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3:29

베요네타(베요네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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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베요네타3. 베요네타 24. 베요네타 35. 베요네타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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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요네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베요네타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베요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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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마녀라는 것 이외에는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이 없음에도 천사를 조지고 다니는 이유는 지옥과의 계약 때문이기도 하지만, 못생긴 주제에 고상한 척하는 상판이 얄밉고 꼴보기 싫어서라나. '지옥의 문'의 점장 겸 마계의 장인인 로댕이나 정보꾼인 엔조와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일 관련으로 자주 엮이는 것 같다. 영국 태생의 저널리스트 루카 레드그레이브는 베요네타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이유로 그녀를 쫓아다니고 있는데, 베요네타는 그를 체셔로 부르며 거의 가지고 놀고 있다.

그런데 비록 미혼으로 밝혀져 부정되었지만, 유부녀 추정…. 유부녀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은 정체불명의 소녀 세레자가 엄마라 부르며 따라다니기 때문. 하지만 잔느가 "그 꼬마가 널 '엄마'라고 부르니까 기분 좋아?" 하면서 도발하는 투로 말한 걸 보면 진짜 엄마는 아닐 수도 있다. 세레자와의 첫 만남에서 본인이 한 말에 따르면 세상에서 싫어하는 것이 2가지 있는데, 바로 바퀴벌레와 울보.[1] 이 외에도 말이 많은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듯하다. 작중에서 베요네타 앞에서 쓸데없는 말을 질질 끈 기본 미덕들은 죄다 베요네타한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싸움을 시작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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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명은 세레자로, 아버지는 루멘의 현자 발더이고 어머니는 엄브라의 마녀 로사다. 정확하게 말하면 유년의 세레자는 발더에 의해 500년 후의 비그리드로 온 것이다. 베요네타란 이름은 본명이 아닌 로댕이 붙여준 예명이다. 엄브라의 마녀 집단과 루멘의 현자 집단의 멤버 중 깊은 교제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게 되었고, 그 둘의 자식이 바로 베요네타. 어떻게 보면 베요네타는 금기에 대한 도전과 저항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금기를 깬 대가로 어머니는 신분을 박탈당하고 감옥행, 아버지는 현자 일족에서 제명당해 추방되었다. 그리고 세레자는 어둠의 힘을 타고 났지만 금기시되었던 현자와 마녀의 자식, 불순한 핏줄이라며 마녀들 사이에서 왕따와 괄시를 당했다. 비그리드에서 기시감을 느낀 것은 엄브라 마녀 집단의 본거지가 비그리드였기 때문이다.

잔느는 어릴 적부터 같이 자라온 소꿉친구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였으며, 루카 체셔 캣 취급하는 것은 어머니가 준 인형의 이름이 체셔였기 때문이다. 사탕을 좋아하는 버릇 역시 루카 때문에 생긴 것 같다.[3] 세레자가 어머니와 미래의 본인을 헷갈린 이유는 베요네타가 무의식적으로 어머니를 닮은 여성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또한 세계의 눈의 왼쪽 눈의 소유자.

비그리드로 향하는 여행에서 베요네타는 차차 과거를 떠올리는데 그 중 하나는 마녀가 천사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을 때 잔느가 베요네타의 심장에 단검을 찔러넣어 봉인하여 500년 동안 잠들게 만든 원흉이었다. 잔느와 마지막 전투를 벌인 뒤 베요네타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보석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냐고 말하지만 잔느가 보석을 보고 모든 기억을 떠올리면서 베요네타 또한 보석에 의해 진실을 깨닫게 된다.

500년 전, 마녀와 천사들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베요네타는 어머니 로사의 죽음을 보고 전의를 상실하여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잔느는 세계의 왼쪽 눈의 소유자이자 친구인 베요네타가 천사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기에 보석 안에 그녀를 봉인시키고 관과 함께 호수 안에 500년 동안 숨겼던 것. 잔느가 베요네타의 가슴에 검을 찌른 것은 일종의 봉인 의식이었다. 이후 베요네타는 세레자를 흡수한 발더를 물리치고 세레자를 원래 시간대의 세계로 되돌려 보낸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베요네타는 떠나기 전 잠든 세레자에게 격려와 조언을 해주고 Fly Me to the Moon을 자장가처럼 불러주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처음 세레자와 만났을 때 귀찮게 여겼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그러나 이것마저도 사실 발더의 계략이었다. 세레자는 이후 과거의 베요네타처럼 어머니를 잃고 전의를 상실한 상태에서 잔느가 검을 겨눠 봉인 의식을 치르려던 과정까진 동일했으나, 베요네타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안전하게 지키라는 조언을 듣고 세레자는 엄마가 생일 선물로 준 시계를 가슴(심장) 위치에 항상 걸고 있었고, 이 시계가 단검을 막아 봉인이 실패하자 세레자는 베요네타의 조언을 떠올려 정신을 차리고 잔느와 함께 천사들과 맞서 싸우는 길을 택한다.

본래 500년 전에 잔느에 의해 봉인당했어야 할 세레자(베요네타)가 봉인을 거부하고 잔느와 함께 천사들에게 맞서 싸우는 것을 택하면서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난 것인데, 500년의 봉인을 거치고 깨어난 베요네타는 내면의 트라우마(어머니의 죽음)를 자각하지 못할 뿐 극복하지 못해 세계의 왼쪽 눈을 각성하지 못한 상태였고, 과거로 돌아간 세레자는 베요네타가 보살펴준 덕분에 과거의 세레자와 지금의 베요네타가 함께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왼쪽 눈으로써 각성한 것이다. 이 때문에 천사들이 500년 전 그녀를 노렸고, 발더는 세레자를 불러들여 유도하고 그녀를 왼쪽 눈으로서 각성시켜 창조주 주빌레우스를 부활시키려고 했던 것.

3. 베요네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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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요네타 2편 렌더링 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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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는 숏컷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블랙 & 레드 그리고 곡선적인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블랙 & 블루 그리고 직선적인 이미지로 디자인됐다고 한다. 코스튬이나 아이템들도 리뉴얼되었고 일부는 2편의 스토리와 설정에 관련이 있다. 공중전과 수중전이라는 새로운 요소의 싸움에 있어서 소소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망토처럼 늘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날개처럼 변환하여 공중전을 펼치기고, 물뱀으로 변신해서 수중전에 익숙해질 수 있게 만든다. 더욱이 이번에는 엄브란 아머라 불리는 메카닉도 탄다. 코드 기어스 시리즈의 나이트메어 프레임을 연상시킨다. 더불어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1편의 클래식 모델[4]로 바꿀 수 있다.

시작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뉴욕, 엔조를 짐꾼 삼아 쇼핑하면서 중간에 합류한 잔느와 대화를 나누는데 최근 천사 쪽 세력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러던 도중 갑작스럽게 엔조가 있는 가게를 향해 전투기를 몰고 나타난 천사들[5]을 상대로 그녀는 전투기를 발로 차올리면서 다시 한번 천사들과 싸우게 된다. 전작의 프롤로그와 마찬가지로 시작은 일반적인 핸드건을 사용하여 천사들을 상대하지만 얼마 안 가 망가져버린다. 이때 하는 말이 "이래서 내가 뭐든 세일하고 있는 건 절대 안 산다니까...

