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베히모스의 7챕터 일람 | ||||||
Chapter 1 MESHUGANA | Chapter 2 PARIAH | Chapter 3 SAFE AND SOUND | Chapter 4 | Chapter 5 | Chapter 6 | Chapter 7 |
1. 개요
웹툰 블랙 베히모스의 챕터2 PARIAH(파리아). 챕터1, 2는 Dancing In The LuciD☆Dream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블랙 베히모스의 2부 파리아는 37화부터 98화까지 연재되었으며, 신녀 라빈이 남긴 예언 '파리아' 와 그에 얽힌 등장인물들의 비밀이 밝혀졌다.2. 내용 예고 문장
- 39화 - 우리는 기계 장치 위의 가짜 신을 사랑했던 거야.
3. 화별 정보
Dancing In The LuciD☆Dream | |
Chapter 1 MESHUGANA | Chapter2 PARIAH |
#1 ~ #15 - | #37 |
#38 Astral Child | |
#39 Deus ex Machina | |
#40 Amateur | |
#41 Antidote | |
#42 Lavigne | |
#43 Brother | |
#44 Wrinkletter | |
#45 Black and White | |
#46 Ice Cream | |
#47 Dreamland | |
#48 Reception (+특별편) | |
#49 To the Fairest | |
#50 Reunion | |
#16 Knulp | #51 Master Wallet |
#17 The Prince of The War | #52 Yggdrasil |
#18 The Theory of The Chaos | #53 Lord of the Flies |
#19 FRIEND | #54 TALIS |
#20 The History of Sin | #55 Psyche |
#21 ELLIPSE | #56 Butterfly |
#22 I'm OK | #58 ~ #75 Zodiac of Twisted Kiz(Z.O.T.K) |
#23 I'm Not OK | #76 ~ #84 To The Sun |
#24 Famous | #85 ~ #86 - |
#25 AUTOMEDICAL | #87 ~ #90 safe & sound |
#26 'This Girl'[1] | #91 ~ #94 Aeternus Malum |
#27 Empathy | #95 ~ #97 safe & sound |
#28 ~ #36 Karma | #98 Chapter 2 PARIAH - THE END |
4. 본편 전개
4.1. 미아버스(37화~40화)
델테미르의 회상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시작과 운명에 대해 말해주며 라빈은 델테미르에게 '너는 운명을 부정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운명은 결코 너를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이후 블랙 모드가 끝나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윙첼은 정신을 차리고 미니미니에게 자신이 미노의 미슈가나 폭주를 무사히 막았느냐고 묻는다. 모두가 안전하다고 미니미니는 대답해주고 링클에 대해서는 피를 쏟아 잠시 기절한 것 뿐이라고 설명해주며, 링클 역시 곧
미니미니는 링클의 팔을 치료하려 하지만 라즈가 링클의 팔이 되어 치료가 불필요해진 상황. 이후 다른 문제인 시험에 대해 걱정하지만 오히려 미니미니는 굉장한 힘을 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시험에 묶어두고 관찰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우선은 다른 참가자들과 합류할 것을 권한다.
이동하는 중에 윙첼은 자신이 빛이 나는 십자가를 꺼내 들고 싸웠다는 것을 듣고 당황해하며, 미니미니는 두 사람에 대해 미묘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슬쩍 그들이 숨기고 있는 과거에 대해 물어보지만 오히려 링클로부터 미니미니에게도 있는 비밀부터 청산해야하지 않겠냐고 거절당한다.
잠시 노을초를 구경한 뒤, 미아 버스를 기다리는 세 사람. 그 때에 링클은 또 다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그 녀석이 이곳에 없을 거라 생각하고 두 사람에 대해 이러한 환청을 들은 적이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모두에게 그러한 경험이 있고, 꿈 속에서의 투사체가 아니었냐고 윙첼은 질문하지만 링클은 꿈 속에 들어오기 전 정류장에서도 들은 적이 있기에 투사체는 아닐 것이라 부정한다.
때마침 도착한 그랜드마스터 에어베어가 모는 미아버스를 타고 그들은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미아버스의 원리가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을 감지하는 것이란 걸 듣고 링클은 자신들 이전에 누군가가 타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그들 이전에 미로쿠를 만났던 에어베어는 요란하게 울리기에 단체로 길을 잃은건가 했지만 단 한 명 뿐이라 적잖이 실망했다며, 갑자기 버스를 박차고 나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른다고 답해준다. 링클은 자신의 업보에 대해 생각하며 여기까지가 자신들의 행운의 한계일 것을 걱정한다.
그 때에 갑자기 미니미니가 아스트랄 차일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만일 천문학적인 힘을 가진 아스트랄 차일드 중 한 명이 탈리스만이 되기 위해 이곳에 오는 일이 일어났다면 어떨지를 묻자 에어베어는 딱 잘라 '대혼란'이라 답한다. 그리고 갑자기 미아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계속 이동하던 중, 갑자기 버스 전방에 포탈이 열리고 등장한 타스키. 버스를 멈춰세운 그는 링클의 팔을 치료해주러 왔다고 답한다. 라즈는 빠르게 퇴장한 뒤였고, 타스키는 순식간에 링클의 잘린 팔을 복구해준다. 그리고 미니미니와 윙첼의 진료 또한 해주겠다 하지만 미니미니는 고맙지만 거절하겠다고 선을 긋고 다시 포탈을 통해 돌아간다.
3시간 전, 윙첼이 사용하는 탈리스와 위협적인 투사체, 꿈 속에서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자들의 출현에 탈리스만들은 각자 역할을 나누어 상황에 대처하기로 협의한 상태. 그 중에서도 타스키의 일은 치료를 목적으로 접근해 그들의 몸을 스캔하고, 이안과 미라클은 미로쿠를 추적하며 카린과 앙카엘라는 부처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일을 맡고 이를 그랜드마스터들에게 보고한다. 보고를 받은 미하일은 자신이 투사체를 쫓겠다고 답하며, 미네르바는 잠시 현실 세계에 다녀오기로 한다.
다시 링클과 윙첼이 노을초를 발견했을 때, 라즈는 그들에게 이 시험에 그들의 적이 많음을 경고한다. 탈리스만, 그랜드마스터, 홀쭉이와 뚱뚱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경계해야 할 미니미니. 만일 그들이 탈리스만이 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분명 미니미니 때문일 것이라고 라즈는 경고한다. 왜냐하면 봉인술은 신의 영역이라며, 그조차도 오직 즈가 밖에 사용하는 걸 보지 못했기 때문.
