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02:12:54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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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WUVB-UV-Color-Changing-Beads-01-20210426.jpg
언어별 명칭
한국어 비즈
영어 Beads
일본어  ビーズ
1. 개요2. 상세3. 역사와 문화4. 유행5. 만들기
5.1. 재료5.2. 도안
6. 관련 사이트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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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예품·실내장식·복식·장신구 등에 쓰이는 구멍이 뚫린 작은 구슬을 말한다. 소재는 플라스틱제의 저렴한 것도 있지만 고급 소재로는 가넷, 진주, 청금석 등과 같은 보석이나 준보석류까지도 흔하게 사용된다. 그리고 이 구슬로 만드는 각종 공예를 지칭해 비즈 공예라고 하는데 그걸 줄여 그냥 비즈라고 하기도 한다.

2. 상세

파일:비즈공예.jpg

이 비즈 공예로 목걸이, 팔찌 같은 악세사리는 물론 핸드폰 스트랩, 장식품 등도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서 보급도 많이 되고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에 꿰고 뜨개질을 하여 화려하게 뜨개 소품을 만들거나, 십자수를 놓을 때에 같이 수놓아 장식하는 등 다른 공예에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

비즈의 종류로는 크게 진주, 펄 시드비즈, 화이어 폴리쉬, 터키석, 캣츠아이, 론델, 주판알 크리스탈, 자개 비즈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종류는 다양하다. 각 비즈마다 특징이 다른데 대표적으로 캣츠아이 고양이 처럼 세로줄이 비즈에 있다. 진주는 천연진주와 모조로 나뉘는데 천연 진주는 담수 진주, 양식 진주 등이 있고 모조 진주는 진주를 갈아 비즈에 붙인 것으로, 실제와 비슷하다. 자개는 나전칠기와 비슷한 광택을 내며 화려한 번쩍임이라기 보다는 은은한 광택에 더 가깝다. 나무를 깎거나 도자기를 굽는 등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비즈에는 통상적으로 구멍이 있는데, 가장 흔한 도넛 모양의 구멍부터 위쪽에 쏠린 구멍, 혹은 비즈캡을 이용하는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위쪽으로 쏠린 구멍은 물방울 비즈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로 귀걸이에 단독으로 쓰거나 악세사리의 마감을 위해 쓰인다. 비즈 캡을 이용하는 경우는 구멍이 있는데 장식을 위함이거나, 구멍이 없는 일반 큐빅 혹은 보석류를 꿰기 위함이다.

3. 역사와 문화

비즈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공예품 중 하나가 비즈이기 때문. 고대 동물 이빨, 혹은 구멍을 뚫고 나뭇가지에 걸기 시작한 것이 비즈공예의 시초이다. 더 나아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등을 보면 비즈를 이용한 장식품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무덤 장식이나 의식용 물품으로 자주 쓰였다. 이때 비즈 장식품은 신성한 의미나 신비한 힘을 가졌다 여겨지는 보석이나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중세시대에 이르러서, 특히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던 르네상스 때에는 값비싼 보석 보다 보석과 비슷하지만 값은 싼 비즈 장식품이 상류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이때 비즈는 신화 상징이나 이야기를 묘사할 때 쓰이는 장식 정도로 많이 여겨졌다.

19세기 말, 20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거기다 보석이나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이나 아크릴 등으로 비즈를 싼값에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비즈를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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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루족의 모자 이시크홀로 줄루족의 비즈 목걸이 딩카족의 비즈 코르셋

전세계적으로 비즈공예는 나라에 따라, 민족에 따라 전통 역사를 담아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발전되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줄루족의 목걸이나 모자 이시크홀로(isicholo), 딩카족의 비즈로 만든 코르셋 등이 있다. 특히 줄루족의 비즈공예는 전세계에서 알아준다. # 형형색색의 비즈를 이용해 목걸이부터 시작해 모자, 옷 등을 만들어서 실제로 입고 다니기도 하며 탱크같은 커다란 설치물을 비즈공예로 화려하게 꾸미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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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코르셋을 입은 딩카족 소년들

