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 어장 또는 북태평양 서안 어장은
베링 해에서
오호츠크 해,
일본 연안과
동해를 지나
동중국해,
남중국해까지 이어지는 어업 수역으로, 그 어획량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산하 수산양식부(Fisheries and Aquaculture Department) 기준으로는 61번 주요 어장(Major Fishing Areas)으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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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이 많은 만큼 세계 각지에서
원양어선이 몰려들어 일대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이 부근 해저에서는 버려진 어획망과 고철, 플라스틱, 비닐 등 쓰레기가 가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일부는 태평양 내 원형순환해류를 타고 일본 동쪽 수천 km 해역으로 흘러가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수십만 톤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어 큰 피해를 입었으며, 해류를 통해 방사능 물질이 북태평양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센다이시,
후쿠시마와 접하고 있는 동일본 근역은 사고 이전으로의 완전한 생태계 회복은 불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