시험은 같은 시점의 미니미니로 옮겨가 그녀의 천사가 정말로 결심한 대로 할 것인지, 그들의 운명과 신의 뜻을 거스를 것인지 묻는다. 그리고 미니미니는 신은 누구라도 될 수 있다며 답한 뒤 링클과 윙첼을 부른다.
다시 현재 시점, 탈리스만에 복귀한 타스키와 그의 옷깃을 잡음으로 미니미니는 함께 워프되어 버리고, 블랙 모드의 윙첼을 담은 탈리스만의 모니터가 윙첼의 투사체의 모습으로 바뀌며 39화는 막을 내린다.
미니미니가 사라졌지만 왠지 괜찮을 것이라며 다시 이동하기 시작하는 링클과 윙첼. 무엇을 위해 탈리스만이 되느냐는 에어베어의 질문에 윙첼은 구원을 위해 시야를 넓히려 했지만 그 숲이 말하길 '답은 그들 안에 있다'고 하여 도망치듯 시험에 왔다고 답한다. 두 사람은 그 흑백의 투사체가 자신들이 아닌 미노의 것임을 다시 확인한 후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그 때에 갑자기 펑크가 나는 타이어. 지도와 나침반을 주며 길을 찾는 것 또한 탈리스만의 덕목 중 하나라며 에어베어는 두 사람을 재촉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서 길을 출발하자 마자 윙첼이 블랙 모드를 쓴 것에 대해 다투기 시작, 윙첼은 링클의 말투를 흉내내면서 블랙 모드를 쓴 이유를 설명하자 결국 토라진 두 사람은 각자 이동하기로 하며 헤어진다.
한편 그런 그들을 모니터 너머로 바라보는 미니미니. 탈리스만들은 나갈 것을 재촉하지만 미니미니는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말해보라'고 생뚱맞은 질문을 한다. 그리고 그 대답에 미니미니는 순식간에 탈리스만들을 제압(?)한다(...)
4.2. 드러나는 진실(41화~45화)
윙첼과 떨어져 홀로 있게 된 링클. 갑작스러운 기습에 자신이 기분이 좋지 않으니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라며 경고하지만 의문의 남자는 개의치 않고 무수히 많은 화살과 부메랑을 날린다. 부메랑이 돌아올 것을 예상해 이럽션 페이퍼로 방어하지만 화살들까지 돌아오리란 걸 예상하지 못한 링클은 독화살에 당하고 만다. 다시 날아오는 화살촉을 관찰하며 이전의 누군가에게 해준 이야기[2]를 떠올리며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며 분노의 원리로 대응한다. 그를 제압한 듯 했지만 방심한 사이 혈을 찔려 독이 더 빠르게 퍼지게 된 링클. 의문의 남자는 해독제를 줄 테니 자신들이 한 남자를 찾을 때까지 도와줄 것을 조건으로 건다. 하지만 그 때마침 아키넬라가 등장해 자신이 그 남자를 죽이기 전에 해독제를 주는 것이 어떻느냐고 끼어들고, 그가 진짜 아스트랄 차일드임을 확인한 남자는 군말 없이 해독제를 주고 사라진다.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느냐고 묻는 링클에 코끼리 가면을 보여주며 처음부터 그의 곁을 멤돌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아키넬라. 그 역시 높은 사람의 사주를 받고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시험에 왔다고 답한다.
형제 간에 회포를 푸는 두 사람. 새로운 친구가 생긴 것에 질투한 아크는 그 때처럼 머리를 묶는 것이 어떻느냐 제안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혓바닥 취향이나 성질이나 여전하다고 링클이 짜증내자 아크는 폴만이 곧 이리스타를 침략할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아크는 링클에게 라빈이 죽었음을 알려주며, 미래를 볼 수 있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었으며 그녀를 죽인 델테미르 크라이슨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아크는 분노한다.
한편 역시 기습을 당하고 있는 윙첼. 순식간에 그녀 역시 의문의 남자를 제압하지만, 한 여자가 자신의 오빠를 건드리지 말라며 달려들자 그 오빠로 방어한다.
과거가 계속해서 자신의 발목을 잡고, 델테미르가 라빈을 죽였다는 것에 혼란스러워하는 링클. 그 때 미니미니가 앙카엘라의 머리를 들고 다시 링클과 합류한다. 탈리스만과 모종의 협상을 했고 앙카엘라의 머리는 그 인질이라고, 탈리스만 시험의 숨은 의도를 알아냈다고 답한다.
이하는 미니미니가 알아낸 탈리스만 시험의 숨은 진실이다. 표면상으론 탈리스만을 새로 모집하기 위해서지만 꿈 속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단순히 참가자들을 심하게 테스트 해도 죽지 않고 정보가 새나갈 염려도 없으며 참가자의 자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지만, 반대로 해석하면 꿈 속이기에 통제가 쉽고 이탈하기 어렵다는 건 반대로 어디에도 도망칠 곳이 없으며, 참가자의 자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반대로 자신들이 찾는 표적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꿈 속으로 활동이 제한된 것은 섬뜩하게도 육신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것. 그랜드마스터들이 직접 활동하는 것 또한 '표적일 것 같은' 블랙리스트를 직접 심사한다는 것이며, 미아버스 또한 시험의 의도를 눈치챈 참가자가 정해진 루트를 벗어나는 걸 감시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미니미니는 링클에게 그가 '아스트랄 차일드' 중 한 사람이냐고 묻는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고 링클이 묻자 미니미니는 탈리스만에 도전하게 된 것에는 11호실에서의 기억이 다가 아니라, 그녀가 아직 암살자로 있을 때에 자신의 본명을 부르며 그녀에게 예언을 해준 한 노파가 있었다고, 그 예언이 탈리스만 시험장에서 척척 맞아떨어지자 예언의 일부인 '이어붙인 별의 소년'이라는 대목을 통해 그가 아스트랄 차일드인 것을 추측했다고 답한다. 그 노파는 실은 라빈의 파리아였던 것.
윙첼과 만나고 있는 세 남매 역시 라빈의 파리아로, 마녀사냥의 원인이 되었던 신녀 시칠리아의 마지막 예언 때부터 활동해왔던 것.
