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43:43

베스트 오브 베스트

Best of Best
격투(檄鬪)[1]


플레이 영상

1. 개요2. 시스템3. 등장 캐릭터4. 스테이지5. 기타

1. 개요

대한민국의 아케이드 게임 개발사 ' 선아전자'가 1994년 제작한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로 인해 일었던 90년대 초중반의 격투게임 붐을 타고 만들어진 작품으로 타이틀은 아마도 1989년작 격투 액션영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서 따온 듯. 베오베랑은 상관없다 놀랍게도 빅콤의 왕중왕보다 2개월 가까이 빠른 5월 1일에 릴리즈되어 최초의 국산 아케이드 대전액션게임 타이틀을 지닌 게임은 본작이라고 한다.[2] 왕중왕의 릴리즈 날짜는 동년 6월 28일. 사실 그보다 한 달 앞선 4월에 유니코 전자에서 드래곤 마스터를 내놓긴 했지만, 이건 제작 허가를 받기 전에 내놓은 탓에 논외로 치는 편인데다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쪽이 심의일자가 1993년 11월 30일로 훨씬 빠르다. 이는 왕중왕과는 타이 기록으로, 심의 기준으로는 확실히 국내 최초이다.

그런데 선아전자의 클래스가 어디 가나. 그림 그리는 직원이 한 명밖에 없는지 캐릭터의 그림체가 자사의 다른 게임인 하드헤드(짱구박사)와 똑같아, 대전 액션 게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림체를 보여준다. 설상가상으로 모든 스테이지의 배경 음악은 두가지 뿐으로 첫번째 곡은 항상 1라운드 에서 나오며 문제는 두번째 라운드부터 나오는 음악이 뜬금없이 람바다 라는 것. 기술력은 부족한데 대전 격투 게임이 흥하니까 자신들의 기술력을 벗어난 짓을 하면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따라하기 위해 이 게임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선아전자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저작권, 초상권 등은 무시하는 호쾌한 물건인데, 하이스코어 화면에서 주지사님 리즈시절 사진을 가져다 쓴다던지 하는 큰일날 짓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그나마 아류작들이 흔히 저지르는 필살기 표절 면에서는 그렇게까지 대놓고 베껴온 기술들은 적어 보이지만 문제는 필살기의 센스가 가히 약을 빨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연출과 판정으로 가득해서 괴작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칭찬할 점도 없지 않은데, 도무지 필승기를 써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조작감이 난해했던 왕중왕과 달리 생각보다 커맨드 입력을 잘 먹는 편. MVS 기판을 사용한 왕중왕 쪽이 그래픽이나 스케일 면에서는 낫지만 그 덕에 '격투게임'으로서는 본작이 좀 더 낫다는 사람도 있는 모양. 그래봤자 도토리 키재기다
배경도 마찬가지로, 뉴욕 스테이지의 자유의 여신상이 놀라는 표정은 나홀로 집에 2 포스터를 그대로 베꼈다. #

CPU 전을 할 때 특이한 점은 게임 시작할 때 말고 각 스테이지 시작 전에도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3] 캐릭터를 선택하면 스테이지 시작 전에 필살기 리스트를 보여주므로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는 미묘한 친절함도 있는데, 보여주는 것은 처음 뿐으로 중간에 바꾼 캐릭터의 필살기표는 안보여주고 2인 플레이 시에는 매 대전 전에 보여주긴 하지만 1P 것만 보여준다. 차별 쩌네여 재미난 건 기술표에 나오는 타이틀이 xxx(캐릭터명)'S ART OF SURE KILLLING. 필살기를 문자 그대로 직역한 모양이다. 이때도 번역기가 있었나 게임 도중에도 플레이어나 CPU가 사용한 필살기의 커맨드가 표시되므로 기술을 몰라서 사용하지 못할 일은 없을 듯. 좀 괴악한 커맨드의 필살기도 있지만 대체로는 평범한 스트리트 파이터식 커맨드다. 다만 변태 커맨드도 꽤 보이는데 변태 커맨드는 죄다 레버가 ↑방향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 + 펀치 이런거.