하지만 산타 복장을 한 로댕에게 메인 웨폰으로 '러브 이즈 블루(Love is Blue)'라는 푸른색 권총 4정을 선물받아 사용하여 천사들을 무찌른다. 클라이맥스로 고모라를 소환하여 덩치 큰 천사까지 무참히 도륙내고 마무리하지만, 갑자기 고모라가 베요네타의 속박을 끊어버리고 포탈에서 튀어나와 폭주하기 시작한다. 기습 당하기 직전에 다행히 잔느가 베요네타를 밀쳐내 구해줬지만, 고모라의 공격을 대신 받는 바람에 잔느의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고 그 틈을 타 악마들이 잔느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가버린다.

단단히 화가 난 베요네타는 고모라를 두들겨 패고 새로운 악마 라볼라스를 불러내 고모라를 끝장낸다. 잔느를 데리고 게이트 오브 헬에 돌아온 베요네타는 로댕의 도움으로 잔느의 육체가 썩지 않게 보관한다. 로댕은 베요네타가 악마 하나 통제하지 못할 정도의 마녀가 아니라며 무언가 개입했다는 조언을 해준다. 우선 잔느의 영혼을 지옥으로부터 되찾기 위해 베요네타는 엔조를 조종사로 데리고 진짜 지옥의 문이 위치한 핌블 베틀로 향한다. 핌블 베틀 근처에서 거대한 천사를 보자 도착했음을 직감한 베요네타는 엔조가 타고 있던 경비행기가 휘청거리지 않게 키스로 마법을 걸어 다시 안정화시키고 그를 내버려 둔 채 핌블 베틀로 하강한다. 이 때 엔조는 자기는 비행기 조종할 줄 모른다면서 당황하다 핸들을 뽑아버려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지옥의 문을 찾던 베요네타는 천사들이 뒤에서 기습해왔지만 자신을 지나치는 것을 보고 의아함을 느끼는데 천사들이 노리던 것은 베요네타가 아닌 로키라는 소년이었다. 로키가 천사들을 인지하고 그들의 공격을 화려하게 피하면서 신비한 카드로 역관광시키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끼며 인사를 나눈다. 로키는 계속 쫓아오는 천사들로부터 도망치고 베요네타는 현재 목적에 제일 빠삭할 듯한 로키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그를 쫓는 천사들을 무찌르며 따라간다.

천사 발리언스를 쓰러뜨리고 그 잔해에 깔린 로키를 "아가야(Little One)"[6]라고 부르면서 그를 꺼내준다.[7] 통성명을 할 때 로키에게 자신을 베요네타 혹은 세레자라고 부르라고 하는데 전작에서 알게 된 자신의 본명을 거리낌 없이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작 로키는 전혀 세레자라는 이름으로 안 보인다고 그냥 베요네타로 부른다.

이후 로키를 쥐잡듯이 쫓아오는 천사들을 무찌르던 중 핌플 베틀에서 루카를 만나게 된다. 루카를 여전히 본명으로 불렀지만 정작 루카 본인은 습관이 된 건지 반사적으로 체셔라고 부르지 말라고 화내다가 이내 머쓱해 한다. 이후 바에서 로댕에게 베요네타와 잔느에 대한 소식을 듣고 온 루카에게 세계의 눈을 창조해 인간, 루멘의 현자들과 엄브라의 마녀들에게 나누어준 혼돈의 신에 대한 이야기[8]와 지옥의 문에 대한 정보를 듣고 산 정상에 위치한 천국의 다리로 향한다. 이 와중에 동행한 로키가 이상한 낌새와 함께 힘이 폭주하는 것을 보며[9]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습격한 천사들에 의해 로키는 도로 산 아래로 떨어지고, 이를 추적해온[10] 가면의 현자와 한바탕 붙으며 소환대전과 거대괴수전도 벌이지만 무승부에 그치고, 다시 지옥의 문을 향해 움직이지만 자신을 적대한 적 없던 악마들이 상대해오자 이에 의문을 가진다. 이후 로키와 함께 하면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로키에게 자신도 기억을 잃었었다는 사실을 얘기해주며 조언도 해준다.

산을 올라간 뒤 다시금 정보를 모아온 로키가 태초의 전설인 애시르의 전설을 이야기해주자 로키는 이에 반응하고, 계속해서 진행하던 중 가면의 현자와 2차전을 벌이는데 가면의 현자가 세계의 오른쪽 눈을 지니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예정대로 지옥의 문 입구에 도달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베요네타는 로키를 그냥 두고 가기가 마음에 걸려서 함께 가자고 하고, 로키는 아무리 그래도 지옥에 가기는 싫어서 거부하지만 그 앞에 다시 가면의 현자와 정체불명의 흑막, 예언자는 파란 정신체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마땅히 자신의 것이었던 세계의 눈을 되돌려놓으라 요구한다.

흑막은 환영의 모습으로도 권능으로 베요네타를 압도하고, 시간을 넘어선 권능을 보여주겠다며 500년 전 베요네타의 어머니인 로사가 살해당하던 날의 진실을 보여준다. 이후 기지를 발휘한 로키가 지옥의 문을 열어버려 베요네타와 로키, 가면의 현자는 지옥으로 빨려 들어가고, 당장 잔느의 구출이 시급했던 베요네타는 로키를 찾기 전에 급한 일부터 처리하기 위해 로댕의 도움으로 지옥의 심부로 접근하고, 거기서 지옥의 패권을 쥐기 위해 일을 꾸몄던 알라우네와 대면해 쓰러뜨리고 잔느의 영혼을 구출한다.

이후 가면의 현자가 로키를 처리하기 직전에 난입해 다시 전투를 벌이고, 이 전투에서 베요네타는 가면의 현자가 어머니의 립스틱을 부적처럼 걸고 있는 걸 보고 그가 자신의 친부인 발더의 과거 모습임을 눈치챈다. 그러던 중 정신을 차린 로키의 힘이 폭주해 푸른 빛을 내뿜고, 이 빛에 휩싸인 베요네타와 발더는 500년 전 마녀 사냥 당시의 비그리드로 날아가고 베요네타는 거기서 어머니 로사를 만난다.

시간을 넘어서 어머니와 공투하던 베요네타의 앞에 로키가 나타나지만, 베요네타는 그 로키가 아닌 다른 무언가임을 눈치채고 공격한다. 정체는 로키가 괴로워하던 환영 속에서 등장하던 또 하나의 소년이자 원래 하나였던 애시르가 선과 악 둘로 나뉜 것 중 악한 면인 롭트로, 로사를 살해한 진범이었다. 보스전을 끝내면 컷신을 통해 베요네타를 상대로 간단히 승리하고 떠나가며, 똑같이 과거로 날아온 발더와 합류해[11] 로사를 구하려 뛰어가지만 시기는 이미 늦어 로사는 이미 치명상을 입은 뒤였고, 발더는 아내와 두 번이나 사별하고 베요네타는 자기가 딸이란 건 밝히지도 못한 채 어머니와 이별해 차원문을 열고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고 역사는 동일하게 흘러가게 된다.

