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36:47

블레이크 그리핀/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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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데뷔 이전2.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1. 2010-11 시즌2.2. 2011-12 시즌2.3. 2012-13 시즌2.4. 2013-14 시즌2.5. 2014-15 시즌2.6. 2015-16 시즌2.7. 2016-17 시즌2.8. 2017-18 시즌
3.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3.1. 2018-19 시즌3.2. 2019-20 시즌3.3. 2020-21 시즌
4. 브루클린 네츠
4.1. 2020-21 시즌4.2. 2021-22 시즌
5. 보스턴 셀틱스
5.1. 2022-23 시즌
6.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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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데뷔 이전

오클라호마 출신으로 오클라호마 크리스천 스쿨[1]과 오클라호마 대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All-American급 선수로 인지도가 높았으며 그리핀은 오클라호마 대학교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대학 2년차에 평균 22.7점 14.4리바운드 2.3어시스트 FG 64.6%의 가공할 기록을 남기며 All-American 1st팀에 선정됨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 6개를 독식하고[2] 각종 스포츠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힌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리핀이 대학 2년을 마치고 NBA 드래프트를 신청했을 때 거의 100% 확률로 1순위 지명이 확실시 되었으며, 예상대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그를 1순위로 지명한다. 그러나 2010년 프리 시즌 시합 중 덩크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고, 피로 골절로 인한 무릎 수술로 2010년에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통으로 쉬게 된다.

2.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1. 2010-11 시즌


2011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KIA Optima를 넘으며 덩크하는 장면.

무릎 부상으로 인한 우려를 불식하고 데뷔 경기에서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기본으로 20-10을 찍는 루키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2011년 올스타 게임에 코치 추천 선수로 선발된다. 이는 루키로서는 2003년 야오밍 이후 처음이었으며 코치 선발 선수로서는 1998년 팀 던컨 이후로 처음인 기록. 올스타 게임의 슬램 덩크 컨테스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다. 82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부상 의혹을 완전히 떨쳐버렸고 평균 22.5점 12.1리바운드 3.8어시스트, FG 50.6%라는 엘리트 빅맨 스탯을 찍으며 만장일치로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다. [3] 2011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지는 그리핀을 역사상 가장 뛰어난 루키 15인에 넣기도 했다. 물론 전통의 명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답게 팀은 32승 50패로 플레이오프 근처도 못갔지만.

2.2. 2011-12 시즌

파업 이후 시작된 2012시즌 팀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가드 에릭 고든과 알 파룩 아미누, 크리스 케이먼,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올스타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과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얻어오면서 클리퍼스의 도약이 시작된다.

2012년 1월 말까지 18경기 출장해 21.1득점 11.1리바운드 3.0 어시스트 0.9 블록슛으로 전 시즌의 활약에 약간 못 미치지만 소포모어 징크스따위 씹어먹고 맹활약 하였다. 특히 리그 최고의 리딩, 패스능력을 가진 크리스 폴의 합류로 가드진의 지원은 강화되었지만 상대팀의 그리핀에 대한 수비전략도 강화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2012년 최종 스탯은 20.7 득점 10.9 리바운드 3.2 어시스트 0.8 블록으로 결국 루키 시즌에 비해 다소 떨어진 스탯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라운드에 올랐지만 산왕을 만나 4:0으로 광탈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도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본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이었다(...).

2.3. 2012-13 시즌

시즌 전까지만 해도 폴과 손발을 맞춘지 2년차가 되었으므로 서로 호흡을 맞춘 픽앤팝 등의 공격루트로 한 단계 진일보 할 것이라 평가받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자 지난 시즌과 딱히 다를 것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폴의 합류로 줄어든 포제션만큼 득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리바운드 개수마저 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

최종 스탯은 18.0 득점 8.3 리바운드 3.7 어시스트 0.6 블록으로, 2년 연속 기록했던 20-10 달성에도 실패했고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는 13.2 득점 5.2 리바운드 2.5 어시스트 0.8 블록이라는 심히 잉여스러운 스탯을 찍으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다. 물론 팀은 1차전에서 탈락. 마크 가솔 잭 랜돌프라는 명실공히 서부 최강의 골밑 트윈타워가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상대였기에 어느 정도 스탯하락은 불가피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몫을 해주는 것이 엘리트 빅맨의 기대치라는 것을 감안할 때 실망스러운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더욱 큰 문제는 데뷔 시즌 이후로 가면 갈수록 스탯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 22점을 넘던 득점은 18점으로 내려앉았고, 12개씩은 잡아주던 리바운드도 8개 대로 떨어졌다. 데뷔 후 몇 년 내로 리그 최강의 파워 포워드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재목이 이제는 그 자리를 케빈 러브에게 내준 채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모습 덕분에 슬금슬금 거품론이 부상하고 있다. 리그에서 독보적인 덩크 퍼포먼스 덕분에 실제보다 고평가 되었다는 것. 물론 데뷔시즌 보여준 스탯과 플레이를 감안한다면 단순히 그를 과대평가된 빅맨으로 평가절하 할 수 없겠지만 슬금슬금 내려가는 스탯 덕에 변명이 쉽지는 않다.