2. 시스템

  • 해괴한 건 한 번 캐릭터를 선택하면 그 캐릭터로 끝까지 가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이 게임은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할 때마다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 결국 맨 마지막에 선택한 캐릭터의 엔딩이 나온다. 문제는 엔딩이라는 게 그냥 도로에 미녀들을 쭉 세워놓고 카퍼레이드 하는 게 전부다.
  • 기본은 6버튼으로 나뉜 약/중/강 펀치와 킥으로 기본기를 사용하고 레버 입력으로 필살기를 사용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스템.
    • 기본기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처럼 근접과 원거리 상태에서의 차이가 없이 통일되어있다. 레버입력을 통한 특수기는 없는 듯.
    • 필살기 수는 캐릭터별로 6~8개로 동시대의 대전액션게임 중에서는 매우 많은 편이다.
      • 등장인물 전원이 장풍이나 그 비슷한 원거리 공격기술을 갖고 있다. 장풍 만능주의[4]
      • 하지만 이게 허수인 게 상당수의 캐릭터들이 아무 쓸모없는 분신술을 들고 나온다. 예를 들면 샤린, 알리, 사사키.
      • 알리의 경우는 달심을 다른 방법으로 표절한 캐릭터라서 그런지 몸이 거대해지기만 하는 필살기도 있다.
    • 필살기 입력은 '비교적' 잘 먹는 편이지만[5] 단축 커맨드 개념이 없어 정커맨드를 요구한다. ←→ 같은 커맨드에서 삑사리가 나기 쉬운 편이다.
    • 필살기 커맨드가 좀 괴악한 것이 많이 있다.
      • 예를 들면 ↑↗→이라던지 말이다. 거기에 ↑↗→와 ↗→↘↓ 커맨드를 함께 지닌 캐릭터가 많고 커맨드 입력은 정커맨드만 받다보니 커맨드가 겹치는 기술은 삑사리가 날 때가 많다.
    • ←→, ↓↑계 커맨드는 저축시간이 필요없다. 바로 나간다.
    • 잡기는 근접해서 →+아무 버튼이나. 특이하게 약 버튼으로도 잡기가 가능하지만 뒤 방향 잡기는 불가능하다. 이 점도 미묘하게 왕중왕과 동일한 부분이다.
  • 버그인지 시스템인지 알 수 없지만 2단 점프가 기본적으로 가능하다. 요령은 점프의 정점이 약간 지난 순간 다시 한번 점프.
  • 스턴(기절) 시스템이 좀 특이하다. 맞다보면 랜덤하게[6] 엉금엉금 기어서 도망가게 되는데 이 때 상대를 때리면 xxx(캐릭터 이름) IS UNMANLY! 라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 하지만 비겁하다고 욕만 먹을 뿐 페널티는 없다.
    • 일종의 변형 스턴 시스템으로 하단 펀치로 낭심(...)을 맞으면 낭심을 잡고 펄쩍펄쩍 뛰느라 경직시간이 생기는 매우 비범한 시스템이 있다. 모탈 컴뱃 자니 케이지가 낭심펀치(...)를 필살기로 사용한 전례는 있지만 게임 시스템으로 아예 들어있는 경우는 이 게임이 유일할 듯. 당연히(?) 여캐인 샤린은 낭심 경직(...)이 없다.

