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3:16:40

변호사 유머

변호사 개그에서 넘어옴

1. 개요2. 천국에는 변호사가 없다3. 지옥에서 만난 변호사4. 천국의 희귀직종5. 죽은 변호사를 찾는 전화6. 변호사의 계산법17. 변호사의 계산법28. 놋쇠 변호사9. 변호사를 믿지 마라10. 터부11. 비상사태12. 의사 변호사13. 테러리스트와 변호사14. 궤변 논파15. 법률 자문16. 우리한텐 흔해17. 부끄러운 직업18. 최고의 협박19. 바보같은 질문과 답변20. 3개의 질문21. 시간표22. 선택권23. 뱀과 변호사24. 실험용25. 어떤 변호사의 광고문26. 부자들은 절대로 감옥에 가지 않아27. 가장 오래된 직업28. 묘비명29. 범인은 누구?30. 거스름돈31. 밥줄32. 이발33. 신앙34. 뺑소니 사고35. 벌금형36. 메기와 변호사137. 메기와 변호사238. 변호사와 시가39. 빌린 돈 받기40. 술값41. 농부와 변호사

1. 개요

드라마 < 크레이지엑스걸프렌드>에 나오는 노래 < Don't be a lawyer>(변호사는 되지 말아요)

말 그대로 변호사를 소재로 한 유머. 미국에서 나온 게 대다수인데 그 이유로는 일상에서 변호사를 접할 일이 많은 사회구조[1]와 더불어 변호사에게 돈미새 같은 이미지가 박혀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 변호사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기도 하다. 미국은 소송의 나라라는 별명에 걸맞게 조금만 트러블이 생겨도 법정 가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가족이 전담 변호사를 두는 경우도 많다. 이들 중에서는 대형 로펌에서 개인 사무실까지 받을 정도로 성공한 변호사부터 빈민가에서 구급차 쫓아다니며[2][3] 하루하루 먹고 살 정도로 가난한 변호사까지 극과 극으로 섞여 있다. 단순히 변호사라고 돈 많이 버는 건 아니라는 소리. 이제는 한국도 변호사 포화 시대가 도래했지만, 미국은 한 수 더 뜬다. 존 그리샴의 '소송사냥꾼(the Litigator)'에서는 이런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앰뷸런스나 쫓아다니는' 두 빈털터리 변호사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변호사를 풍자한 대표적인 영화로 짐 캐리 주연의 ' 라이어 라이어'가 있다. 거짓말을 못하게 된 변호사가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알 수 있다. 심슨 시즌 28의 모 에피소드에서는 번즈 사장 때문에 다친 호머가 SUE.S.A! SUE.S.A!라고 하며 미국 국기를 꺼내들고 환호하는 장면도 있다. USA의 U와 SUE('고소하다', '소송을 일으키다')가 같은 라임임을 활용한 말장난.고소미.국! 마블 VS 캡콤 3에서도 고스트 라이더가 직업이 변호사인 쉬헐크 나루호도 류이치를 상대할 때 전용대사로서 "얼마나 많은 변호사가 지옥에 있는지 아느냐?"라는 대사를 말한다.

모임 등에서 이 변호사 유머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도 변호사라고 한다. 언제 어디에서나 자학 개그는 상대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적기 때문.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변호사 앞에서 이런말 하면 당연히 싫어한다. 그러니까 니그로라는 용어와 같은데, 니그로도 흑인들은 서로 "친구녀석" 정도의 의미로 쓰지고 흑인들이 쓰면 괜찮지만 아주 친해서 자기에게 Nigga 써도 된다고 한 사람이거나 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인종이 쓰면 큰일난다. 물론 흑인과 정말 죽마고우 정도라면 양해를 구하고 쓰는 사례는 있다.[4] 변호사도 마찬가지.

아래 내용을 보면 정치 유머와도 겹치는 경우가 많다. 변호사와 같은 법조인은 정계와도 관계가 밀접하고, 그 이미지도 많은 부분에서 겹치기 때문.

2. 천국에는 변호사가 없다

공돌이 엔지니어가 죽어서 천국에 갔다. 천국의 문에 있던 베드로는 서류를 들춰보더니 말했다.
"엔지니어인가? 자네는 천국에 갈 수 없네."

지옥에 간 엔지니어는 지옥의 생활수준에 실망해 편의시설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지옥에는 곧 수세식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에어컨이 설치되었고 엔지니어는 명사가 되었다.

어느 날 미카엘 사탄에게 전화를 걸어 조롱하듯이 말했다.
"지옥은 살 만 한가?"
"살만한 정도가 아니야. 여긴 이제 수세식 화장실에 에어컨이랑 에스컬레이터까지 달렸어. 엔지니어가 다음에 뭘 만들진 아무도 몰라."
"뭐? 엔지니어가 거기 가 있다고? 착오인 게 분명해. 그 쪽에 있으면 안 될 자이니 빨리 올려보내게."
"누구 맘대로? 계속 내 측근으로 데리고 있을 거야.''
"올려보내지 않으면 고소할 거야."

그러자 사탄이 깔깔대며 말했다.
"그러시던가. 근데 어디서 변호사를 구하려고?"

3. 지옥에서 만난 변호사[5]

어떤 남자가 자기가 지은 죄로 인해 지옥으로 갔다. 남자는 영원한 고통에 시달리는 구덩이로 끌려갔는데, 그곳에서 그는 한 변호사가 아름다운 여자와 격정적으로 키스하는 모습을 보았다. 남자는 불만을 터뜨렸다.
"이게 말이 돼! 난 영원히 불지옥에 시달려야 하는데 저 변호사는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랑 함께하다니!"

