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1:54

백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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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SBS 일일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의 서브 여주인공이자 메인 악녀. 배우 이엘리야가 연기한다.

이 캐릭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연민정, 오혜상, 강삼월의 열화판. 참 좋은 시절에서 맡았던 허당 교사 역과 정 반대의 악독한 인물.

백리향의 딸. 황금복의 단짝친구였다. 차가운 성격에 사람을 잘 믿지 않았지만 서인우를 짝사랑하는 등 그 당시 10대 여학생답게 순수한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가난과 금복에 대한 열등감으로 결국 타락하고 거칠게 변하게 되었다.

이 드라마의 악녀역이며 금복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던가하는 천하의 날강도 1이다. 꼭 백에 의한 위기가 몰려올 때면 백리향 또는 차미연, 차승만에게 일러바치거나 SOS를 요청하는 게 자신만의 생존법이다.

2. 작중 행적

학생일 때는 금복과 달리 수재였다. 금복의 대학등록금을 훔쳐서 자기의 대학등록금으로 쓰고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9년 후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되어 귀국한다. 이 때부터 긴생머리를 파마로 바꿔서 나타난다.

TS그룹의 후계자인 강문혁과 검사인 서인우를 낚아서 신분 상승할 계획을 계속 노리는데 일단 강문혁과 결혼하는 게 최종 목표로 악행을 계속한다.

일단 강문혁과 결혼하게 되어 금복의 상사가 될 것 같은데 이후 잘 나가다가 은실이 심어둔 사람의 제보로 금복이를 폭행하던 장면이 회장과 문혁, 금복이를 맘에 들어하던 거래처에 들키면서 600억짜리 계약을 날려먹는 대형사고를 친다. 짤릴 뻔하던걸 금복이의 수습으로 과장으로 강등당했다. 이 이야기가 은실 모녀의 복수극으로 변하면서 점점 처지가 비참해지는데 주변에 아군이 엄마 한명 밖에 없다. 남편과 시아버지 강태중은 자길 무시하지, 시어머니 차미연은 온갖 시비를 걸지.[1] 그나마 금복이를 괴롭히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던 것 같은데 그것도 걸려서 크게 망했다.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금복이에게 어그로만 끌어서 나중에 크게 망해도 불쌍하진 않다.

38화에서 화장실에서 청소하는 금복을 붙잡아서 은실이 못 돌아온다고 금복을 비하하자 금복은 화가 폭발해서 예령의 뺨을 때려 격노한다. 그러나 예령은 정신을 못 차리고 사무실로 와서 전단지를 찢어 던지면서 독기가 치민 목소리로 금복을 제거할려 한다.

그리고 81화에서 기어이 복수하겠답시고 산악복 모델로 사진을 찍고있던 금복과 황은실의 위로 조명을 떨어뜨렸다[2]. 다행히 인우와 문혁이 달려와 둘 다 살았지만 달려온 인우는 떨어지는 조명을 맞고 중상, 남편인 문혁은 경상을 입는다.[3] 이것으로 오혜상도 못했던 조명테러를 백예령이 해냈다.

금복의 진실이 밝혀져 입장이 난처한 후로도 95화에서 사람을 시켜 금복이 가진 중요 문서를 훔치게 하다가 금복한테 바로 걸려 역관광 당하고 황은실, 황금복 모녀를 모함하는 벽보를 커다랗게 붙이다가 김인수에게 된통 혼나고도 정신 못 차리고 몰래 중요 문서를 차미연에게 보여주는 등 당하고 있으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있다. 거기다 어린 평강이한테도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 평강이한테 만날 소리 지르는 아줌마로 불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혼하자는 강문혁에게 재산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정작 우리 아직 혼인신고 하지 않았으니 빈 몸으로 나가라는 말까지 듣는다.

그녀의 행세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102화에선 황금복 강문혁이 일본 교통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바람피운다는 거짓 생각이 들자 백리향, 차미연과 함께 대기 탔다가 밤늦게 도착한 일행들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불신한 표정으로 황금복에게 싸대기를 날렸다. 문혁이 금복과 은실의 복수를 위해 자신과 백리향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을 때 고민하다 자신의 손으로 엄마와의 천륜을 끊어버리고 TS 며느리 자리를 선택하는 천하의 패륜을 보여주었다.[4]

결국 촬영장 사고가 황금복과 황은실의 콤비 덕분에 목격자 속출과 진술서 공개로 사실이 들통나 감옥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구치소에 수감 됐으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선임한테 "내가 누군지 알아? 나 TS 며느리야." 드립을 치다가 모포말이를 당한다. 강문혁과 황금복이 같이 면회를 오자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둘이 바람피는 거 아니냐면서 발악을 한다. 이후로도 구치소 선임한테 지속적으로 갈굼 당하다가 차미연이 보석으로 풀려 나올 수 있게 해주는데 뻔뻔하게도 강태중의 집으로 찾아와 여전히 자신이 강태중 집안의 며느리인 양 행세 하면서[5] 황은실과 황금복을 복장 뒤집어 놓았고, 회사로 복귀하려 했지만 경비 직원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한다. 심지어 직원들과 청소직원 아주머니들은 합세해 계란세례를 퍼부었다.