"대지의 베히모스, 심해의 레비야탄, 그리고 창공의 즈가
이 세 마리의 신은 처음부터 인간에게 지배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이며,
정해진 주인이 나타나면 3신은 그의 명을 따를 것이다.
그는 성자이자 대마녀인 운명을 타고난 자이다.
왜냐하면 그의 명령에 따라 세상의 생과 사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쪽을 택할 지는 순전히 그의 의지..."
-라빈 시칠리아의 마지막 예언
이 세 마리의 신은 처음부터 인간에게 지배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이며,
정해진 주인이 나타나면 3신은 그의 명을 따를 것이다.
그는 성자이자 대마녀인 운명을 타고난 자이다.
왜냐하면 그의 명령에 따라 세상의 생과 사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쪽을 택할 지는 순전히 그의 의지..."
-라빈 시칠리아의 마지막 예언
이 예언 중 '대마녀'라는 대목에 집중해 그 존재가 마녀 종족에서 나올 것을 단정지은 인간들이 마녀들을 죽인 것이 바로 마녀사냥의 시초였다.
그리고 그 예언을 한 라빈 시칠리아는 아스트랄 차일드 중 한 명이자, 링클의 이복누나였다. 그리고 마녀사냥을 피해 아스트랄 차일드가 흩어지게 된 것이 링클이 윙첼과 만나게 된 계기였다.
미니미니 앞에서 자신이 아스트랄 차일드임을 밝힌 링클. 다만 자신은 조금 다른 존재인데, 자리를 옮겨 그는 미니미니에게 자신의 목의 숨겨진 비밀을 알려준다.
사실 아스트랄 차일드는 여섯 명이었고, 그 중에 항상 붙어다녔던 이란성 쌍둥이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 중 누나 쪽이 그만 인간들에게 잡혀 단두대에서 처형된 것.[4] 그 광경을 본 쌍둥이 중 동생 쪽도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 누나와 같은 운명을 맞이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그는 웃으며 자신들은 이제 곧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고 유언을 남겼다. 쌍둥이가 처형된 직후 일식이 일어나며 세상은 어두워졌고, 다시 밝아졌을 때에는 태양의 마녀 링클의 머리와 달의 마녀 레터의 몸이 붙어서 태어난 존재가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링클의 존재에 미니미니는 멘붕하며 당장은 링클이 그들의 능력이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해도 사후에도 하나가 될 정도로 강력한 영혼의 끝이라면 링클의 내면에 남아있는 그들의 힘이 깨어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며, 아스트랄 차일드로서의 자각을 가질 것을 경고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최악의 경우는 바로 별의 힘이 깨어났을 때 그가 힘에 압도되어 폭력만을 좇게 되는 경우지만, 미니미니는 이 경우는 내색하지 않고 어서 다음 시험장으로 이동하자고 재촉한다.
마침 폴만에서 온 델테미르와 팀이었던 윙첼은 세 파리아 남매의 제안을 수락하고, 숲을 빠져나와 미니미니와 링클과 합류한다. 그들이 파리아였음을 알게 된 링클. 델테미르에게 남긴 라빈의 예언에 대한 호기심이 동하게 되고, 링클은 다시 자신이 아스트랄 차일드임을 밝혀 예언의 일부 내용[5]을 말해준다. 예언을 정정해주지 않으면 인류가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탈리스만 시험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도움을 줄 강자를 찾는 라빈의 파리아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라면 '탈리스만 시험이라는 강자라는 미끼를 던지면 된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되기에[6] 시험장 안에서는 델테미르에 대해 예언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명심한 씨아라는 링클과 윙첼과 마침내 통성명을 하고, 마침 잠들었던 앙카엘라도 깨어나며 다시 다음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4.3. 진짜 투사체의 등장(46화~50화)
링클을 기다리는 델테미르와 맥심. 시끌벅적하게 링클과 윙첼은 등장하고, 링클과 델테미르는 서로 그랜드마스터의 심사를 의외로 통과했냐며 잠시 기싸움을 한다. 자신이 예언을 전해야 하는 델테미르인 것을 확인하고 링클의 조언을 떠올리며 시험 장소를 벗어나자 마자 예언을 전해줄 것을 다짐하지만, 윙첼과 링클레터를 떠올리며 씨아라는 어딘가 묘한 반응을 보인다.
한편 라빈이 델테미르를 위해 죽고 예언까지 남겼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 링클은 윙첼과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가자고 등을 돌리고, 맥심은 그런 그를 보며 링클은 보면 볼 수록 라빈을 연상케 하니 델테미르가 그를 의식하는 건 그렇다 쳐도 링클이 왜 갑자기 델테미르를 의식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 때 그들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한 투사체를 느낀 윙첼은 주위를 둘러보지만 투사체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고, 윙첼은 헛것을 본 것이라며 넘긴다.
한편 미니미니는 델테미르와 맥심과도 통성명을 한다.
이안은 아이스크림 장수로 위장해
그리폰은 참가자들에게 4차 시험을 위해 부양기차에 탈 것을 공지하고, 링클 윙첼 일행은 기차로 향한다.
잠시 시간을 전으로 돌려, 윙첼과 링클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는 미카엘라. 이안과 미라클은 복귀해 미로쿠 추척에 허탕쳤음을 밝히고, 아마도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그의 능력일 것이라고 답한다. 비슷한 시기 복귀한 카린과 앙카엘라 역시 부쳐는 완벽한 자연사였다고, 말 그대로 몸이 스스로 살기를 거부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누군가가 부쳐의 머리맡에 양귀비를 두어서 이거라도 단서가 될까한다며 보고한다. 미카엘라는 그것이 오히려 단서임을 눈치채지만 당장은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아직 복귀하지 않은 타스키에 희망을 걸어보고, 미카엘라는 다시 이안에게 아이스크림 장수로 위장해 링클과 윙첼에게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제로존이 열리며 타스키가 복귀한다.
한편 현실 세계에서도 그다지 수확이 없고, 그저 확신만 강해져서 돌아온 미네르바. 소득이라면 링클과 윙첼이 맥파던 학교 출신이었다는 것 정도이며, 맥파던은 그들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만일 두 사람을 탈락시킨다면 그랜드마스터들을 평행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말은 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그리폰은 시련의 방주를 파괴한 투사체와 울프갱이 버스 안에서 마주친 투사체의 뇌파는 다른 사람의 것으로, 즉 링클과 윙첼이 처음 만든 투사체가 바로 방주를 박살내고 자취를 감추었으며 역시 두 사람에게 복수의 트라우마가 있던 미로쿠가 두 사람의 투사체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진짜 링클과 윙첼의 투사체는 얼마나 강하고 얼마나 성장하였을지가 관건인 것. 그리고 미니미니가 탈리스만들과 접촉했다는 것을 보고받는다.
