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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OST
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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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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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기[1] | |
태소용의 장남 | |
<colbgcolor=#574539><colcolor=#fff> 드라마 | 토일 드라마 |
신분 | 조선 왕자군 → 세자 배동[2] |
가족 |
어머니
태소용 아버지 이호 할머니 대비 조씨 이복형제 세자 (사망), 성남대군, 무안대군, 계성대군, 일영대군, 그 외 여러 왕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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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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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소용의 아들이자 세자와 대군들의 이복형제로 세자를 제외하고는 작중 가장 뛰어난 학문을 보여주는 수재. 세자 배동 선발에서 우승하여 배동으로 선발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왕자이다.
2. 작중 행적
종학에 출석하기 위해 가마를 타고 가는 중에도 서책을 읽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아버지인 왕 이호의 질문에 의성군, 계성대군에 이어 답하는데, 이호는 그 답이 실생활까지 생각하며 말한 답이라며 세 왕자 중 가장 호평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배동 선발이 발표되자 이복형제인 무안대군은 그가 가장 똑똑하니 그에게 배동을 시키자는 말을 했으며, 여기에 더해 다른 왕자들이 모친들이 붙여준 이들의 가르침을 받을 동안 그는 혼자서 독학을 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똑똑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예사롭지 않은 인물 설명 마지막 부분을 보면 전작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왕위에 내심 욕심이 있는 인물로 보이는지라 학문 관련으로는 의성군과 더불어 대군들의 큰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다가, 어쩌면 의성군보다 더 넘기 어려운 적이 될 것이다.결국 배동선발 초시에 합격하여 성남대군, 계성대군, 의성군과 더불어 복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고, 복시의 과제였던 역병
그러나 그와 세자의 첫 수업날에 세자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얼마 안 가서 사망한지라 종학에 복귀하여 대군들에게 시강원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다가 왕자들 사이에서 왕위 계승 문제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자, 이와 관련해서 야심을 드러내며 형의 죽음에 의한 충격을 딛고 다시 종학에 출석한 성남대군과 다투던 의성군에게 너무 높은 나무는 오르지 말라는 말을 했다가 차후 의성군으로부터 칼을 겨눠진 것도 모자라 간택후궁 소생인 의성군과는 달리 중궁전 궁인 소생인 그는 세자 자리는 꿈도 못 꾸니 줄이나 잘 서서 모친이라도 궁에 편하게 살게 하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이에 쥐고 있던 칼을 휘둘렀으나 웃깃만 베었을 뿐이고, 결국 패배하여 의성군의 칼에 목이 겨누어진 채 그로부터 무릎을 꿇고 빌면 용서는 해주겠다는 말을 듣지만, 오히려 차라리 죽이라는 말을 하여 의성군이 휘두른 칼에 베일 뻔 했다가 성남대군이 의성군을 제압해서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런 사건을 겪은 상황에서 자신과 아들의 입장을 파악하지 못한 태소용이 그의 실력이면 세자 자리를 노릴 수 있지 않냐는 말을 눈치없이 계속하자, 자신은 그녀의 천한 신분과 외가 때문에 세자가 될 수 없으며, 똑같은 왕자로도 대우받지 못한다고 말하는 동시에 의성군의 칼로 난 목의 상처를 보이는 등 침착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격하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태소용에게 자신을 위한다면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말만 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6] 즉, 다른 후궁 소생 왕자들과는 달리 그저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고자 배동선발에 참가했다는 이전의 말은 사실이 아니었고, 그 역시 야망은 있었으나 자신의 환경 때문에 거의 포기한 채 그 속마음을 애써 감춰왔던 것임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의성군과의 이 사건을 기점으로 그 역시도 점차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결국 7화에서 대비를 찾아가 그녀가 모친에게 준 비법서를 반납하면서 이버지 이호가 왕이 된 것은 이런 비법서보다는 대비의 노력 덕분이니 아버지처럼 자신을 도와달라는 청을 하며, 마침 의성군만이 아니라 그에게도 관심이 있었던 대비와 손을 잡게 된다. 그 후 모든 왕자들이 참가하게 된 세자 경합에 참가하여 달리기와 궁술로 편성된 1차 시험을 80점으로 합격한 뒤, 어사로서 박경우를 찾아와 데려오라는 과제를 뽑고 본 시험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 때 역마를 고르는 것을 신중하게 하여 작품 공인 '깐깐한 놈'이란 별명이 붙는다. 어쨌든 박경우가 사는 곳에 도착하여 그와 만나게 되나 쉽사리 설득되지 않고, 뒤이어 도착한 성남대군의 목숨을 건 도박으로 함께 기회를 얻게 된다.
