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stab에 대한 내용은 백스탭 문서 참고하십시오.
Backstep
1. 사전적 의미
뒷걸음질. 뒷걸음질을 치다. 외래어 표기법 상 백스텝은 Back step, 백스탭은 Back stab으로 적는다.2. 격투기의 기술
Above all things, never be afraid. The enemy who forces you to retreat is himself afraid of you at that very moment.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을 뒷걸음치게 만드는 적 또한 그 순간 당신을 두려워하고 있다.) -André Maurois,1885.7.26 ~ 1967.10.9. 프랑스 소설가 |
격투기에서 후방으로 빠지는 풋워크 기술. 정확히 말하자면 상대방을 바라보며 뒷걸음을 치는 것이다. 상대에게 등을 돌리고 빠지는 것은 런 어웨이라고 한다.
백스텝의 경우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크게 나누자면 공격용 백스텝과 방어/회피용 백스텝이 있다. 방어/회피용부터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상대의 사정거리 밖에서 움직이고 있을때, 상대가 빠르게 접근해오면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천천히 물러난다. 이렇게 거리를 유지하면 첫 흐름을 풀어나가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어떤 격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든 격투가가 라운드 처음에 서로 빙빙 돌거나, 꼭 돌지 않아도 어슬렁 거리면서 서로 거리를 잡으려 치열하게 다투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2)상대의 공격을 뒤로 피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상체를 젖히거나 비틀거나 해서 피하는 바디 워크와 풋워크가 회피 면에서 각각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영역이다. 바디 워크는 펀치의 궤도를 피하는 것으로, 풋 워크는 펀치의 거리밖으로 피하는 것으로 펀치를 회피한다.
(3)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흘리기 위해. 공격을 그대로 버텨내는 것보다, 뒤로 살짝 이동하면 충격이 훨씬 줄어든다. 흔히 창작물에서 지겹게 등장하는 아니? 이자식 뒤로 뛰어서 충격을 없앴군!하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 만화는 만화고, 실제로는 이렇게 되지도 않고, 하기도 좀 어렵다. 무엇보다 무게중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잘못하면 펀치의 충격을 피하려다 넘어져서 다운을 당하거나 엉덩이나 등에 더한 충격을 입을 수도 있다.
공격용 백스텝은 아래와 같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페이크 용도로 쓰이는 백스텝. 즉, 풋워크로 흔들다가 상대 공격이 날아오면 살짝 빠진 후, 상대가 팔을 회수할때 따라들어가면서 후려갈기기 위한 백스텝. 보통 이런건 아주 어렵고 원할때 백스텝을 딱딱 내기는 더더더 어렵기 때문에 점핑 스텝이나 스웨이등을 해서 상체를 흔들면서 통통 뛰어 사용한다. 여담으로 이렇게 상대의 공격궤도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간 다음 상대가 팔을 회수할때 따라들어가 치는 것을 리커브, 혹은 리커버 크로스라고 한다.
(2)강력한 롱레인지 펀치를 지니고 있는데 상대가 클린칭을 하거나 해서 거리를 좁혀들어올때, 난타전을 피하고 거리를 맞추기 위해 살짝 물러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으로, '강력한 롱 레인지 펀치'의 거리를 맞출 수 있다.
대강 이러한 분류와 각각의 장점이 있는 것. 물론 단점도 좀 있는데 무엇보다 백스텝은 소극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점수를 얻기가 힘들고 백스텝을 계속 하면 언젠가는 로프나 코너에 몰리게 된다. 또한 백스텝을 하면서 공격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백스텝 후 멈추면서 전진하여 공격하는 2단 동작이 필요해지는 것도 아쉬운 점.(약간의 텀이 생긴다)또한 백스텝은 빨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대가 대쉬/격투등으로 확 덮쳐오거나 하면 대응하기가 아주 까다롭다. 마지막으로, 백스텝을 하다가 맞으면 앞서 썼듯 뒤로 꽈당하고 넘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것을 슬립 다운이라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바람.
2.1. 게임 용어
위의 스포츠 용어에서 파생한 것으로, 이름 그대로 캐릭터가 뒤로 물러나는 스킬을 의미한다. 게임마다 다 다르지만, 원거리 공격형 딜러의 경우, 근접 전투가 불리하므로 안전 거리 혹은 사거리 확보를 위해 백스텝을 써야 하는 일을 상정해 볼 수 있고, 근접 딜러 및 탱커라도 상황에 따라 보스의 광역 공격 등을 피하기 위해 백스텝을 써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2010년대 이후 나오는 MMORPG들은 대개 컨트롤을 중시하다 보니, 백스텝 및 돌진기(적에게 가까이 접근하는 기술) 등을 적절히 전략적으로 쓸 줄 알아야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게임에서는 무작정 무섭다고 백스텝으로 멀어지거나 닥돌만 해서는 헬게이트가 열리고 파티가 전멸하는 일이 많다.명칭 자체가 '백스텝'인 때도 더러 있다. 마비노기의 백스텝, 던전앤파이터의 백스텝 등이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에서도 특정한 놀이나 게임 등을 할 때 플레이어 입장인 것(자기 자신 또는 장난감)이 뒤로 물러나는 것을 두고 '백스텝'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2.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의 카드 백스텝
자세한 내용은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카드/히미카 문서의
백스텝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 찍덕들의 은어
움직이는 사람을 찍기위해 뒷걸음질을 치면서 사진을 찍는 행동. 주로 아이돌찍덕들이 하는 행동인데 이로 인해 간간히 사고가 터진다. 사람이 이동하는 동선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길을 열어둔 상태에서 사진을 찍는게 일반적 모습이라면[1] 대리찍사 혹은 소위 데이터팔이들이 무모하게 백스텝을 하면서 사진을 찍다가 사람들과 충돌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혼자서 넘어지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찍덕들과 충돌이 생겨 신체 혹은 장비를 훼손시키는 경우도 있고 심할경우 다른 멤버들과 충돌하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 당연히 그사람은 팬들사이에서도 매장.
[1]
팬들도 이런 백스텝을 시전하기는 한다. 가급적이면 하지 않거나 백스텝거리가 짧아서 충돌이 없다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