홀로 윙첼과 링클의 말을 곱씹으며 이동하는 미로쿠. 자신의 투사체의 안내와 노을꽃잎을 따라 진짜 링클과 윙첼의 투사체를 만나게 된다. 두 투사체가 머무르는 공간은 크게 왜곡되어 있었고, 윙첼의 투사체는 태연하게 미로쿠를 맞이하여 준다.
윙첼의 투사체는 티파티를 즐기며 미로쿠에게 자신들을 찾아온 이유를 묻는다. 투사체는 트라우마 그 자체, 즉 윙첼과 링클의 투사체는 그들의 트라우마 그 자체이기에 미로쿠는 투사체들로부터 링클과 윙첼이 라스교를 배신하고 변해버린 이유를 묻지만 두 투사체는 비웃으며 두 사람은 과거를 잊고 미래로 나아가기로 마음 먹은 것이라고 답한다. 그들의 내면에 여전히 악마가 잠들어 있다며 믿지 않는 미로쿠에게 윙첼과 링클의 투사체는 자신들은 그 시절에서 하나도 바뀌지 않았고, 다시 함께 탈리스만이 되어 세상을 구할 방법을 찾자고 권하지만 그들이 변하고 라스교의 윙첼은 더 이상 없다며 미로쿠는 부정한다. 미로쿠에게 마리스를 죽인 것을 사과까지하지만 미로쿠는 되려 꿈 속이라는 환경을 이용해 혼돈의 원리로 그들이 거짓말하고 있음을 간파한다.
미로쿠는 다시 한 번 그들에게 두 투사체의 진짜 목적을 묻지만 윙첼의 투사체는 누구에게도 말해주지 않을거라 답하며, 그 대신 '과연 자격이 있는가?'를 묻는다.
"'과연 우리에겐 세상을 구할 자격이 있을까?'
그 '문장'을 반대로 해석해 보시오."
-링클의 투사체
그 '문장'을 반대로 해석해 보시오."
-링클의 투사체
대답하지 못하는 미로쿠에게 두 투사체는 투사체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 때 때마침 노을꽃잎을 따라온 미하일이 등장하여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고, 그랜드마스터들이 보았던 흑백의 투사체는 미로쿠가 만든 짝퉁 투사체들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어찌되었건 링클과 윙첼의 투사체를 찾고 있었던 미하일은 두 투사체를 제거하는 것이 그랜드마스터로서의 최우선 의무겠지만 어차피 꿈 속이니 의무를 뒤로 하고 두 투사체에게 링클과 윙첼이 말하는 '구원'에 대해 묻는다. 그러나 처음 보는 여우 아저씨와 그다지 구원에 대해 논하고 싶지 않았던 윙첼의 투사체는 꿈 속의 사물을 끌어모아 미하일에게 날리거나 땅에서 버섯이 솟아나게 하는 등 공격을 펼친다. 미하일도 연금 생츄어리를 사용해 대응하자 마치 놀이를 하듯 이번엔 링클의 투사체가 나서서 검을 들고 미하일을 공격한다. 그러다 미하일이 도착하기 전 나누었던 대화인 '과연 우리에겐 세상을 구할 자격이 있을까?'의 반대 해석은 '과연 인류는 우리에게 구원 받을 자격이 있을까?', 그들은 무슨 자격으로 인류의 자격을 묻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윙첼의 투사체는 사람이 자신의 인행을 돌아보기에 충분한 타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필요한 조건은 '거리'라며, 먼 곳에서 수만의 사람이 죽어도 자신과 상관이 없다면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만일 멸망을 피하기 위해 한 소녀의 모든 숭고한 것을 희생시킨다면 그로써 멸망을 막고 미래를 보장받은 인류에게 남은 평생을 살아갈 자격이 있는가?를 묻는다. 미하일은 살아남은 인류에게 인류의 존엄성이 없기에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 답하지만 윙첼과 링클의 투사체는 정답이 아니라며 미하일을 탈락시킨다.
그리고 드디어 밝혀지는 두 투사체의 목적은 바로 탈리스만들이 시험 응시자들에게 그 자격을 시험하듯, 두 투사체들도 그들을 시험해보는 것. 라스교를 떠난 뒤 링클과 윙첼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지만 아무리 부정하고 도망쳐도 그들의 어둠인 두 투사체가 바로 그들 자신이며 과거로부터 해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기에, 자신들이 직접 이 꿈의 세상을 멸망시킴으로 인류의 구제불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투사체들의 목적에 분노한 미하일은 꿈 속 세상은 누군가의 마음 속 추악한 질문을 던지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며 '황금사과 베기'로 두 투사체를 공격하지만 뜻밖에도 미로쿠가 나서서 몸으로 그 공격을 막아준다. 엉뚱한 사람이 베이자 미하일은 당황하고, 윙첼의 투사체는 왜 자신들을 대신해 공격을 맞아준 것인지 묻는다. 미로쿠에겐 두 투사체가 사라지면 자신은 답을 얻을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 미로쿠의 치료를 책임질 것을 약속한 미하일은 계속해서 싸움을 이어가려 하지만, 오히려 링클의 투사체의 기백에 압도당한다. 그 사이 퇴장할 준비를 하는 링클과 윙첼의 투사체에게 미로쿠는 자신은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고 하지만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미하일은 링클과 윙첼은 세상을 모르는 순진한 아이들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잠깐 보였던 링클의 폭력적인 성향이 빙산의 일각이었던 것을 깨닫고 흥미를 느낀다. 그제서야 아픔을 느끼며 난리를 치는 미로쿠를 데리고 미하일은 왜곡된 꿈의 영역을 벗어난다.[8]
한편 부양기차에서 이동하며 투닥거리는 링클과 윙첼, 그리고 씨아라는 고소 공포증을 느낀다. 델테미르는 씨아라 남매에 대해 묻고, 맥심은 지나치게 아무나 데려왔다며 링클레터와 투닥거린다. 델테미르는 현재 자신의 상황[9]을 알지 못하고 있다.
