기도 하는 사마엘이 모티브인 것으로 모인다.

    본명이 나오기 전에 마왕의 본명을 예측한 글이 있다.[2]
  • 주인공 유리아의 숙적이며, 인마 전쟁을 끝내기 위해 쓰러뜨려야 하는 최종 보스처럼 보였지만, 이면세계를 멸망으로 이끈 진정한 흑막인 '놈'의 등장으로 인해 현재 마왕의 입지는 페이크 최종 보스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 그 역시 유리아처럼 실제로 이면세계의 존재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자신들의 세계가 만들어진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있었다.


[1] 이때 흐르는 검에게 머리를 쓰담는 여유까지 보인다. [2]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