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베놈에 대한 내용은 베놈(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베놈 관련 틀 | ||||||||||||||||||||||||||||||||||||||
|
<colbgcolor=#b22222><colcolor=#ffffff>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베놈 Venom |
|
|
|
본명 |
에드워드 찰스 앨런 "에디" 브록 주니어 Edward Charles Allan "Eddie" Brock Jr.[1] |
이명 |
베놈 Venom[2] 검은 옷의 괴한 Strange Black Suited Figure 검은 찐득이로 된 외계인 Alien Made out of Black goo |
종족 | 인간 / 심비오트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사망 | 2007년 |
등장 작품 | 〈 스파이더맨 3〉 |
담당 배우 | 토퍼 그레이스 |
담당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 |
[clearfix]
1. 개요
|
|
에디 브록 | 베놈[3] |
재미있는 사실은 에디의 담당 배우인 토퍼 그레이스가 미국 드라마 〈요절복통 70쇼〉(That '70s Show)의 주인공 에릭 포먼을 연기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는 스파이더맨의 열광적인 팬의 모습을 보여줬다.
2. 작중 행적
2.1. 스파이더맨
에디가 스파이더맨 사진을 구하러 다닌다는 대사로 언급된다. 다만 이때 이 대사를 넣었던 것을 잊었던 것인지 스파이더맨 3에 등장했을 때 JJJ는 브록을 보곤 "넌 뭐야?"라고 한다.2.2. 스파이더맨 3
메인 빌런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 2 | 스파이더맨 3 | |||||
그린 고블린 | 닥터 옥토퍼스 |
샌드맨 베놈 뉴 고블린 |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
리저드 |
일렉트로 그린 고블린 라이노 |
||||||
스파이더맨: 홈커밍 | |||||||
벌처 | 미스테리오 |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 리저드 일렉트로 |
그웬 스테이시가 크레인 사고로 추락 위기에 처했을 때 첫 등장한다. 카메라로 그웬을 알아보고 마침 그 자리에 있는 그웬의 아버지 스테이시 경감에게 그 사실을 알리곤 당황하는 그에게 당신의 딸과 교제 중이라고 능청스럽게 언급한다. 이후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그웬을 무사히 구출하자 그 앞에 나타나 자신이 이제부터 스파이더맨의 사진 담당이라고 피터를 도발하며[4] 등장했다. 이후 데일리 뷰글에 사진을 팔러 온 피터보다 한 발 빠르게 도착해 자신을 정식 사진사로 뽑아달라며 JJJ 편집장에게 아부도 떨고 베티에게 수작도 부리지만 그동안 피터가 쌓아온 인맥과 경력이 있기에 주변 사람들은 되려 피터를 두둔해준다.[5] 이에 편집장은 스파이더맨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먼저 찍어오는 사람을 고용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그런 사진은 절대 못 찍을 거라고 말하는 피터에게 두고보자는 식으로 말한다.
이후 은행을 털고 떠난 샌드맨을 추적하기 위해 하수도로 내려가려는 스파이더맨 앞에 등장. 은행은 털려있고 스파이더맨이 그 앞에 있으니 JJ 편집장이 요구했던 스파이더맨이 악행을 저지른것처럼 오해하기 딱 좋은 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좀 취해 달라고 부탁한다. 피터는 왜곡된 사진이 찍히는것도 모자라 당시 심비오트 슈트를 입고 있어서 폭력성이 증폭된데다 평소에도 재수없게 도발하던 에디가 고까웠는지 그의 요청에 응하기는커녕 거미줄로 카메라를 뺏아 벽에다 던져 박살내고 가버린다.[6] 당연히 화가 난 그는 하수도 밑으로 사라진 스파이더맨에게 역정을 내지만 곧 뭔가 의미심장한 눈빛을 지으며 예비로 갖고 있던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스파이더맨이 떠나간 현장의 사진을 찍는다.
이후 피터가 평상시에도 평상복 속에 심비오트 슈트를 입고 다니기 시작할 때, 신문 가판대에서 데일리 뷰글 신문에 스파이더맨이 강도짓을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보도된 걸 발견한다. 어쩐 일인지 검은 슈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현금 가방을 털고 도주하는 모습이 신문 1면에 에디 브록의 이름을 걸고 올라와 있던 것. 곧바로 데일리 뷰글에 간 피터는 한참 취직 축하를 받고 벽에 자기가 찍은 사진을 큼지막한 액자에 넣어 걸고있는 에디와 만난다. 스파이더맨이 그럴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피터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거라고, 사진사라면 모든 측면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제딴에 일침을 날리지만, 피터가 그런데 어째 사진이 어디서 많이 본 거 같다고 말하자 내심 찔리는 게 있었는지 얼버무리며 대화를 끝내려 한다.
