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48:41

발바롯사

1. 바르바로사의 잘못된 표기.2. DC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이하 던갤)의 유저.

1. 바르바로사의 잘못된 표기.

항목 참조.

2. DC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이하 던갤)의 유저.

4차 신한은행컵 던전 앤 파이터 리그 단체전 8강

실제 DC닉은 올돌골이지만 힐더 서버에서 '발바롯사' 란 이름의 아수라로 결투장에서 그 명성(?)을 날렸기에 발바롯사로 더 많이 불린다.

예전 결투장에서 각종 소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던 시절엔 암묵적으로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으나 간혹 비매너란 소리를 감수하며 각종 아이템을 써가면서 이기는 유저들이 있었다. 그런 유저들중에서도 발바롯사는 굉장히 '특별'해서 주변의 적을 무조건 날려버리는 소모 아이템 광룡의 외침 과 HP와 MP를 30%씩 즉시 채워주는 캐시 아이템인 '레미의 손길' 까지 아낌없이 써서 패왕 자리까지 올라 광룡롯사, 레미롯사 란 별명을 얻었다. 게다가 결투하는 상대에게 병맛나는 언동을 거침없이 보여줬기에 그의 악명은 더욱 높아졌다.

물론 여기에서 끝났다면 그냥 흔한 비매너 유저였겠지만, 결투장에서 투척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게 패치된 후에도 오히려 계급을 패왕에서 투신으로 올려버렸다. 저단사냥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인 실력은 있었던 셈. 본인의 말로는 '이기고 싶어서 모든 수단을 썼었다' 라고 말했다.

던갤에서도 처음엔 그 언동과 결투장의 악명탓에 이래저래 투닥거리다 결투장 패치 및 이런저런 사건을 겪고나선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 던갤유저로 인정. 어떻게 보면 DC의 성향과 딱 맞는 유저인지도 모르겠다. 현재는 공익.

지금이야 평범하게(?) 결장을 하지만 그 악랄했던 시절이 워낙 유명해 힐더 서버에선 발바롯사를 실제로 본다면 현피를 실천할 사람이 넘쳐난다고 전해진다. 어느정도로 유명하냐면 던전 앤 파이터 행사장에 가서 "내가 힐더의 발바롯사다!" 라고 외쳐주면 주변이 순식간에 살기어린 시선으로 둘러싸인다고 한다(...).

집의 컴퓨터의 사양이 별로 좋지 않은지 게임을 같이하면 항상 렉이 걸려 '렉의 요정', '시간의 요정' 이란 별명도 있다.

이 인물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많지만, 역시 재미있는 것은 던갤닉 파란제비와의 관계다. 사소한 이유로 던갤에서 키배를 시작한 파란제비와 발바롯사는 결국 주위의 부추김 때문에 3판 2선승제의 캐삭빵을 뜨기로 한다. 당시 발바롯사는 결장레미로 악명이 높은 상태였고, 룰에 따라 소비아이템을 사용하면 즉시 패배로 간주하고 심판 입회하에 공정한 경기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모두가 파란제비가 승리해 (당시에는 악역이었던) 발바롯사를 캐삭시키리라 믿었건만 놀랍게도 발바롯사가 1라운드를 먼저 따내고, 2라운드째에도 아슬아슬하게 - 다분히 운빨이 섞인 황룡천공 로또로 파란제비가 승리하면서 경기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접어들게 된다. 그리고 기대의 3라운드, 발바롯사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끝에 파란제비는 그의 흉검에 캐삭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그 때, 발바롯사가 물약을 한 병 들이키면서 "제가 물약빨았으니 졌음. 캐삭할게여"라고 말했다. 결국 의도는 알 수 없으나 이 행위로 인해 발바롯사는 단숨에 대인배로 위치가 격상, 결국 둘 다 캐삭을 면하게 되었다는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거기서 그쳤으면 모르겠는데 통합 결장이 업데이트되면서 던갤에서 사설 2 on 2 결장 대회를 개최하자, 잘도 친해진 두 사람이 태그팀을 결성(...), 참가하기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대사로 "난 너무 강해!" 와 "으휴 이런 후진들" 이 손꼽힌다.

최근 결투장 랭킹으로 인해 던파 파워클럽의 1기 멤버가 되었다.

부캐릭으로 아수라를 새로 키워 성이슈급도 안되는 별로 좋지도 않은 결장세팅으로 명인까지 찍었다. 그리고 캐삭(...)을 했다.

실제로 만나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게임상과는 다르게 욕도 잘 못하는 순박한 착한 청년이라고 한다. 그놈의 인터넷이 문제구만

사실 던갤에서도 츤츤 거릴뿐이지 진심으로 욕하고 사람을 싫어하는 것을 본적은 없다. 심지어는 그당시 계정을 빌린 휴이엘렌이 발바롯사의 캐릭터로 접속하여 "나는 휴이엘렌의 노예다."를 반복하며 메가폰까지 사용한 스크린샷을 찍어서 던갤에 올렸지만 쿨하게 "쓰렉새꺄"라는 욕 한마디 만을 남기고 넘어갔다.