다시 미하일과 미로쿠에게 화면이 전환되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미하일에게 의구심을 갖는 미로쿠에게 미하일은 어차피 꿈 속의 멸망일 뿐이고 자신은 흥미를 쫓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답한다. 미로쿠는 타스키에게 치료 받고, 미하일은 탈리스만을 인질로 잡고 미네르바와 거래를 한 이상한 마녀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이후 시험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미하일에게 미로쿠는 링클과 윙첼이 핑크스미스를 거쳐온 것을 넌지시 알리며 자신은 여전히 받아야 할 대답이 있으니 시험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답한다.
그 때에 갑자기 누군가가 미로쿠를 찾아왔음을 밝히며
4.4. 4차 시험(전편)
4.4.1. 51화~55화
갑자기 난입하는 미로쿠의 옛 친구이자 핑크스미스 예섬의 등장. 예섬은 기억을 잃어버린 (예섬은 자기를 모른 척 한다고 오해했지만) 미로쿠를 쫓아오다가 4차시험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지 못했다고 한다. 미하일은 그들 낙오자들을 데리고 올 버스가 올것이라 말하며 사라진다. 예섬은 미로쿠에게 미로쿠의 형과 라스교인들의 몰살 소식을 전해 듣는다. 떠나는 길에 치료사 타스키는 미하일을 보며 왠지 이 핑크스미스 4명과의 만남은 불길하며 무언가 알아서 안 되는 것을 만난 기분이라고 한다.
4차시험장으로 향하는 버스에서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퀴즈 시험이 실시된다. 탈리스터(서포터) 지원자에게는 2차시험이자, 탈리스트 지원자에게 역시 다음 시험의 중요한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며 마스터 월렛이라고 불리는 기기를 나누어 준다. 맥심은 이 기계를 보고 이 시험장이 꿈에서 치러지는 것에 대해 뭔가 하나 더 깨달은듯 하다. 진행되는 OX 퀴즈에서 최악의 점수를 받은 링클레터와는 반대로 윙첼은 1등을 하며, 안경소녀 링첼 스미스 역시 공동 1등을 한다. 미니미니와 맥심 모두 최상위권 랭크. 그런데 마지막 문제가 끝나고 그리폰의 변덕으로 1000점짜리 넌센스 퀴즈가 나온다. "이 시험이 치러지는 장소는?".
델테미르가 바로 맞힌 그 정답은 세계수 "위그드라실". 그리고 바로 이 위그드라실 3층 미드가르드에서 4차시험이 시작된다. (사실 이때까지의 시험은 위그드라실의 2층 "니플하임"에서 벌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이 4차시험이 이런 탈리스만의 장소에서, 탈리스만의 자격증과 같은 "마스터 월렛"을 주고 치러지는 것은 맥심의 말에 의하면 직접 탈리스만이 되어 보게 하여 그 자격을 심사하는 것. 이 입구에서 버스 운전을 하던 탈리스만 이안은 자신이 처음 탈리스만이 된 때를, 델테미르는 떠나오던 날을, 링클레터는 학교에서 안톤과 헤어지던 날을 떠올린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델테미르에게 접근한 링클레터.
한편 시험관들을 만난 "진짜 투사체"는 세계가 멸망하려 할 때 한 소녀를 희생시켜 살아난다면 그 인류는 살아갈 자격이 있는가 질문을 던지며 시험관들을 습격한다. 카렌 시험관을 찾아 온 미카엘라 역시 이 질문을 받고 결국 이렇게 살아간 인류는 한 명씩 희생시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대답을 하여 합격. 투사체는 그 댓가로 옭아매고 있는 규율등으로부터의 자유를 준다고 한다.
2800명에서 86명으로 줄어든 마지막 4차시험. 그 주관자는 해골 형태의 시험관 앙카엘라 스카이웨이. 4차시험의 주제는 놀랍게도 "아르바이트" 이다. 사실 탈리스만들이 쓰는 자원 "탈리스"는 지층 깊숙이 있지만 세계수 위그드라실은 그것을 뿌리로 흡수하여 열매로 맺게 한다. 그 때문에 탈리스만의 기지는 위그드라실 위에 있다. 탈리스만은 이렇게 탈리스를 이용한 무기 "생츄어리"를 쓸 수 있는 대가로서 이리스타와 세계수의 보호를, 그리고 탈리스의 수집과 감시를 하는 의무를 지닌다. 또한 탈리스만은 여러가지 일에서의 대가로 탈리스를 지급받게 되며 탈리스는 희귀도와 그 위력에 따라 그 가치가 화폐처럼 정해진다. OX 퀴즈로 지급받은 포인트는 탈리스로 전환되는 포인트에 해당하며 이것이 마스터 월렛에 저장되어 마스터를 통해 탈리스로 전환되는 것이다.
4차시험은 2만 탈리스를, "임무 수행", "타인에게서의 지급(부당하게 뺏는 행위 제외)", "나비 채집(가장 순수한 마음의 시험 참가자에게 탈리스가 결정화된 날개를 가진 나비가 찾아간다는 전설적 이야기. 나비가 찾아가면 바로 합격으로 역대 5명뿐)" 세 방법을 통해 제한 시간 내에 획득하는 것이다. 8명이 팀을 이루자고 제안하는 델테미르와 맥심을 델테미르의 마지막 OX 퀴즈나, 부쳐와의 싸움 등에서 맥심이 해킹을 해서 합격했으며 이를 통해 링클레터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한다며 까칠하게 거절하는 윙첼. 한편 5단계의 테스트를 주관하기 위해 자신의 주관 시험장에 들어간 이안은 투사체가 시험장을 마치 자신의 과거의 기억에 있는 장소로 바꿔놓은 것을 보게 되는데...
4.4.2. 56~60화
이안을 만난 링클의 투사체에는 놀랍게도 "프시케(탈리스의 정수를 가지고 가장 순수한 이를 따른다고 알려진)"가 쫓아다니고 있었다. 투사체는 나비가 (수년 전 나비의 선택을 받은) 이안의 이야기를 해주었다며 계속 내던 퀴즈는 내지 않고 자신들이 힘이 필요함을 직접적으로 말한다.
맥심은 링클레터, 윙첼과 헤어져 오면서 이 시험에서 팀플레이는 모순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3시간 안에 2만 탈리스라는 말이 안 되는 양을 모아야 하는 상황의 모순에 대해서도 지적.. 이때 옆으로 접근한 한 탈리스만이 사진을 찍어주고 관광 가이드를 해준다며 탈리스를 요구하는데, 여기에서 탈리스의 거래 규정에 대한 포인트를 잡아낸 듯한 맥심은 그녀에게 관광가이드를 부탁한다.
