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8:53

브록(소울워커)

파일:소워 npc.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캔더스 시티2.2. 디플루스 호라이즌
3. 기타

1. 개요

(CV: 김성연 / 무라나카 토모)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별숲리그의 포스스트라이크 제 21 공격부대의 작전병으로 아론 중령의 부하이다. 전쟁고아인 자신을 키워준 아론을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계급은 병장이었으며 추후 하사로 진급.
또한 그레이스의 작전장교이자 군사학교 교관 세니아의 수제자로 군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한다.
이름 때문에 종종 남자로 오해받아 자신의 이름을 싫어한다.

2. 작중 행적

2.1. 캔더스 시티

파일:11889569_1623766081220284_5774996737373470434_n.jpg
내가 원하는 장면을 연출하게끔 만드는 것. 그게 작전병이 할 일이야.
쇠퇴하고 있는 캔더스 시티를 재건한다는 꿈을 가진 아론과 달리 브록은 캔더스의 앞날에 대해 비관적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별숲리그가 소울정크 때문에 망해가는 캔더스에 병력을 주둔시키는 이유는 소울정크를 생산하는 소울정크라고 전해지는 환상종, ‘코드네임 퀸’의 실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콘크리트 정글 메이즈에서 플레이어에게 로코 타운에 있는 류의 안부를 묻는데, 빅터가 류가 신경쓰이냐고 묻자[1] 당당하게 류를 좋아한다고 밝힌다. 빅터는 그런 솔직한 점은 본받을만 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윈과 릴리의 스토리를 보면 빅터를 좋아한다. [2] 세계 통합 이후 스토리를 보면 빅터를 좋아하는 것으로 설정이 확정되었다.
네드 컴퍼니 이사인 헨리의 요구를 따라 알 수 없는 이유로 급수가 되지 않는 네드의 지하수로를 소울워커인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투입하여 조사한다.
조사결과 지하수로는 소울정크가 바글거리는 생태계가 되어 있었다. 네드 컴퍼니의 연구소에서 의학에 활용하기 연구하던 바큠베인이 지하수로로 흘러 갔던 탓.
헨리는 의외로 순순히 네드의 책임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하지만, 브록은 그가 뭔가 더 큰 것을 감추기 위해 사건을 황급히 덮는다고 판단하고 플레이어와 함께 독단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브록과 플레이어의 조사결과 소울정크가 되어버린 인간들과 소울정크가 되어버린 소울워커 정크 나이트가 발견된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소울 에너지 덕에 소울정크가 되지 않지만, 인간의 소울 에너지를 지우는 물질인 ‘안티 소울’과 결합된 합성 바큠 베인에 감염되었던 것. 이 안티 소울은 현재 생산이 금지된 불법 물품이었다. 이에 다시 한번 헨리를 찾아가 추궁하지만 헨리는 안티 소울에 대한것은 시치미를 떼고, 브록도 추가적인 증거 없이는 그와 네드를 더 추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일전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받은 네드 컴퍼니의 용병 랄프가 브록과 플레이어를 돕기위해 과거 네드 컴퍼니의 수송기가 인근 대저택에 추락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네드 컴퍼니가 정보조작으로 묻어버린 적이 있다는 내부고발을 한다.
브록은 그 사건과 네드의 불법 실험이 연관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플레이어와 함께 네드의 불법 실험 증거를 찾기 위해 해당 대저택을 수색하지만, 아론의 딸인 캐서린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수색지역에 멋대로 따라 들어갔다가 소울정크에게 납치당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브록은 헨리를 폭행해서 캐서린을 납치한 소울정크 아라크니스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캐서린을 구출하지만 그녀도 이미 합성 바큠베인에 감염되어 소울정크가 되어가고 있었다. 