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직책표지( 職 責 標 識, individual troop symbol)는 군의 작전활동부호 도식의 하나로, 이동(전투)대형, 훈련, 의식행사, 기타 부대활동 시 부대원의 직책을 구분하기 위해 방탄모 뒷면, 수통피, 방독면 케이스 등에 부착하는 표시다. 주로 제식 등의 교범에서 부대의 대형을 설명 할 때 인용되어 활용된다. 이 표시의 명칭이 무엇인지 세간에 알려진 바가 없고 군대 내에서도 아는 이가 거의 없어 대한민국 국방부에 문의해 본 결과, 정식명칭은 '직책표지'임이 확인되었다. 일부 부대에서는 '부표' 혹은 '비표' 라고 부르기도 하나 정식명칭은 아니다. 주로 육군이 이용하며, 해공군은 경계근무자나 기동타격대, 해병부대 등이 아니면 거의 쓰지 않는다.부대별로 임무에 따라 필요할 경우 부착위치, 크기, 색채, 시기 등을 부대예규 및 내규에 규정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을 반드시 부착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실제로 직책표지를 사용하는 부대가 많지 않다. 색이 흰색이므로, 위장무늬나 국방색으로 점철된 장구류에서 확 띄는 색인지라 위장 시에 눈에 띈다고 하여 점차 떼내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2024년에 시인성 문제로 전투복에 지휘자 견장 패용을 폐지한 터라, 역시 시인성 문제가 있는 직책표지 부착을 폐지하는 부대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1]
직책표지를 사용하는 부대들이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도식이며, 일부 부대는 이와 다를 수 있다.
2. 구성
상단은 소속 제대, 하단은 신분을 나타낸다.2.1. 제대
연대급 이하 제대는 세로선과 가로선을 교차시켜 나타내며, 가로선이 많을수록 상급부대이다.소대급 제대 | 중대급 제대 |
대대급 제대 | 연대급 제대 |
여단급 이상 제대는 ×표시로 나타내며, ×표시가 많을수록 상급부대이다.
여단급 제대 | 사단급 제대 |
군단급 제대 | 야전군급 제대 |
2.2. 신분
2.2.1. 병
병은 소속 제대와 관계없이 자신의 신분만 표시한다.분대원 | 부분대장 | 분대장 |
2.2.2. 부사관, 영관급 이하 장교
부사관과 장교( 준사관 포함)를 구분하며, 영관급 이하 장교 중에 각 제대의 지휘관은 별도의 표시로 따로 구분한다.부사관 | 준사관, 장교(참모) | 지휘관 |
2.2.3. 장성급 장교
장성급 장교는 소속 제대와 직책에 관계없이 자신의 별 수만큼 ×표시로 나타낸다. 지휘관인지의 여부도 나타내지 않는다.준장 | 소장 |
중장 | 대장 |
3. 조합
상기한 내용을 조합하여 신분과 직책에 따라 다음과 같이 표시할 수 있다.3.1. 부사관
3.2. 영관급 이하 장교(준사관 포함)
사단 참모부 소속의 영관급 이하 장교를 예로 나타내었다.
3.3. 병, 장성급 장교
위에 언급했지만, 병과 장성급 장교는 소속 제대와 상관없이 신분만 나타낸다.3.4. 특수직책
포병 이외에도 보병의 경우 부중대장이 이 표지를 사용하는 부대도 있다.
육군특수전사령부의 공수특전 여단의 시설대장의 경우 저것과 다른 건 동일하지만 작대기가 3개다. 3개인 이유는 휘하에 중대장을 부하로 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