탈리스만이 알려 준 이 짧은 시간과, "탈리스 거래"의 비밀은 사실은 시간과 공간을 비롯한 모든 물건을 탈리스를 대가로 살 수 있다는 것. 즉 제한 시간 3시간은 월렛의 제한 시간일 뿐이며 탈리스를 벌어 이 월렛의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는 마치 게임과 같은 방식인 것이다. 그리고 참가자들간의 탈리스 교환이라는 규정은 단순히 시험을 치는 응시생들 사이의 이야기가 아닌, 이 곳의 탈리스만과도 거래하여 정보를 얻고 미션을 치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이었다.
사실은 그런데 마스터 월렛을 통해 블랙리스트끼리는 친구가 되어 있었으며 델테미르는 링클레터와 이 정보를 모두 교환하고 있었다. 맥심과 윙첼은 불만스러워 했지만..
링클레터 팀은 결국 탈리스터/탈리스트로 나누어 (파리야는 탈리스터였음) 가장 쉬운 난이도부터 공략하여 빠르게 탈리스를 벌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다.
한편 뒤늦게 도착한 예섬과 미로쿠는 약간의 탈리스와 설명을 듣고 내리는데, 실수로 프시케의 선택에 대한 설명이 누락된다. 그로 인해 프시케가 찾아오자 이를 먹어버리는(...) 예섬
1~4단계를 빠르게 해치운 링클레터 팀원들. 다시 링클레터/미니미니 팀은 바로 이안이 투사체를 만난 5단계 시험장으로 향한다. 미로쿠는 윙첼의 흑백투사체를 끌고 가는 부쳐를 만난다. 부쳐를 공격한 미로쿠는 부쳐한테 한방 먹는데, 예섬은 자신의 능력인 식욕의 원리를 이용, 미로쿠의 세포를 먹어 그 능력을 단시간 발휘하여 부쳐와 싸운다. 부쳐가 미슈가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추궁하는 예섬. 다시 링클레터 팀, 파리야를 격려하며 시험장으로 진입하는 모습 속에서 미니미니는 파리야가 링클과 윙첼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음을 느낀다. 5단계 시험장은 수인족들을 붙잡아 일종의 투견 시합을 벌이던 클럽 헬하운드. 사실 이안은 이 클럽 헬하운드의에서 58명을 죽인 투사였던 것. 흑화한 이안은 당시에 느낀 흥분감을 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며 대결을 제안한다. 링클레터와 맞붙게 된 이안을 위에서 투사체는 내려다 보며 즐기고 있었다.
부쳐의 상태는 멀리 떨어진 윙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미슈가나가 강해졌고, 그 공격에 예섬 역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다. 깨어나 보니 아무도 없고, 뒤늦게 링클의 흑백투사체 만이 쫓아왔다. 맥심과 델테미르는 5단계 시험장 (다른 곳)으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윙첼의 투사체가 미카엘라를 술을 이용해 통제력을 무너뜨려 놓은 또 하나의 변형된 시험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사실 미카엘라는 킬러 출신으로, 알코올이 죄책감을 덜어주어서 술만 마시면 소위 "킬러본능"이 자극되는 상태였고 이 상태에서 맥심과 델테미르는 시험관을 상대하게 된 것이다. 맥심은 순식간에 한 팔과 다리가 찢겨진다.
Season 3 End.
4.5. 4차 시험(후편)
4.5.1. 61~65화
미로쿠 일행은 투사체 추적 중. 맥심은 사지절단 상태로 델테미르는 분노해서 싸우고 있는 중. 링클레터는 이안과 싸우는 중. 이안은 링클레터의 능력에 감명받아, 둘이 신체능력으로만 (탈리스만의 능력등 없이) 싸우자고 제안한다. 타이머를 멈춰주겠다는 제안은 덤.
맥심은 이것이 꿈이라고 되뇌여 보지만 바뀌는 것이 없고, 접근한 윙첼의 투사체는 그에게 전쟁의 화신을 불러내라고 유혹한다. 하지만 맥심은 사기적인 능력으로 (현실세계에서) 잠든 자신의 오른 팔에 쥐어진 나이프로 오른다리를 찔러 (꿈 속 시험장에서) 다시 오른다리를 재생해 핸다. 한편 마리올렛은 링클레터의 투사체를 찾아내는데...
링클레터는 점점 이안과 폭주하며 싸운다. 미니미니는 윙첼에게 링클레터의 폭주를 대비해서 받은 마취제를 쓰려 하지만 씨아라는 예언을 바탕으로 링클레터와 윙첼의 삶에 대해 전부 알고 있기에 그의 진면목을 미니미니에게 보여주고자 마취제의 사용을 말린다. 그리고 링클레터는 스스로 폭주를 멈추고 이안을 제압하며, 씨아라는 미니미니에게서 뺏은 수면제가 실은 맹독약이었음을 알고 링클과 윙첼, 예언상의 두 성자의 각오에 대해 놀란다.
마리올렛은 링클의 투사체를 자신의 속도 조절 능력을 이용해 쉽게 제압해 나가고, "방울"을 몸 속에 심어넣는다. 그 와중에 아까의 분노 조절 능력을 본 링클의 투사체는 상황에 흥미를 잃고 도망친다. 마리올렛과 이안의 폭주 소식을 듣고 찾아온 미라클은 다시 일어나 싸우려는 이안을 기절시키고, 이 상황이 투사체 때문임을 알려준다.
탈리스만들로부터 사과의 의미로 링클레터 일행은 모두 보상으로 2만 탈리스 씩을 받아 합격했다고 즐거워 하지만, 그 직후 시간 초과로 탈락한다.
4.5.2. 66~71화
스스로 자신의 팔과 다리에 검을 찔러 넣은 현실의 맥심을 치료하는 탈리스만들.
그리고 여전히 꿈 속에서 쩔쩔매고 있는 델테미르를 맥심은 멀쩡해진 몸으로 서포트하기 시작한다. 상당히 밸런스가 잡힌 미카엘라의 무기에 맥심은 전략을 세우고자 하지만 델테미르는 또 다시 무모하게 달려들고, 윙첼의 투사체는 그런 델테미르에 대해 기대 이하라고 평가하지만 순간적으로 무언가가 자신을 집어삼키려는 오싹함을 느낀다. 먹히지도 않을 공격을 해대는 델테미르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카엘라, 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지고 있었던 것은 미카엘라였는데 바로 델테미르의 전략이 '미카엘라는 알콜을 입에 대기만 해도 과거 암살자의 본능이 되살아난다 -> 술을 마실 틈을 주지 않음으로 술기운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알콜 섭취를 막는다(?!)'라는 기상천회한 생각이었던 것.