이후 황은실의 사고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으고 있는 강문혁이 백리향의 초상화를 가져온 걸 보고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에 차미연이 김인수가 가지고 있는 황은실의 사고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USB를 훔쳐 오라는 명령을 듣고 김인수의 집안에 몰래 숨어들어가 방을 뒤지다가 김인수에게 들키게 된다. 처음에는 강문혁에게 선물을 주러 왔다가 거짓말을 하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김인수에게 붙잡혀서 차미연이 묵고 있는 호텔로 끌려가고 차미연과 김인수가 대화하는 동안 문밖에서 불안에 떤다. 이후로 계속 차미연에게 USB를 훔쳐오라는 지시를 받지만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은실이 차미연에게 황금복과 서인우의 결혼식이 끝나는데로 모든걸 말하고 구속시켜 버리겠다는 폭탄발언을 듣게 된다. 결국 차미연이 최후의 방법으로 사람을 고용해 김인수에게서 강제로 USB를 빼앗으려고 하고 혼란중에 김인수가 USB를 놓치자 그걸 냉큼 주워서 차미연과 함께 도주 후에 호텔에서 USB에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실행시키는데 너무도 선명하게 찍혀있는 백리향과 차미연의 얼굴을 보고 당황한다.

차미연 마저 살인미수 혐의로 구치소로 끌려가자 차승만이 백예령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백예령은 차미연에게 유리하게 진술하는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다. 하지만 차미연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면 백리향이 공범으로 잡혀들어가게 되므로 결국 백예령은 자신의 어머니를 팔아 먹은 꼴이 됐다. 천벌인지 도로 한복판에서 돈이 담긴 가방이 열려 돈이 쏟아졌고 주위의 행인들이 달려들어 돈을 주워가서 차승만에게 받았던 돈의 50%를 날려 먹게 된다. 거기다가 남은 돈마저 조작된 진술을 하기 위해 불법거래를 했다는 증거품으로 서인우에게 빼앗긴다.

돈은 모조리 빼앗겼지만 그래도 성과는 있어서 백리향은 불구속으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돈이 없다는 말을 들은 백리향에게 구박을 듣게 된다. 결국 백리향과 함께 서인우의 집에 찾아가서 돈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리지만 강태라에게 구린돈이라는게 들통나게 된다. 이후 강문혁에게 찾아가서 혼인신고를 안했어도 사실혼이나 마찬가지라며 당장 위자료를 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하지만 강문혁은 지갑에서 지폐 몇장을 꺼내 바닥에 뿌리면서 너한텐 아무런 자격 없으니 이거나 가지고 꺼지라고 말한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돈들도 채권자들에게 모조리 빼앗겨서 완전 알거지가 됐는데 그 상황에서 1심 재판이 열리는데 백리향에게 불리하게 일이 돌아가자 난동을 부리다가 강제로 퇴소 당한다. 완전 상거지가 돼서 돌아다니다가 차승만에게 연락해 잔금을 주지 않으면 거짓진술을 한걸 밝히겠다고 협박하나 차승만의 부하에게 붙잡혀서 잔금은 주지 않을꺼고 거짓진술에 대해서 밝히면 백예령과 백리향 둘다 묻어버리겠다는 식으로 역으로 협박당한다.

결국 서인우를 찾아가 거짓진술에 대한 것과 촬영장 사고에 대해서 모든 사실을 밝히며 내가 잘못한 거니까 나를 감옥에 넣고 엄마는 살려달라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별로 성과가 없이 서인우의 집을 나오는 중에 차승만의 부하들에게 붙잡혀서 서인우에게 뭘 말했냐며 추궁을 당하다가 차승만의 부하의 X를 걷어차고 도주를 하다가 차에 치인다. 하지만 크게 다치지 않고 쩔뚝 거리며 도망치다가 마침 지나가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그 경찰은 채권자들에게 강제집행면탈죄신고를 받고 백예령을 체포하러 온 거였고 결국 감옥으로 끌려 가고 막 재판을 받으러 가는 백리향을 보곤 모녀상봉을 한다. 3년후 백 모녀는 용서를 받았고 황금복을 대하는 태도를 봐서는 백리향도 모든 앙금을 풀은 걸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덜렁이 캐릭터이기도 하다. 무슨 망언만 꺼냈다 하면 옆에서 듣고 있던 사람이 나타나 매번 크게 혼난다. 강태중 집으로 들어와 살게 된 황은실과 금복에게 대놓고 고성을 질렀다가 걸릴 정도로 때와 장소를 못 가리는 걸 보면 생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리고 차회장에게 받는 돈마다 채권자에게 뺏기고, 심지어 그 전에는 길에다가 돈가방을 쏟아서 날려먹기도 했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집안일 실력도 형편이 없다. 할 줄 아는 요리가 고작 전 부치기 뿐이라, 아침 차리라고 했을 때 밥상에 꼴랑 전 몇 개만 내놓고 그 와중에 냄비 밥은 태워먹어 결국 강태중 등은 아침부터 외식하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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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시어머니가 황금복의 적인만큼 같은편이긴 하지만 작중행적으로 인해 식구들에게도 찍히며 자칫하다 회사의 큰 손실을 입는 등 사이가 별로였다. [2] 여기서 예령이 진짜 멍청했던 게 금복과 은실만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시아버지인 강태중 회장까지도 있었는데 하마터면 시아버지를 죽일 뻔했다. 다행히 셋 다 상처 없이 말끔했지만 남편은... [3] 계속해 사이가 나빴던 시어머니인 차미연과 더 악화되었고 아직까지 백예령이 범인인걸 모르지만 어느 정도 의심하고 있어 만일 다 알게된다면 사실상 사이가 끝장난 셈이지만 차미연도 상황이 위험해져 결국 같이 행동할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4] 다만 작중 여러 식품들과 집 구할 돈을 주며 눈물을 흘리는걸보면 어느정도 죄책감을 느끼며 선택한 모양이다. 물론 이런 패륜이 정당화 할 순 없지만... [5] 도우미 아주머니한테 밥 차려 달라고 하는데 아주머니의 표정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