결국 브록은 네드 컴퍼니의 실험으로 만든 합성 바큠베인인 만큼, 해독제 또한 헨리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캐서린을 살리기 위해 헨리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헨리가 저지른 불법 실험을 불문에 부치고 수집한 증거를 폐기해주는 대가로 해독제를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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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를 받아들인 헨리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브록과 플레이어와 빅터는 해독제를 구해서 캐서린에게 주사하지만, 헨리가 제공한 해독제는 사실 해독제가 아닌 소울정크화를 촉진시키는 약이었다. 캐서린은 소울정크화가 진행되다가 이능력자가 베이스인 소울정크를 흡수하려던 소울정크 디그니티 스내쳐에[3] 잡아먹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아론과 빅터는 복수심에 미쳐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고, 브록 역시 헨리를 믿고 거래 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슬픔에 빠진다.
이후 그레이스 시티에서 활동하다가 캔더스 시티에 지원군을 요청하러 왔다가 거절당한 플레이어에게 캐서린 사후 모든게 바뀌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도시가 일부가 다시 활성화할 정도로 소울정크의 수는 크게 줄었으나 아론과 빅터는 복수귀가 되어 둘이서 캔더스 시티에 있는 모든 병사들을 위험한 임무에 몰아넣으며 도시 인근의 소울정크들을 학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나마 브록이 아론과 빅터가 추진했던 무리한 작전들을 몇 번이고 뜯어말려 병사들의 목숨을 지키고 있으나, 의미 없는 전력 소모가 계속되고 있었고, 아론 몰래 리스트에서 일부 병사를 빼돌려주다가 징계를 당하는 등 큰 고생을 하고 있다.
...다들 미쳤어. 미쳐버렸어.... 저기 (플레이어 캐릭터), 난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 응? 갈곳을 잃은 분노를 소울정크에게 가감없이 쏟아내고 있는 저 둘 옆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저 둘, 하루에 2시간씩 자고 있어. 부대 운용이나 대인 관계 같은 건 안중에도 없고, 오직 소울정크를 죽이기 위해서만 살아가고 있는 저 둘을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살기 위해 맞서싸웠던 소울정크를, 이제 단순한 학살의 대상으로밖에 보지 않는 저 둘을... 내가 어떤 표정으로 대해야 할까? 하하... 미치겠네 정말. 이러다가... 나까지 무너질 것 같아. 저 애정에서 비롯된 광기를...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어서 여길 떠나. 내가 잘 말해놓을 테니까, 어서 떠나버려. 저 둘에게 휘둘리면 너까지 저렇게 될 거야. 난... 그 모습 만은 보고 싶지 않아. 가줘.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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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공백 퀘스트 '검은 둥지'에서.
승급 이벤트 및 이상공백 시나리오를 보면 캔더스 시나리오에서 보여준 활달하면서도 침착하게 전투에 임하던 캐릭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캔더스 시티에서의 브록은 작전병으로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아래는 브룩에 대한 비판 여론을 정리한 것.
도시 사령관인 아론 옆에서 이 도시는 이미 망했다면서 떠들다가 아론이 제지하는데도 끝까지 할 말 다하고서는 사과 한 마디 툭 던지고, 캐서린이 납치돼서 구하러 가는데 이미 늦었다는 둥, 죽었을 거라는 둥 더럽게 눈치없이 입을 놀린다. 심지어 옆에 캐서린의 아버지인 아론이 있는데다 빅터가 조용히 하라고 말리는데도... 이는 눈치가 없거나 인성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감정적으로 한계가 와서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에 가깝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지나친 행동이다.[4]
거기에 더해 무능하기까지 하며 릴리로 진행시엔 대놓고 지적당한다. 아군이 가지고 있어야 할 비밀, 협상에 필요한 카드를 전부 꺼내놓는 등 협상에도 미숙하며, 캐서린이 이능력자라는 정보를 흘려서 헨리가 캐서린에게 해독제(를 빙자한 감염 촉진제)를 실험할 마음을 먹게 만든 것도 그렇고 헨리가 캐서린의 해독제와의 교환 조건으로 자료 파기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곧이곧대로 백업본 하나 안 남겨두고 파기해버려서[5] 그레이스 시티에서 초반부에 헨리가 저지른 사건의 증거를 다시 모으느라 뺑뺑이 도는 원인을 제공했다. 릴리의 경우는 대놓고 그녀를 무능하다고 깠으며, 이리스 승급 퀘스트에서 이리스의 데자이어의 그림자도 실수 남발이라며 그녀를 깐다.