피터가 에디가 한 짓을 알고 있음을 암시하며 쓰레기라고 도발하며 분석된 사진을 옆에 놓자 그를 애 같다고 조롱하며 스파이더맨까지도 모욕하지만 피터가 그를 벽에 세게 밀치며 “용서받고 싶어? 그럼 교회나 가” 라고 말하며 에디의 잘못을 밝히겠다는 의도를 보인다. 에디는 다른 직원들의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그것까지 밝혀지면 이 바닥에선 정말 끝장나는 거라고,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심비오트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피터는 그런 건 일을 저지르기 전에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날린 후, 부편집장에게 봉투를 주면서 " 편집장님께 보여드리고 다음부터는 출처를 제대로 확인하라고 말씀드려달라"고 말한 후 쿨하게 가버린다.[7]
봉투 안에 있던 건 에디가 블랙 스파이더맨이 강도짓을 하는 증거랍시고 가져온 사진들의 원본 사진들이었다. 찍은 사진과 장소, 들고있는 물건, 슈트의 색만 다르고 포즈가 완전히 일치했다. 에디는 어리석게도 피터가 찍었던 사진을 가지고 어설프게 합성[8]을 했으니 당연히 피터에게 들통난 것이다. 피터는 심비오트의 폭력성 유발을 제외하고서도 자신인 스파이더맨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신의 저작물을 훔쳐서라도 기자가 되려는 에디의 직업 윤리 따위는 없는 기레기스러운 태도에 히어로와 기자라는 양쪽 입장 모두에서 열받았던 것. 당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데일리 뷰글의 간부진들은 에디의 추악함에 한심함과 경멸을 드러내며 헛웃음으로 조소했고 제임슨 편집장 역시 진지하게 정색하고[9] 당장 에디를 해고한다. 다음 날 신문 1면으로 정정 기사와 스파이더맨에 대한 사과, 에디의 얼굴 사진과 해고 내용까지 나오고 이 정도면 그 어느 언론사를 가도 절대 받아주지 않을 테니 사실상 업계에서 영구 추방이 된 셈이다. 거기다 해고된 뒤 길을 걷던 중 그웬과 데이트하는 피터의 모습까지 보게 된다. 대사를 통해 짐작하자면 경찰청장의 딸 그웬 스테이시와 결혼하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 중이었는데, 그웬과 사귀는 사이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처지였던 듯.[10]
하나님, 저 브록입니다... 에드워드 브록 주니어. 오늘 전 주님 앞에 나와... 초라하고 모욕받은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한 가지 부탁이 있사오니... 피터 파커를 죽여주십시오.
It's Brock, Sir... Edward Brock Jr. I come before you today... Humbled, and humiliated... To ask for you one thing... I want you to kill Peter Parker.
It's Brock, Sir... Edward Brock Jr. I come before you today... Humbled, and humiliated... To ask for you one thing... I want you to kill Peter Parker.
이렇게 되자 피터에 대한 원한이 극에 달해서, 피터의 말대로 정말 교회에 가서 "신께 부탁드립니다, 피터 파커를 죽여주세요."라며 기도하고 있었다.[11] 그러던 중 피터가 교회의 첨탑에서 종에 몸을 부딪혀가면서 심비오트를 힘겹게 떼어내고 있었고, 기도하던 중 마치 운명의 장난인 것처럼 종소리와 함께 사람이 죽어가는 비명소리가 울리자 종 아래로 다가간 에디는 마침 블랙 슈트를 찢어버리고 있던 피터를 발견한다. 그 뒤 심비오트 파편이 떨어져 자기 점퍼에 들러붙자 서둘러 벗어 던지는데, 그 다음에 떨어진 건 손으로 막았다가 그걸 시작으로 이내 피터에게서 떨어져 나온 심비오트들이 잔뜩 달라붙기 시작한다. 처음엔 웬 시커먼 물체가 자신을 감싸니 당연히 두려움에 사로잡혀 비명을 지르지만, 이내 심비오트에게 감화되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베놈으로 각성한다. 하지만 심비오트를 모두 떼어낸 피터는 이를 미처 보지 못한다.
심비오트는 숙주의 기억과 능력을 복제하는 능력이 있는데, 에디는 이것 덕분에 피터 본인이 아니면 모를 정보까지 알고 치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선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에게 원한을 가진 샌드맨을 찾아가 함께 스파이더맨을 죽이자며 동맹을 맺고,[12] 피터의 연인인 메리 제인을 납치해[13] 스파이더맨을 유인한다.