원래 시간대로 돌아온 발더와 베요네타는 성공적으로 부활한 잔느가 모는 전투기를 타고[12] 핌블 베틀의 정상을 향해 날아간다. 그 사이 로키는 루카의 등에 업혀서 정상까지 이동하는데, 정상에선 환영으로만 나타났던 진짜 흑막인 애시르가 기다리고 있었고 한 발 늦게 도착한 발더와 베요네타는 로키를 붙잡은 애시르를 상대로 싸운다. 이때 발더가 로키를 찌르려는 듯하다 곧바로 예언자에게 창을 내지르는데, 서클렛이 부숴지자 로사를 죽인 롭트와 같은 이마 문양이 나타난다. 즉, 현재 시점의 예언자 = 500년 전의 롭트였던 것.

예전부터 예언자는 세계의 눈을 이용해 계획을 세우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13] 다른 반쪽인 선한 면인 로키가 지닌 힘만을 흡수해 세계의 눈을 다루는 힘을 되찾고, 보스전 끝에 발더와 베요네타를 제압한 뒤 세계의 양쪽 눈을 되찾는다. 온전한 모습으로 각성한 혼돈의 신 애시르가 된 롭트는[14] 모든 인간의 자유의지를 빼앗고 전 인류를 넘어서 자신의 의지로 전 우주를 가득히 채우겠다는 야욕을 불태우며 베요네타를 죽이려 들지만 이에 발더는 위대한 인간의 의지와 힘을 역설하며 협력하여 애시르와 맞선다.

최종 전투에서도 그 강함은 여전했기에 베요네타와 발더가 협력하고도 이렇다 할 결정타는 주지 못했지만, 혼돈의 신의 본질은 무(無)이기도 하다는 로키가 기지를 발휘해 세계의 두 눈을 일시적으로 소멸시킨다. 이에 모든 힘이 무력화된 롭트는 발더와 베요네타의 주빌레우스 + 시바 연계 소환에 의해 영혼과 육체가 통째로 분리된 채 날아가고, 멀리서 전투기를 타고 대기하고 있던 잔느가 소환한 고모라에 의해 현계에서의 육신과 힘을 모조리 잃는다.

하지만 롭트의 영혼과 시공을 조종하는 힘은 남아 있었고, 과거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어 도망간 뒤 윤회하여 다시금 도전하려던 롭트를 발더가 막아서 자기 몸에 봉인한다. 롭트는 강력한 태초 신의 반신이자 순수한 악인 자신을 봉인하면 일개 인간인 발더를 좀먹을 것이라 경고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던 발더는 봉인을 강행한다. 마지막 순간 발더는 베요네타를 세레자라 부르며[15] 자신이 엇나가게 되었을 때 막아야 한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을 아빠라 불러달라 부탁하고 1편의 그 대사와 함께[16] 과거로 통하는 차원문에 몸을 던진다. 그 뒤 발더는 롭트의 영향으로 타락하여 베요네타 1의 사건과 2편 프롤로그의 일이 순차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베요네타는 힘을 너무 많이 쓴 로키가 소멸하는 걸 지켜보며 대화를 나눈다. 잘 되면 환생해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로키에게 여전히 꼬맹이라고 부르면서도 다시금 자길 세레자로 불러도 좋다고 하지만, 로키는 여전히 세레자라는 이름은 안 와닿는다고 받아치고 푸른 빛으로 소멸하며 작별한다.

이윽고 며칠이 지난 에필로그에서 다시금 오프닝처럼 드레스를 차려 입고 잔느와 함께 쇼핑을 즐기는데, 스쳐 지나가는 유모차에서 떨어져내린 로키의 트럼프 카드를 발견하고 주으려 하지만 바람에 날아가는 걸 보며 로키가 환생했음을 직감하고 미소 짓는다. 그러던 중 엔조를 완전히 까먹었다고 놀라던 중, 마침 엔조가 몰고 온 천사 무리에[17] 드레스를 또 하나 엉망으로 만들고 마찬가지로 옷이 찢어져버린 잔느와 함께 천사들에게 맞서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4. 베요네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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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요네타 3편 렌더링.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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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헤어 스타일[18] 등이 바뀐 상태로 등장한다. 가슴도 더 작아졌다. 베요네타 3 항목 참고. 외형의 변화도 대단히 다르다. 전작의 성숙함보다 천진난만한 꼬맹이 시절의 면모를 닮았으며, 애총 4정은 보라빛의 트리플 배럴 권총[19] 「컬러 마이 월드(Colour My World)」[20]라고 한다.

발매 이전부터 일신한 게임 시스템과 더불어 생김새 등으로 인해 3편의 베요네타는 우리가 알고 있던 전작들의 그녀가 아니라 1편에서 타임 패러독스를 겪은 세레자가 성장하여 현대 시점의 모습이 된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단 게임 도중 베요네타가 500년의 시간을 건너 뛴 경험이 있다는 다른 인물의 언급으로 인해 정확히 어떤 시간대의 인물인지는 플레이 도중 언급되지는 않는다.

프롤로그에서 1편의 복장을 한 채 하늘에서 혜성처럼 떨어진 뒤 고모라를 소환하며 인게임 전투로 일렁이는 검은 기운처럼 생긴 흑막과 사투를 벌이지만 끝내 패배해 사망하고 해당 세계의 비올라는 차원 전이 장치를 이용해 다른 세계로 탈출한다. 다음 챕터에서 밝혀지기론 처음 나온 베요네타는 평행 세계의 인물이고, 3편의 베요네타는 뉴욕 맨해튼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야구 경기를 보려 했던 엔조를 운전기사처럼 부리면서 크루즈 여객선으로 향한다. 엔조에겐 '약속이 있다'고 말해뒀지만 정확히 어떤 약속인지는 베요네타 본인도 알지 못하는 기묘한 상태. 머릿속에서 울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따라 무의식중에 맨해튼 해변가로 향한 것. 선상 파티가 한창이던 크루즈 위를 향해 거대한 쓰나미가 덮치고 맨해튼 일대는 순식간에 수장되어 베요네타는 정체불명의 새로운 적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소란이 일어날 것 자체는 예상했는지 베요네타는 로댕에게 미리 무기를 주문한 컬러 마이 월드를 건네받고 새로운 적들을 처리하지만 거대한 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소환한 고모라가 어째선지 무력화된 적을 앞에 둔 채 멈춰선다. 마계의 적인 천계의 사자들이 아닌 인위적인 무언가들은 악마들에겐 그다지 매력적인 먹거리가 아니었고, 이렇다 할 지성 없이 날뛰는 악마인 고모라 같은 부류는 굳이 이를 먹어치우고 싶어하진 않았던 것. 이에 베요네타는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고모라를 강제로 지배해 자신의 의사대로 움직이는 데몬 슬레이브 글리프를 발동해 다시금 마무리를 짓는다. 싸움 자체는 이겼지만 이윽고 거대한 전함들이 나타나 맨해튼의 하늘을 문자 그대로 빈틈없이 수놓아버리는 엄청난 물량에 손 쓸 수단이 없게 되고, 이에 잔느가 합류해 함께 싸우지만 거기에 더해 거대한 문어 형상의 악마를 사역하는 제3의 적이 또 다시 나타난다. 악마는 격퇴하지만 죽이지 못했고, 베요네타와 잔느는 로댕의 도움으로 일시 후퇴한다.