2.2. 디플루스 호라이즌

파일:봉인해제브록.png
"살아나갈 수 있는걸까?"
(비트레이어즈 아미 이후)
"괜찮아! 작전은 수립됐어!"
캔더스 시티때와는 다르게 포니테일을 풀어 성숙하게 보인다.
아론이 소울정크를 학살하는 것에 미쳐 병사를 소모품 취급하는 통에 아론에 대한 병사들의 원망은 날이 깊어져가고 있지만, 오직 브록만은 언젠가 아론이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드센 성격이었던 과거와 다르게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6] 항상 병사들을 희생시키는 아론과 빅터의 위험한 작전을 뜯어말리고 있었으며 빅터는 그런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어 둘의 관계는 많이 서먹해진 상태이다.
베네리스 레이지드를 통해 로드즈로부터 디플루스 항만도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코드네임 퀸을 수색하라는 지시를 받은 아론을 따라 디플루스로 이동.
디플루스는 소울정크가 점령한 상태였지만 각 빌딩의 옥상에는 머무르는 소울정크가 비교적 적은 것을 파악하고 옥상에 주둔지를 구축한다. 사실 그녀는 디플루스에 부대를 주둔시키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도로 철수시키고 싶어했지만 소울정크와 헨리에 대한 복수외엔 안중에 없는 아론은 요지부동이었다. 이후 아론과 베네리스의 폭정으로 병사들이 위험한 작전에 내몰리거나, 탈영하다가 붙잡혀 처형당하는 와중에도 최대한 병사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아론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그루웰이라는 병사가 항명을 했다는 혐의로 아론에게 권총으로 즉결처형을 당했지만, 총알이 급소를 비껴나가 목숨을 부지했고, 브록은 그를 몰래 숨겨주고 치료한다. 그를 몰래 디플루스에서 탈출시켜줄 생각이었지만 단속이 심해져서 모두 실패하고, 대신 한동안 그를 막사에 숨겨서 보살펴준다.
소울정크 퀸을 수색하기 위한 지하 탐사용 강하기를 해상로를 통해 그레이스에서 디플루스로 옮겨오는 수송작전에서 수송함이 소울정크의 습격을 받자, 아론은 강하기 수송을 우선시했지만 브록은 손수 보트를 타고 나가서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한 승조원들을 구조한다.
아론과 베네리스가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무사히 도착한 강하기를 설치하는 동안 그루웰은 동료들을 모아서 배를 훔쳐 단체로 탈영하고 브록은 이를 묵인해준다.[7]
브록의 방조가 있었음을 눈치 챈 베네리스는 브록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고 브록도 처벌을 각오하지만, 아론은 브록을 두둔해준다. 또한 강하기 설치에 집중하기 위해 탈영병 추적을 포기하고 사건을 조용히 덮으려 한다.
그러나 아론에게 원한을 품은 탈영병들이 순순히 떠나지 않고 아론이 아끼는 캐서린의 사진이 들어있는 펜던트를 훔쳐가는 바람에 분노한 아론은 추격을 명령한다.
인근해역 남서방면 무인도에 숨어있던 그루웰이 이끄는 탈영병들은 이미 결사항전을 각오한 상태였으며, 아론이 도난당한 귀중품을 되찾기 위해 자신들을 추적한다는 것을 알자 이를 인질로 삼아 아론을 무인도로 불러내서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브록은 플레이어와 함께 독단적으로 무인도를 찾아가 그루웰을 만나[8] 죽을 길밖에 없는 복수를 포기하고 아론에게서 훔친 물건을 돌려주고 살아서 도망가라고 설득하지만 그루웰은 끝내 거절한다. 그러나 브록은 여차하면 펜던트를 훔쳐낼 생각으로 그루웰의 몸에 발신기를 심어뒀고, 반란군의 본거지 위치를 파악한다.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아론이 자신을 암살하려는 함정이 뻔함에도 펜던트를 되찾기 플레이어를 호위로 거느리고 무인도로 향하자, 그녀도 다급하게 다시 무인도에 잠입, 펜던트를 되찾으려 한다.
반란군들은 아론을 죽이기 위해 섬에 불을 지르자 아론은 자신의 목숨도 신경쓰지 않고 펜던트를 찾아 해매는 와중에 브록은 반란군 주둔지에서 숨어들어가 펜던트를 찾아낸다.
그러나 그루웰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고, 그 와중에도 손에 화상을 입어가면서 아론을 위해 펜던트를 지킨다.
브록: 아... 아론 중령님... 브록입니다...
아론: 브록! 어디 있는 거지!? 빨리 펜던트를 찾아라! 불타 없어질지도 모른다!
브록: 아론 중령님은... 안전하신 건가요...?
아론: 난 안전하니까 신경 쓰지 마라! 그보다 펜던트를 빨리!
브록: 다... 다행입니다, 아론 중령님... 걱정 마세요... 저... 펜던트는 찾았습니다...
아론: 오오오! 잘했다, 브록! 정말 잘했다!
아론: 펜던트만 잘 가져온다면 이번에 네가 반군을 감싼 일은 모두 잊으마! 빨리 펜던트를 가져와라!
브록: 아... 하하하... 죄송합니다... 저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직접... 펜던트를...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아론: 그건 무슨 소리지?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가?
브록: 저는 반군의 주둔지에 있습니다. 아론 중령님... 펜던트는 품 안에 품고 있을 테니까... 나중에 찾으러 와 주세요...
이후 플레이어가 그루웰을 쓰러뜨리고 브록은 무사히 구출된다. 병상에서 깨어난 브록은 아론을 보기 두려워하며 처벌받을 것을 각오하고 있었으나, 아론은 캐서린 사건 이후 옆에서 필사적으로 자신을 지탱해주던 브록이 자신 때문에 죽을 뻔한 것에 충격을 받고 그제야 정신을 차린다.
마침내 아론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브록도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3. 기타