스파이더맨 혼자서 슈퍼 빌런을 2명이나 당해낼 수는 없었고, 스파이더맨은 베놈의 거미줄에 목이 졸린 상태에서 샌드맨에게 처참하게 얻어맞는다.[14] 하지만 해리가 나타나 스파이더맨을 돕고, 2대 2 싸움이 된다. 풀려난 피터는 에디에게 복수심에 먹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나 위의 사진처럼 난 이렇게 괴물이 돼서 널 죽여버리는 게 재밌고 즐겁다며 낄낄대며 괴물의 송곳니까지 보이는 그야말로 악마의 면모를 보이며 완전히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부러져서 날처럼 예리해진 쇠파이프로 피터를 죽이려 하나 때마침 샌드맨을 처리하고 피터를 도우러 날아온 해리의 호버보드 날 공격을 피하고는 해리를 보드에서 떨어뜨리고는 보드를 잡는다. 그런데 해리가 보드에서 나가떨어지면서 공사장에 있던 파이프들을 떨어뜨리는데 쇠파이프들이 바닥에 쏟아지면서 나는 뎅그렁거리는 소리를 듣고 괴로워한다. 이걸 본 스파이더맨은 전에 블랙 스파이더맨 슈트를 떼어놓을 때 발버둥치던 도중 종에 부딪히자 심비오트가 종소리에 괴로워한 점을 떠올려 심비오트의 약점이 금속의 진동음임을 눈치챈다. 그러나 그 순간 베놈이 해리의 스파이크 보드를 들고 스파이더맨을 찌르려 하고, 결국 해리가 달려들어 스파이더맨 대신 찔려 죽게 된다.
해리의 죽음에 분노가 극에 달한 스파이더맨은 팔을 구속하던 베놈의 거미줄을 완력으로 끊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베놈을 쇠파이프로 날려버린 다음, 떨어져 있던 파이프를 집어 들어 내리친다. 이 소리에 심비오트가 괴로워하여 잠시 움직임이 멈춘 사이 재빨리 근처에 떨어진 파이프를 잇달아 주워서 원형으로 철창처럼 땅에 박아 베놈을 가두고, 다른 파이프로 두들겨 소리를 내 베놈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효과는 탁월하여 심비오트가 마구 날뛰면서 흩어지기 시작하고, 힘이 약해져 숙주와의 일체화가 끊기면서 에디가 드러난 순간 피터가 거미줄로 에디를 잡아 끄집어내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숙주를 잃은 심비오트는 괴물과도 같은 형상[15]이 된 채로 마치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변조한 듯 기괴한 비명소리를 내며 울부짖었고, 피터를 덮치려 하나 피터가 다시 한 번 파이프를 두들기자 다시 쪼그라들고 괴로워한다.
에디: 피터! 뭐하는 거야!? 안 돼!
Eddie: Peter! What are you doing!? NO!!
피터: 에디!!!!
Peter: EDDIE!!!
그리고 마무리를 짓기 위해 해리의 보드에서 호박 폭탄을 꺼내 심비오트에게 던지는데[16], 자신에게 힘을 준 심비오트를 포기할 수 없던 에디가 그걸 막으려고 뛰어들어버리고, 당황한 스파이더맨이 구할 새도 없이 폭탄이 폭발해 심비오트와 함께 산화한다.[17] 심비오트가 기생해서 맛이 간 게 아니라 원래부터 천성이 그런 것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Eddie: Peter! What are you doing!? NO!!
피터: 에디!!!!
Peter: EDDIE!!!
후에 공개된 원화에 따르면 원래는 후술될 게임판의 엔딩과 유사하게 피터가 베놈의 복부를 철 파이프로 뚫을 예정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베놈은 당연히 죽지 않고 웃으면서 얼굴을 드러내는데 이미 베놈의 안에 있는 에디는 해골만 남은 상태로 죽어 있었다.[18] 당황한 피터는 역으로 베놈에게 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파이프를 다시 사용하는 기지를 이용해 베놈을 없애는데 성공한다.
게임판에서는 최후가 다른데 스파이더맨이 베놈에게 거미줄로 공사장 철판을 날리지만 베놈은 이걸 잡아 그대로 스파이더맨을 죽이려고 내려친다. 이때 큰 소리가 울리면서 고통스러워하자 스파이더맨이 베놈을 끌고 같이 떨어진다. 이때 철근이 가까워지자 스파이더맨은 거미줄로 피하지만 베놈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철근에 몸통이 관통당한다. 이후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다.