향후 전개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출생의 비밀이 주어져 있는데다 지략을 포함한 여러 능력치가 여러모로 떨어지는 의성군과는 달리 이쪽은 지략은 물론 학문의 깊이와 성군의 자질이 세자나 성남대군과 같은 적통 왕자들과 크게 뒤쳐지지 않고,[7] 무엇보다 임화령의 주적인 대비의 손을 잡기 시작했기 때문에 성남대군의 진정한 라이벌 내지 빌런으로 각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다만 성남대군과는 그다지 나쁜 사이는 아니고, 대비는 그를 장기말로 쓰려고 하는 것일 뿐 황숙원 부녀가 육조의 인사권과 내명부 통솔권을 주겠다는 조건을 걸자 보검군 모자를 냉큼 버리고 다시 의성군으로 갈아탔기에 성남대군과 임화령의 편에서 조력자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11화에서 대비의 명령으로 호패를 거두게 되고, 화령이 태소용을 벌하고자 하자, 모친에게 벌을 주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 태소용이 하루 동안 중궁전 나인으로 강등되었다가 개과천선하여 자신에게 와서 사과하자 그동안 어른스러웠던 모습을 거두고 모친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린다. 이로써 모자 간의 갈등이 풀어짐과 함께 완전히 화령과 성남대군 편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지막 화에서는 여전히 배동으로 활동하며 성남대군과 같이 공부를 하고 있다. 본래 조선은 왕족이 과거 시험을 보거나 실권직에 종사할 수 없었지만, 슈룹의 세계관은 실제 조선과는 다르니 임화령이 부탁한 것처럼 세자가 된 성남대군을 서포트하게 될 것 같다.
3. 평가
꽤나 공감하기 쉬운 인물로 대비에 의한 또 한명의 피해자이다.사실 판단도 꽤나 빠른 편으로 처음에는 세자를 제외한 모든 형제들을 학문으로 능가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현실을 직감해 딱히 세자 자리를 넘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배동으로 인해 그 기회가 생기자 조용히 준비를 했으며 그걸 잡아버린 비범한 인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신분에 의해 모멸감을 당한 것도 모자라 폭행을 당하고 목숨까지 위험받자 잠시 흑화하여 도전을 하는 듯 패기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대비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청하는 것은 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였던건 피할 수 없는지 그저 대비의 장기말로 쓰이는 본인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했으며 결국 사실이 밝혀지자 무너진다. 그와는 별개로 성군이 될 자질도 있었던점 역시 보여주는게 성남대군과의 경쟁에서 꼭 이겨야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입장과는 바꿔 그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본인 역시 탐관오리를 싫어하고 백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작중 가장 뛰어난 인물중 하나라는 점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위에 각주에도 모자란 것처럼 만약 일반 왕자가 아니라 대군으로 뛰어났더라면 바로 차기 후보로도 밀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신분의 한계로 좌절되는 안타까운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어찌보면 자신의 아버지인 이호를 가장 닮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마음을 고쳐먹고 성남대군을 지원하기로 했기에 성남대군이 임금이 된다면 그와 경쟁하기 보다는 그의 신하로써 나라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라는 점 역시 변하지 않는다.
4. 여담
- 역할을 맡은 김민기는 전작에서 조선 최고 명군인 세종대왕을 연기한 적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품계나 서열이 한단계 낮아졌고 입장도 더 묘해졌지만 세종대왕처럼 뛰어난 두뇌를 맡은 가진 왕자의 역할을 맡았다.
- 이번 작품에서도 무예로 굴욕을 당한다. 충녕대군 시절 경쟁하던 시절에 빡친 세자가 대결을 신청해 봉싸움을 펼쳤고 당연히 무예는 형만큼 출중하지 못해서 얻어맞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뛰어난 학문과는 달리 무예는 출중하지 못해 의성군에게 두들겨 맞고 진검 승부에서는 목숨까지 위협받으나 성남대군이 등장하여 목숨을 건졌다.
[1]
2022년 상반기에 방영된
태종 이방원에서 세종 역을 맡았다..
[2]
배동선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3]
빈말이 아니라 전작에서 맡은 충녕대군은 친정은 몰락했지만 지위는 탄탄했던 원경왕후의 적통대군이자 위로는 2명의 형 밖에 없었는데다가 둘째 형은 왕위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경쟁자는 큰 형 하나였고, 그마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술마시고 놀러만 다니는 세자였던 양녕대군의 입지가 점점 줄었기에 충녕대군으로서 넘어야 할 산이 보검군보다야 훨씬 낮았다. 또한 태종이 여러방면으로 충녕대군의 학문적 견해를 대신들에게 홍보를 해주어 대신들에게 제왕학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 멈추지 말라는 간언까지 들을정도로 정치적인 입지 역시 단단했다.
[4]
취소선 처리되었지만,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역병이라는 말, 세간에 ‘비루수’라고 불리는 별칭, 역학조사 등이 거론되는 걸로 보아선 코로나19를 의식해서 들어간 설정으로 보인다.
[5]
특히 그가 복시까지 출전하게 되자, 모친인 태소용이 그의 거벽으로 급하게 몰래 데려온 시관인 형조참판을 정론으로 물러나게 한 상황이기도 했다.
[6]
이후 자신의 입장을 알게 된 태소용은 분노와 야심을 키우게 되고, 그간 자신에게 조언을 해준 특별상궁 박씨의 의견을 따라 병판을 찾아가서 자신이 엿들은 중궁전의 외부 약재 사용 건을 밝혀 그를 보검군의 뒷배로 만들려고 했으나, 오히려 병판은 이를 영의정에게 알려 화령을 위기에 빠뜨리는 계기가 된다.
[7]
의성군이 처음 소개될 때 서통인게 아쉬울 따름이라는 수식어구는 오히려 보검군에게 더 어울렸다. 만약 보검군이 대군이었다면 중전은 더 쉽게 대업을 이뤄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