  • 이름의 모티브는 브록 레스너로 추정된다. 아카식 레코드 개편 이전 브록 아카식 레코드의 키 아이템이 격투기 교본이었으며 플레이버 텍스트에 따르면 브록 본인이 실전 격투술 교본을 정독하고 다닌 모양.
  • 릴리 스토리에 따르면 같은 옷을 세 벌씩 구비한다고 한다
  • 초기에는 릴리와 사이가 나쁜 편이었으며 브록은 살육을 좋아하는 릴리를 위험인물로 경계했고 릴리는 그녀를 무능한 인물로 취급했다. 추후 릴리의 승급 스토리에서야 화해한다.
  • 아루아에게 몹쓸 짓을 한 적은 없지만 아루아는 그녀를 변태안경이라고 부른다.[9]
  • N102 쉘터에서는 점액질! 점액질을 보자! 드립을 친다.

[1] 앞서 브록에게 미리엄을 짝사랑한다고 놀림받았다. [2] 어윈의 말로는 빅터의 이야기를 하면 얼굴이 풀어진다고 한다. 그렇지만 빅터는 눈치를 못채고 있는 듯. [3] 이 역시 헨리의 실험으로 탄생한 인공 개체였다. [4] 이 부분은 추후 패치로 빅터가 지적하자 바로 죄송하다며 말을 멈추는 걸로 순화되었다. [5] 그레이스 시티에서 등장하는 그녀의 스승 세니아도 이를 깠다. 토오루 또한 브록 답지 않은 실책이었다고 말한다. [6] 사실 드센 성격은 본래의 여린 성격을 가리기 위한 페르소나라고 한다. [7] 이는 그루웰이 아론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는 대신 조용히 도망치게 해주겠다는 약속에 의한 것이기도 했다. [8]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었기에 그루웰도 순순히 만나줬다 [9] 브록과 아루아는 성우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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