그러자 사탄이 남자를 쇠꼬챙이로 찌르면서 윽박질렀다.
"자네가 뭔데 저 여자가 받는 벌에 트집을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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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천국의 희귀직종

결혼을 앞둔 두 연인이 교통사고로 그만 죽고 말았다. 베드로가 이들을 인도하러 천국의 문 앞에 나왔을 때 이들은 천국에서도 결혼이 가능한지 물었다. 베드로는 근심어린 표정으로 결혼을 주례할 성직자를 데려오겠다고 하고 떠났으며 무려 3개월이 지나서야 돌아왔다. 두 연인이 기뻐하면서 베드로에게 물었다.

"저... 결혼한 후에 혹시 서로 맘이 안 맞으면 이혼도 가능한가요?"
그러자 베드로가 얼굴이 벌개지면서 화를 버럭 냈다.
"뭐, 이혼이라구? 내가 성직자 찾느라 3개월이 걸렸는데 천국에서 변호사를 한 놈이라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유머는 종교 유머 문서에도 있다. 천국에 갈 만큼 착한 성직자는 가뭄에 콩 나듯 하는 수준이며, 천국에 갈 수 있는 변호사는 그보다도 더 없다는 의미. 베드로 본인이 교황인데 성직자를 왜 또 찾냐고 묻는다면... 베드로가 혼인성사 치러 줄 짬은 아니지 않은가 솔직히

5. 죽은 변호사를 찾는 전화

어느 법률사무소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 변호사 듀이 씨를 찾았다. 그러자 접수원은 이렇게 답했다.
"죄송합니다. 듀이 씨는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남자는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남자는 그로부터 2주 동안 매일 전화를 걸어 듀이 씨를 찾았고, 그 때마다 같은 내용의 통화가 반복되었다.

참다못한 접수원이 마침내 남자에게 따졌다.
"듀이 씨는 돌아가셨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데 왜 자꾸 찾으시나요?"
그러자 남자가 답하기를,

"아 그냥… 들으면 기분이 좋아서요."

원전은 공산주의 유머에서 이오시프 스탈린이 죽었을 때.

6. 변호사의 계산법1

변호사, 엔지니어, 수학자가 테스트를 받게 되었다.

시험관 "2+2는 몇인가?"

수학자 " 4입니다."
엔지니어 " 4.0입니다."
변호사 " 얼마를 원하시는데요?"

※ 회계사 유머에도 이 문장이 쓰인다. 가끔 면접 개그로 변형된 버전이 있으며 질문을 받은 응시자가 "사장님이 말씀하시는게 곧 답입니다."라고 답해서 합격하는 내용. 이 면접 개그 버전은 공산주의 유머에도 쓰였다.

7. 변호사의 계산법2

NASA가 새롭게 발사할 우주탐사선에 탑승할 승무원을 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탐사는 매우 위험해서 살아돌아올 확률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응모한 사람들은 엔지니어, 의사, 변호사 3사람이었는데 NASA 면접관은 응모자들에게 우주선 탑승의 대가로 뭘 원하는지 물었다.

엔지니어는 "100만 달러를 주십시오. 저는 그 돈을 우리 대학에 기부하고 싶습니다."
의사 "200만 달러를 주십시오. 그 돈을 제 가족들에게 남기겠습니다."
변호사 "300만 달러만 주십시요."

놀란 면접관은 변호사에게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원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변호사가 목소리를 낮추며
"제게 300만 달러를 주신다면 100만 달러는 당신께 드리고 100만 달러는 제가 갖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100만 달러로 우리는 엔지니어를 우주에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변호사가 정치인으로 바뀐 경우도 있다.

8. 놋쇠 변호사

한 남자가 골동품상에 들어가 놋쇠 쥐를 골랐다.

주인 : "놋쇠 쥐는 10달러고 거기에 숨겨진 비밀은 1,000달러요."
남자 : "그러면 놋쇠 쥐만 사도록 하지요."

놋쇠 쥐를 사서 나온 남자는 한 무리의 쥐떼가 자신을 따라오는 걸 발견했다. 남자가 부두로 향했을 때 쥐떼는 더욱 불어나 있었다. 남자가 물 속으로 놋쇠 쥐를 던지자 쥐떼들이 모두 물에 빠져 죽었다. 그 뒤 남자는 다시 골동품상으로 향했다.

주인: "하하! 이번엔 비밀을 사러 오셨구만?"
남자: "아니요. 놋쇠 변호사 인형은 없습니까?"

※변호사 대신 공화당원이 등장하는 버전도 있다

9. 변호사를 믿지 마라

마피아 대부가 자신의 경리 담당이 천만 달러를 횡령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리는 청각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는 수화를 할 줄 아는 변호사를 불렀다.

대부: "내 천만 달러는 어디에 있나?"

변호사는 수화로 천만 달러의 위치를 물었다.

경리: "(수화)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변호사가 전한 답변을 들은 대부는 권총을 꺼내 경리의 관자놀이에 대고 공이치기를 당겼다.

대부: 다시 물어보게.
변호사: "(수화) 이보게, 대답하지 않으면 대부가 자네를 진짜 죽이고 말 거야."
경리: "(수화) 할 수 없군요. 돈은 밤색 서류가방에 넣어서 대부님의 친구 엔조네 집 뒷뜰에 있는 창고 뒤에 묻었습니다."

대부가 변호사에게 물었다.

대부: "그가 뭐라고 한 건가?"
변호사: " 대부님은 겁쟁이라서 방아쇠를 당길 배짱이 없을 거라고 하던데요."

10. 터부

힌두교인, 이슬람교인, 변호사가 시골 길을 가던 중 차가 터져버렸다. 다행히 인근에서 잠을 청할 농가를 찾을 수 있었지만 주인은 빈 방에는 둘밖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할 수 없이 한 명이 헛간에서 자기로 했고, 힌두교인이 자원했다.