2.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스파이더맨이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적을 이야기할때 검은 찐득이로 된 외계인(Alien Made out of Black goo)이라 말하며 간접적으로 언급만 된다.[19]예전 시리즈의 빌런들이 모두 총출동한데다 영화 설정상 빌런들이 MCU 세계로 넘어오는 조건까지 부합하고 있는 빌런인데도[20]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굳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이미 빌런이 5명씩이나 등장하는데 이 녀석까지 나오면 극이 지나치게 산만해질 것이 뻔하기에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1] 또한 빌런들의 능력이나 그에 따른 부작용을 치료하고 돌려보낸다는 메인 플롯에 다른 빌런들과 달리 천성부터가 선인은 전혀 아닌 데다가 또 능력 자체가 또 다른 생명체라 치료가 불가능한 베놈은 어울리지 않기도 하다.[22] 작품 외적으로는 스파이더맨 3 자체가 트릴로지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데다가, 원래 인기 캐릭터였던 베놈을 이상하게 묘사한 이 버전의 베놈이 욕을 많이 먹기 때문에 굳이 재등장시킬 이유가 없다.
3. 능력
영화 내에서의 혹평과는 별개로 전투력은 굉장히 높다. 작중 후반부에서 경찰 특수부대원들을 단신으로 전멸시키고는[23] 초고층 높이의 빌딩에 덤프트럭과 택시까지 올려놓는 파워를 자랑하였다. 스파이더맨과의 대결에서도 심비오트가 스파이더맨의 모든 능력을 더욱 강력한 위력으로 복제한 탓에 정면승부에서 스파이더맨을 완벽하게 압도하였다.[24] 또한 원작처럼 스파이더 센스를 무력화시키는지 스파이더맨이 베놈의 기습을 감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최근 매체의 심비오트들이 다채로운 신체변형능력을 보여주는데 비해 이 베놈은 딱히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따라해 검은색 생체물질로 이루어진 거미줄을 쏘는 능력을 자주 보여준다. 이 때문에 능력의 종류는 사실상 스파이더맨과 동일하며, 기껏해야 날카로운 손톱과 이빨로 공격하는게 차이점. 다만 신체능력이 스파이더맨의 상위호환이라 둘이 붙으면 스파이더맨이 밀린다. 싸움이 성립하지 않는 수준은 아니지만,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면 스파이더맨이 금세 밀리기 시작한다. 본작의 스파이더맨이 보여준 대단한 신체능력을 감안하면 이 정도로도 충분히 강력한데, 신체능력도 신체능력이지만 검은색 거미줄의 위력이 매우 강력하다. 스파이더맨의 거미줄도 몇 톤은 기본으로 지탱할 정도로 강도가 상당하지만, 스파이더맨 본인이나 그에 버금가는 빌런들은 금방 끊을 수 있는 수준인데 비해 베놈의 거미줄은 굉장히 튼튼해서, 베놈이 대충 쏜 한 줄기의 거미줄조차 스파이더맨이 근육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안간힘을 써야 겨우 끊을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스파이더맨이 속박당했을 때 거미줄이 도무지 안 끊어져서 베놈에게 꼼짝없이 당할 뻔했다가 MJ나 해리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고, 특히 후자의 경우엔 해리가 대신 베놈에게 살해당하는 광경을 보고만 있어야 했다. 이후 극도의 절박감에 온 힘을 써서 거미줄을 끊어내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그조차도 간발의 차로 베놈의 공격에 당할 뻔했다.
또한 이 베놈만의 강점은 숙주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도 무력화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에디와 강제로 분리되었을 때 인간형 형태는 상실했지만,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베놈과는 달리 찐득한 액체 형태로 쪼그라들긴커녕 오히려 무수한 촉수들로 이루어진 채 아기처럼 비명을 지르는 괴물의 형태로 거대화하며 스파이더맨을 경악시켰고, 그 상태에서 스파이더맨을 또다시 덮치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략도 어느정도 있는지, 1대1이면 자신만으로도 충분히 스파이더맨을 해치울 수 있지만 계획이 실패할 약간의 가능성조차 철저히 배제하기 위해 샌드맨이라는 협력자까지 구하여 난공불락의 상황을 완벽히 조성하였다. 만약 해리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스파이더맨은 샌드맨에게 무력하게 맞아죽었을 것이다.
거대화한 모습으로 스파이더맨을 주먹으로 내리쳐 사경을 헤메게 만든 샌드맨이 해리와 싸울 때는 거대한 덩치로 잠시 선전하긴 했으나 곧바로 뉴 고블린 보드의 불에 팔이 구워진 뒤 해리가 쏜 미사일에 맞고 몸이 무너져 리타이어하는 등 힘만 센 보조 역할이었기에, 결국 결투의 진짜 메인 주역은 베놈이었다. 그리고 피터와 해리의 협공에 리타이어 당한 샌드맨과는 다르게, 이쪽은 둘 다 몰아붙이거나 쓰러뜨려서 약점[25]이 파악되기 전까지는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무적 보스의 모습을 보이며 끝내는 해리를 살해했다. 약점이 음파와 불이란건 그대로이고 순수 파워의 우열이 애매한 샌드맨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빌런들 중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되자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급등했다. 노 웨이 홈에 등장한 트릴로지와 어메이징의 빌런들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트릴로지의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가 초반 한정으로 MCU의 스파이더맨을 가지고 놀다시피 했고 그런 둘과 대등히 싸운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의 강함이 제대로 드러남과 동시에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이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난적으로 평가한 트릴로지 베놈의 위상이 동반 상승한 것. 스파이더맨들이 모여서 각자 가장 어려웠던 적수를 말할 때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은 베놈을 꼽았으니 강함은 충분히 재평가된 셈이다.