3. 등장 캐릭터


파일:나무위키+유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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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들의 기술명과 커맨드 리스트에 대한 내용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기술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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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스트리트 파이터 2 이래의 전통에 충실하게(?) 레귤러 캐릭터는 8명. 캐릭터와 기술의 센스가 매우 비범해서 왕중왕은 애교로 느껴질 정도다.[7] 이 8명 외의 CPU 전용 보스 캐릭터는 없다. 그냥 8명을 모두 쓰러뜨리면 게임 클리어. 엔딩은 공통으로 무개차 뒤에 타고 우승자로서 군중의 환영을 받는 내용이다.
선택화면 포트레이트는 죄다 액자인데 경기가 끝나면 패한쪽의 포트레이트 액자가 깨진다.
국산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단 한 명의 한국인도 안 나왔다(...).
  • 톰 (Tom): 주인공 캐릭터. 탱크탑에 청바지를 입은 파이널 파이트 코디 비슷한 외모를 하고 있는데 일부 기본기는 테리 보가드(특히 아랑전설 1편)를 연상하게 하는 데도 있다. 필살기 역시 파워 웨이브(?)가 있을 정도로 테리를 의식한 캐릭터. 그런데 그 파워웨이브가 매우 비범하다. [8] 캐릭터 자체는 별다를 거 없지만 이 녀석의 제일 괴악한 부분은 배경이 한국이다. 그것도 거북선 구군복을 입은 군관과 포졸들이 있는 사극스러운 배경이라 이질감이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배경음악까지 람바다라서 이건 캐릭터와 배경 스테이지와 배경음악 세 개가 모두 엇나가는 분위기의 초 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실은 톰은 미국계 한국인이었다 엔딩에서는 상의를 탈의하고 붉은 도복을 입고 있는데 당시 게임잡지에 공개됐던 개발 중 버전에는 이 복장이었다는 듯. 켄 마스터즈를 베끼려다 베끼려는 캐릭터가 갑자기 테리 보가드로 바뀌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 승리 포즈는 가일을 참조한 듯 하다.
  • 호크 (Hawk): 이 게임이 나왔던 시절, '레슬러' 하면 자동으로 연상되었던 그 분을 빼다박은 대머리 백인 레슬러 캐릭터. 그 분과 닮은 캐릭터야 월드 히어로즈 같은 게임에서도 나온 전례가 있어 특이할 것은 없지만 이 캐릭터도 배경이 매우 비범하다. 유람선이 배경인데 뒤에 자유의 여신상이 (ㅇㅁㅇ) 이런 표정을 지으면서 배 위로 올라타려고 하는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 자유의 여신상 표정은 나 홀로 집에 2 포스터에서 가져왔다는 듯. #
  • 샤린 (Sha Lin)[9]: 본작의 홍일점. 중국인(?) 여성 캐릭터로 춘리를 표절....하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묘한 캐릭터로, 춘리를 베꼈다고 하면 야스다 아키라[10]가 칼들고 쫓아오고 캡콤에서는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 것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 다만 선택화면의 포트레이트를 보면 오히려 철권 시리즈의 자피나 와 굉장히 흡사하다. 물론 나온 시기 차이가 워낙 나기 때문에 자피나를 표절했을 리는 없는데, 중국인 보다는 인도인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한다. 셀렉트 시 얼굴은 그래도 좀 멀쩡한데 인게임 스프라이트가 아주 다른 사람 수준. 조금만 보면 알겠지만, 꼴에 여캐라고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직원이 직접 그린게 아니라 어디서 실사진을 캡쳐해서 누끼를 따온게 눈에 보인다. 거기에 기본 포즈가 너무도 괴이해서 여캐임에도 보기 싫을 정도의 괴악한 센스를 보여준다. 아마 역대 대전격투 게임 중 가장 추한 여캐를 뽑자면 탑을 다툴 만한 정도이다. 기술 중 분신이 있는데 버튼에 관계없이 늘 같은 위치(화면 중앙)에서 나타나는 영문을 알 수 없는 기술이다. 배경은 천안문인데 동사의 게임 '짱구박사 2'(Hard Head 2)의 리소스를 재탕했다.
  • 압둘 (Abdul): 이름은 '압둘'인데 부흐(몽골 씨름) 복장을 하고 있는 걸 보아 몽골인인 듯 하지만 또 배경을 보면 그냥 아랍 궁전 비슷한 배경인 알 수 없는 아저씨. 포트레이트는 살은 좀 쪘지만 용호의 권 시절 로버트 가르시아를 닮아있는데, 이 캐릭터도 샤린 수준으로 도트와 포트레이트가 전혀 다르게 생겨먹어서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부터 괴리감이 상당하다.
  • 스콧 (Scott): 이 분을 빼다박은 군인 캐릭터. 이 양반의 주무기는 탄띠. 탄띠를 벗어 휘둘러친다던지 하는 필살기가 매우 아스트랄하다. 전캐릭터중 유일하게 장풍이 없지만 탄띠 휘두르기가 화면끝까지 닿기 때문에 장풍이나 다름없다. 배경은 용호의 권 1편 존 크로리 스테이지처럼 항공모함 위인데 F-14가 정신사납게 계속해서 저공비행과 이륙을 반복한다(...). 이 상황에서 람바다가 울려퍼지는 걸 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상당히 아스트랄해진다.
  • 사사키 (Sasaki): 일본인 사무라이 캐릭터. 촌마게를 하고 사극에서 튀어나온 거 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데 단도를 마구 휘두른다. 대도도 등에 메고 있지만 승리포즈에서만 뽑을 뿐 게임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필살기 중에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땅속으로 들어갔다가 분신을 하는 분신술이 있는데 샤린과 마찬가지로 버튼 무관하게 언제나 같은 위치(3개 중 가운데)에서 나타나는 영문을 알 수 없는 기술이다. 배경도 역시 캐릭터에 어울리게(?) 일본의 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근데 이게 문제인 게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류 스테이지를 베낀 거다. 거기다 사람 몇 명 집어넣고 끝.
  • 탱고 (Tango): 모히칸 헤드를 한 불량배 캐릭터. 엉덩이에서 불을 뿜는 등 굉장히 비범한 기술을 구사하는데 왠지 배경은 안어울리게 모터쇼 행사장. 일부 기술을 쓸 때 쓸데없이 레이저빔 이펙트가 나오지만 하나도 멋있지 않다. 공격판정도 없고 그냥 쓸데없을 뿐이다.
  • 알리 (Alli): 전형적인 아랍 부자 같이 생긴 외모를 한 아저씨. 역시 단도를 마구 휘두른다. 그것도 두 자루나. '격투대회에 나와서 입에서 불을 뿜고 칼부림하는 아랍 중년 아저씨'라는 점에서 브레이커즈의 시크 마헐과 비슷한 컨셉트의 캐릭터지만 이쪽이 좀더 괴악한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그냥 거대해지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필살기도 있어 해괴함이 한층 강화된다. 나오기도 먼저 나왔고. 잡기를 하면 사사키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붙잡고 매달려서 칼로 난도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경은 타지마할 비슷한데 뭔가 좀 디자인이 다른 성 바실리 성당을 인도식으로 어레인지한 정체불명의 건물이 있는 이상한 장소.