잠시 후 누군가 문을 두드리길래 열었더니 힌두교인이었다.

힌두교인: "미안하지만 헛간에 소가 있더군요. 소는 저희가 신성시하는 동물이라 함께 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슬람교인이 짜증을 내면서 헛간으로 자러 갔다. 잠시 후 누군가 문을 두드리길래 열었더니 이슬람교인이 있었다.

이슬람교인: "미안하지만 헛간에 돼지가 있더군요. 돼지는 저희가 터부시하는 동물이라 함께 잘 수가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번에는 변호사가 자원해 헛간으로 자러 갔다. 잠시 후 누군가 문을 두드리길래 열었더니 소와 돼지가 있었다.
결국 주인은 소와 돼지와 자고 나머지는 헛간에서 자야 했다는 거다.[6]
※ 이 유머는 힌두교가 인도인, 이슬람교가 아랍인, 변호사가 중국인으로 변해서 나오는 국민성 유머 버전도 있다.

원래 펀드매니저 유머다.

11. 비상사태

여객기에 엔진 이상이 발생했다. 기장은 승무원들에게 지시하여 승객들을 자리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착용시키게 했다. 몇 분 후

기장: "어이, 승객들은 모두 자리에 착석했나?"
승무원: "네. 다만 변호사 몇 명이 돌아다니면서 승객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른 버젼으론 얌전히 있다가 비상착륙 후 명함을 돌리는 버젼이 있다.

12. 의사 변호사

칵테일 파티에서 의사 변호사가 만나 담소를 나누었다. 하지만 의사에게 무료 자문을 받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대화는 계속 끊겼다. 1시간 가량 이런 일이 반복되자 뿔이 난 의사가 변호사에게 토로했다.

의사: "이런 모임에만 나오면 사람들이 하나같이 자문을 요구하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변호사: "간단합니다. 자문을 해주고 청구서를 보내세요."

다음 날 의사는 우편함에서 변호사 이름으로 된 청구서를 발견했다.

13. 테러리스트와 변호사

Q: 테러리스트와 변호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 테러리스트에게는 지지자들이 있다.[7]

※ 이와 똑같은 유머가 비올라 개그에도 있다.

14. 궤변 논파

원고의 증언은 원고가 주장한대로 원고 아들의 다리가 부러졌고, 단기적 장애가 있으며 높은 확률로 영구적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포함하였다. 그러자 보험 회사 측의 의사는 다리가 부러진 것은 사실이지만, 원고의 아들은 어리고 젊은 뼈는 빠르게 원상태로 회복하며, 가끔 환자의 젊음 덕에 부러지기 전보다 더욱 강한 상태로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증언했다.

반대 심문 기간 동안 원고 측의 변호사는 단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말입니다, 의사 선생님, 당신은 당신의 모든 젊은 환자들에게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권하시겠습니까?"

몇 안되는 변호사가 긍정적으로 나온 개그이다.[8][9]

15. 법률 자문[10]

한 변호사에게 이웃집에 사는 상점 주인이 찾아와 말했다.

"애완견이 물건을 망치면 그 주인에게 대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그럼 5만원 주십시오. 댁의 강아지가 쇠고기 5만원어치를 집어삼켰어요."

"알았습니다. 5만원 거슬러 주십시오. 법률 자문료가 10만원이거든요."

16. 우리한텐 흔해

프랑스인, 영국인, 미국인, 변호사가 한 열기구를 같이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열기구가 추락하게 되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열기구 안의 무게를 줄여야 하게 되었다. 프랑스인이 와인을 창밖에 던져버리고 이렇게 말했다.
"걱정 말아요. 저런 건 프랑스에 돌아가면 잔뜩 있으니까."

이번에는 영국인이 홍차를 창밖에 던져버리고 이렇게 말했다.
"걱정 말아요. 저런 건 영국에 돌아가면 잔뜩 있으니까."

그러자 이번에는 미국인이 변호사를 열기구 밖으로 집어던지며 이렇게 말했다.

"걱정 말아요. 저런 건 미국에 돌아가면 잔뜩 있으니까."

17. 부끄러운 직업

초등학교 1학년 선생이 수업 시간에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 물었다.

선생님: "아버지 직업이 어떻게 되시니?"
팀: "의사 선생님이요."
에이미: "우편 배달부예요."
빌리: " 홍등가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해요."

깜짝 놀란 선생은 방과 후 빌리의 집을 찾아가서 빌리의 아버지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다.

아버지: "사실 제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7살짜리 애한테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 다른 개그에선 직업이 '프로 축구선수'로 바뀌기도 한다. 영국에 프랑스 축구선수의 아들이 전학 왔는데, 그걸 밝히지 못한다는 이야기.

술집 농담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어떤 남자가 술집에 들어가서 " 변호사들은 개자식들이다!"라고 외쳤다.
한 구석에 앉아있던 누군가가 일어나 외쳤다. "당신!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
"뭐야, 당신 변호사야?"
들어온 남자가 물었다. 그러자 누군가가 말하길...
"아니, 강아지다."

18. 최고의 협박

한 무리의 테러리스트들이 최고급 호텔에 침입해 변호사 연례총회에 참석하고 있던 변호사들을 인질로 붙잡았다. 그리고 그들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시 한 시간마다 변호사를 한 명씩 풀어주겠다고 선언했다.

※ 변호사가 국회의원으로 바뀌기도 하고 심지어 스탈린이 대신 나오기도 한다.

