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16:22:12

마왕(마왕까지 한 걸음)

1. 개요2. 특징
2.1. 진실
3. 작중 행적
3.1. VS 유리아3.2. 교회
4. 능력
4.1. 전투력

1. 개요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

2. 특징

지상 최강의 생물로, 인왕이 죽고난 뒤 100년 후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다. 당시 유력한 마족들은 인왕에게 죽거나 제압당한 상태라 인족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지만, 마족의 땅으로 향하던 인족 병력은 갑자기 나타난 마왕에 의해 전멸했다. 그후 인족은 심각하게 약화됐고, 기회를 노린 마족들이 다시 세력을 키우는 바람에 인마전쟁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격화되었다.

이후 최초의 올라를 시작으로 많은 용사들이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도전했지만 그 누구도 전선을 벗어나기는 커녕 마왕의 모습은 코빼기도 보지 못했다.

마족의 땅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마왕이라 불려서 마족들을 다스리는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족의 편은 전혀 아니다. 마족을 다스리는 왕은 따로 있으며, 마왕의 거주지가 그저 마족들의 땅 사이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인족은 마족과 싸우고 있을 뿐이다. 마족들도 마왕의 정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르며, 마왕을 따르는 세력은 소수에 이른다. 그럼에도 인족이 마왕을 쓰러뜨리려고 하는 이유는, 힘을 숭상하는 마족의 문화상 지상 최강의 생명체인 마왕을 인족이 쓰러뜨리면 마족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족에게 해만 되는 존재로 보이지만, 몇천년 전, 지상으로 올라와 침략을 시도했던 심해족을 전부 격퇴하는 등 일종의 필요악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심해족은 마왕의 성물 천칭의 저주에 의해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지상으로 올라올 수 없는 상태다.

현재 바다의 왕 유리아가 하늘 아래에 두 태양이 있을 수는 없다는 이유로 마왕을 쓰러뜨리려고 한다. 블러디족의 로드 라글라드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인간의 왕을 마왕으로 알고 있으며, 유리아의 힘을 빌려 그를 죽이려고 한다.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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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86264><colcolor=#ffffff>파일:누더기마왕.jpg
본명 불명
종족 인족
성별 남성
나이 최소 2000살 이상
직위 마왕
제1신관
[clearfix]
<표적> 편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놀랍게도 마왕의 정체는 마족이 아닌 인족이었다. 피부를 이어붙인 듯 얼굴에 흉터가 나있으며, 오른쪽 반신은 시커멓고, 왼쪽 반신은 평범한 피부색을 지녔다. 마치 성인이라는 걸 나타내듯 광배를 띄우고 있으며, 전대 세이렌이 군대를 이끌고 지상으로 진출하려는 걸 막았을 당시 신관복을 입고 나오면서 교회와의 관련성이 커졌고, 156화에서 결국 제1신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굉장히 신중한 성격으로 2000년 동안 머리카락 한올조차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정보 통제에 나섰으며, 유리아와의 싸움에서도 확실히 이길 상황에서 나타났다.

다만 이면세계의 마왕은 유리아에게 패배했고, 마왕과 유리아보다 훨씬 강하며 이면세계를 멸망으로 이끈 진정한 흑막인 '놈'의 등장으로 인해 현재 마왕의 입지는 페이크 최종 보스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3. 작중 행적

3.1. VS 유리아

하피퀸과 협력해 유리아를 유인하라고 명령했다. 죽은 마족들의 시체들을 이용해 하피퀸을 보조했으며, 개중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인왕도 있었다. 하지만 마족 군단은 아리에게 전멸하고, 인왕도 하피퀸과 함께 야칼의 선조에게 당해버린다.

이후 유리아가 야칼의 선조를 상대하기 위해 물병자리의 마지막 봉인을 풀었을 때 직접 모습을 드러난다. 비록 존재를 용납할 수 없는 적이지만, 동시에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동류를 잃게 되는 것을 안타까워 한다.

야칼의 선조는 부하 릴리트에게 맡기고 자신은 유리아와 일대일로 싸운다. 비록 유리아의 힘이 온전치 않다고는 하나, 유리아가 밀리며 압도당하는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한다. 결국 패배한 유리아에게 다가가 인어가 어떻게 인족의 몸을 얻은 것인지 궁금해서 그녀의 기억을 옅본다.

유리아는 인족 유리아와 인어의 최종 병기 세이렌이 섞여서 의도치 않게 탄생한 존재라는 걸 알아내는데, 지금까지 유리아의 몸 속에서 숨어있었던 크샤르가 나타나 릴리트를 공격하자 얌전히 물러난다. 유리아와의 싸움으로 마왕 역시 힘을 꽤나 소모한지라 크샤르를 상대하기는 힘들었지만, 어차피 유리아는 처치했고 크샤르도 천칭의 저주로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3.2. 교회

유리아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면세계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교회에 있는 점쟁이를 찾아가기로 결정하는데, 릴리트가 교회에 있는 걸 보여주면서 마왕 역시 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암시한다.

올라, 로빈, 렉스 일행을 비롯한 유리아 일행이 신관 라무엘을 쓰러뜨리고 5초 뒤에 나타난다. 그저 천천히 문을 열고 나오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 있는 인원 전부 공포에 몸이 굳어버린다.[1] 마왕을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한 최초의 용사 올라조차 식은땀만 흘린 채 아무 것도 못하자,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그보다 앞섰을 뿐이라며 이들을 위로해준 후 갈길을 간다.

4. 능력

4.1. 전투력

인정하지 넌 이 몸이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적보다 까다로운 적이었음을.
유리아

유리아와 놈을 제외한,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인물 중에서 격이 다른 강자로, 올라를 포함한 역대 인족의 영웅들이 그저 아무 것도 안 하고 걸어오는 마왕을 보며 모두 얼어붙을 정도로 공포에 질렸으며, 아리는 유리아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마왕을 쓰러뜨리려고 한 과거의 자신이 어리석다며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유리아 역시 마왕이 생에 가장 강한 적이라는 걸 인정했지만, 전력으로 싸우면 완승을 자신할 정도로 양자간의 전투력 차이는 크다. 유리아는 천칭의 저주로 단 1분만 전력을 낼 수 있는 상태지만 마왕에게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이면세계에서 서로 만전의 상태에서 싸운 결과 마왕은 유리아에게 별 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죽었다. 이면세계의 라글라드는 마왕전이 끝난 700년 후에는 마왕과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전력을 낼 수 있는 유리아에게 압도 당했다.


[1] 이때 흐르는 검에게 머리를 쓰담는 여유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