맥심을 부추기기는 커녕 오히려 평정심을 되찾게 한 델테미르를 보며 윙첼의 투사체는 답답해하지만 갑자기 델테미르의 투사체가 나타나 그녀의 눈엔 '그런 것'밖에 보이지 않느냐고 질문한다. 투사체란 꿈을 꾸며 투영되는 사람의 잠재의식이기에 누구나 투사체를 만들 수 있으며, 다만 링클과 윙첼의 투사체만큼은 강력하지 못한 그저 꿈 속의 유령이라고. 그리고 갑자기 델테미르와 맥심의 시험을 방해한 이유를 물으며, 탈리스만을 시험하는 윙첼의 투사체에게 자신 역시 '탈리스만에게 계속 져주는 척하며 맥심의 반응을 시험하고 있음'을 밝힌다. 내 것에는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경고는 덤. 윙첼의 투사체는 순간적으로 방금의 오싹함을 상기시키며 불쾌함을 드러낸다.
한편 비슷한 불쾌감을 함께 느낀 윙첼. 그롬과 브롬 형제는 윙첼에게 씨아라에게 잘 대해준 보답으로 예언을 전하는 임무를 마치면 그들은 죽게 될 것이라는 걸 알려준다.
이안이 타이머를 멈춰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링클은 분노하지만 사실 그에게 그러한 권한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대신 마리올렛이 링클 일행이 시간을 초과한 것에는 탈리스만의 책임 역시 있으니 시간을 연장할 수 있게 미네르바와 연결해준다. 링클과 미니미니가 미네르바와 흥정하는 사이 타스키에게 씨아라는 치료받는다.
미네르바는 대충 자초지종을 듣고 그들의 시간을 연장해주는 조건으로 몇가지를 제시하는데, 첫번째는 미니미니가 인질로 잡고 있는 앙카엘라의 머리를 돌려주는 것이고 이전의 미니미니와의 약속대로 링클레터의 탈락을 두번째 조건으로 건다. 대놓고 제시되는 조건에 미니미니 역시 시험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하지만 탈리스만 시험이 '아스트랄 차일드'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라는 것 역시 미네르바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하며 미니미니에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자신의 의지로 바꾸려는 것은 교만이라고 경고한다.
어째서 자신을 탈락시키려 했느냐고 묻는 링클레터. 하지만 아키넬라가 갑자기 등장하며 자신이 대신 답해주겠다고 한다.
미카엘라에게 이온음료를 뿌림으로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델테미르와 맥심. 뒤늦게 도착한 카린과 앙카엘라가 수습하려 하지만, 앙카엘라는 그의 생츄어리인 천리안을 통해 탈리스만 시험장에 별의 마녀 아키넬라의 등장을 알아차리며 조디악 3단계를 발동한다.
등장한 아키넬라에 화면을 넘어 직접 나타난 미네르바. 어떻게든 그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거라 경고한다. 한편 '진짜 별의 마녀'의 등장에 오히려 타스키는 네 명의 핑크 스미스를 만났던 것을 떠올리며 그 때에 비하면 무섭지 않다고 느낀다. 그리고 아키넬라의 동생이자 역시 아스트랄 차일드였음이 밝혀진 링클레터. 자신의 기구한 운명이라니 무슨 뜻이냐고 묻는 링클레터에게 과거 인간에게 쫓기던 시절을 기억하냐고 묻는 아키넬라. 인간보다 훨씬 강한 그들이 도망쳐야 했던 이유에는 인간이 가진 별의 힘에 대항할 힘인 성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총 7개가 존재하고,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별의 마녀에게 위협이 될 정도였던, 즈가의 유산 중 가장 강력한 성배는 스스로 주인을 선택해 별의 마녀를 처단할 숙명을 부여한다. 그렇기에 언젠가 별의 마녀와 7명의 성배들이 한 쪽이 전멸할 때까지 대격돌하는 '라그나로크'에 대한 라빈의 예언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성배들 중 가장 강력하고 우두머리격 되는 녀석이 바로 파괴성십자가 네오그란테, 통칭 가브리엘, 윙첼 크리스티나였다.
가장 친한 두 친구끼리 서로 죽이게 될 운명임을 눈치챈 미니미니가 미네르바를 찾아가 제발 두 사람을 갈라놓아 달라고 요청했던 것. 그리고 그것이 자신들의 운명이라 말하는 아키넬라에게 씨아라는 그렇지 않다고, 링클과 윙첼에게 그런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고 반박한다. 아키넬라는 씨아라가 라빈의 예언임을 눈치채고, 씨아라는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아무런 의미도 없는 도구일 뿐인 자신이 링클과 윙첼에 의해 망가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씨아라의 예상과 달리 아키넬라는 그녀를 죽이지 않고 예언을 전하는 것이 라빈의 뜻이라면 반드시 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키넬라는 자신이 이 시험에서 얌전히 있는 조건으로 '예언'을 건드리지 않을 것을 제안하고, 그랜드마스터들은 이를 받아들이며 조디악 3단계를 해제한다.
거래가 성사되며, 링클, 미니미니, 씨아라와 아키넬라는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상황이 정리되며 탈리스만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고, 시험에 합격한 네 사람은 바로 준비된 다음 시험에 대비해 참가자 집합소로 이동한다. 자신 멋대로 링클을 탈락시키려 한 것에 대해 미니미니는 사과하고, 윙첼이 성배라는 것이 링클에게 아무 의미 없었냐고 아키넬라가 묻자 링클레터는 '만일 라빈이 '성배'였다면 그것이 아키넬라에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겠냐'며 대꾸한다. 그들에게 흥미를 느낀 아키넬라는 동행을 제안한다.
그롬과 브롬은 윙첼에게 씨아라가 예언을 전하지 않게 설득해달라 부탁하지만 자신에게는 자격이 없다며 거절하는 윙첼.
한편 역시 타이머가 지나버려 탈락한 델테미르와 맥심을 위해 카린과 앙카엘라가 미네르바에게 연결을 해준다.