19. 바보같은 질문과 답변

이하의 속기문들은 Salt Lake Tribune에 실린 것으로, 실제 법정 기록에서 발췌한 것이며, 미국 법원의 사건사고(Disorder in the American Courts)라는 책에서 더 많은 내용을 찾을 수 있다.[11]
보러가기(유튜브 영상, 영어)
Q : 박사님! 누군가 자다가 사망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그 사람은 그걸 모른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A : 당신 변호사 시험 통과한 거 맞아요?
Q : 증인은 증인의 사진이 찍혔을 당시 현장에 계셨습니까?
Q : 혼자 하셨나요, 아니면 단독 범행?[12]
Q : 충돌 당시에 두 차가 얼마나 떨어져 있었죠?[13]
Q : 그 계단이 지하실로 통한다고 하셨습니까?
A : 예.
Q : 그렇다면 그 계단은 지상으로도 통합니까?
Q : 그 사람의 인상착의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A : 중키에 수염이 났습니다.
Q : 남자였나요? 여자였나요?
A : 아…남자이길 바라야죠.[14][15]
Q : 당신은 그 곳을 떠나기 전까지 그곳에 있었다지요. 사실인가요?
Q : 자살을 하신 것이 몇 번인가요?[16][17]
A : 네 번이요(...).
Q : 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죠?
A : 그가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네 년을 죽여버릴 거야. 넌 내가 누군지 봤으니까."
Q : 그래서 당신을 죽였나요?[18]
Q : 그 20살 먹은 막내 아들,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A : 당신 아이큐랑 똑같소, 20.
Q : 전쟁에서 죽었다는 사람이 당신이었습니까, 아니면 당신 동생이었습니까?
Q : 자식이 3명 있다고 하셨죠?
A : 네.
Q : 아들은 몇 명입니까?
A : 1명도 없어요.
Q : 그럼 딸은 몇입니까?[19]
A : ...재판장님, 변호인 변경을 요청합니다. 변호사 좀 바꿔 주세요.
Q : 지금 임신 몇 주차인지 아십니까?
A : 3월 12일에 3달째가 돼요.
Q : 그러면 수정[20]이 이뤄진 건 1월 12일쯤이겠군요.
A : 네.
Q : 그 때 뭘 하고 있었습니까?[21]
A : 관계요(Getting laid).
Q : 박사님, 지금까지의 부검 중, 죽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건 몇 번이나 되십니까?
A : 내가 한 모든 부검은 다 죽은 사람한테 한 거요. 산 사람들은 너무 반항이 심해서 말이오.[22]
Q : 박사님, 부검하시기 전에 맥박을 재보시나요?
A : 아니요.
Q : 혈압은 측정합니까?
A : 아니요.
Q : 호흡이 있는지는 확인하십니까?
A : 아니요.
Q : 그렇다면, 부검을 받는 사람이 살아 있었을 가능성이 있군요?
A : 아니요.
Q :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A : 그 사람의 뇌가 내 책상 위 포르말린 통 속에 있었으니까요.
Q : 그래도 환자가 살아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 않습니까?
A : 아마 살아서 어디선가 변호사를 할 수는 있을 거요.
Q : 첫 번째 결혼이 어떻게 끝났죠?
A : 배우자(남편)가 죽었죠.
Q : 내외분 중 어느 쪽이 죽은 거죠?
A : 맞혀 보세요.
Q : 답변은 모두 구두[23]로 해주십시오. 학교는 어디를 나오셨습니까?
A : 구두
이건 변호사가 이상한 게 아니라 증인이 이상한 거잖아
Q : 증인이 앓고 있는 건망증이 기억에 영향력을 미친다구요?
A : 네.
Q : 어떤 영향을 미치죠?
A : 뭘 들어도 자꾸 잊어 버려요.
Q : 그럼 그 동안 잊어 버린 것들의 예를 들어 주세요.[24]
A : 아까 뭘 물어보셨죠??

사실 위의 질문들은 언뜻 보면 병맛의 극치일 뿐이지만 증인의 심문에서 허점을 찾아내기 위한 일종의 기술이기도 하다. 상식적인 질문일수록 모순이 발견되기 쉽다는 점을 이용한 것.[25]

다음은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사례다.
Q : 현재 당신과 살고 있는 둘째 아들,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죠?
A : 글쎄요... 기억이 잘... 아마 35살, 아! 39살일 거에요.
Q : 그렇군요. 그럼 올해 들어 아들과 몇년째 살고 계시죠?
A : 45년이요.

혹은 당연해 보이는 사실이라도 배심원들에게 더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증인의 입으로 직접 말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도 엉터리 질문들인 건 맞고, 실무에서 저런 질문을 남발하다간 실력없는 변호사로 평가받기 쉽다.

다만 저런 질문들이 나오는 배경에는 사법권의 기능, 즉 '법을 해석하는 것'이란 점 때문이라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법은 입법부의 취지와 법원으로부터의 판결을 통해 정립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식으로는 상당히 복잡하다. TV나 신문에서 "....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는 표현을 쓰는 것도 이러한 점을 설명하는 증거이다. 위의 예시 중 하나인 사망한 사람은 당사자가 모른다고 했다는 것 역시 사망여부에 대한 법의 해석 때문이다. 또 실제로 일본의 한 예능프로에서 투신자살 한 시체가 처음엔 타살로 판정되었다가 나중에 자살로 정정됐었다는 에피소드도 나온 바 있다. 변호사를 선임하는 이유도 사법부의 기능을 통해 "제 의뢰인은 사법부의 해석에 의거해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는 목적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유가 뭐든간에 질문을 받는 입장에서는 바보가 된 기분이 들뿐이다.(...)

20. 3개의 질문

어떤 남자가 변호사에게 상담을 하러 찾아갔다.

남자 : "상담 요금이 어떻게 됩니까?"
변호사 : "질문 3개당 $50입니다."
남자 : "맙소사. 상당히 비싼 편 아닌가요?"
변호사 : "그렇습니다. 자, 마지막 질문은 무엇이죠?"