딩카족의 코르셋은 딩카족의 특유의 문화를 잘 보여 준다. 딩카족 남성의 경우 대부분 키가 6피트가 넘는데 15살이 되면 아이보리 은색으로 된 장식고리와 목걸이를 하고 꼭 조이는 비즈 장식의 코르셋을 입기 시작한다. 이 코르셋은 엉덩이의 단단함 뿐만 아니라 어깨에 비해 가느다란 허리를 강조한다. 사춘기가 되면 딩카족 소년들은 더이상 가축을 돌보며 우유를 짤 필요가 없고 이마에 길다란 상처를 남기는 의식을 치루며 수호 전사가 되었다는 의미로 비즈로 만든 코르셋을 걸치게 된다.

4. 유행

파일:비즈목걸이.jpg
파일:비즈팔찌.jpg

2019년 코로나 유행하면서 집에서 하는 취미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 이때 비즈공예도 이 흐름을 타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싼 재료와 만들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에 취미로 삼기에도 딱 좋은 편. 2020년 초에는 레트로 열풍도 불어서 # 무신사 에이블리 패션 쇼핑몰에서 비즈 팔찌와 목걸이, 반지가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참고로 이 유행 덕에 명품 패션 브랜드에서도 비즈 제품을 출시했다. 보테가 베네타에서 비즈 목걸이 제품을 내놓았는데 판매 가격이 대략 380만원 정도(...). # 이에 비즈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비즈 목걸이를 380만원에 파는게 제정신이냐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발렌시아가에서도 비즈 팔찌와 목걸이를 내놓았는데 팔찌는 대략 60만원대이고 목걸이는 80만원대에 판매했었다. #

5. 만들기

5.1.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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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우선 비즈공예를 시작하려면 재료가 있어야 한다. 과 비즈만 있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지만 높은 퀄리티 악세사리를 만들고 싶으면 그에 따른 재료를 준비하는게 좋다. 보통 실은 우레탄 실이나 낚시용 실을 많이 쓰며 비즈는 본인 취향껏 골라 사서 쓰면 된다. 요즘은 비즈공예 재료만 파는 전용 판매 사이트가 많으니 선택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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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름볼

다만 단순히 실과 비즈로만 악세사리를 만들면 퀄리티는 둘째 치고 마감이 어렵다. 두 재료만 있을 경우 실을 묶어서 마감을 하게 되는데 이 방법은 실이 잘 풀린다. 우수수 떨어지는 비즈는 덤 실을 묶고 본드같은 접착제로 마감을 하면 풀리는 일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누름볼이라는 재료가 있을 경우 쉽고 견고하게 마감을 할 수 있다. 실의 끝 부분에 누름볼을 넣고 꽉 누르면 누름볼이 압력으로 눌려지면서 실에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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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조정자 토끼깍지

참고로 위의 세 이미지에 나와있는 랍스터와 조정자, 토끼깍지 등이 있다면 꽤 그럴싸한 비즈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5.2.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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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공예로 단순히 반지, 팔찌, 목걸이만 만들 수 있는게 아닌 가방이나 , 장식품같은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다. 특히 해외 비즈공예 커뮤니티만 돌아다녀도 기상천외한 비즈공예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런 장인들은 간혹가다 본인이 만든 작품의 만들기 영상이나 도안을 제공하기도 한다. 참고로 도안은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 등 다양하게 있다. 만약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면 일본쪽 비즈공예 도안을 추천한다.

다만 이러한 응용 버젼은 초보자가 만들기에는 당연히 어렵다. 그래도 다행히도 초보자를 위한 비즈공예 도안도 존재하니 그쪽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유튜브가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도안을 찾아서 보는 사람보다 영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니 이해하기도 쉬운 편.

6. 관련 사이트

7. 관련 문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