게다가 심비오트로 인해 피터가 타락하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 금이 가게 만드는가 하면, 후반부 전투에선 해리를 죽임으로서 피터에게 심리적으로도 가장 큰 피해를 준 빌런이기도 하다. 비록 박한 평가를 받고, 스토리에 잘 녹아내리진 못했지만 스파이더맨의 역대 빌런들 중 가장 대단한 저력을 보여 준 녀석.
4. 평가
You're trash, Brock.
넌 쓰레기야, 브록.
에디 브록이 낸 가짜 뉴스에 분노한 피터가 에디에게 날리는 대사.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제작사의 압력에 의해 영화에 성의 없이 마구 억지로 넣어진 캐릭터라 이야기의 큰 줄기에 섞이지 못하는 감이 있다.넌 쓰레기야, 브록.
에디 브록이 낸 가짜 뉴스에 분노한 피터가 에디에게 날리는 대사.
디자인이 원작의 베놈과는 많이 다르다. 원작의 베놈은 굉장히 큰 덩치에 근육질인 몸을 가지고 있지만, 이 베놈은 스파이더맨과 비슷하게 슬림하고 적당히 잘 빠진 체형을 가지고 있다.[26] 거기다 몸 위에는 거미줄 무늬도 있고 스파이더맨 슈트의 비늘 같은 섬유 질감까지 똑같이 있어서 훨씬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많은 베놈 팬들은 원작 코믹스에서의 큰 덩치에 근육질의 몸을 가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양산형 에일리언 새끼마냥 빈약한 괴물의 모습이 되었다며 혹평을 했다. 블랙 스파이더맨의 깔끔하고 간지나는 디자인에 비해 이쪽은 몸의 거미줄 패턴이 녹아서 눌어붙은 듯 일그러지고 뒤틀려진 모양에 에일리언 같은 이빨이 달려있다며, 대충 디자인한듯한 캐릭터라는 혹평도 받았다. 이빨은 원작의 베놈도 똑같은 송곳니이지만 길이가 훨씬 길며 혀도 상당히 길다. 그러나 이 베놈은 혀가 많이 짧은 편이다.
베놈의 모습으로 말하는 장면은 샌드맨을 꼬드길 때와 피터를 조롱할 때 뿐이고, 그 이후부터는 에디 브록의 얼굴을 드러낸 상태에서만 말하는 등 원작의 캐릭터성도 많이 죽어버린 데다 그냥 에일리언처럼 캬아악거리며 울부짖는다. 원작의 베놈은 상당히 굵고 우렁찬 목소리를 갖고 있다. SSU 베놈의 목소리를 생각하면 된다.[27] 이러한 디자인이 코믹스를 위시한 기존 팬들에게는 굉장한 불호요소로 꼽혔지만, 해당 영화에서 베놈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별다른 거부감을 가지지 않거나 오히려 선호하기도 한다.[28] 이는 개봉전 영화 포스터에서부터 극중 장면에서까지 블랙 스파이더맨(심비오트)이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의 거울 반대편의 모습처럼 연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스파이더맨과 거의 동일한 체형인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나중에 베놈 실사영화 시리즈가 개봉하자 호불호의 비교대상이 되어 그저 말좀 할줄 알고 침흘리는 괴물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어둠을 끌어내고 피터가 벗어내버린 그 증오가 에디에게 전이되는 비극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본작의 베놈을 좋아하는 평가도 있다.
또한 액션 면에서 비판이 많다. 작중에서 빌런들이 각자 독특한 능력과 장비들로 개성있는 전투를 보여준 것과 달리, 스파이더맨 3편에서 나오는 베놈의 액션은 스파이더맨과 다른게 하나도 없다. 그냥 거미줄의 색상만 바뀐 스파이더맨이라서 액션 면에서 이렇다할 인상깊은 장면이 전무한 수준이다. 후에 등장한 베놈이 액션 면에서는 호평을 들은것과 비교했을 때 스파이더맨 3편의 베놈에 대한 액션은 영 평가가 좋지 못하다.