변화된 버전으로는 전화 상담을 하던 사람 버전이 있다.

"여보세요? 골드스틴 변호사 사무실이죠?"
"네 그렇습니다."
"법률 상담을 받고 싶은데 요금이 어떻게 되죠?"
"질문 3개당 50불입니다."
"너무 비싸지 않나요?"
"네, 50불 청구되었습니다."
  • 물론 유머는 유머일 뿐으로, 상단에 많이 기재되어 있는 지불 청구 유머와 함께 이 케이스도 실제로는 성립되지 않는다. 법률행위로서의 계약은 엄밀히 "계약자간 의사의 합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며, 또한 이 때문에 행위자 간의 "의사표시"와 "착오" "무효" "취소" 등이 계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진다.

21. 시간표

변호사가 천국의 문에 도달하여 베드로를 만난다. 그가 묻길,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아직 54살 밖에 안 됐어요. 죽기엔 너무 이르다구요."

"이상하군요." 베드로가 답한다. "당신의 작업 시간표에 따르면 당신은 89살인데요."
변호사가 청구금액을 늘리기 위해 작업시간을 엄청나게 부풀렸다는 뜻이다.그래도 착하게 살았는지 천국에는 갔네

22. 선택권

미 전국에서 캘리포니아 주에 가장 변호사가 많고, 뉴저지 주에 독성 폐기물 처리소가 가장 많은 이유는?
답: 뉴저지가 우선 선택권을 가졌다.[26][27][28]

23. 뱀과 변호사

문: 도로에서 죽은 뱀과 도로에서 죽은 변호사의 차이는 무엇인가?
답: 뱀 앞에는 스키드 마크라도 있다.

스키드 마크는 자동차가 갑작스레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도로에 남는 타이어 자국을 말한다. 즉 변호사가 도로에 있는 걸 보고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안 밟는다는 뜻이다.

24. 실험용

두명의 과학자들이 행동조절에 관한 최신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과학자 1: "최근에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다네. 가장 위험한 실험에는 변호사를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어."
과학자 2: "변호사라니? 우리는 항상 실험용 쥐만을 써 왔는데. 변호사를 그런 용도로 쓴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 보네."
과학자 1: "자네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쥐들은 너무 정이 든단 말이야."

25. 어떤 변호사의 광고문

이 광고문은 지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 1890년대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영업했던 메이저 홉킨스라는 한 변호사의 것이다. 실제로 소송절차를 직접 겪어보면 소송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게 되니만큼, 뭐 틀린 말은 아닐지도(...).
"완전한 만족을 얻으려면 메이저 홉킨스에게 오십시오. 본인은 맡은 사건의 10분의 9를 승소시킵니다. (중략) 횡령, 노상강도, 강간, 방화와 말도둑은 훌륭한 변호사를 구하면 아무 문제도 안 됩니다. (중략) 본인은 작년에 살인사건 11건을 맡아서 살인범[29] 9명을 석방시켰습니다. 본인 자신이 4번이나 투옥되었으므로 본인의 경험이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찍 와서 혼잡을 피하십시오."

26. 부자들은 절대로 감옥에 가지 않아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수억을 횡령한 죄로 기소되었다. 담당 변호사는 싱긋 웃으며
"걱정마시죠.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결코 감옥에 가는 일이 없어요"
라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 변호사의 말은 옳았다.
감옥에 가게 되었을 때 그에게는 이미 한 푼도 없었으니까.

27. 가장 오래된 직업

의사와 건축가, 변호사가 한 자리에서 서로 자신의 직업이 가장 오래되었다고 다투었다.

먼저 의사가 말했다.
"하느님이 아담의 갈비뼈를 떼어내서 이브를 창조했다고 했지. 그럼 당연히 수술을 했을테니 의사가 가장 오래된 직업이지"

그러자 건축가가 말하길
"하느님이 혼돈으로부터 우주와 지구의 질서를 만들었으니 그건 바로 건축가의 일이었지"

그러자 가만히 듣고 있던 변호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그 혼돈은 누구 작품일 것 같나?"

창조를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정립'으로 이해하는 것은 근본주의 기독교 및 가톨릭의 표준적 창조관인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에 배치되는 진보적 신학이다.

※ 변호사가 정치인이나 공산주의자로 바뀐 버전도 존재한다. 이 경우 변호사가 맨 앞으로 가서 아담과 이브를 에덴 동산에서 추방한 것이 된다.

'가장 오래 된 학문'이라는 버전으로 의사 대신 생물학자, 건축가 대신 건축학자, 변호사 대신 경제학[30]가 나오기도 한다.

28. 묘비명

어떤 사람이 변호사의 무덤을 발견했다.

'여기 일생을 정직하게 산 이, 변호사 아무개씨 잠들다.'

그 사람 왈,

"어? 어떻게 한 무덤에 두 사람이 같이 묻힐 수가 있지?"
부부를 합장한 거다 변호사가 정직하게 살 리가 없으므로 "일생을 정직하게 산 이"와 "변호사 아무개씨"를 따로 취급하겠다는 것.
※이 개그는 변호사를 정치인으로 바꿔도 적용된다.

29. 범인은 누구?

정의로운 변호사 산타클로스, 경찰이 한 방 안에 있었고 그 방에는 많은 돈이 놓여 있었다. 잠깐 방 안에 정전이 되었다가 다시 불이 켜지자 돈이 사라졌는데 누가 그 돈을 가져갔을까?

정답은 경찰. 왜냐하면 나머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 정의로운 변호사 대신 청렴한 정치인이 등장하기도 한다.

