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 대출력 빔포를 가리키는 단어.
A.K.D의 기기이자 황제 전용기인 나이트 오브 골드 [Ver.4]와 레드 미라쥬 [Ver.3]에서 추가된 고정 무장이다.
터빈 레이저 블래스터(タービン・レーザー・ブラスター)라고도 하는 이 무기는 모터헤드의 관자놀이 부분의 장갑 내부에 숨겨져 있는 대출력 빔포로, 장갑판 외부에서 광자 빔을 집속시키기 위해서 포구를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아주 독특한 빔포이다.
나가노 마모루의 악명 높은 엉터리 외국어 표기에 따르면, Wierr Belock 혹은 WIERBEROCK이라고 표기되었지만 단행본과 설정 내내 언급될 때마다 그 철자가 달랐었다. 그 원어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 수 없는 단어이다.
모터헤드 외에도 A.K.D의 우주군에서 운용하는 함상 전투기 V-4 플로라의 기수에도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생명의 물 사건 당시 광황 구출작전에 나서 활약했던 거인 모터헤드인 야크트 미라쥬가 쏜 눈에서 빔이 사실 비벨록이었다는 설정도 있었지만, 나중에 다시 그게 아니었다고 수정하기도 했다.
야크트 미라쥬의 양 눈에 장착된 대구경 빔포는 37mm 빔포라고 다시 수정....
말하자면 극중에서 실제로 발사하는 장면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름만 바꿔가며 설정놀음만 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 본편에서는 이렇듯 발사하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고, 프리퀄인 꽃의 시녀 고딕메이드에서 비벨록을 장비한 GTM인 디 카이제린이 비벨록을 발사하는 장면이 등장했다고 한다. 리부트 이후 설정에서는 비벨록이란 무기 자체는 성단력 초반 시점부터 있었다는 식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는 얘기. 아무튼 오랜 세월 동안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병기의 실체가 비로소 드러난 것이라고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