맨해튼의 지하에 마련된 로댕의 공방 겸 상점 겸 바에서 재집결한 일행은 비올라에게서 적들이 인공 생명체인 호문쿨루스이며 그를 이끄는 '싱귤래러티'라는 적이 수없이 많은 평행 세계들을 삼켜왔고 오로지 하나의 세계가 남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라는 설명을 듣는다. 베요네타와 잔느는 처음엔 비올라를 믿지 않지만 비올라가 엄브라의 마녀들과 같은 힘을 일부 사용하는 데다 다른 세계에서 면식이 있다고 하고, 평행우주에 반응한 로댕이 상황이 심각하다는 설명에[21] 일단 협력하기로 한다. 비올라는 잔느에게는 시구르드 박사를 찾아주기를, 베요네타에게는 싱귤래러티를 쓰러뜨릴 열쇠인 혼돈의 톱니바퀴를 모으는 일에 동행해달라고 한다. 베요네타는 비올라와 움직이기로 하며, 그 와중에 비올라를 따르는 악마 고양이의 이름이 체셔인 것에 반응한다.

비올라는 싱귤래러티를 쓰러뜨리려면 싱귤래러티가 스스로 명명한 세계인 자신의 세계이자 기본 세계인 알파버스로 직접 향해야 하며, 그게 가능하다는 장소 툴레[22]를 향해 체셔를 타고 날아간다. 가는 도중 베요네타는 머릿속에 울리는 또 다른 목소리를 듣는다. 섬에 도착하자 어째선지 한 발 앞서 루카가 섬에 도착해 베요네타와 비올라가 오는 걸 보고 있었다. 호문쿨루스들을 처리하며 베요네타는 평행 세계로 통하는 포탈로 냅다 들어가 각 세계의 교두보 역할인 혼돈의 틈을 통해 다른 차원의 일본 시나가와역 지하철 안으로 순간이동한다.

호문쿨루스들과 싸우며 고모라로 빌딩 스케이팅과 수상스키까지 하면서 베요네타가 도착한 곳은 도쿄의 시부야[23]. 어째선지 당연하단 듯 평행 세계까지 쫓아온 로댕에게 상점의 설명을 듣고 고모라의 데몬 슬레이브 형태에 최적화된 G 필러를 건네받는다. 이윽고 마치 일시 정지된 비디오 화면처럼 평행 세계의 잔느가 베요네타 앞에서 사망하는 기억을 체험한 베요네타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그 앞에 거미 악마 플라즈마라네아가 나타나고, 악마는 공격하려는 듯하다 베요네타가 자신의 주인과 닮았다며 멈추곤 일시 동행하며 다른 세계에서도 비올라의 목소리를 들으며 적어도 멀쩡한 듯하다며 안심한다. 하지만 호문쿨루스의 파괴 행위에 결국 도쿄는 폐허가 되고, 판타즈마라네아도 자신의 주인이 부른다며 사라져버린다.

이윽고 베요네타가 마주한 것은 붉은 안광의 여러 눈을 지닌 기묘한 늑대형의 괴물 스트라이더[24]와 만나 전투를 벌이고 일시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스트라이더는 곧 도망쳐버리고, 계속 호문쿨루스를 쫓던 베요네타의 앞에 루카가 등장한다. 베요네타를 세레지타라고 부르는 것으로 베요네타는 자기 세계의 루카라는 걸 알아채고 섬에 있었단 것도 알아채고 대체 다른 평행 세계까지 와서 뭘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만 일단 거대 비행형 호문쿨루스를 다시 쫓아간다.

비행형 거대 호문쿨루스를 쫓던 베요네타가 보게 된 것은 아까까지 동행하던 거미형 악마와 그 주인인 이 평행 세계의 핑크빛 포니테일에 노란 립스틱을 바른 현대 스타일 스트릿 댄서 복장의 베요네타(=도쿄 베요네타). 여기서 시점이 바뀌어 플레이어는 도쿄 베요네타로 보스전을 치른다. 도쿄 베요네타는 비행형 호문쿨루스를 처치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지친 상태에서 틈조차 주지 않고 나타난 싱귤래러티에게 기습당해 치명상을 입고, 최후의 순간 본 세계의 베요네타를 발견하고 자신의 무기를 넘긴 채 사망한다.

흑막인 싱귤래러티와 첫 대면한 베요네타는 싱귤래러티가 쓰러진 호문쿨루스의 시체를 더욱 크게 되살려낸 아크 이리디센트에 맞서 자신의 심장을 매개로 한 대마법으로 신 고모라[25]를 소환해 초거대 괴수 대전을 벌여 승리하지만 싱귤래러티는 피해도 입지 않았단 듯 여유롭게 이 세계의 아크 이브[26]가 죽었으니 세계는 붕괴한다며 다음에 만날 때를 기대하겠다며 사라지고 베요네타는 두 번째 혼돈의 톱니바퀴를 획득하고, 해당 세계는 완전히 파괴되어 베요네타는 원래 세계로 돌아오고 어째선지 루카도 함께 돌아와 멀리서 베요네타를 지켜본다.

혼돈의 톱니바퀴를 다른 평행 세계에서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아낸 베요네타는 섬의 장치들을 이용해 다시 혼돈의 틈새를 거쳐 또 다른 평행 세계로 건너간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고대 중국을 연상시키지만 시간대는 동일한[27][28] 평행 세계. 기술 수준이 달라 개인 화기 레벨 총포류는 없지만 화력은 남다른지 현대 병기로도 피해를 안 입던 호문쿨루스들에게 대포로 유효타를 준다. 해당 세계의 베요네타(=장군 베요네타)는 기차형 악마를 타고 군대를 지휘하는 중화풍 복식에 흉터가 많고 애꾸눈을 한 여장군으로, 베요네타는 그 사역 악마인 전투열차 고온과 일시 동행하며 같은 세계로 날아와 있는 비올라와 재회한다.

비올라와 재회한 베요네타는 비올라의 덤벙대는 모습에서 누군가가 떠오른다 하고, 마침 그 자리에 또 평행 세계까지 쫓아온 루카와 다시 만난다. 루카와 비올라의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루카는 갑자기 두통을 느끼더니 어떤 목소리의 주인을 찾는다며 떠나고, 베요네타는 비올라에게 루카를 쫓아가 지켜주라 하며 플레이는 비올라로 넘어간다. 다시 베요네타 시점으로 돌아와 진행하면 지형의 불리함을 안고 호문쿨루스 결전 병기 파이로쿠물루스와 싸우던 중 장군 베요네타가 나타나 협력해 함께 싸운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고 혼돈의 톱니바퀴까지 얻어 승리를 확신한 장군 베요네타가 방심한 사이 파이로쿠물루스가 장군 베요네타를 흡수하고 파워업하고, 베요네타는 이에 맞서 대마법으로 퀸 버터플라이[29]를 소환한다. 한바탕 깨끗해진 파이로쿠물루스를 긴고아로 묶고 딱밤 한 대로 바위 아래 깔아뭉개[30] 처리한 뒤 세 번째 혼돈의 톱니바퀴를 확보하지만 결국 해당 세계의 파멸은 막지 못하고, 본 세계로 돌아온 베요네타는 스트라이더의 하울링을 듣고 그를 추적한다.