30. 거스름돈

네 친구가 있었는데 후에 거지, 사업가, 의사, 변호사가 되었다.
그러다가 거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세 친구는 장례식에 참석했다.

사업가가 우선 지갑에서 100달러 지폐를 꺼내어 관에 넣으면서 '가는 길에 이거라도 가지고 가게나'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의사도 100달러 지폐를 관에 넣었다.

마지막으로 변호사는 수표책을 꺼내 300달러 짜리 수표를 관에 넣은 후 거스름돈을 챙겨갔다.

※ 미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표책은 받은 사람이 은행에 가서 돈을 청구한 다음에야 수표를 쓴 사람이 돈을 내게 된다. 죽은 사람이 일어나서 은행에 돈을 청구하러 갈 일은 없지 않는가? 변호사 대신 유대인이 등장하기도 하며 죽은 사람이 '구두쇠'[31]인 경우도 있다.
다른 변호사가 400달러짜리 수표로 바꿔가서 청구하면?

31. 밥줄

한 나이 든 변호사가 젊은 변호사를 사위로 맞이하면서 한 유산 상속 사건을 물려주었다. 그리고 얼마 뒤, 사위는 장인 앞에 나타나 자랑스럽게 말했다.

"장인 어른! 그 사건은 제가 이겼습니다!"

그러자 장인은 혀를 차며 말했다.

"이보게! 난 그 사건으로 이때까지 먹고 살았네!"

※ 즉, 승소할 수 있는 사건인데도 계속 소송을 질질 끌면서 수임료만 뜯어먹고 있었다는 뜻. 변호사와 유산 상속 사건 대신 의사와 질병 이야기로 바뀌기도 한다.

32. 이발

한 경찰이 시내의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은 뒤 값을 물어보자 이발사가 대답했다.
"공짜로 해드리겠습니다. 편의를 봐주시는데 대한 감사 표시입니다."
다음날 이발사가 출근하자 이발소 앞에는 도넛 12개가 든 봉투[32]와 감사편지가 있었다.

한 신부가 그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은 뒤 값을 물어보자 이발사가 대답했다.
"공짜로 해드리겠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봉헌의 표시로 생각하겠습니다."
다음날 이발사가 출근하자 이발소 앞에는 성경 1권과 감사편지가 있었다.

한 변호사 역시 그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은 뒤 값을 물어보자 이발사가 대답했다.
"공짜로 해드리겠습니다. 국가에 대한 봉사로 생각하지요."
다음날 이발사가 출근하자 이발소 앞에는 변호사 12명이 줄을 서 있었다.

아니 변호사가 뭔 거지 집단도 아니고

※ 변호사 대신 국회의원이 등장하는 판본도 있다.

33. 신앙

변호사와 친구 2명이 모여서 자신의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친구 1: 나는 헌금을 할 때 하느님께서 직접 선택하시도록 하지. 금을 그어놓은 다음 돈을 공중에 뿌려서 오른쪽에 떨어지는 것만 내가 가지는 거야.
친구 2: 나도 비슷해. 원을 그려놓고 원 밖에 떨어지는 것만 내가 가지지.
변호사: 나 역시 하느님께서 직접 선택하시게 하지. 돈을 공중에 뿌려서 하느님께서 직접 가져가시게 하고 남아서 땅에 떨어지는 것만 내가 가진다네.
중력권 밖에서 헌금하나 보다
가톨릭 신부, 개신교 목사, 유대교 랍비가 등장하는 버전도 있다. 혹은 정치인도 있다.

34. 뺑소니 사고

한 변호사가 벤츠 자동차를 자기 사무실 앞에 대고는 내렸다. 그런데 그가 내린 직후 화물트럭 한 대가 그 자리를 통과했고, 자동차의 운전석 문짝이 완전히 날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트럭은 그대로 뺑소니를 쳐버렸다.

변호사는 곧바로 잘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접니다. 큰일 났습니다. 방금 제 자동차의 문짝을 화물트럭 한대가 들이받고 뺑소니를 쳐버렸어요."

서둘러 달려 온 경찰관은 변호사를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말했다.

"맙소사, 도대체 당신네 변호사들은 어떻게하면 그렇게까지 돈에 미칠 수가 있는 거지? 이봐요! 자동차 문짝은 둘째치고 당신 팔 한 짝이 날아갔잖아!"

변호사는 없어져버린 자신의 왼팔을 깨닫고는 비명을 질렀다.

"이런 제기랄! 내 롤렉스 시계도 날아갔네!"

35. 벌금형

한 남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법정에 서게 되자 남자는 변호사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제발 벌금형으로 끝나게 해주세요."

재판이 끝나고 변호사가 이마에 땀을 닦으며 남자에게 말했다.

"축하합니다. 판사가 무죄라고 하는 걸 벌금형으로 바꾸느라 혼났습니다."

36. 메기와 변호사1

Q. 메기와 변호사의 공통점은?
A. 진흙탕 속에서 뒹군다.

37. 메기와 변호사2

Q. 메기와 변호사의 차이점은?
A. 하나는 진흙탕을 뒹굴고, 나머지 하나는 물고기다.

38. 변호사와 시가

한 변호사가 상당히 희귀하고 값비싼 시가 한 통을 사서 화재보험에 가입을 했다. 변호사는 첫 번째 보험료를 납입하자마자, 단 1달 만에 시가를 전부 피워서 없애버리고는 보험회사를 상대로 자신이 구입한 값비싼 시가가 ‘경미한 화재’로 인해 모두 소실되었으니 보험료를 지급해 달라고 배상금을 청구했다.

보험회사는 물론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자신이 피워서 없앤 시가에 대해서 배상금을 지급할 수는 없다는 이유였다. 결국 재판이 벌어졌고 변호사는 승소를 하여 15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았다.
판사는 다음과 같이 판결했다.