2.4. 2013-14 시즌

감독이 닥 리버스로 바뀌면서 팀의 전술이 살아나고 골밑 파트너인 디안드레 조던의 기량도 크게 발전하고 있어 차후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눈에 확 띄게 발전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공격쪽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먼저 특유의 정점에서 내려오면서 던지는 듯한 슛폼은 여전하지만 자유투나 중거리 점프슛 성공률이 좋아졌다. 특히 자유투에 점점 자신감이 붙으면서 상대의 파울을 두려워하지 않고 골밑으로 파고드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또한 크리스 폴과 3시즌째 호흡을 맞추면서 이전까지 말이 많았던 폴과의 2대2 플레이도 확실히 좋아져 중거리슛까지 잘 들어가는 날에는 픽앤롤/팝/슬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폴이 1월에 부상당해 결장하는 동안 클리퍼스가 12승 6패를 기록하며 성적을 유지하는데 공헌하기도 해서 지난 시즌의 저평가는 씻어버릴 수 있을 듯 하다. 최종 성적은 24.1 득점-9.5리바-3.9어시-0.6블락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0-10은 실패했지만 그것은 디조던이 13.6리바나 쓸어갔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이 향상되고 공격시 머뭇거리는 부분이 사라져 에이스로서의 롤을 잘 수행한 시즌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MVP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가 버티고 있어서 NBA 퍼스트팀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2.5. 2014-15 시즌

리바운드는 커리어 로우, 어시스트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빅맨보다는 스몰 포워드에 가까운 스탯을 찍게 되었다. 2015년 2월 팔꿈치에 포도상구균이 감염되어 수술을 받아야 해서 루키시즌 이래 처음으로 장기결장하게 되었다. 올스타전도 선발멤버로 뽑혔지만 어쩔 수 없이 불참.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자 미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스탯을 매 경기 찍어대며 크리스 폴과 함께 클리퍼스를 멱살잡고 끌고 있다. 폴과 그리핀의 맹활약에 힘입어 클리퍼스는 1라운드에서 혈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폴이 부상으로 결장한 휴스턴과의 세미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는 리딩까지 부분적으로 떠안으며 트리플 더블을 찍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6차전 4쿼터에서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완봉을 당하는 바람에 클리퍼스의 어이없는 역전패에 일조, 결국 컨퍼런스 파이널 티켓을 따내는 데는 실패.

2.6. 2015-16 시즌

새가슴 얘기가 원래도 없던건 아니었는데[4] 2015-16시즌 초반부터 수면위로 종종 올라오는편. 접전상황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고[5] 유독 득점이 절실한 4쿼터에만 나오는 답답한 슛들, 본인의 플레이로 클러치를 지배하는 모습이 영 나와주지 않고있기때문. 이렇게 뭔가 해줘야할때 당황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잦아 팬들사이에서 새가슴이냐 아니냐를 두고 종종 얘기가 오가고있다.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타지 깁슨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하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12월 말에 사두근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클리퍼스가 무려 10연승을 찍는 바람에 그리핀의 효용성에 의심을 하는 사람들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리그에서 최고의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빅맨이다. 경기당 23점대의 득점력과 8~9개의 리바운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빅맨은 리그 전체에 그 밖에 없다. 다리 부상으로 현재 결장 중.

1월 24일 또 손에 골절상을 입었는데, 그 경위가 쇼킹하다. 토론토 내 식당에서 그리핀이 팀 스태프를 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손에 골절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팬들은 반신반의하던 와중, 팀에서 공식 성명을 내자 아연실색하는 중. 관련기사 이게 얼마나 큰 문제냐면 키 208cm의 운동으로 단련된 몸은 그 자체가 흉기다. 직원이 박치기 공룡도 아닌데 얼굴을 가격당하면 성할리가 없다. 처음에 때린 이후 도망치는 직원을 쫓아가서 또 때리려 했다고 한다.