이윽고 비올라와 스트라이더가 싸우는 도중 위기에 처한 비올라를 구하며 나타난 베요네타는 스트라이더에게 총을 겨누지만 비올라가 그를 막아선다. 비올라는 베요네타에게 스트라이더의 정체가 루카임을 알려주고[31] 그 사이 루카는 다시금 두통에 괴로워하다 도망쳐버리고, 그를 쫓으려는 베요네타를 비올라가 막아서 싱귤래러티를 막는 것이 곧 루카를 구하는 길이고, 혼돈의 톱니바퀴를 찾을 수 있는건 오로지 베요네타 뿐이라 설득하자 루카의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루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만 있지 않겠다며[32] 으름장을 놓는다.

다시 혼돈의 톱니바퀴를 수색하는데 집중하기로 한 베요네타는 사막에서 평행 세계 잔느의 화상 기억을 발견하고 전투를 벌이지만, 끝내 제압당한다. 그러자 평행 세계의 기억이 흘러들어오는데, 정지 화상의 기억은 평행 세계의 잔느와 베요네타(=이집트 베요네타)가 싸우는 것이었다. 이 평행 세계에서 베요네타는 공주, 잔느는 그 측근 또는 신하였던 것. 이후 잔느의 악마인 바알의 독에 무력화된 이집트 베요네타는 잔느에게 혼자서 가면 안 된다고 애원한다. 싱귤래러티의 침략에 맞서 잔느는 공주인 이집트 베요네타를 지키고 홀로 싱귤래러티에게 맞서려 한 것.

이윽고 베요네타의 뒤에 잔느의 악마인 바알이 나타나 자신의 주인인 잔느를 도와달라 하고 베요네타는 그에 응해 여느 때처럼 일시 동행한다. 잔느를 돕기 위해 가던 중 베요네타는 또 다른 이집트 베요네타의 기억을 본다.[33] 이후 왕궁 보물고같은 곳에서 4번째 혼돈의 톱니바퀴를 찾고선 이렇게까지 했는데 별 소용 없으면 비올라에게 한소리 해 줘야지 하는 말과 함께 뭔가 계속 비올라 걱정만 하고 있다고 혼잣말을 하는 동시에 왕궁이 무너지기 시작해 말파스를 소환해 타고 지하에서 호문쿨루스들과 싸우며 알수 없는 어두운 장소까지 이동한다.

이동한 장소는 양측이 마법진으로 봉해진 저울의 방. 거기엔 평행 세계의 잔느도 있었고, 베요네타를 몰아넣었던 호문쿨루스와 싱귤래러티가 둘을 상대로 동시에 전투를 벌인다[34]. 전투 자체는 승리한 듯 했지만 잔느는 방심한 사이 호문쿨루스에게 흡수될 위기에 처하고, 평행 세계의 잔느는 자신과 함께 호문쿨루스를 처리하라고 하지만 베요네타가 이를 주저하는 사이 말파스를 타고 나타난 이집트 베요네타가 대신 호문쿨루스를 마무리지으며 잔느에게 미안하다 말하고, 평행 세계의 잔느는 이집트 베요네타를 격려해주며 사망. 이후 그 희생도 허무하게 호문쿨루스는 죽은 반쪽의 시체를 흡수해 더욱 강해지고, 이집트 베요네타는 투지를 가다듬어 본 세계 베요네타와 협력해 스트라토쿠물루스와 싸운다.

저울의 방 전투에서도 싱귤래러티는 이집트 베요네타가 아닌 이집트 잔느를 아크 이브라 부르고, 잔느가 사망한 후엔 아크 이브가 죽어서 확정된 세계 멸망의 운명이 새로운 아크 이브가 나타나 뒤로 미뤄졌다고 한다.[35] 이에 베요네타는 대마법으로 더 팬텀[36]을 소환하고 하늘에선 말파스, 땅에선 더 팬텀이 협공해 적을 쓰러뜨리지만 과부하된 팬텀의 자폭으로 생겨난 거대한 블랙홀에 대마법의 여파로 기절한 베요네타가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하고, 이집트 베요네타는 자신을 희생해 본 세계 베요네타를 구해낸다. 이집트 베요네타는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서도 아련하게 "잔느, 봤어? 내가 이겼어..." 라고 읊조리며 눈을 감고 사망하고 평행 세계는 붕괴된다.

다음으로 베요네타가 향한 평행 세계는 프랑스의 파리. 이쪽 평행 세계에선 베요네타의 어머니인 로사가 살아 있으며, 각각 괴도 엄브란 1세, 2세로 활동하고 있었다. 거기다 이 둘을 쫓는 건 엔조 경부. 이들도 혼돈의 톱니바퀴를 쫓고 있었는데, 마침 호문쿨루스들이 나타나 톱니바퀴를 들고 도주하자 모녀는 그를 쫓는다. 호문쿨루스들이 연 포탈에 로사가 뛰어들자 뒤늦게 쫓아와 미처 따라가지 못한 평행 세계 베요네타(괴도 베요네타)는 악마들을 불러 로사를 대신 쫓아가 돕도록 지시하는 평행 세계의 기억을 읽은 본 세계 베오네타의 앞에 괴도 베요네타의 박쥐형 악마인 믹틀란테쿠틀리가 나타나 베요네타와 일시 동행한다. 끝내 로사(괴도 엄브란 1세)를 찾아내지만 호문쿨루스에 의해 세뇌된 로사는 베요네타를 공격하고, 전투 끝에 제압된 로사는 이집트 잔느가 했던 것처럼 자신과 함께 호문쿨루스를 처치하라는 부탁에 어쩔 수 없이 베요네타도 평행 세계의 어머니를 쏘고, 로사는 세레자에게 고맙다 하며 사망. 하지만 떨어진 혼돈의 톱니바퀴는 함께하던 박쥐 악마가 낚아채가버린다.

호문쿨루스들은 파리의 민간인들에게 기생해 움직이는 방식으로 베요네타의 앞길을 막고, 베요네타는 어쩔 수 없이 프랑스군 상대로[37] 진짜로 괴수 재난물 영화를 한 편 찍는다. 그 직후 등장한 괴도 베요네타와 또 댄스 배틀를 한 다음 호문쿨루스의 기생 공격에 당한 건 모르는 채로 오로지 본 세계의 베요네타가 자기 어머니를 쏴 죽이는 것만 보고 싸움을 거는 괴도 베요네타와 맞서게 되며, 전투 도중에 싱귤래러티에 의해 괴도 베요네타가 기생공격에 조종당하게 되며 베요네타는 다시 대마법으로 바알제붑을[38] 소환해 맞선다. 이후 바알제붑의 즉석 단독 오페라 콘서트가 벌어지고[39] 아쉽게도 괴도 베요네타는 오해를 풀 틈도 없이 사망. 본 세계 베요네타는 다시 어머니랑 만나길 바란다며 명복을 빌어주고 그 앞에 나타나 조롱하는 싱귤래러티에게 총알 한 방을 쏘지만 별 의미는 없었고 결국 파리 평행 세계도 소멸한다.

결국 혼돈의 톱니바퀴 5개를 모두 모은 베요네타는 마침 시구르드 박사를 구출해온 잔느와 툴레에서 합류해 싱귤래러티의 본 세계인 알파버스로 가는 차원문을 열고, 잔느가 시구르드 박사와 차원문을 지키는 동안 베요네타는 알파버스로 뛰어들어 초중량급 항공요새 '오레올'[40]을 상대하고, 그 핵심부에 있는 싱귤래러티의 본체에 접근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순간 스트라이더로 변한 루카가 나타나 앞을 가로막는다. 베요네타는 루카를 도와주려 하지만 루카는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고, 베요네타는 그런 루카를 제정신으로 돌리기 위해 맞서 싸운다.