“변호사의 요구가 ‘너무나 어이없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변호사의 주장대로 ‘변호사는 분명히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이고, 그 물건이 어떠한 종류의 것이건 보험회사는 보호를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1달 후 변호사는 방화범으로 입건되었는데 보험회사가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이유는 자신의 소유물에 고의적으로 24차례에 걸쳐서 방화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결국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어 24개월의 징역과 24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졌다.

서양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도시전설이지만 그럴싸한 내용 때문에 가끔 실제 사건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33] 만약 상대가 우기면 법원 기록을 가져와보라고 하면 된다.

39. 빌린 돈 받기

한 남자가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으러 갔다.
"이웃집 사람이 50만 엔을 빌려갔는데 갚질 않습니다."
"차용증 같은 걸 쓰셨나요?"
"아뇨."
"그럼 500만 엔을 돌려달라고 연락하세요."
"하지만 빌려준 건 50만 엔인데요."
"그렇죠. 그럼 '50만 엔밖에 안 빌렸는데 무슨 소리냐' 라고 하겠죠. 그게 증거가 될 겁니다."
야 이건 똑똑한거지
일본의 한 트위터 유저가 소개한 이야기. #

40. 술값

Q: 유흥주점에서 경찰관, 기자, 변호사가 모여 술을 마셨다. 술값은 누가 치렀을까?
A: 접대부 아가씨.
이건 변호사 나쁜 게 아닌데

41. 농부와 변호사

농부가 철도 옆의 목장에서 소를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차가 목장 옆을 지나가는 바람에 기차소리에 놀란 소들이 날뛰다가 한 마리가 도망가버렸다. 농부는 철도회사를 고발했고 철도회사는 거액의 돈을 들여 변호사를 데려왔다.

재판 당일, 변호사는 농부를 몰아세웠고 법을 모르는 농부는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결국 농부가 소의 절반 값만 받고 합의서에 사인을 했다.

사인이 끝나고 변호사가 농부에게 말했다.

"당신은 정말 멍청하군. 이 재판은 당신이 이길 수 있었어. 그 때 기관사는 졸고 있었고 승무원들은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거든."

그러자 농부가 자신있게 말했다.

"그런데 이걸 어쩌지? 오늘 아침에 소가 돌아와 있더라구."

출처는 초등학생을 가장 웃기는 100가지, 예림당.