결국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트레이드는 예상못하던 그리핀이 덴버등 여러팀과 카드를 맞춰 트레이드 시키려는 루머가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게다가 팀은 그리핀이 나가고서 일정이 좋긴 하지만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2.7. 2016-17 시즌

시즌 시작에는 기대감이 넘쳤지만, 예상대로 고비때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전성기 시절에 강력한 골밑 돌파는 줄어들고 점퍼가 주옵션이 되어버렸다. 더욱 슬픈 것은 그리핀이 빠져도 팀의 성적은 별반 차이 없다는것.

폴과 함께 FA가 되기 직전인 중요한 시기였으나 무릎수술로 장기결장을 가지며 올스타 선정도 놓쳤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도중에 발가락 부상을 당해 아웃되며 허무하게 날아간 시즌이 되었다. 결국 다년간의 시즌 끝에 본인은 1옵션의 선수가 아님을 증명한 서글픈 시즌으로 끝났다. 손골절, 무릎, 햄스트링 등 다양한 부상을 겪으면서 전성기 때 보여주었던 '짐승'모드는 사라져버렸다. 운동능력을 잃고 몰락한 데릭 로즈, 숀 켐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같은 전철을 밟아가는 것은 아닌지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리몸이라는 낙인이 찍힌 것도 크다.

이 시즌의 모습은 안 풀릴 때는 3점 슛과 롱2를 남발하면서 팀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여전히 20득점 이상 가능한 선수이긴 하지만 수비도 약한 선수이기에 과연 크리스 폴이 빠진 클리퍼스를 상위시드로 이끌지는 미지수다.

2.8. 2017-18 시즌

비시즌 동안 보스턴 셀틱스 등의 오퍼가 있었지만 결국 5년간 1억7300만달러 규모로 재계약을 맺었다. 프랜차이즈로써의 대우를 받은 셈. 덕분에 그리핀은 오랜만에 1옵션으로써의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이에 보답하듯 LA클리퍼스의 초반 4연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그리핀은 26.3득점을 기록했는데, 골밑 마무리부터 3점슛까지 다양한 공격옵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53.6%라는 높은 야투율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가 4승 11패로 망했어요. 밀로스 테오도시치, 패트릭 베벌리의 부상 이슈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야투율이 39.8%로 떨어지며 1옵션으로써의 책임감이 너무나 무거운 것처럼 보인다. 결국 11월 28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부상을 당하며 결국 인저리 프론 증명(...)

3.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미국시각으로 1월 2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트레이드되었다. 디트로이트가 에이브리 브래들리, 토바이아스 해리스, 보반 마르야노비치, 1라운드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클리퍼스에게서 그리핀을 영입했다. 블레이크 그리핀, 디트로이트 간다

그리고 미국 시각으로 2월 1일, 디트로이트에서의 데뷔전에서 그리핀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2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디트로이트에서 20 + 득점 10 + 리바운드 성적의 데뷔전을 치룬 선수는 그랜트 힐과 그리핀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정말 연봉값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3.1. 2018-19 시즌

시즌 초 세 경기에서 평균 36.3득점 11.3리바운드 5.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돌파와 포스트업, 외곽 슛이 조화를 이룬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50득점(14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을 연장전 승리로 이끌었다. 2점 차로 뒤지던 연장 종료 1.8초 전 돌파로 얻어낸 결승 앤드원이 백미.

12월 1일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커리의 부상 복귀에도 불구하고 26득점을 기록하여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디트로이트는 5연승을 거두며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리핀은 평균 득점 2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0위에 올라있다. 디트로이트는 작년과 다르게 엘보 지역에서 그리핀의 포스트업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즌 그리핀은 초반 20경기 동안 경기 당 터치 횟수는 91.7회 리그 1위이며(2위 하든, 88.4회), USG%면에서도 28.6%로 리그 15위권에 올라있다. 거기에 경기당 돌파빈도를 8.3(작년 5.8)로 올렸다. 그리핀 자신의 건강상태가 호전되었고 슛감도 돌아오면서 이런 긍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12월 들어 곤두박질치는 팀의 하락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득점은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클러치 타임만 되면 새가슴이 되어버리는 점은 좀처럼 고쳐지지가 않는 모습이다. 12월 24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는 팀 동료 랭스턴 갤로웨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 막판 91-92까지 따라가는데 성공했고, 그리핀은 경기 종료 23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두 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그리핀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실패했고 팀도 95-98로 졌다. 이날 패배로 디트로이트는 15승 16패로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다. 12월 팀 성적은 3승 9패. 모든 책임을 그리핀에게 지울 수는 없겠지만, 확실한 득점원이지만 클러치 때만 되면 귀신 같이 침묵하는 모습에서 왜 그가 리그 MVP급 선수가 되지 못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핀의 개인 성적은 상당히 좋았다. 1월까지 평균 26.2득점 8.1리바운드 5.3어시스트로 득점은 커리어 하이 페이스. 결국 개인 퍼포먼스를 인정받으면서 4년 만에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시즌 최종적으로는 2013-14년 이후 가장 많은 75경기에 출전했고, 커리어하이인 평균 24.5득점을 올렸다. 그 외에 평균 7.5 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년만에 올 NBA팀에 복귀하고 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나름 성과를 남긴 시즌이 되었다.