원작에서 에디 브록은 갱생한 뒤 안티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스파이더맨 3에서 베놈은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 그리고 뜻하지 않게 벤 파커를 죽이고 죄책감을 가졌던 샌드맨과 달리 그냥 나쁘고 찌질한 놈으로 나타난다. 본인이 조작한 사진으로 입사한 것을 피터가 까발려서 자업자득으로 직장에서 짤렸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가서는 '피터를 죽여주세요' 라고 비는 세상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이런 일들이 있었음에도 나중에 스파이더맨을 대면했을 때에는 '네가 나한테 한짓을 기억해?' 라면서 남탓하기에 바쁘다.
사실 원작의 에디 브록도 처음에는 샌드맨처럼 찌질한 캐릭터였다. 1990년대를 거치면서 안티 히어로의 면모가 나타난 것이지만, 샘 레이미는 6, 70년대에 마블 코믹스를 읽었고 제작 기간도 부족했기 때문에 깊이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지 못 했던 것이다.
사실 이 트릴로지에서의 베놈은 베놈 본연이 아닌 심비오트가 뒤덮은 '블랙 스파이더맨'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강렬한 인상의 슈트와 가슴에 위치한 거미문양의 변화[29], 애초에 영화 자체엔 베놈이란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다.[30] 심비오트로 인한 성격 타락, 성격과 슈트가 잘 맞아 떨어진 편이라 나름대로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선 불리 맥과이어 항목 참조.
5. 기타
- 창작자였던 토드 맥팔레인은 스파이더맨 3 제작 당시에 누구도 영화 캐릭터에 상의하지 않았고 샘 레이미의 영화였기 때문에 쓴소리도 하지 않았다. #
- 사실 영화에서의 상징성을 보면은 굉장히 이질적인 베놈이다. 원작이 되는 시크릿 워즈는 베놈 심비오트는 그저 일시적인 힘 기믹의 무기였고 얼티밋은 우주에서 넘어온 식인 외계인이고 다른 매체에서는 베놈이 스파이더맨에게 집착하지만 그것은 숙주의 마음가짐에 달렸으며 코믹한 장면도 연출한다. 그에 비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베놈은 증오와 복수심을 상징한다. 피터 파커의 집에 조용히 잠복하다가 피터의 분노와 절망이 제일 강해졌을때 기생을 시작했다. 또 피터가 자길 떼어내자 피터에게 복수심을 품은 에디를 숙주로 삼았다.
- 초기 각본에는 피터가 에디 브록을 베놈에게 떼어냈는데, 베놈과 완전히 일체화되었기에 뼈만 남은 채로 떨어져나왔다고 한다. 심지어 베놈과의 융합 때문인지 두개골의 눈구멍은 화난 표정처럼, 이빨들은 베놈의 이빨처럼 전부 송곳니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베놈 심비오트는 죽은 에디 대신 원래 숙주였던 스파이더맨에게 다시 붙으려 하다가 수많은 철근들에 꽂혀 죽는게 원래 최후였다고. 실제로 에디의 두개골 모형을 만들어 촬영까지 했으나 이 장면은 너무 어둡다는 판단 하에 채택되지 않았다고 한다. 소설판은 이 초기 각본의 전개를 채택했는데, 소설에서 피터 파커는 에디 브록이 언제 죽었고 언제까지 살아있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독백을 한다. 심지어 심비오트가 붙은 순간에 에디는 이미 잡아먹혔고, 심비오트가 에디 행세를 하는 것이라는 상당히 무서운 암시도 있다.[31]
- 스파이더맨 3 게임판에선 원작의 모습에 맞게 조금 더 떡대로 등장한다. 그리고 샌드맨과 연계[32]해서 스파이더맨에게 덤비는 것도 동일. 다만 여기선 마지막에 스파이더맨과 함께 빌딩 밑으로 떨어지게 되고, 베놈에게서 탈출한 스파이더맨이 거미줄로 탈출하고 난 후, 꼬챙이에 꽂혀서 사망한다. 스토리라인이 살짝 다른 PS2, PSP, Wii 버전에선 스파이더맨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패배하고 심비오트의 폭주를 조절하지 못해 그대로 생명이 다하게 된다.