농부는 소를 다시 찾은데다가 소값의 절반까지 가졌으니, 잃을 게 하나도 없는 셈이었다. 오히려 소가 돌아온 걸 알고서도 내 소 내놓으라고 날뛰었으면 위증이 되었을 테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정답. 물론 대한민국에선 당사자가 위증과 증거인멸의 죄를 저질렀다 해서 죄가 되진 않는다. 자세한 건 기대가능성 참조. 그러나 민사에서 드는 소송비용은 보통 패소한 쪽에서 전액 부담하는 경우가 많으니 침묵이 금이긴 하다
[1] 미국에 살면서 잘 알아두면 좋은 '사'자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하나일 정도다. 나머지 둘은 의사와 회계사. [2] 오죽하면 사람이 다쳤는데 구급차보다 변호사가 먼져 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지경이다. 이런 변호사를 일명 'Ambulance chaser'라고 한다. 사무실에 종일 있어봐야 한 명도 안 오니 이렇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일을 따내는 것. 다만 앰뷸런스 쫒아다니는 모든 변호사가 가난한 변호사는 아니며, 미국 법에 의거(American Bar Association Model Rules of Professional Conduct 7조 3항) 원칙적으로 이러한 행위는 불법이다. [3] 대한민국의 119 구급차와 다르게 미국은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구급차를 이용해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나온다.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아파서 병원에 갈 때 제일 싸게 먹히는 이동수단이 택시라고 한다. 물론 택시는 작은 차에 운전수 한 명, 구급차는 큰 차에 각종 정신나갈 정도로 비싼 의료기기, 비싼 인력인 의료인들이 죄다 딸려 있으므로 출동 비용 자체는 택시가 제일 싼 게 맞긴 한데, 보통은 이럴 때 구급차 좀 싸게 부르라고 세금을 내는 거다. 그런데 그런 사회보장제도 따위는 없다는 듯 그 출동 비용을 환자에게 물린다는 소리. 과연 자본주의의 나라.. [4] 이 경우에는 그 흑인도 해당 비 흑인에게 Nigga라고 부를때도 있다. [5] 원제: In flames and Inflamed [6] 집에서는 세 명까지밖에 잘 수 없으니 주인, 힌두교인, 이슬람교인, 변호사, 소, 돼지 중에서 셋만 집에서 잘 수 있는. 문제는 소와 돼지는 변호사와 잘 수가 없으니 변호사가 집에서 자면 소, 돼지 모두 헛간에서 자야 하는데 이러면 힌두교인, 이슬람교인이 반발할 것이니(이 경우 자신들이 헛간에서 자야 하는데 소, 돼지가 있으니 안 된다.) 변호사는 당연히 밖에서 자야 한다. 결국 소와 돼지는 어떻게 되었든 집에서 잘 수 밖에 없게 된다. 주인은 절대 자기가 헛간에서 자려고 하지 않을테고... [7] 실제로 알 카에다, 탈레반, ISIS 같은 이들도 지지자는 존재한다. 이들의 이념이 이슬람 극단주의라서 같은 극단주의에게는 지지를 받고 중동에서는 극단주의의 세가 커서 은연중에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지만, ISIS는 그 막장성이 너무 초월적인 나머지 지지하다가 돌아선 사람이 많다. [8] 저 질문은 실제로도 맞는 말이다. 뼈가 부러졌다 붙으면 더 단단해진다는 속설은 과학적으로 검증 된 바가 없고, 오히려 취약해지는게 일반적이다. 뼈가 부러진 후 오히려 강해진다면 운동선수들부터 젊을 때 고의로 뼈를 부러트릴 듯. 이따금 '부러진 뼈가 더 단단해지 듯'은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류의 비유로만 쓰일 뿐이다. (실제로 비 온 뒤에도 땅이 더 굳어지는 일도 근거는 없다.) 그러니 일단 변호사는 의사도 과학자도 아니니 대신 의사의 궤변을 논파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 [9] 의사가 가끔 환자의 젊음 덕에 부러지기 전보다 더 강하게 회복하기도 한다고 말했고 이에 따라 변호사의 말은 '가끔이랬지? 그럼 모든 젊은 환자의 다리가 부러지기 전보다 더 강하게 회복되는 것은 아니네? 이건 어떻게 설명할건데?'에 가깝다. 의사는 자신의 말로 '모든 젊은 환자가 다리가 부러지기 전보다 더 강하게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해서 '원고 아들의 다리가 더욱 강하게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스스로 시인한 셈. [10] 영화 재심에서도 이 유머가 등장한다. [11] 참고로 이 제목은 미국인 입장에서는 말장난도 되는 게 영어의 Disorder는 '무질서'란 의미도 포함되고, 미국의 법정에서 소란이 일면 판사가 판결봉을 두드리며 "Order! Order!(정숙! 정숙하시오!)"라고 외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12] 혼자가 곧 단독이다. [13] 다소 어이없는 질문 같을 수 있지만, 사고 당시 한 쪽 차량의 과속 여부나 안전거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일 수도 있다. [14] 그런데 브라질의 원주민 혼혈 가운데는 진짜 수염이 난 여성도 있긴 있다고 하며, 호르몬 이상이 온 여성의 경우 수염이 날 수 있다. 또한 수염이 변장일 수도 있는데다, 트랜스젠더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바보같아 보여도 할 만한 질문이다. [15] 그러나 질문은 인상착의로 사람의 겉모습을 물어보는 거지 사람의 성별을 물어보는게 아니다. 따라서 이 사람이 정말로 수염난 여자인지 아니면 트랜스젠더인지는 의미가 없다. 겉모습이 남자처럼 보였는지 여자처럼 보였는지를 묻고 있는 거니까. [16] 이미 자살을 했다면 이곳에 있을 리가 없다. [17] 자살 시도 횟수를 물어본 것일 수도 있다. [18] 이 또한 죽이려고 했는지 물어본 것일 수도 있다. [19] 자식 3명 중 아들은 없으니 3명 모두 딸이다. [20] 수정(受精). 즉,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21] 정자 난자가 있는 수란관까지 올라가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그 날짜에 성관계를 맺고 있던 건 아닐 수도 있다. 물론 저 변호사가 그런 것까지 고려하여 저런 질문을 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22] "뭐, 살아 있었든 죽어 있었든 부검이 끝날 때 즈음에는 다 죽은 상태가 되더군요."라고 대답하는 버전도 있다. [23] 口頭. 서면 통지나 몸짓이 아닌 말로 답변하라는 의미. [24] 이 사례는 변호사가 멍청하다고 하기 보다는 상대의 건망증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한 유도신문이라고 보는게 맞다. [25] 유사한 이야기가 백유경의 우화에도 나온다. 소를 도둑맞은 이가 소도둑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자 소도둑은 그런 건 없었다고 발뺌하는데, 소 주인이 '소를 훔칠 때 동쪽에 있었느냐', '소를 훔칠 때는 한낮이었냐'고 질문하자 도둑은 이 질문에도 그런 거 없다는 대답을 했고, 소 주인은 '다른 건 몰라도 어떻게 천하에 동쪽이 없고 한낮이 없을 수 있겠느냐. 그러니까 너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고, 소를 훔쳐먹은 것이다'라며 자백을 받아냈다는 이야기. [26] 변호사 대신에 독성 폐기물을 선택했다는 뜻. 즉, 변호사는 독성폐기물보다 더 나쁜 존재라는 것. [27] 물론 실제로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고, 실제로는 그냥 캘리포니아의 인구가 미국의 주들 중 제일 많아서일 것이다. [28] 참고로, 실제로는 캘리포니아가 아닌 뉴욕 주에 있는 변호사가 미 전역에서 제일 많고 근소한 차이로 캘리포니아는 2위다. # 이는 뉴욕 주가 전 세계 정치·경제적 중심지라 법률 업무에 대한 수요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뉴저지가 제일 독성 폐기물이 많은 이유는, 뉴저지의 산업 혁명에서 유래된 유산으로, 많은 공장이 뉴저지 주에 밀집되어 있고, 환경규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독성 폐기물질을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 [29] 용의자가 아닌 게 포인트다. 단, 재심을 통해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을 중간에 석방한 것일 수 있다. [30] 경제학 자체가 원래부터 혼돈 내에서 질서를 찾아 가는 학문이라는 의미, 혹은 창조의 효율성을 따지는 이야기라 위와 달리 자학성은 없다. [31] 국민성 유머의 경우 스코틀랜드인으로 등장한다. [32] 서양에는 경찰들이 도넛을 먹는다는 고정관념(또는 클리셰) 비슷한 것이 있어서 많은 매체들에서 경찰들은 여유가 있을 때 도넛 봉투를 손에 들고 도넛을 뜯어먹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미국의 도넛가게는 24시간 영업이라 도넛이 항상 나오기 때문에 심야에는 남는 도넛을 경찰에게 무료로 준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경찰들은 도넛을 항상 끼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넛과 경찰이 함께 있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 아니다. [33] 스놉스닷컴의 팩트체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