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11 02:11:26

사라세니아 시타시나

파일:a3W4nRJ.jpg

1. 개요

사라세니아 시타시나(Sarracenia psittacina[1])는 사라세니아의 8종 원종 중 하나로 미국 플로리다주 북부,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남부 등지의 습지나 물가에 서식한다.

시타시나의 어원은 라틴어로 앵무새를 뜻한다. 실제 보면 앵무새의 머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남자의 그것처럼 생겼다.

시타시나는 사라세니아 8종 원종 중 가운데 벌레를 가장 못 잡는다. 이 식물의 이미지를 검색 하면 파리 같은 벌레가 포충잎 입구 쪽에 머리만 박은 웃지 못 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포충잎의 입구가 작아서 벌레가 머리를 박게 되거나 벌레를 못 잡는 것이다. 일단은 좁다란 포충잎 입구에 벌레가 들어가는 것이 성공하면 벌레는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입구 쪽에 하얀색 점들이 있는데 벌레는 이게 입구로 착각해서 그쪽에 들어가려고 한다. 결국에는 벌레는 식물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털이 안쪽 방향으로 되어 있어서 벌레는 안에만 들어 갈 수밖에 없고 바깥은 나가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다. 안에 들어온 벌레는 탈출을 포기하게 되고 시타시나의 좋은 영양분이 되고 만다. 코브라릴리와 비슷한 케이스.

시타시나의 모습은 사라세니아 푸푸레아처럼 땅에 붙어 자라며 잎의 모양은 길쭉하고 잎의 끝부분은 둥그스름하게 생겼다. 둥그스름하게 생긴 곳 밑부분에 벌레가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잎 색깔은 햇빛을 받게 되면 붉게 되는데 잎 끝부분이 가장먼저 붉게 된다.

사라세니아가 다들 그렇듯 시타시나도 동면을 한다. 봄에 충분히 동면에 깨어난 시타시나는 간혹 꽃대를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4~5월 달쯤 크고 아름다운 붉은색 꽃을 핀다.

2. 사라세니아 시타시나 종류

사라세니아 시타시나

[1] 사라세니아 프시타시나로 p까지 발음해도 되나 시타시나라고 불리는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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