2021년 9월 17일에 R.C Everbeck (리처드 에버백)이라는 배우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원래 샘 레이미 판 스파이더맨에서 에디 브록의 역할은 본인이었으나 편집이 되고 하차하였으며 만약 하차하지 않았다면 아마 3탄에서 본인이 베놈의 연기를 선보였을 것이라며 당시 촬영 현장 인증샷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굉장히 놀랐는데 리처드의 외모가 만화책 속 에디 브록이 튀어나온 것 처럼 굉장히 똑 닮은데다가 에디 못지않게 건장한 근육질 몸매였기 때문이었다. 평소 팬들이 지적하는 토퍼 그레이스가 원작 속 에디 만큼 근육질이 아니라 왜소하여 싱크로율이 떨어져 아쉽다고 평했던터라 팬들이 만약 리처드가 하차하지 않고 그대로 에디 브록 역할을 했다면 그가 연기했을 베놈이 어땠을지 궁금하고 아쉽다고 평하기도 했다.[33]
다만 이에 관해서 일부 팬들은 3편에서 심비오트 스파이더맨과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이 거울처럼 비치는 장면이 연출된 포스터나 예고편을 통해 스파이더맨과 그의 아치 에너미인 베놈이 마치 거울상을 이룰 것이라고 암시하였던터라 비록 외모의 싱크로율은 리처드 에버백이 더 높긴 하지만 작중 피터 역할을 맡은 토비 맥과이어와 비슷한 체형의 적당한 잔근육질 몸매인 토퍼 그레이스가 에디 브록 (베놈) 역할을 맡는 게 오히려 이런 연출과 설정에 더 맞지 않냐고 평하기도 했다. 또한, 본편에서의 브룩은 찌질했던 데다가 심비오트 없이는 약골이었으니 근육질 몸매에 강인한 외모를 지닌 배우가 맡았다면 괴리감이 컸을 수도 있다.
6. 둘러보기
[1]
마블 코믹스의 메인 유니버스(지구-616) 및
베놈 실사영화 시리즈의 베놈과 다르게 얼티밋 유니버스(지구-1610)처럼 주니어가 붙는다.
[2]
작중에서는 심비오트 라고만 몇번 언급되었고 베놈이라고 불린 적은 없지만, 엔딩 크레딧에 '베놈'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3]
에디 브록을 숙주로 삼은 형태.
[4]
사진사 이미 있다는 스파이더맨에게 둘 만의 얘기라며 피터는 실력이 없어 당신을 좀 뚱뚱하게 찍는다고 말하는데, 정작 피터 본인이 스파이더맨이었으니...
[5]
당장 오랫동안 데일리 뷰글에서 일해온 본인이야말로 정직원이 되어야 하지 않냐고 항의하자 부편집장인 로비 로버트슨이 이에 동의하고 피터가 그동안 잘해왔다며 피터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이 때 피터가 에디를 조롱하면서 남긴 대사 "또 보자, 멍청아(See ya, chump)"는
밈이 되었다
[7]
피터가 한 일은 에디를 벽에 몰아붙인 것을 제외하면 전부 정당했기에, 피터가 타락한 후 벌인 가장 사악한 일이 자기 권리를 찾는 정당한 행위였다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8]
에디는 은행 배경을 찍어내 피터가 찍어둔 사진에 스파이더맨만 떼어내서 대강 흑백으로 처리해
팔레트 스왑을 해서 포샵질하고 일부 신체 부분들과 달러 묶음의 위치도 왼손에 잡는 부분도 엉성하게 대충대충 처리되어 있을 정도로 서툴렀고, 스파이더맨의 블랙 슈트의 거미 마크의 다리가 기존 슈트와 좀 다르게 생겼다는 것(다리 끝이 ㄷ자로 꺾여있다)도 몰랐다.
[9]
평소의 코믹한 모습이 전혀 없이, 같은 배우가 7년 뒤
위플래쉬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굉장히 냉랭하게 분노한다. 신문사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10]
스파이더맨 공로 퍼레이드 당시에 그웬의 사진을 찍어주며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면서 저번 밤에 마법같았던 밤이 그립지 않냐며 추파를 던지지만 그웬은 그냥 커피 한 잔 마신 게 다라며 선을 긋는다. 사실상 애초에 어쩌다 커피 한 잔 마신 것 가지고 혼자서 착각한 것으로 보이며 그웬을 짝사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1]
비록 피터가 꽤 과격하게 굴긴 했지만 에디의 몰락은 에디 본인이 자처한 자업자득이다. 그럼에도 그것들을 전부 피터를 탓하며 한 술 더떠 피터를 죽이고 싶어하는 뒤틀린 면모를 보이며 에디의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참고로 원작에선 신 이터라는 가짜 빌런을 취재해서 유명세를 얻었다가 전말이 드러나서 가족에게도 버려지는 등 몰락한 뒤, 자살할까 했지만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 자살은 큰 죄라서 하지 못하고 성당을 전전하며 기도했다.
[12]
게임판에서는 샌드맨이 동맹을 거절하자 병약한 딸 페니를 인질로 잡아 강제로 동맹을 맺는다.
[13]
택시 기사로 위장했었다.
[14]
이 와중에 밑에서 스파이더맨을 붙잡고 있는 베놈도 눈에 모래가 들어가 따끔한지 낑낑대는 소소한 개그 포인트가 있다.
