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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탈단 전 상대들에게 날린 F-5 하이라이트[1] |
브록 레스너의 피니시 무브.
기술명의 모티브는 허리케인의 등급 중 최고 등급을 뜻하는 F-5. 본래는 숀 오헤어가 쓰던 Fireman's carry DDT/Facebuster 라는 기술이였으나 브록 레스너덕에 더욱 유명해진 기술이다.
경량급 선수한테 걸면 우주관광이 따로 없다. ### 피폭자는 셰넌 무어. 한참 힘이 절정인 목 없는 괴물한테 걸렸으니 정말로 태풍에 날아가듯 휘돌려진다.
2. 상세
상대를 파이어맨즈 캐리로 짊어진 후 상대의 목을 잡은 손을 축으로 반회전시켜 내던져 바닥에 충돌시키는, 브록을 대표하는 피니셔.[2] 들어 올려서 메치는 것 쯤이야 어느 정도 근력이 있는 선수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순수한 자신의 근력만으로 상대를 휘두르듯 반회전시키는 압도적인 괴력덕분에 실제 기술의 모션 이상으로 폭발적인 임팩트를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브록 레스너 외에 F-5와 동형기를 쓴 선수는 빅 쇼나 맷 모건등 몇몇 빅 맨이 있었지만, 레스너 만큼 시원하게 돌려주는 레슬러는 션 오헤어 정도 밖에 없었다. 빅 쇼는 그나마 덩치가 있어서 어느 정도 폼은 나오지만 다른 레슬러들은...[3]3. 여담
- 헐크 호건, 더 락, 언더테이커, 커트 앵글, 제프 하디, 매트 하디, 하드코어 할리, 빅 쇼, 랍 밴 댐, 존 시나, 랜디 오턴, 트리플 H, 숀 마이클스, 레이 미스테리오, CM 펑크, 크리스 제리코, 셰이머스, 빌 골드버그, 스티브 오스틴, 케인, 사모아 조, 존 목슬리, 마크 헨리, 로만 레인즈[4], 우소즈, 세스 롤린스, 브론 스트로우먼, AJ 스타일스, 대니얼 브라이언, 코피 킹스턴[5], 코디 로즈 등등 같은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브록의 F-5에 무너졌다. 시전 레슬러도 엄청난 괴물로 유명하지만 그에 걸맞게 피니쉬의 위상도 절대적으로 높다. F-5 한방만 당해도 어지간한 레슬러들은 일어나지도 못한다.
*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2) 당시 빅 쇼와 격돌하게 되었는데, 당시 TV쇼에서는 몇 번의 F-5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대립은 "F-5를 쓸 수 없는 빅 쇼를 상대로 브록이 어떻게 싸울 것인가" 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그런 거 없고 그냥 돌려버렸다.
- 브록의 현재의 부인인 세이블의 전 남편, 마크 메로의 TKO와 거의 비슷한 무브인 것도 유명. 단 TKO는 돌리는 방향이 반대방향이며, 돌린 다음 목을 잡고 쓰러지는 일종의 변형 에이스 크러셔이다. 무엇보다 방향이 반대라 브록처럼 억지로 돌릴 필요도 없어서 훨씬 쉽게 구사할 수 있다.
- 브록이 WWE를 탈단한 후 일본 무대에서 활약할 때는 저작권 문제로 버딕트(Verdict)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
- 여성 선수 중에서는 자리아가 이 기술을 피니셔로 쓴다.
[1]
위 이미지의 피폭자는
제프 하디,
헐크 호건,
커트 앵글이다.
[2]
위키에는 Fireman's carry into (spinning) facebuster로 설명되어있다.
[3]
빅 쇼같은 몬스터급 중량 선수만 아니라면 호쾌한 원형이 그려지는게 묘미인데 맷 모건이나 빅 쇼는 경량급 선수에게 사용해도 원형은 커녕 가까스로 쓰는 듯한 모습만 나왔다. 결국은 폼도 안살고, 설득력도 없어서 버려졌다.
[4]
하지만
레슬매니아 34에서는 브록의 F-5를 무려 5번이나 킥아웃했다.
[5]
경기시작 직후 10초만에 점프와 동시에 바로 레스너의 F-5에 걸려들어 핀폴을 당했다. 단 그것도 WWE 역사상 가장 최단시간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