싸움에서 승리한 베요네타는 오레올의 끝자락에 매달린 루카에게 손을 내밀지만 루카에게서 검은 기운이 뿜어져나와 베요네타를 공격하고 루카는 베요네타의 손을 쳐내 날려서 구해낸다. 검은 기운은 그동안 루카를 미쳐 날뛰게 만들었던 원흉이자 여러 평행 세계에서 모인 루카의 악한 사념체였고 베요네타는 전투 끝에 그마저 처리해내지만 루카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 그 앞에 또 다른 평행 세계의 루카인 류카온의 이끌림에 알파버스까지 도착한 비올라와 마주하고, 류카온은 또한 스트라이더가 된 루카를 구해내서 데려온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노출된 싱귤래리티의 중추 신경에 매달린 건 다름 아닌 다른 세계의 시구르드 박사였다.

즉 싱귤래러티의 정체는 시구르드 박사가 조종하는 또 다른 평행 세계의 무수한 자신들. 애초에 비올라가 알고 있던 모든 정보는 다 거짓이자 싱귤래러티의 노림수였다. 본 세계의 베요네타가 아크 이브 '오리진'인 것도 싱귤래러티 본인이 있는, 본인에겐 기본이자 '오리진'인 세계의 아크 이브였기에 그리 부른 것. 알파버스란 아무것도 없는 세계 하나에 불과했으며 거기에 자신의 유일한 대적자인 베요네타를 가둬두는 게 목표였고 베요네타 일행은 여기에 온전히 낚여버린 것이었다. 모든 게 계획대로 이뤄진 시구르드 박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잔느를 뒤에서 찔러 살해한 뒤, 돌아갈 수단이자 거대 차원문 자체였던 툴레를 파괴해버리고 유유히 떠난다.

하지만 함께 알파버스로 이끌려온 류카온의 힘으로 루카가 다른 세계의 모든 루카들과 통합된 듯 정신과 힘을 되찾고 자신의 목적을 알았다며[41] 싱귤래러티가 세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소용돌이로 뛰어들고 베요네타는 비올라와 함께 체셔를 타고 소용돌이에 뛰어들며 정신을 차린 후엔 어째선지 혼자서긴 하지만 원래 세계의 맨해튼으로 돌아와 싱귤래러티=시구르드와 다시금 맞붙는다. 신 고모라의 거대괴수전[42] 이후 시리즈 전통대로 우주까지 가서 맞서 싸운다. 대미지를 입은 싱귤래러티에게서 다른 세계의 베요네타들이 일시적으로 해방되어[43] 공투하기도 하고, 본 세계의 잔느도 일시적으로 해방되어 함께 싸운다. 하지만 싱귤래러티는 쉬이 쓰러지지 않고, 잠시 해방된 다른 인물들도 이내 사라지고 싱귤래러티와 베요네타는 대기권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게임을 첫 시작할 때 보았던 맨 첫 챕터의 그 장면이 한 치의 틀림도 없이 다시 똑같이 재현된다. 본 세계의 베요네타 역시 오프닝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바위에 의한 압사로 사망하기 직전, 비올라가 도착해 싱귤래러티와 맞싸우려 하지만 역시나 역부족, 원래와는 약간 다르게 싱귤래러티가 창을 던져내 베요네타를 확인사살하려 하고, 비올라가 비통하게 엄마를 외치는 그 순간 어디선가 총탄이 날아와 싱귤래러티를 공격한다.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1편과 2편의 베요네타.[44] 이들 또한 베요네타로 각자 미세하게 비틀린 세계에서 온 것이다.[45] 싱귤래러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미 오래 전에 1, 2편의 세계를 파괴했다고 하지만 '사상의 확정'도 완전한 건 아니라며 플레이어는 초대 베요네타를 조작해[46] 싱귤래러티와 다시 보스전을 벌인다.

1, 2편의 베요네타가 합세해도 싱귤래러티는 그 이상으로 강력했지만, 위기의 순간 비올라가 시간을 번 틈을 타 1, 2, 3 베요네타는 하나로 합체해 싸우기도 하고 루카가 튀어나와 스트라이더 폼으로 변신해 함께 싸우기도 하면서 끝내 싱귤래러티는 벼랑 끝에 몰린다. 마지막에 고모라를 소환해 에너지빔으로 처리하는데 성공하지만 베요네타도 모든 기력이 다해 가슴팍의 보석이 깨져 고모라의 제어 권한을 잃는다. 그 순간 싱귤래러티 소멸의 여파로 거대한 웜홀이 생성되어 비올라가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하고, 반대쪽에선 고모라에게 영혼을 수확당하기 직전인 베요네타라는 갈림길에서 루카는 비올라를 먼저 구하길 선택하고 뒤늦게 고모라를 처리하지만 이미 베요네타는 공격받아 영혼이 분리되어 지옥으로 끌려가는 일만 남은 상태. 하지만 루카는 베요네타와 함께하기를 선택하고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재확인하고 진한 키스를 나누며 함께 지옥으로 빨려들어간다.[47] 마계로 빨려들어간 베요네타는 크레딧과 함께 그동안 겪어온 기억과 다른 평행 세계의 파편들을 떠나보내며 춤을 추고 이내 파편화되어 사라진다.

엔딩 롤 이후, 아무것도 없어진 세계에 홀로 남은 비올라의 앞에 프롤로그 챕터에 등장해 베요네타와 잔느를 공격했던 문어 악마를 거느리는 여러 평행 세계에 걸친 베요네타의 잔류사념이 형태를 갖추고 나타나 비올라와 겨루고 원래의 모습으로 변해 베요네타라는 마녀로서의 이름을 물려주고 사라진다. 이렇게 본편의 베요네타는 지옥으로 끌려가는 결말을 맞았지만 후일담 형식으로 나온 곳에서 같이 지옥으로 간 루카는 멀쩡히 로댕과 교류한다는 대사도 나오는 걸 보면 그냥 지옥에서 안 나오거나 못 나올 뿐이지, 일단 어떻게 잘 있기는 한 듯. 전작에서 똑같이 영혼을 뺏긴 친구를 지옥에서 꺼내온 적도 있는 만큼 부활하지 못한다는 법이야 없긴 하다.

스토리 외적인 면으로 보면 신 주인공이랍시고 나오는 비올라가 딱히 플레이 비중이 높지도 않고[48] 매력이 대단하지도 않고 베요네타의 캐릭터성을 완전대체하지 못하기도 하고 해서 후속작이 나온다 해도 베요네타가 완전히 배제될 일이야 없겠지만[49] 이는 후속작 단계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문제일 듯.

5. 베요네타 오리진

수습 마녀 세레자로서 어린 10대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요정의 땅 아발론의 숲에서 금기를 어긴 엄마 로사를 구하기 위해 체셔와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체셔는 원래의 인형 형태 외에도 베요네타 3에서 비올라의 사역마로도 등장했던 악마로서 재탄생된 비화가 들어날 예정이다.