[15]
덩치가 더욱 더 커진 데다, 마치 촉수 괴물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16]
이후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베놈도 비슷하게 수류탄에 의해 사망 가까운 상태가 된다.
[17]
폭발 장면에서 잘 보면 폭발로 산화한 에디의 뼈가 아주 짧게 보인다.
[18]
사실 이는 감독과 제작진들이 베놈에 대한 원작 고증이 전혀 안되어 있고 베놈을 그저 과거 영화에 나왔던 3류 외계인 악당 정도로 인식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말했듯이 샘 레이미는 애초에 베놈을 해당 작품에 넣을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19]
이때 다른
스파
이더맨들은 각각
코뿔소 기계를 탄 러시아인과
보라색 외계인을 언급한다.
[20]
닥터 스트레인지가 피터 파커의 정체를 잊게 해주는 주문을 시전하다 일이 틀어져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든 우주의 존재들을 불러오라는 주문으로 틀어졌는데 트릴로지의 베놈은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것을 알고있는 빌런중 하나이기에 나올 명분이 충분하다.
[21]
또한 한술 더 떠서 쿠키영상에 이미
평행세계의 또다른 본인도 직접 등장하는데 이와 겹칠 것 또한 우려하여 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세계의 베놈을 뺀다 해도 힘에 집착하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길 거부한다는 점이 일렉트로와 겹쳤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소니 유니버스의 베놈은 숙주와의 관계가 꽤 좋은 편이고 성깔이 지랄맞긴 해도 근본적으론 빌런은 아닌지라 떼어놓을 필요가 없다.
[22]
단, 심비오트를 제거하고 에디를 일반인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목적의 치료라면
스파이더맨 3에서 이미 공략법을 제시했고 해당 우주의 피터가 그 이후의 시간을 살고 와서 이미 공략법을 알고 있으니 가능은 하다. 어스파도 그렇게 리저드를 공략했으니…다만 에디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비오트와 운명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서 문제지….
[23]
뉴스 화면을 통해 베놈에게 몰살당하는 부대원들의 모습이 짧게 생중계되는 장면은 그야말로 소름이 돋으며, 뉴스에서도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른 녀석이라고 말한다. 거기다 샌드맨이 지상에서 접근하는 것을 저지한 것을 감안해도 강인한 내구력과 재생능력으로 총탄이 듣지 않을 테니 결과는 똑같다.
[24]
단, 정황상 스파이더 센스는 쓰지 못하는 듯하다. 스파이더맨과 첫 만남에서 본인의 스파이더 센스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메리가 떨군 대형 벽돌을 뒤통수에 맞거나 해리가 날린 면도날 박쥐에 팔이 베이는 등 스파이더맨이라면 가볍게 피했을 기습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였다.
[25]
원작과 마찬가지로 고주음파(강력한 음파 진동)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에디와 분리되었을때 스파이더맨이 던진 고블린 폭탄에 휘말려서 심비오트가 불에 타서 소멸된 걸 보면 불과 같은 화기류에도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26]
정확히는 상체 근육은 스파이더맨보다 더 큰 편이다. 영화에서 승모근과 어깨, 가슴근육이 스파이더맨보다 더 두껍다. 그러나 덩치가 많이 차이나진 않는다.
[27]
초기 구상단계의 베놈 슈츠는 그냥 시커먼 스파이더맨 슈츠에 가슴에 베놈의 거미 마크가 그려졌고, 얼굴에 평범한 사람 입을 대충 갖다 붙인 매우
쌈마이한 모습이었다. 이 사진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아마 대략
이런 모습(...)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28]
그런데 사용되지 않은 베놈의 디자인 중에 영화의 모습보다 훨씬 코믹스의 베놈에 충실한 디자인이 있었다.
애니메트로닉스까지 만들어졌으나 사용되지 않았다고.
미사용 베놈 애니메트로닉스
[29]
블랙슈트의 경우 늑대거미 문양.
[30]
아예 에디 브록이 베놈으로 변한 이후에도 피터는 심비오트를 생명체나 존재로 칭하지 않고 슈트라고 칭한다. 베놈으로 변한 에디에게 피터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면서 그 '슈트'를 빨리 벗어버리라고 말한다.
[31]
마침 영화 말미에서 베놈 심비오트가 덩치를 키우는 장면은 더 씽의 최후반부에 나오는 괴물의 모습과 비슷하다. 어쩌면 에디가 베놈이 되고 나서 더더욱 사악해진 이유도 심비오트에게 정신이 먹혀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32]
사실은 샌드맨의 딸을 인질로 삼아 협박해서 강제로 협력하게 만든 것이다.
[33]
리처드 본인도 베놈 역할을 못한 게 아쉬웠던 지 일부 네티즌들이 리처드의 얼굴에 베놈의 몸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는데 이에 리처드가 감사하단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를 눌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