하지만 시즌막판 무릎부상에 시달리며 플레이오프 1,2차전을 결장했다. 그리핀은 완쾌되지 않은 상태로 3, 4차전을 출장해[6] 홈팬들에게 1승이라도 안기기 위해 분전했지만, 팀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 1위 밀워키 벅스에 스윕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 무리했던 출장 이후로 그리핀의 몸상태가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하며 이는 선수의 커리어와 팀의 운영 계획을 망가뜨리는 최악의 수가 되었다.

3.2. 2019-20 시즌

오프시즌 중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 초반 10경기를 결장했다. 11월 12일 복귀전을 가졌으나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건지 작년의 부활한 모습이 무색하게 평균득점 15.8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팀도 12월 26일 기준으로, 11승 20패에 그치며 동부 11위에 머물러 있다.

설상가상으로 또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되었다. 다행히도 앞에서 존 월이 먹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 덕분에 가려졌지만, 그리핀 역시 먹튀를 제대로 하고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시즌내내 달고 있던 부상의 여파인지 유명 농구게임인 NBA2K20에서 작년에 올-NBA팀에 든 선수 치고는 굉장한 하향을 당하며 82라는 처참한 능력치가 되었다.[7]

기록은 18경기 출전, 15.5득점, 4.7리바, 3.3어시로 매우 암담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그리핀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적게 뛴 시즌이 되었다.

3.3. 2020-21 시즌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3득점 6리바 4.3어시를 기록중인데 3점슛도 32%로 좋지 못하다. 문제는 그리핀이 시즌 11경기에서 덩크 시도가 0회일정도로 페인트존 진입을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그리핀은 그냥 외곽에서 겉돌뿐 파워포워드로써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

디트는 최대연봉자인 그리핀의 부진속에서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연이은 수술과 부상으로 자신감을 잃은것이 눈에 보이고 그로인해서 장점인 골밑 공격이 거세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18-19 시즌 막판 무리해서 플레이오프에 출장했던 것이 결국 자신의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폼의 저하로 이어졌다.

결국 2021년 2월 15일 이후 그리핀은 향후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팀에서 뛰지 않기로 구단과 선수간에 합의되었다. 비록 NBA 팬들에게 먹튀로 욕을 먹는 상황이지만 그리핀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지를 아는 디트로이트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고 있다.

3월 6일 바이아웃에 합의하여 팀을 나오게 되었다.
현재 그리핀의 예상 행선지 후보로 브루클린 네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등이 꼽히고 있다.

그리고 3월 8일 브루클린 네츠로의 이적을 에이전트가 발표했다. 이로써 절친인 디안드레 조던과 다시 만나게 됐다.

4. 브루클린 네츠

파일:블레이크그리핀BKN.jpg
영입 오피셜
3월 9일 오피셜이 떴다. ESPN의 기자에 따르면 스몰볼 라인업때 센터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4.1. 2020-21 시즌

아직 휴식이 필요하다는 코치진의 판단에 의해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다가 3월 22일 워싱턴 위저즈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성적은 14분 57초를 뛰면서 2득점 2리바 1블락. 그런데 그 유일한 득점이 다름아닌 덩크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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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17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점을 2개 쏴서 모두 넣었고 특히 하든의 패스를 엘리웁 덩크로 마무리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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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몇경기 뛰었을 뿐이지만, 본인이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 허슬과 수비면에서 힘을 들이며 네츠 팬들에게는 그럭저럭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그 외 타팀 팬들(특히 디트로이트 팬들)에게는 그리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디트에서는 이러한 허슬을 보여주기는 커녕 노골적으로 골밑 싸움을 피하기까지 했던 선수가 슈퍼팀에 합류하고 나서야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통에 사실상의 태업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 편.