[1] 우는 바퀴벌레 새끼라면 더 최악일 거라고 한다. [2] 말하는데 얼굴에 계속 총알을 박아 넣으면서 말 끊고 얼굴에 천사를 던져 닥치게 만들고, 다시 말하려는데 입에 기둥을 던져서 말 못하게 만드는 등. [3] 넘어져 우는 세레자를 달래려고 사탕을 줬었는데 이때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4] 모델명: A Witch With No Memories [5] 정확히는 천사들이 조종사에게 모종의 세뇌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제트기가 베요네타를 향해 돌진해오던 도중 조종석이 비상 탈출로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6] 전작에서 세레자에게 부르던 애칭이다. [7] 로키가 사용하던 카드를 멋지게 날려 그를 꺼내주려 했지만 로키의 카드는 그의 힘 없이는 아무런 효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툭하고 떨어졌고 로키가 머쓱해 하며 작동 원리를 설명하려 하자 권총을 마구 난사해 잔해를 파편 단위로 부숴버리면서 꺼내준다. [8] 프롤로그에서 나왔던 나레이션과 같은 내용이다. [9] 마치 시어터처럼 앞에 영상이 펼쳐지며 로키와 동일한 형상의 환영이 나타난다. [10] 마주한 로키가 너도 마녀네 파티 참가자냐고 묻자 현자는 여자(베요네타)가 어딨냐고 되묻는다. 이에 로키는 자기랑 상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으스대지만 정작 현자는 베요네타가 없으니 너를 처리하기 좋겠다는 뜻으로 한 의미였다. [11] 이때 롭트에게 쓰러졌다 일어난 베요네타의 앞에 스무스하게 쓱 나타나서 말도 없이 같이 냅다 달리기 시작하는 연출이 좀 웃기다. [12] 이 와중에 무심코 듣지도 않았던 발더의 이름을 밝혀버려서 베요네타는 이를 추궁하는 발더에게 들은 거 같다고 얼버무려버리고 넘어간다. [13] 500년 전의 마녀 사냥까지 전부 롭트의 계획이었으나 해당 시점에 베요네타가 잔느에 의해 봉인당해버려 세계의 왼쪽 눈은 각성하지 않은 채 사라졌고, 1편의 사건으로 과거를 개변하여 베요네타가 세계의 왼쪽 눈으로 각성하긴 했지만 이번엔 오른쪽 눈인 발더가 사망했기 때문에 세계의 눈 양쪽 모두가 애시르에게 도달하는 일이 없었고 세계의 눈을 활용할 힘인 자신의 반쪽 로키도 잠적한 상태였다. [14] 정확히 애시르는 먼 과거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기 위해 자신의 희생해 소멸해 로키와 롭트 둘로 분열했고, 그중 악한 면인 롭트가 애시르의 힘만을 수복한 것이니, 부활한 그 모습은 애시르가 아니라 애시르의 힘을 지닌 롭트인 것이 맞다. [15] 베요네타는 쭉 발더에게 자신이 세레자라는 걸 숨겼지만 사실 어머니와 꼭 닮은 생김새부터 그렇고(500년 전에도 세레자는 이미 현재와 비슷한 체격의 성인 체형이었다)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올 때도 발더와 거의 마주 본 상태로 시선만 로사를 향하며 엄마... 라고 작게 읊조리기도 하고 발더 입장에선 모르는 게 더 이상할 수준. [16] My dear, sweet child... 1편에서 악역으로 등장했을 땐 뻔질나게 뱉던 짜증나는 대사지만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애틋한 감정을 들게 한다. [17] 핌블 베틀로 향하던 비행기 째로 그대로 도시까지 돌아온 것. 개그성 연출이긴 하지만 에필로그 시작 즈음에 분명 며칠 뒤라고 자막이 떴단 걸 감안하면 엔조는 비행기 운전도 할 줄 모르고 심지어 핸들까지 뽑혀버린 경비행기로 무려 며칠 동안 천사까지 붙인 채 날고 날아서 오프닝의 도시까지 날아온 것이다. [18] 참고로 헤어스타일은 어린시절이랑 유사하다. [19]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7의 등장인물인 빈센트 발렌타인의 '케르베로스'처럼 총구가 3열이다. [20] 모티브는 페툴라 클락(Petula Clark)의 1966년에 발매된 동명의 팝송이다. [21] 천계 - 현계 - 마계로 구성된 삼위일체 세계 중 현계는 혼돈계라고도 하는데, 혼돈계에는 무수한 평행우주=멀티버스들이 서로 겹쳐진 다층 구조로 존재한다. 그런 평행우주들을 전부 없애고 하나로 합친 뒤 그 세계를 지배할 힘을 얻는다면 문자 그대로 천계, 현계, 마계 따위는 한 순간에 없앨 수 있는 세계관 최강자가 되는 것. [22] 루멘의 현자들과 엄브라의 마녀들이 협력해 함께 다른 세계들을 연구하는 곳이었다던 전설 속의 장소. 섬 곳곳에 마녀의 마력에 반응해 열리는 문과 상자가 있고 마치 신기루처럼 다른 평행 세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아예 다른 평행 세계로 이어지는 특이 공간으로 향하는 포탈들이 여러 개 있었다. [23] 최초 공개 트레일러의 배경이었던 바로 그 곳이며, 트레일러의 장면도 일부 나온다. [24] 이명은 방황하는 자. 베요네타는 천사, 악마, 인간도 아닌 또 다른 무언가라고 직감하고, 이를 증명하듯 천사와 악마, 이번 작의 주요 적인 호문쿨루스에게도 나타나는 첫 조우 시의 책자 연출이 스트라이더에게만은 나오지 않는다. [25] 당연하지만 패러디. 심지어 최종 필살기도 내각 총사퇴 빔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보라색 빔이다. 참고로 영문판은 SIN 고모라로 되어 있다. 여담으로 유혈 묘사를 순화시키는 나이브 엔젤 모드를 키면 심장이 아닌 토마토로 바뀐다. [26] 해당 세계가 싱귤래러티의 파괴 행각에 저항하고 생존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존속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되는 분류인 듯. 싱귤래러티는 이를 두고 세계에 묶여있던 힘(일판에선 쐐기의 힘)이라 표현했으며 평행 세계의 베요네타를 아크 이브, 본 세계의 베요네타를 아크 이브 오리진으로 불렀다. [27] 과거 시점처럼 보이지만 현대와 동일한 시간대이며 단지 문명의 발달 정도만이 다른 세계. 평행 세계에 도착하자마자 싱귤래러티가 이끄는 호문쿨루스의 대군에 맞서는 상태였으며 기술 수준은 총포류조차 없이 대포와 검 화살로 무장했을 뿐이지만 무력하게 당한 다른 세계와 달리 유능한 장군의 지휘 하에 제법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는 있었다. 참고로 이 시간대 설정은 베요네타가 도착하자마자 달리 묻지도 않았는데 싱귤래러티가 친절하게 직접 알려준다. [28] 참고로 이 때 싱귤래러티의 대사가 일본판과 영문판의 내용이 다른데, 직접 서로 다른 평행 세계를 2043개 관측했다는 내용까진 같지만 이후 이어지는 대사가 일본판과 일본판 기반 한글 자막에선 베요네타가 500년을 시간여행한일이 있는 걸 알고 있다고 하고 베요네타도 그를 인정하지만 영문판에선 네겐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대사고 베요네타도 너한테 낭비할 시간은 없다고 받아치는 내용이다. [29] 베요네타의 심장을 매개로 소환해낸 마담 버터플라이의 더욱 강력한 버전. 