4. 스테이지

각 스테이지마다 골때리는 부분이 하나 이상씩 존재한다.
  • 대한민국(톰의 스테이지)
    이순신장군같아 보이는 장수가 구군복을 입고 앉아서 끝없이 다리를 떨고 있다. 옆에는 포졸들이 도열해 서 있고 그 뒤로는 거북선이 정박해 있다.
  • 미국(호크의 스테이지)
    유람선 위인데 자유의 여신상이 선박을 부둥켜 잡고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 미녀가 걸어가다가 손을 흔들지만 이놈의 자유의 여신상은 그걸 안중에서 없애버릴 정도의 임팩트를 지녔다.
  • 중국(샤린의 스테이지)
    천안문 광장인데 이말년같은 남자가 여자와 같이 서 있고 중간중간 수레를 끌고 다니는 사람과 지게를 지고 다니는 사람도 보인다.
  • 이란(압둘의 스테이지)
    아랍 궁전 특유의 모습으로 딱히 특별한 건 없지만 매우 더워 보인다.
  • 미국(스콧의 스테이지)
    마치 용호의 권 1탄의 존 크롤리의 스테이지를 그대로 베낀 것마냥 항공모함 갑판 위인데 함재기가 떴다 내렸다 한다. 여기까지는 뭐 별 상관은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람바다가 울려퍼지니 그 아스트랄함은 말로 형용할 길이 없다.
  • 일본(사사키의 스테이지)
    사무라이들이 앉아있고 기모노를 입은 여자 둘이서 왔다갔다 하다가 절을 하는데 절하면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스테이지는 다 맑은데 여기만 먹구름이 끼고 천둥번개가 친다.
  • 멕시코(탱고의 스테이지)
    그냥 평범한 모터쇼를 하는 곳인데 압둘의 스테이지에서 배경으로 사용한 여성이 여기에 또 나온다.
  • 인도(알리의 스테이지)
    성 바실리 성당을 인도식으로 만든 건물과 맑은 하늘, 그리고 사람들이 띄엄띄엄 서 있는 게 전부다.