사람들이 모인 광장에서 갑자기 나타난 폭주한 부쳐, 참가자들을 위협하자 분명히 부쳐가 죽었음을 아는 윙첼은 혼란을 느끼며 자신의 업보라 느껴 부쳐를 막아선다. 이에 동참하는 그롬과 브롬, 그리고 텔레포트로 합류한 리온 페이스트. 다른 탈리스만들은 시험에 등장한 별의 마녀로 비상 사태며, 추가수당을 줄테니 자신을 도와 그를 제압할 것을 권유한다. 그 와중에 공간을 가공하는 스페이스테커인 리온을 보며 미하일이 기억을 실체화한 것 역시 일종의 아크테커의 가공술이었단 걸 깨닫는 천재성을 발휘하는 윙첼(...) 그리고 때마침 미로쿠와 예섬이 소동에 합류하며 윙첼과 만나게 된다.
현실로 나와 카린과 앙카엘라에게 부쳐의 죽음에 대한 자신의 추리를 설명하는 웨나 제시스톤. 꿈 속에서 자신의 의지로 육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며 미카엘라는 이를 긍정해준다. 애초에 버스 안에서는 타임 큐브에 의해 현실과 다른 시간의 속도가 흐르며 육체의 시간을 꿈의 속도에 맞추었기 때문. 탈락자들이 꿈 속 기억을 잃게 되는 것도 시간역설에 의해서이며 탈리스만은 마스터 월렛이 그러한 시간역설을 막아줌으로 기억이 유지되는 것이다.
페인테커였던 부쳐, 그러나 이안과 미카엘라를 제외하면 참가자들은 특별히 광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부쳐가 그들의 고통을 흡수할 때 광기도 흡수되었다면 미하일이 그들의 광기를 발견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 타스키도 자신을 감염시킬 무언가가 없었다며 웨나의 추측에 긍정한다.[10] 미카엘라 역시 어느 정도 추측하고 있었으나 웨나에게 대답을 넘기고, 웨나는 부쳐의 사망 원인을 '기억'이라 판단한다.
세 사 람과 싸우며 흡수한 공통된 핑크스미스의 기억. 게다가 탈리스만의 신분으로 무고한 사람들 수십명 죽인 사이코패스인 부쳐이기에 정말 소설에 가까운 추측. 그러나 꿈 속 부쳐가 현실의 자신에게 강력한 뉴런어택을 보내 자살했다. 그는 아마도 그들의 기억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회개의 의미로 자살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부쳐가 흡수한 그 세 명의 기억이 현재 꿈 속에서 날뛰고 있는 부쳐인 것.
꿈 속에서 날뛰는 부쳐가 죄의 원리를 쓴다는 것을 알게 된 미로쿠와 윙첼. 부쳐는 미슈가나를 흡수하기 위해 예섬을 공격한다. 하지만 오히려 예섬이 가진 미슈가나가 더욱 거대했기에 부쳐가 밀리게 되며, 예섬의 특기인 약육강식의 원리[11][12]로 부쳐의 미슈가나를 먹어치우고, 그로써 흘러들어온 기억을 보고 미로쿠가 찾던 기억임을 알게 된다.
마치 마리스처럼 말하는 부쳐에 놀라는 미로쿠. 붉은 달이 뜬 날에 있었던 일에 대해 묻지만 대답을 듣기도 전에 윙첼이 부쳐를 박살낸다. 화가 난 미로쿠는 윙첼을 공격하려 하지만 부쳐의 속에서 등장한 흑백의 마리스 투사체는 미로쿠를 말린다. 그리고 서글픈 드라마는 질색이라며 윙첼은 링클을 찾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1]
루시드드리머들이 공통적으로 꿈에서 본적이 있다는 최강의 투사체 'this man'에서 따왔다고 한다.
[2]
만일 화살촉을 철로 하고 힘이 센 자석으로 부메랑을 만들어 던지면 화살들이 부메랑을 따라 돌아오지 않겠냐는 말
[3]
링클의 분노의 원리를 윙첼 또한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정신이 미슈가나를 통해 이어져 있기 때문. 라즈가 윙첼의 머릿속에서 링클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4]
당시엔 나이가 어려 대항할 힘이 깨어나지 못했다.
[5]
라빈이 죽은 후 델테미르가 추진해온 계획이 있는데, 혼자 힘으로 불가능한데다 핵심적인 '열쇠' 없이는 불가능한 계획인데 그만 화이트 파리아(가짜 예언을 하는 파리아, 링클과 윙첼의 미슈가나 속 레비야탄의 기생충 속에 베히모스의 조각이 섞여있듯 레비야탄과 베히모스의 몸이 섞여버린 부작용으로 진실을 말해주는 블랙 파리아와 일부러 거짓을 말하는 화이트 파리아가 생긴 것이다.)가 그에게 먼저 접근해버린 것. 그들은 그 화이트 파리아의 가짜 예언을 고치기 위해 온 것이었다.
[6]
신녀 라빈이 남긴 마지막 예언이라면 누구라도 탐낼법하기 때문.
[7]
이 때 파리아의 비밀(라빈과 생사를 함께해야하기에, 그들을 지탱하는 예언을 전하는 사명이 사라지면 그들 역시 바로 죽게된다는 것)이 밝혀지는 컷과 교차하며 한층 더 비극적인 분위기가 살아난다.
[8]
투사체들에 의해 변질되었기에 그 자리에서 치료사를 부를 수 없었다.
[9]
라빈을 죽인 델테미르를 별의 마녀인 아키넬라가 쫓고 있고, 씨아라는 델테미르에게 예언을 전해야 하며 탈리스만은 그 예언(씨아라)를 노리고 있는. 아키넬라 역시 시험장이 꿈 속이란 걸 알기에, 아키넬라가 복수를 감행하고 씨아라가 예언을 전하는 것은 결국 꿈에서 깨어나는 직후가 될 것이다.
[10]
부쳐가 특별한 광기나 힘에 의해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
[11]
자신보다 약자라고 인지된 존재의 모든 공격을 그냥 삼킬 수 있다.
[12]
사실 이러한 죄의 원리의 각성 단계는 다른 미슈가나 사용자들에게는 기본이다. 윙첼과 링클은 다만 그들의 미슈가나가 워낙에 거대해서 그런 섬세한 컨트롤이 불가능하며, 시간과 차원 수준으로 가야 겨우 뭔가를 깨볼 수 있는 수준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