무려 하늘의 구름으로 거품 목욕을 하면서 공격도 그 거품으로 한다. [30] 파이로쿠물루스는 대놓고 원숭이형 외형에 여의봉도 휘두르고 머리카락으로 분신술도 쓰는 데다 마지막에 바위에 깔리는 연출까지 이 정도면 모르기가 더 힘들 정도로 적나라한 서유기 패러디. [31] 비올라의 추측으로는 평행 세계가 하나씩 정리될 때마다 다른 세계의 동일 인물이 그 영향을 받아 불안정해지는 듯한데 아마 본 세계의 루카가 늑대 괴수의 형태로 변한 이유도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령 루카가 인간인 평행 세계보다 늑대괴수인 평행 세계가 더 많아지면 그 평균값이 다른 세계에도 오버랩된다던지. [32] 일본어판에선 천국이 됐든 지옥이 됐든 쫓아가서 찾아와야 할 거라고 하고, 영문판에선 현실을 갈기갈기 찢어내서라도 찾아내도록 할 거라고 한다. [33] 이 세계의 베요네타는 공주라는 지위 때문인지 아니면 천성인지 다소 유약한 성격이었던 듯하다. 이전까진 달리 계약한 악마도 없었는지 자신의 피로 새 형태의 악마 말파스와 계약하는 기억이었고 같은 주문으로 본 세계의 베요네타도 말파스를 사역할 수 있게 된다. [34] 참고로 밑바닥은 오래 닿을시 게임오버되는 호문쿨루스의 구름으로 이뤄져 있고, 평행 세계의 잔느는 데몬 슬레이브를 쓰지 않기 때문에 베요네타가 데몬슬레이브로 악마를 소환하면 그 무게만큼 저울이 밑으로 내려가서 데몬 슬레이브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게임 오버된다. [35] 싱귤래러티가 말하는 '아크 이브'란 운명적으로 정해진 인물이 아닌 싱귤래러티가 해당 세계를 멸망시키는데에 맞서 최후의 저항을 하는 인물을 통칭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6] 거미형 악마 판타즈마라네아의 강화된 모습. 마법의 촉매로 꺼내든 베요네타의 심장에서 떨어진 피 몇 방울이 그 입에 들어가더니 초고열로 불타는 신체로 변한다. 이전과 비교할 수 없게 강력해졌지만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초고열의 신체는 오래 유지할 수 없다고. [37] 개그성 연출이지만 호문쿨루스들이 싱귤래러티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인형에 불과한 존재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평행 세계의 자기 어머니를 쏴죽이게 만든 방식이랑 똑같은 걸로 민간인을 끌어들여서 티배깅을 한 셈인데, 이에 베요네타도 대놓고 불쾌해하며 가차없이 싹 쓸어버린다. 해당 챕터의 베요네타를 잘 보면 후술할 댄스 배틀 등 나름 받아줄 건 받아주지만 평소보다 표정이 훨씬 굳은 상태로 화가 잔뜩 나 있는 게 대놓고 보인다. [38] 잔느가 계약했던 두꺼비형 악마. 강화의 영향으로 본래 육신이 녹아내리고 그 안에서 아름다운 빅토리아풍 드레스를 입은 붉은 머리칼의 여인의 형상으로 다시 나타난다. [39] 이때 연출이 상당히 골때리니 한 번쯤 직접 보기를 추천. [40] 초반 챕터에서 뉴욕 맨해튼을 침공해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거대한 비행요새. 맨해튼에는 3대나 있었지만 알파버스엔 아무것도 없이 돌덩이만 날아다니고 있는 텅 빈 하늘에 1대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상태다. [41] 베요네타가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 있을 수 있도록 돕는 것. 지금까지 베요네타 시리즈에서 루카의 행보를 생각하면 나름 그럴듯한 내용이긴 하다. [42] 막판엔 퀸 버터플라이가 추가로 등장해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대놓고 카메하메하를 쏜다. [43] 게임에 등장하는 다섯을 빼면 2D 배경이지만, 잘 보면 이집트 베요네타가 공격할 땐 똑같이 부채가 무기인 듯한 중화풍 베요네타와 무녀풍 베요네타도 함께 공격하고, 요요가 무기인 도쿄 베요네타의 옆엔 노란 옷의 도쿄 잔느 + 똑같이 생겼는데 검은 옷에 붉은 머리인 인물이, 장군 베요네타와 수녀복 베요네타 둘, 괴도 베요네타와 핑크/하늘색의 마법소녀 베요네타들도 함께 공격한다. [44] 1, 2 베요네타 모두 자기 등장곡을 그대로 틀고 나오며 입가의 점 위치도 같다. 1 베요네타는 대놓고 3 베요네타의 이마를 톡 치며 '내가 없는 동안 울진 않았겠지?' 라고 얘기한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던 베요네타는 1편 베요네타가 돌본 세레자일 가능성이 높다. 추측 [45] 정확히는 3편의 베요네타는 1, 2, 3의 일을 모두 겪었지만 1편 후반부의 패러독스로 인해 미래의 자신에게 보살핌을 받고 트라우마를 극복한 분기점이 갈라진 베요네타이고, 후반부에 등장한 1, 2편 베요네타는 엔딩 시점에서 모종의 이유로 분기점이 조금씩 갈린 존재이다. 즉, 본편의 베요네타는 1-2-3, 베요네타 1은 1-(?), 베요네타 2는 1-2-(?) 순으로 겪게 되고 이들도 싱귤래리티와 만나 전투를 치르고 있었으나 싱귤래리티가 여러 가능성을 한 세계로 합치면서 세 사람 또한 본편의 세계로 합쳐지게 된 것. 이를 보충설명하듯 인물 도감에선 베요네타 1, 2로 표시되며 지금의 베요네타와 지극히 가까우면서도 거의 동일한 길을 걸어온 평행 세계의 존재라고 설명한다. 점의 위치가 다른 베요네타들과 달리 동일한 것도 이 탓. [46] 깨알같이 마력 게이지 또한 1편 당시의 것으로 바뀐다. [47] 이때 베요네타가 안경을 벗는데, 카미야 히데키가 베요네타의 생명은 안경이라고 말했던 걸 떠올려보면 묘한 감정이 들게된다. [48] 2중 주인공 체제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게임 내 플레이타임도 주인공인 베요네타보다 적고 무기도 전작들의 근접무기를 하나만 뚝 떼서 신캐릭터랍시고 만든 수준에 지나지 않고 비올라에겐 상호작용되는 3편 신규시스템도 조종도 안 되는 체셔 소환 빼면 일절 없다. [49] 당장 싱귤래러티가 대미지를 받으면서 이미 소멸했던 세계의 베요네타들이 일시적으로 부활한 적도 있고 더 대미지를 받은 시점엔 아예 직접 소멸시켰다던 1, 2편 베요네타가 완전부활하기도 했으니 정황상 파괴된 평행 세계들이 도로 원상복귀되었거나 했을 수도 있어서 그냥 다른 평행 세계입니다 한마디로 퉁쳐버리고 베요네타가 또 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 더욱이 베요네타 오리진의 엔딩후 추가 시나리오에서 과거의 세레자가 잔느와 힘을 합쳐 싱귤레리티의 잔재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서 베요네타 3 내 사건도 없던 일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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