그리핀 맘 속의 결정에 따라서 확인되는 태업 여부를 굳이 판단하지 않더라도, 그리핀이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소속일때보다 네츠 소속일 때 훨씬 활동적인 것은 팩트에 가깝다. 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까지 치른 기준으로 2020-21시즌 피스톤즈 소속으로 20경기, 네츠 소속으로 26경기 뛰었는데 피스톤즈 유니폼을 입고 찍은 덩크는 0개, 네츠 유니폼을 입고 찍은 덩크는 18개로 차이가 확연히 난다. 브루클린이 전력이 월등해 부담이 적다는 걸 감안해도 20경기동안 덩크 하나 없던 선수가 3경기에 두개꼴로 덩크를 하고 있다는 건 (그 이유가 뭐든 간에) 훨씬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피스톤즈의 선수들과 팬들이 불만을 안 가질 수 없는 상황.

사실 그리핀에게도 항변이 있는게 디트시절 부상과 경기감각 저하 + 팀 케미스트리 파괴로 팀상태와 본인의 몸상태 모두 최악이었다는것과.. 사실 네츠에서의 그리핀의 모습도 떨어진 운동능력은 변함없고 마인드셋이 약간더 좋아진것 외엔 예전 모습의 80%도 보여주지 못하고있는게 현실이다.

4월 17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는 20분 44초를 뛰면서 10득점 5리바 3어시 2스틸 1블락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운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역설적으로 잘하면 잘할수록 더 욕을 먹는 기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 은퇴이후 센터 포지션으로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서고 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전담 수비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특히 7차전에선 6반칙 퇴장을 당하는 그 순간까지 죽어라 쿤보에게 달라붙어 그의 공격력이 밀워키 벅스 전체를 활성화시킬 수 없도록 막아세우며 최선을 다해 싸웠고, 골밑에서 브룩 로페즈와 쿤보 같은 자신보다 더 크고 강한 선수들과 맞서면서 투지를 보여줬다. 홀로 팀 공격을 책임지며 NBA 역사에 남을 대활약을 보여준 듀란트 만큼은 아니더라도 팀내 두번째 가는 활약은 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

하지만 브루클린 네츠는 어빙의 4차전 부상 아웃, 하든의 컨디션 저하에 따른 외곽 수비 공백 및 공격력 저하, 조 해리스의 외곽슛 난조 등 각종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4.2. 2021-22 시즌

브루클린 네츠와 1년 재계약을 하면서 1시즌 더 네츠에서 뛰게 되었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 이적 후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지만 디트로이트 시절보다도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 주어 네츠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다. 결국 꾸준히 선발 출전시켜 믿음을 주던 스티브 내시 감독도 이를 포기하였다.

근본적으로 예전의 운동능력은 완전히 잃어버리면서 수비와 공격모두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특이한것은 이제는 사라진 운동능력 대신 '허슬'이 늘었다는점? 몸을 아끼지 않고 공을 얻기위해 사투해주고 있다는게 유일한 위안거리..

하지만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고있고. 하든과의 투맨게임을 주로하는데 3점 성공률이 20%대라서 아무런 기대도 되지않는다. 결국 커리어로우인 평득 6.4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벤치로 2경기에 출장했다.

5. 보스턴 셀틱스

5.1. 2022-23 시즌

파일:Blake Griffin to Celtics.png
영입 오피셜
10월 3일, 부상 악령에 빠져있던 보스턴 셀틱스와 공식적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기량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있었기에 전력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있으나, 라커룸 리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들어서는 필라델피아전과 밀워키전에서 3점 5방을 꽂는 등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팀이 2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를 7차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가비지 멤버이긴 하지만 생애 첫 컨파 진출까지 해냈다.

6. 은퇴

22-23 시즌 종료 뒤 셀틱스에선 그리핀이 팀에 남아 벤치에서 멘토 역할을 해주길 원했다, 비단 구단 뿐 아니라 선수들 대다수가 이를 원했으며 직접 그리핀에게 연락해 남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는데, 그리핀은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이렇게 한 시즌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며 특별히 팀을 찾는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3-24 시즌 종료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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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의 아버지 토미 그리핀이 코치였다. [2] 대학 농구의 경우 각각 다른 스폰서가 6종류의 상을 주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3] 1984년 랄프 샘프슨, 90년 데이비드 로빈슨, 2013년 대미언 릴라드, 16년 타운스가 기록 [4] 대표적으로 2014-15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그리핀이었지만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 팀이 위기일때에 버벅대는등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는 장면들이 나와 얘기가 나왔었다. [5] 커리 탐슨이 돌아가면서 마크하는 상황임에도 볼을 돌리거나 릴라드를 등지고있는 미스매치 상황임에도 공격을 침착하게 성공시키지 못하고 오펜스파울이 불리고 말았다. [6] 절룩거리며 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7] 비슷한 스타일이면서 같이 장기부상으로 병원신세였던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의 능력치가 86인 것에 비교하면 더욱 암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