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rying rack세탁 후 빨래를 널어 건조시키기 위한 골조 구조물 같은 기구이다. 보통 재질은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같은 금속성 재질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나무나 플라스틱으로도 만들 수 있다.
빨랫줄을 받치는 용도로 만들어진 긴 막대기를 빨랫대라고 하는데, 빨랫줄을 잘 사용하지 않는 요즈음에는 빨랫대라고 하면 대개 금속 파이프로 조립된 이동형 빨랫대를 떠올리기 때문에 빨랫대를 빨래건조대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빨래건조대를 줄여 그냥 '건조대'라고만 부르는 경우도 많다.
2. 장점
다이소, 대형마트, 하다 못해 동네 철물점, 생활용품 전문매장, 인터넷 매장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매우 쉽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가전 제품인 의류건조기나 빨래 건조기에 비해 전기세와 같은 돈 드는 요소 없이 공간만 있으면 말릴 수 있고, 건조기를 사용할 때보다 의류의 형상이 상대적으로 변형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여 부피를 줄일 수 있고 건조대 특성상 가벼워 들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3. 단점
빨래를 건조할 때 기온, 햇빛, 습도, 통풍에 의존해야 하다보니 날씨가 흐리거나 비오는 날, 또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집에서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날 수도 있다.건조기에 비해 빨래를 말리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는 것도 단점이다.
코트나 하의와 같이 기장이 긴 빨래나 옷걸이에 걸어야만 하는 빨래를 건조대에 널 때 건조대의 높이가 낮으면 바닥에 닿을 수도 있다. 이 때는 천장에 걸린 건조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빨래를 너무 많이 올릴 경우 파이프가 휠 수도 있다. 파이프가 휘어졌다고 사용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빨래를 널거나 보관 시 불편할 수도 있다.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빨랫대가 바람에 날려 그대로 넘어져 버리는 일도 있으니, 야외에서 사용하려면 고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