5. 기타

  • 남은 시간을 카운터 형태가 아닌 원형 그래프 형태로 표시하는 것이 이채롭다. 본작의 UI 중에서 그나마 독창적으로 느껴지는 부분. 하지만 알아보기 어렵다(...). 차라리 아날로그 시계 형태로 초침을 사용하는 것이 좋았을지도.
  • 작중에 나오는 BGM은 딱 4곡이다. 라운드마다 돌려쓰는 BGM은 2곡으로 그 중 하나가 그 유명한 람바다(...). 이질감이 어마어마해서 이 게임 하면 람바다 밖에 기억안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선아전자는 람바다를 꽤 좋아했는지 다른 게임에서도 배경음악으로 툭하면 나온다. 엔딩곡은 베토벤의 9번 교향곡.[11] 나머지 1곡은 컨티뉴 화면의 곡을 선아전자가 92년에 만들었던 벽돌깨기 게임 '브릭 존'에서 재활용했다.
  • 이글루스 블로거 잠뿌리의 리뷰. #
  • 해외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나름 쿠소 게임으로 유명하다(...) 댓글을 보면 죄다 욕하는 댓글 밖에 없을 정도...

[1] 당시 영등위에 심의 신청된 이름이다.(등급분류 번호 1112) 그런데 한자가 격문 격()이다... 格鬪나 激鬪가 옳다. 격문을 쓰고 싸우나 [2] 단, PC 쪽으로는 호랑이의 분노 정영덕판 스트리트 파이터 2처럼 아마추어 레벨에서 개발한 게 이보다 훨씬 전에 나온 것이 있으므로 '최초의 국산 대전액션게임'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초의 '상용' 국산 대전액션게임이라고 하면 맞을지도 모르지만 이 또한 조사해봐야 할 과제. [3] 다만 유저를 배려했다고 보기는 힘들고, 개발 기간과 기술력 부족으로 캐릭터를 유지한 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4] 농담으로 취소선을 쳤지만 동시기에 나온 왕중왕도 이랬던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일지도 모른다. [5] 같은 시기에 나온 국산게임인 왕중왕에 비하면 엄청 잘먹지만 당연히 스트리트 파이터 2 같은 게임에 비하면 잘 안먹는다. 그냥 상식적인 범주 안에서 커맨드 입력이 가능하다는 정도가 정확할 것이다. [6] 별도의 스턴치나 스턴 룰이 존재하는 것 같지는 않고 어느 정도 맞다보면 랜덤하게 뜬다. [7] 적어도 왕중왕은 (주)빅콤의 김갑환 회장이 아랑전설을 보면서 열심히 배워다가 그 노하우로 만든 게임이다. 엉성해 보여도 나름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이다. [8] 장풍 U턴을 한다. 앞으로 나가다가 위로 솟구치더니 되돌아오는 이상한 장풍이다. [9] 선택화면에서는 SHA LIN으로 띄어쓰기 되어있는데 인게임에선 SHALIN으로 붙여쓴다. [10] 춘리를 디자인한 사람이다. [11] 선아전자 게임에서는 저작권 뒷탈없는 클래식 음악을 가져다 쓴 게임이 꽤 많다.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은 찬송가 13장으로도 유명하다. 람바다 같은 건 무슨 깡으로 집어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게임음악' 이라는 장르 자체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던 80년대 초중반에는 일본이나 미국 게임에서도 클래식이나 민요를 BGM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